44. 오늘 하루 어땠어?
#2 봄, 피어나는 우리의 마음
얼마 전부터 한강에 가고 싶다고 말했던 내게 그는 계속 마음이 쓰였나 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다 익은 라면을 후후 불어가며 캔맥주를 마시게 된 건지도 모른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나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의 이런 배려 하나하나가 난 그저 고마울 뿐이다. 조금씩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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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24
by
하늘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