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원두커피 보따리를 들고 비행기에 오르다
이번에도 갚지 않고 외상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로스팅을 처음 시작할 때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작은 아이는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커피맛을 보더니 가져가겠다고 해서 5종의 커피를 로스팅해 주었다. 사실 그때는 로스팅하는 것도 아니고 대충 열을 가해 색상만 변색시킨 원두였다. 로스터가 손에 익지 않아 땀만 삐적삐적 흘리고 허둥대며 볶아낸 원두는 맛과 향은 논외로 치고 신선함만 있었을 시기였다. 로스팅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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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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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앉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