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에트랑제 카뮈를 추억하며!
장 그르니에『카뮈를 추억하며』,『섬』
"빗속에서 담배를 나눠 필 때 우리는 동지애를 느낀다." 내 퇴임사 첫 문장이었던 카뮈의 말이다. 얼마 전 우연히 내 퇴임사에 관한 후배의 해석을 SNS에서 발견했다. "클리셰를 벗어난 읽을만한 퇴임사였지만, 많은 걸 누린 사람으로 더 많은 의미를 남겼어야 했다."라는 선배에 대한 지적의 글이었다. 그때 왜 카뮈의 문장을 퇴임사 첫 문장으로 떠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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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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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