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103s 커피 회사에서 마케팅을 합니다. 회사를 탈출하면 방탈출을 즐깁니다. ko Fri, 25 Apr 2025 10:02:31 GMT Kakao Brunch 커피 회사에서 마케팅을 합니다. 회사를 탈출하면 방탈출을 즐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Ytly84WrLBetGYPXcP7w8r9zx7w.png /@@103s 100 100 피자를 팔다가 커피를 팔게 되었어 - 우리는 어떻게 커피회사에서 만났을까? 입사의 과정 /@@103s/324 공모전으로 입사한 사람 &ldquo;그 강아지 프로젝트 있잖아요.. 펫카페 프로젝트.&rdquo; 오사원보다 입사가 조금 빠른 한 친구가 말했다. 그 친구는 버섯 모양의 머리라 버섯 친구라고 부르겠다. 버섯 친구는 상품 기획을 하는 친구로, PR/SNS를 하고 있는 오사원과 직무가 좀 달랐다. 하지만 함께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이다. 일은 차분하게 잘 하고 성격도 사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aFEwR2AEFbeH6oAoY7AvDLbT_Mk.png" width="500" /> Sat, 22 Feb 2025 08:02:57 GMT 오지은 /@@103s/324 본사에서는 메뉴를 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나왔죠? - 우리는 메뉴를 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저희 매장에서 팔죠? /@@103s/323 ​ 본사에서는 메뉴를 낸 적이 없는데..? 온라인으로 서칭을 하다가 먹음직스러운 멜론이 빙수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했다. 바로 우리 브랜드 매장이었고, 그 멜론 메뉴는 알앤디(메뉴개발팀) 팀이 개발한 적이 없는 메뉴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당황한 나는 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팀 담당자에게 블로그 링크를 보냈다. &ldquo;담당님. 여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cr4VITuC1EQMZFos9WfpZy5DANE.png" width="500" /> Sun, 16 Feb 2025 08:45:46 GMT 오지은 /@@103s/323 여자 셋이 이걸 다 먹어요? 즐거운 괴로움 시장조사 - 위도 부담스럽고, 보고서도 부담스러워요 /@@103s/322 즐거운 괴로움, 시장조사 빙수 2개, 에이드 3잔, 디저트 2개, 케이크 2개를 시킨 여자 3명 테이블이 있다. 여자 3명이서 이걸 다 먹는다고? 아마 아르바이트생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ldquo;진짜 많이 먹는 대식가들인가 봐&rdquo; 그리고는 사진을 한참 찍고, 그들은 메뉴를 한 입씩만 먹은 듯 많이 남겼다. 아마 주변사람들은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라고 생각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RStTPFezBmGFje14BFdtAfL7T_g.png" width="500" /> Sat, 15 Feb 2025 06:36:56 GMT 오지은 /@@103s/322 굴러가는 딸기를 다시 케이크 위로 올리는 방법 -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다른 사람과 일하는 방법 /@@103s/321 딸기 케이크에서 딸기가 떨어진데요 &ldquo;딸기 케이크 포장 시 딸기가 전부 굴러 떨어집니다.&rdquo; 메뉴 개발이 잘 되었다고 해도 현장에서는 문제가 생긴다. 과일 제품을 만들면 꼭 이런 문제점들이 생긴다. 딸기 케이크 위에 얹어둔 딸기가 포장/배달 시 굴러 떨어져서 비주얼이 예쁘지 않다는 문제다. 비단 고객들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 프랜차이즈는 점주님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TXbFFmuzljBrivexBwB_KOK5Qus.png" width="500" /> Sun, 09 Feb 2025 07:38:19 GMT 오지은 /@@103s/321 마케터는 사람 몸에 손끝 하나 못 대죠. - 대신 어떤 순간을 정의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예요. /@@103s/320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일들 &ldquo;저도 피부과 의사나 할 걸 그랬어요. 그러면 그분의 여드름을 바로 없애 줄 수 있잖아요.&rdquo; 얼마 전, 유퀴즈를 보다가 정신과 의사이신 선생님의 한 마디를 듣고,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없애거나 모두 환자의 고통을 즉각적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iMzSqhJNB2GNDuX7dik1ALaLoSU.png" width="500" /> Sat, 08 Feb 2025 13:15:53 GMT 오지은 /@@103s/320 2월이 왔다. 그러면 딸기를 팔아야지 - 프랜차이즈는 계절별로 미는 메뉴가 있다. /@@103s/319 2월이 왔다. 그럼 딸기를 팔아야지 ​ &ldquo;당신이 1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듣고 싶어요.&rdquo; ​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회사에 출근해 일력을 뜯으니 1월 31일의 일력에는 이런 문구가 나왔다. 어느덧 1월이 가버렸다. 올해가 된 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빠르다. 창문 밖으로 쏟아져 내리는 눈이 게으르고 무방비했던 1월을 덮어주는 듯이 위로가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e1LV28-DgxMI2MAczwKuX3puoY0.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08:30:34 GMT 오지은 /@@103s/319 좋아요 포비아부터 좋아요 구걸까지, SNS 운영기 - 개인계정과 오피셜 계정이 분리되지 않는 고군분투 오사원의 인스타 운영기 /@@103s/318 인스타그램 운영기로 전 편에 이어 이어집니다. /@ojen1128/314 /@ojen1128/317 그래서 이제 뭐 더 올려요? &ldquo;그래서 이제 더 뭐 올리죠?&rdquo; 이미지를 하나 올리고 나니, 막상 또 더 할 게 없어 보였다. 직장인들의 일상은 똑같고 브랜드의 일상도 뭐 비슷비슷한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hoTtbT2wFyX0xVwd8lXo7mmpOn8.png" width="500" /> Tue, 28 Jan 2025 04:34:53 GMT 오지은 /@@103s/318 SNS 콘텐츠 제작, 없었는데요 있게만드는 마법 - 여러분! 난 이 메뉴를 먹어봤어요. (but 콘텐츠를 만드는건 다르죠!) /@@103s/317 오 사원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만들기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ojen1128/314 여러분! 난 이 메뉴를 먹어봤어요 (하지만 콘텐츠를 잘 만들진 못해요) &ldquo;오 사원님 이미 토피넛 라떼 먹어보셨죠?&rdquo; &ldquo;네네!&rdquo; &ldquo;그럼 직접 소개할 콘텐츠를 만들어 봅시다.&rdquo; 음 안 먹어봤어야 했나. 나는 이미 오징어 게임을 경험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N0eCQyk0fABHic_-LjX2dcS5xjc.png" width="500" /> Mon, 27 Jan 2025 08:23:35 GMT 오지은 /@@103s/317 설날 연휴에 프차 카페는 매출이 오를까? - 카페 프랜차이즈 연휴에는 매출이 팍팍 올라줘야지! /@@103s/316 설날 연휴에 카페 매출이 오를까? 설 연휴가 되면 프랜차이즈 카페의 매출은 오를까, 오르지 않을까? 처음 프랜차이즈 커피 회사를 다니는 오사원은 너무 궁금했다. 옆에 있는 사수에게 물어보았다. &ldquo;저희 이번 연휴에 매출이 좀 오를까요?&rdquo; 파마머리의 천사 같은 여자 대리님은 생긋 웃으며 말했다. &ldquo;오 사원님 궁금하시죠? 혹시 지금 매출 1위 매장이 어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1JmtIfJwW96m7MS_Z_i_NYCdZgA.png" width="500" /> Sun, 26 Jan 2025 09:44:31 GMT 오지은 /@@103s/316 선퇴사 후이직, 저는 비추천합니다 -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교환하는 행위 /@@103s/315 두 퇴사자의 차이 얼마 회사에서 같은 날 두 명이 퇴사를 했다. 한 분은 나가시면서 이런 말을 했다. &ldquo;아직 부모님께 말을 못 했는데, 월요일에 안 나가고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죠?&rdquo; 그분은 이직처를 구하지 않고 일을 그만뒀다. 바로 출근하지 않으니 조금 마음이 불안한 것 같았다. 반면 다른 한 명은 이직을 해서 나가는 거라고 했다. 월요일에 바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qbfQuJ4exRAGe7YGkmEXWKDY06M.png" width="500" /> Sat, 18 Jan 2025 08:16:46 GMT 오지은 /@@103s/315 인스타그램 시작, 컨셉이 반이다. - 인스타그램 볼 땐 재미있었지.. 내가 직접 하는 건 다른 문제! /@@103s/314 인스타그램 시작, 컨셉이 반이다. 점심 먹고 자리에 앉아 손가락으로 휙휙 인스타그램 릴스 보기, 아니 사실 본다고 할 수도 없다. 영혼을 빼놓고 본다.&nbsp;점심시간 5분 남았을 때의 릴스보기는 척박한 사회생활 속 유일한 나의 행복이다. 내 손 안의 작은 핸드폰, 모바일만 있다면 어디서든 휴식은 즐거워질 수 있다. 아 스마트폰 없었을 때 어떻게 살았나 몰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cnwga_DaB9Y5Oea8wOfLTWehiAY.png" width="500" /> Sun, 12 Jan 2025 07:10:22 GMT 오지은 /@@103s/314 70원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 누구나 마케터다 - 마케팅은 돈 쓰는 부서라는 인식에 대한 의견 /@@103s/313 마케팅=돈 쓰는 부서? &ldquo;마케팅은 돈 쓰는 부서잖아. 예산이 없으면 어떻게 해.&rdquo; 많이 듣는 말이다. 선배 중에 한 분은 이직을 하면서 이런 말도 했다. &ldquo;마케팅에 돈을 좀 많이 쓰는 회사로 가고 싶어. 우리는 예산이 너무 적어.&rdquo; 맞는 말이다. 예를 들어 TV에 광고를 하면 돈이 많이 든다. 사람들은 흔하게 접하는 광고를 하는 것을 마케팅이라고 생각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f6i_ieCM0IK2rl-P81AxMSa45n4.png" width="500" /> Sun, 05 Jan 2025 08:31:53 GMT 오지은 /@@103s/313 마케터는 핫한 사람인가요? 전 미지근해요. - 겉으로 보기에 지나가는 행인 1인&nbsp;10년 차 마케터의 변명 /@@103s/312 마케터가 핫하..죠? 전 미지근해요.. &ldquo;마케터잖아요. 요즘 핫한 그 팝업 가봤어요?&rdquo; 이런 말을 참 많이 듣는다. 나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 찔린다. 트렌드세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핫하기보다 미지근한 온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왠지 막 갑자기 온도를 올려야 할 것 같다. 늘 찔려있는 이런 상태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본격적으로 긁힌다. &ldquo;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euVLJmuXp57dU4Vrk9xwc0eLZ8A.png" width="500" /> Sat, 04 Jan 2025 10:18:38 GMT 오지은 /@@103s/312 &ldquo;응애&rdquo; 탄생하자마자 기사가 나오는 그 친구들. - 많은 사람들이 널 기다리고 있었단다. 기사로 알려지는 존재, 카페 신메뉴 /@@103s/311 ​ ​ 태어나자마자 기사가 나오는 존재들 태어나자마자 그 존재를 반기듯,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기사를 내는 존재가 있다. 반면 내 존재는 나 자신에게는 사랑스럽고 기꺼울지언정 내 이름으로 단독 기사가 나온 적은 없다. 단독 기사는 큰 상을 받거나 반대로 커다란 사고를 쳐야 나올 것 같다. 하지만 이 친구의 존재는 모두가 기다린다. 마치&nbsp;탄생한 아이를 축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tZWGvmwUaOJEa5ODFZJGVBChlso.png" width="500" /> Sat, 21 Dec 2024 09:10:17 GMT 오지은 /@@103s/311 고객을 괴롭히는 네이밍은 그만&nbsp; - 그렇게 긴 이름을 고객이 읽을 수 있겠어요? /@@103s/310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데? 우리집 강아지 이름을 지을 때도 이렇게 고민 해 본적이 없는데&hellip; 나는 지금 우리 회사의 겨울 신메뉴 음료 네이밍이라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름짓기라는 미션은 매우 막막했다. 막막할 때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찾아보는게 최고다. 네이버 뉴스탭에서 기간을 설정해서 메뉴를 검색했다. 보통 겨울메뉴는 11월~1월에 출시가 된다. 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o66ZFvtGTx-JUKbg1nQ0vYDucUE.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09:30:40 GMT 오지은 /@@103s/310 커피 회사에서 커피 한 잔 하자는 말은.. 오해 금지 /@@103s/309 커피 회사의 커피 한 잔 하자는 말은 쉬자는 건 아님 &ldquo;저희 커피 한 잔 할래요?&rdquo; 이전에 내게 커피 만드는 법을 알려주신 천사 같은 매니저님의, 메신저가 왔다. 당연히 나는 커피를 타 주신다고 하는 줄 알고 좋아했다. 이전에 OJT 갔을 때 엔젤매니저님이 내려 주신 드립 커피가 엄청 맛있었기 때문이다. 매니저님은 옆 건물에 있는 알앤디 센터로 오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Fv2gU-Uru4KH8ZCpXWW5Aq7BLiQ.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08:27:49 GMT 오지은 /@@103s/309 세 줄로 마음을 사로잡을, 앱푸시 써보기 &nbsp; - 너무 길어서도 안돼, 후킹하게 본론부터 /@@103s/308 세 줄로 마음을 돌려봐 &ldquo;세 줄로 마음을 좀 돌려봐&rdquo; 음 그러니까, 저 말을 들은 건 아니다. 그런데 마치 나는 그 말을 들은 느낌이었다. 이건 마치 삼행시? 팀장님은 나에게 다음 주 신메뉴를 소개할 앱푸시를 작성해 보라고 하셨다. 앱푸시가 뭘까? 우리가 앱을 깔고, 그 앱의 &lsquo;마케팅 수신동의&rsquo;를 했을 때 앱에서 알림으로 오는 문구다. 지금도 각자 핸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1-psefVNwXYLtjv80HuOizNvTBs.png" width="500" /> Sun, 01 Dec 2024 13:50:38 GMT 오지은 /@@103s/308 하츄핑, 반짝핑 어떤 티니핑보다 자랑스러운 내 휘핑! - 카페 마케터가 되면 꼭 겪어야 할 OJT /@@103s/307 인사를 하자마자 커피를 만들러 갑니다. &ldquo;오 사원님 여기가 오 사원님 자리입니다.&rdquo; 밤새 잠을 설치고, 첫 출근한 날 은색 안경테의 팀장님은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쭈뼛쭈뼛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를 나눴다. 옆자리 분은 엄청 상냥해 보이는 갈색 파마머리의 여자 대리님이셨다. &lsquo;아 저분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군.&rsquo; 사근사근해 보이는 인상에 마음이 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FOY8Jb3ASFEsv1n3QZO6SDNkVGk.png" width="500" /> Sun, 27 Oct 2024 12:27:21 GMT 오지은 /@@103s/307 다이어터에게 케이크를 팔아보세요. - 커피 회사 마케터로 향하는 여정, 면접을 보러 가다 /@@103s/306 면접을 보기 전 카페에 갑시다. &ldquo;오 백수 씨 면접 보러 오세요.&rdquo;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나서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물론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고, 친절한 면접 연락이 왔다. 기쁜 마음에 핸드폰 문자를 닳도록 몇 번씩 다시 읽고, 핸드폰 지도로 면접 보러 가는 장소를 여러 번 검색해 봤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남자 조사하듯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_IxbOf-TnJj0psjMoxsIuPZdhlM.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10:09:30 GMT 오지은 /@@103s/306 카페 회사? 커피 만드니? 탕비실에서요. - 카페에는 바리스타만 있는게 아니에요. /@@103s/305 카페에서 일하면 커피 만들어? &ldquo;저 커피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rdquo; &ldquo;그럼 커피 만들어?&rdquo; &ldquo;음.. 탕비실에서 만들어 먹기는 하는데요..&rdquo; 커피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흰 셔츠에 데님 앞치마를 입고, 에스프레소 머신 앞에서 벨크리머(에스프레소 샷을 받는 샷잔)에 원두를 추출하는 모습이다.&nbsp;카페에서 일한다고 말하면 커피를 제조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3s%2Fimage%2Fpq5MJIO4i2hDMZ4aDjHPSQQd5E0.png" width="500" /> Sun, 06 Oct 2024 12:22:27 GMT 오지은 /@@103s/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