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16Pc 도쿄에 사는 서울사람입니다. 작은 책방과 카페, 산책로가 있는 사랑스러운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생부터 좋아하던 브랜드에서 일하는 성공한 덕후이기도 합니다. ko Thu, 01 May 2025 22:18:13 GMT Kakao Brunch 도쿄에 사는 서울사람입니다. 작은 책방과 카페, 산책로가 있는 사랑스러운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생부터 좋아하던 브랜드에서 일하는 성공한 덕후이기도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QZquZCEZWoJ7fXHPQb8DwQANysg.png /@@16Pc 100 100 우울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 누군가는 제가 부럽다는데, 전 제가 한심할 때가 많습니다. /@@16Pc/19 집을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 시간을 진공의 시간이라 부르곤 합니다. 햇살이 발끝을 간질이다, 얼굴에 닿아 이윽고 눈 시리게 사라지는 움직임을 느끼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 최고의 호화로움이지요. 시간이란 너무나 중요한 것인데 그런 것을 그냥 흘려보내니까요. 그런 시간을 일본에 와서도 많이 가졌습니다. 최고의 호 Mon, 24 Jun 2024 00:49:50 GMT 주연 /@@16Pc/19 &quot;사람마다 활 끝이 노리는 목표는 다릅니다&quot; - 쏜 살이 다다르는 곳 /@@16Pc/17 두 번째 양궁 수업의 날. 첫날은 활에 줄(활시위)이 걸려있는 상태로 세팅되어 있었지만, 이 날은 달랐다. 줄이 걸려있지 않은 활은 팽팽함을 잃은 채 벽에 걸려있었다. 힘이 덜한 활을 들고 양궁장 끄트머리에 서서 줄을 거는 법을 배웠다. 활에 줄을 거는 법은 염려했던 것보다 단순했다. 골무처럼 생긴 가죽이 양쪽에 달려있는 보조줄을 가져와, 활의 위아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s0BTPHcFRI2oTn4TI8JnWSISs7c.png" width="500" /> Mon, 29 Apr 2024 06:22:11 GMT 주연 /@@16Pc/17 할 거라고요, 운동 - 운동 싫어증에 걸린 한국인의 도쿄 운동 연대기 /@@16Pc/18 이직으로 2018년에 일본으로 돌아온 후, 이런저런 운동을 깔짝대었다. 처음엔 트램펄린. 출근 전 운동이란 한국의 루틴을 일본에서도 잇고 싶어서 시작. 작은 트램펄린 위에서 방방방 뛰는 건데, 이 트레이닝 시설인 jump one(점프원)이 회사 근처에 있는 데다 출근 전에도 수업이 있어서 등록했다. 족저근막염을 얻고 몇 달 만에 그만뒀다. 두 번째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XEfum12UJeD3lTJkSaPoPYlnUH4.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06:21:56 GMT 주연 /@@16Pc/18 올해의 목표는, 옷 사지 않기 - 큰 이유는 없어요. /@@16Pc/16 2024년 3월도 반절이 훌쩍 넘었다. 올해 들어 옷을 한 벌도 사지 않았다. &lsquo;지구를 위해&rsquo;나, &lsquo;소비를 줄이기 위해&rsquo; 같은 멋진 이유는 없다. 단지 수납 수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게 이유다. 일본, 도쿄의 1K 월세방에서 살고 있기에 수납은 언제나 부족하다. 수납은 오시이레(押し入れ)라고 하는 벽장 하나와 신발장이 전부인 방 하나짜리 집. 일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Sg12Qsgdqyb4HRZaxxDkSqGDsgM.png" width="500" /> Tue, 19 Mar 2024 09:03:41 GMT 주연 /@@16Pc/16 &quot;숨을 멈추고, 그대로 릴리즈&quot; - 활이 탕 하고 박히는 순간 /@@16Pc/15 자갈이 깔린 양궁장 위에는 지붕이 마치 횡단보도 줄무늬처럼 드문드문 덮여있었다. 그리고 활 거치대에 화살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quot;일단 팔 보호대와 가슴 보호대를 착용해 주세요. 그리고 팔길이에 따라 화살을 다르게 써야 하니 이곳에 와서 팔을 뻗어주세요.&quot; 팔을 뻗고 팔 길이를 잰 뒤, 깃이 주황색인 화살을 받았다. 앞으로는 이 색의 화살을 쓰라고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xuFtPia3KNwLwmt7jbqkxh3X-1g.png" width="500" /> Fri, 15 Mar 2024 05:38:32 GMT 주연 /@@16Pc/15 &quot;양궁은 무기입니다&quot; - 우아한 스포츠의 반전 /@@16Pc/14 양궁 강습이 시작되는 비 오는 날. 자전거로 다니던 길을 걸어 노동복지회관으로 향했다. 접수대에서 강습료를 내고 이름표와 가죽이 달린 반지 같은 물건을 건네받은 후, 강의실로 들어갔다. 비로 인해 조금 늦게 도착해서 이미 자기소개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들이 양궁 클래스를 수료해서 자신도 함께 해보고자 시작했다는 사람, 예전에 필드 아체리를 경험했다는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lmXrwscfq-aHb-wBr6OdrEV386c.png" width="500" /> Mon, 11 Mar 2024 09:00:41 GMT 주연 /@@16Pc/14 &ldquo;양궁장은 노동복지회관에 있습니다.&rdquo; - 1970년대로 돌아가다. /@@16Pc/13 &ldquo;양궁 초급반 등록을 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rdquo; 전화기 너머의 남성이 대답했다. &ldquo;전화로는 등록이 안되니 직접 노동복지회관에 와서 등록해야 합니다. 메구로구 거주자거나 여기서 학교 또는 회사를 다니시는 거 맞죠? 신분증과 등록비 500엔을 가지고 와 주세요.&rdquo; &ldquo;선착순 16명이라고 적혀있는데 아직 마감 안되었나요?&rdquo; &ldquo;네, 아직 여유롭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ts4smENY8j1KUgfyQmXgZ8Fe4_s.png" width="500" /> Sun, 28 Jan 2024 09:54:07 GMT 주연 /@@16Pc/13 &ldquo;양궁 초급반 등록을 하고 싶은데요&rdquo; - 드디어 양궁 클래스에 등록했습니다 /@@16Pc/12 내가 사는 집 바로 앞에는 커다란 공원이 있다. 규모도 나름 크고 오래된 곳이라 스포츠시설도 잘 갖추어져있다. 특히 가장 눈을 끌었던 것은 양궁장(일본은 양궁장을 아체리장이라고 부른다)이었다. 집 앞에 양궁장이 있으니 혹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알아보았지만, 개인이나 단체 연습만 가능하지, 양궁을 가르쳐주는 클래스는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집에서 약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NfwoOhEo4NVpuCHIwcfiUffp6UE.png" width="500" /> Tue, 21 Nov 2023 09:58:44 GMT 주연 /@@16Pc/12 집에 있는 그 물건, 정말 필요한가요? - 무인양품의 집 : 거주의 형태 /@@16Pc/5 '물건을 가지지 않는 생활'에 대한 칼럼을 쓴 것이 2008년 11월입니다. 그로부터 약 8년 반이 지나 '물건을 가지지 않는 생활'은 '컴팩트 라이프'나 '미니멀라이프'라는 시민권을 획득해 '동경의 대상'처럼 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쓸모없는 것을 없앤 생활'을 넘어 '정성스럽고 주의 깊은 생활'과도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필요 없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a6pHUJbeXDcm5DHp5sScTiXdS8o.JPG" width="500" /> Sun, 19 Nov 2023 07:03:35 GMT 주연 /@@16Pc/5 &ldquo;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세요?&rdquo; - 양궁을 시작했습니다 /@@16Pc/11 몇 년 전, 태릉선수촌에 있는 교회에 성가대 봉사를 간 적이 있다. 예배가 끝나고 그곳에 있는 국가대표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20대였던 것 같은데, 그 속에 초등학생 정도의 자그마한 여자아이도 있었다. 알고 보니 체조선수였다. 체조선수는 몸이 아직 부드러운 어린 나이에 좋은 성적을 낸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다.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Wh6ZkwaJTGR0f_kl5fOi9hKmVKY.png" width="500" /> Mon, 06 Nov 2023 05:46:34 GMT 주연 /@@16Pc/11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기. - 의외로 찾아보기 귀찮은 예방접종완료자 입국방법. /@@16Pc/10 이틀 전,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매번 방법이 바뀌니 그걸 찾는것도 일이지요. 2022년 4월 24일에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대상자로 일본에서 한국에 일시귀국한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후 바뀔수도 있지만 현재 한국에 일시귀국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래요. 예방접종 완료자란? 입국일 기준 2차 혹은 3차이상 접종을 완료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JtW-jHu60fl5r9lw3D2HTRv1XlY.png" width="500" /> Tue, 26 Apr 2022 03:54:28 GMT 주연 /@@16Pc/10 무인양품의 물 - 물을 담는 행위가 세상을 좋게 바꾼다는 믿음. /@@16Pc/9 작년부터 무인양품 일본 일부 매장에서 &lsquo;水&rsquo; -직접 채워 넣는 물-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연초쯤 공개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위생문제를 재점검하느라 시작이 늦어졌다. 물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무인양품 매장에 설치된 급수기에서 자유롭게 물을 받아 갈 수 있다.(참고로 이 급수기, 코웨이 제품이더라.)&lsquo;水&rsquo; 어플도 함께 공개되었다. 일회용품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6MGjaJmDswfGDiqnqsVQZBFpxWk.jpg" width="500" /> Wed, 06 Jan 2021 04:56:53 GMT 주연 /@@16Pc/9 화장실 관찰 - 소리만 듣고도 외국인을 구분할 수 있는 일본 여자 화장실 /@@16Pc/8 옆 칸 사람, 외국인이겠군.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화장실 옆 칸 사람을 보지 않아도 외국인인지, 일본인 또는 일본에서 오래 산 사람인지 구분할 수 있는 신비한 마법을 익히게 된다. 익히는 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소리만 구분하면 되는 초심자용 마법이니 말이다. 일본 여자 화장실을 사용한 사람은, 아래 그림과 비슷한 기계를 벽에서 본 적이 있을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XQgjlQOsYHAZ-IGjtTUlFamOtPw.jpg" width="500" /> Sun, 13 Jan 2019 09:26:10 GMT 주연 /@@16Pc/8 책상 밑 관찰 - 오늘의 관찰일기 /@@16Pc/7 일본에서 출근한 네 번째 되는 날이다. 자리에 앉으면 다리에 뭐가 툭툭 걸려서 책상 밑을 보니 &lsquo;안전모&rsquo;와 &lsquo;흰색 가방&rsquo;이 걸려있었다. 흰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내용물을 학인해봤다. 비상 식량인 칼로리메이트(한국은 칼로리발란스라는 카피제품이 있다)와 물이 들어있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한 물건들인데, 역시 지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dje3U7QmlkVWVRMjE1RjQVuhhA.jpg" width="500" /> Tue, 21 Aug 2018 15:18:25 GMT 주연 /@@16Pc/7 외국인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 좋아하는 브랜드의 일원이 되다. /@@16Pc/6 4월 30일, 전 직장을&nbsp;퇴사하고 생각보다 길게 휴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자 수속에 걸리는 기나긴 시간에 지쳐 내가 정말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입사가 취소되면 어떻게 하지? 하며 고민했습니다. 매일 일어나자마자 메일함을 확인하고 걱정하던 날이 꽤 길게 이어졌습니다. 비자 수속이 늦어져 7월 입사는 결국 8월 16일로 미뤄졌습니다. 덕분에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R6M1KGoyOv9_JpEPxMI4Cokhzk.JPG" width="500" /> Wed, 15 Aug 2018 15:30:34 GMT 주연 /@@16Pc/6 물건을 버리는 용기 - 무인양품의 집 : 거주의 형태 /@@16Pc/4 물건이 여기저기 흩어진 방에 있으면 마음도 흐트러집니다. 누구나 흐트러진 곳보다는 깨끗하게 정돈된 곳에서 쉬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기가 참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리정돈을 고민거리로 안고 살아갑니다.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물건의 양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내보내는 양보다 들이는 양이 더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Y2wSg8JnqyUsEUp7sNs5MIkGneg.jpg" width="500" /> Thu, 29 Mar 2018 16:52:20 GMT 주연 /@@16Pc/4 수납의 지혜 - 무인양품의 집 : 거주의 형태 /@@16Pc/3 어떻게 해야 수납을 잘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모습을 원합니다. 요즘은 창고가 딸려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했던 예전 집과는 달리, 제한된 공간에 수납까지 해야 합니다. 자연히 넘치는 물건은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수납이란 '물건을 잘 버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건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내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NL9bgwE9-S7b5Pyn0e3BL3xjNgs.jpg" width="500" /> Thu, 29 Mar 2018 09:59:01 GMT 주연 /@@16Pc/3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인, '무인양품의 집' - 무인양품의 집 : 거주의 형태 /@@16Pc/2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인'일류 요리란, 요리하지 않는 것'이라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최고의 요리란 재료의 장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칼과 불을 최소한으로 쓰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최근 '채소 소믈리에'라는 낯선 이름의 직업이 있다고 합니다. 술이 아닌, 채소의 맛을 감별하는 직업입니다. 그들은 채소의 생산지와 맛의 특성을 익히고, 채소가 원래 가지고 있는 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ubmzD9gXXVdDGoK-o0KDBTB6zVA.jpg" width="500" /> Mon, 19 Mar 2018 12:59:34 GMT 주연 /@@16Pc/2 무인양품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 즐겁게 했던 일을 취미로 만들다. /@@16Pc/1 가입하고 한참을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한 우유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했습니다. 왜냐하면 20대의 절반을 일본에 살면서 학교에 다녔기에 쓸 거리가 많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누군가가 읽고 싶은 글을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곰곰이 글쓰기와 관련된 것을 해 본 적 있나 생각해보니, 2013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Pc%2Fimage%2FwpGtOxKjQaHF3R4sHmlV1Lj-igA.jpg" width="500" /> Mon, 19 Mar 2018 09:50:41 GMT 주연 /@@16P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