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캣
/@@189g
인스타그램 @sodacatbookskoMon, 28 Apr 2025 10:45:21 GMTKakao Brunch인스타그램 @sodacatbooks//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XHkNVR8kx-z8XJsKHHm3oWzvh0M.jpg
/@@189g
100100바크베이 산장 3
/@@189g/332
내가 꿈꿨던 트램핑의 로망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보았던 웅장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트램핑 사흘째, 나는 정말 호빗으로 변해가는 중이었다. 지난 48시간 동안 머리도 감지 못했고 샤워도 하지 못한 채 쿰쿰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지저분함을 넘어 궁색한 지경에 이르자 더 이상 씻지 않고는 견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hKmrCQdLhguoSrhfxI44mtLHgHw.jpg" width="500" />Sat, 01 Feb 2025 01:47:07 GMT소다캣/@@189g/332바크베이 산장 2
/@@189g/331
둘째 날, 트랙이 점점 가파르게 변하면서 본격적인 등산길로 접어들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10분에 한 번씩 주저앉으면서 바크베이로 향했다. 아벨태즈먼 트랙은 비교적 자유롭게 일정을 세울 수 있다. 인원 제한도 없고, 바다에는 워터택시가 오가기 때문에 트램핑을 시작하는 지점도 자유로운 것 같았다. 덕분에 트랙 중에 반대 방향에서 오는Thu, 30 Jan 2025 10:23:43 GMT소다캣/@@189g/331바크베이 산장 1
/@@189g/330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의 특징은 바로 밀물 썰물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벨태즈먼 트랙은 몇 군데 지름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지나가려면 썰물 때를 기다려야 한다. 밀물 썰물시간은 매일 매일 달라진다. 운이 없으면 새벽 5시에 일어나 바다를 건너야 한다. 그래서 타이드 시간대가 좋은 날짜를 골라 트램핑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드 시간] 첫째Thu, 30 Jan 2025 03:06:34 GMT소다캣/@@189g/330240821
/@@189g/328
여름의 기록 28 표지 감리하러 파주에 갔는데 인쇄소 이사님이 묻는다. “이번 책은 어떤 책인가요?” “똑같아요. 그 나물에 그 밥이랄까요.” 독립 출판의 가장 행복한 상황이란 책을 낼 수 있다는 것, 그 자체 아닐까 싶다. 지금처럼 똑같이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종이로 책을 만드는 이 진부한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PvBstfUdOUrQQLcVK4Wl4-p2dHc.jpg" width="500" />Wed, 21 Aug 2024 06:41:19 GMT소다캣/@@189g/328240819
/@@189g/327
여름의 기록 26 이번 여름 내내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본 것 같다. 눈꺼풀을 깜빡거리면 눈 안쪽에서 모래가 서걱거리는 느낌이다. 모니터가 놓인 책상이 창가에서 좀 떨어진 자리에 있는데 블라인드 내리는 걸 귀찮아했더니 그만 얼굴이 그을리고 말았다. 얼굴이 그을린 건 상관없지만, 눈이 안 보이는 건 좀 겁난다.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aXBovC2CXxqfJAGSIdSgUYveY0Q.jpg" width="500" />Wed, 21 Aug 2024 06:40:30 GMT소다캣/@@189g/327240804
/@@189g/326
여름의 기록 22 가능하면 에어컨을 켜지 않고 여름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오피스텔에서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어쨌든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시도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행운아라고 여기며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진짜로 해낸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재능만으로는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vFHsrGZRF8LRP-3uC5IJ-WFyRc0.jpg" width="500" />Wed, 07 Aug 2024 02:08:36 GMT소다캣/@@189g/32620240719
/@@189g/324
여름의 기록 16 『바닷가 마을 요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퇴고 작업을 하면서 요가 수련에 띄엄띄엄한 지금의 나를 반성하고 있다. 한편 그때는 정말 열심히 요가를 수련했구나, 놀라게 된다. 과거의 내가 허튼짓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요가를 업으로 삼았던 시절이니 당연히 열심히 해야 했겠지만) 요가 수련자는 므르두(약한 수행자)부터 티브라 삼베긴 아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rUlpaTqMnKBAGPJzR_pAVAA7_Cw.JPG" width="500" />Fri, 19 Jul 2024 09:56:06 GMT소다캣/@@189g/32420240718
/@@189g/323
여름의 기록 15 다음 주까지 장마 기간이다.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와 함께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될 테고 2~3주 더 지나면 이번 여름도 끝날 것이다. 『바닷가 마을 요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를 다시 쓰면서 5년 전 글로 썼던 삶의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계속 고민했다. 예전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미 알고 있었구나,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 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x4NXlNLTYK3kE5-6Oyc801ACQXM.JPG" width="500" />Thu, 18 Jul 2024 11:45:04 GMT소다캣/@@189g/32320240712
/@@189g/322
여름의 기록 14 원래 회화과에 가고 싶었다. 결국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기억에 남는 건 어머니의 극렬한 반대다. 어머니는 그림 그린답시고 결혼도 안 하고 손에 물감 묻히면서 지하실 같은 데서 사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고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여러 의미를 가진 워딩이었다. 일단 주어가 없었다. 두 번째, 결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XhkSqnQt9Bu6JE3I45mYFwZnnI8.JPG" width="500" />Fri, 12 Jul 2024 09:45:08 GMT소다캣/@@189g/322여름의 기록 13
/@@189g/321
여름의 기록 13 : 어슐러 K. 르 귄 『아투안의 무덤』 작가 중 롤모델로 누굴 꼽을 수 있을까. 나는 없다. 롤모델이라는 건(비록 실제와 다를지라도) 그 사람의 어깨에 올라 더 멀리 바라보겠다는 마음가짐일 텐데 일단 그의 어깨로 올라가려면 삶의 조건과 궤적이 비슷해야 한다.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았고 동시에 본받을만한 작가란 누굴까. 이렇게 살면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VMinMP8svGGGGkr3nTtp3VT81HA.JPG" width="500" />Thu, 11 Jul 2024 02:52:18 GMT소다캣/@@189g/321『바닷가 마을 요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펀딩 진행중
/@@189g/320
낯선 바닷가 마을에서 온전하게 나를 채워가는 요가 선생님의 사유 노트 『바닷가 마을 요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독립 출판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2년 동안 손을 놓았으니 실제로는 1년 남짓한 기간이네요. 남들도 그렇듯 처음에는 그저 내가 책을 기획해서 내가 출간하고 싶었습니다.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YQ5XFMnvRgM9TVhD6a0TaXkQ2BA.JPG" width="500" />Tue, 09 Jul 2024 01:12:31 GMT소다캣/@@189g/320D-1
/@@189g/319
내일(7/9) 화요일 소다캣 신간 텀블벅 펀딩이 시작됩니다. 소다캣의 네 번째 책 『바닷가 마을 요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은 바닷가 마을에서 온전하게 나를 채워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인데요, 허밍버드 출판사의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2019) 개정증보판입니다. 브런치에서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죠. 8월 출간 예정으로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0WsZLb4QQGYmNDESH6Avm9XMlhg.JPG" width="500" />Mon, 08 Jul 2024 04:16:35 GMT소다캣/@@189g/319작업일기 20240706
/@@189g/318
투명 책갈피를 제작했습니다. 다음 주 텀블벅 펀딩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책과 함께 투명 책갈피 2종을 선물로 구성했는데요, 책갈피 제작은 처음이라 퀄리티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무료 굿즈 용도로 만들어 보았어요. 생각보다 투명(?)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종종 책갈피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자꾸 펜이라던가 엉뚱한 걸 끼워 넣는 바람에 이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8MFs161i7dpUWUZYJcgi2zKFJrU.JPG" width="500" />Sat, 06 Jul 2024 06:12:44 GMT소다캣/@@189g/31820240702
/@@189g/317
여름의 기록 11 예전에는 나 자신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될 수가 없다. 동시에 가진 것이 없는 나는 매년 다른 사람이 된다. 작년 여름의 나는 올여름을 맞는 나를 상상할 수 없었다. 지금 나는 작년의 내가 꼽아보았던 수많은 가능성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예상에서 벗어나 있다. 지위의 이동, 경제적 불안정, 신체의 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c-6viKlHmEqFM8aK24caOxmzrio.JPG" width="500" />Thu, 04 Jul 2024 03:02:24 GMT소다캣/@@189g/31720240701
/@@189g/316
여름의 기록 10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복기한다. 최저 시급을 받으며 시간제 노동을 해야 했을 때 하루하루 죽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실제로 사라지고 있었다. 책은 정확하게 그 반대의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럼 밥벌이하느라 힘들 때 책을 읽어.라고 하겠지만(쇠고기로 소에게 먹일 사료를 만들자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 것 같다) 사람이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7L4d7AkrLxayun4fWTa6BU9yQXI.JPG" width="500" />Tue, 02 Jul 2024 03:37:32 GMT소다캣/@@189g/31620240630
/@@189g/315
여름의 기록 09 『편집 후기』는 황인숙 선생님에게 받은 에세이다. 선생님은 만날 때마다 먹거리와 고양이 사료와 헌책들을 한 아름 안겨 준다. 선생님 물자가 나에게 옮겨지는 과정에서 내 취향 따위 철저하게 (개)무시된다. 이러쿵저러쿵 불평을 늘어놓은 덕에 최근엔 비교적 깨끗한 책을 받는다. 그전에는 선생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분리 수거함으로 직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ItJVqqaFVFl9h_tZLanrX9A3rdk.JPG" width="500" />Sun, 30 Jun 2024 02:08:18 GMT소다캣/@@189g/31520240629
/@@189g/314
여름의 기록 08 무언가 내게 딱 맞는 걸 찾아가고 싶다. 나에게 맞는다는 건 그렇게 무거운 의미가 아니다. 어느 소설에서 취향이란 나는 저 사람과 다르다, 나는 타인과 다른 고유의 무엇을 가지고 있다,라는 자아의 표현라고 했다. 고유한 나의 취향이란 실은 이 사람에게서 한 가지, 저 사람에게서 한 가지 가져와서 누더기처럼 기운 조각 맞추기에 불과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o8ljJDb_X-TmxE6-xdiW41fI0iY.JPG" width="500" />Sat, 29 Jun 2024 03:56:01 GMT소다캣/@@189g/31420240628
/@@189g/313
여름의 기록 07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노동의 신성화를 경계하는 인문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노동뿐 아니라 경제, 교육, 정치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에세이다. 불온하지만 틀린 말이 없는. 신랄한 지성이 유쾌하다. 1935년,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출간된 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거의 모든 챕터가 지금의 상황에 적용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kcdaiVNyYLvPLcskyAyMRXFEwGY.JPG" width="500" />Sat, 29 Jun 2024 00:50:28 GMT소다캣/@@189g/31320240626
/@@189g/312
여름의 기록 06 “스무 살의 얼굴은 자연이 만들고 서른 살의 얼굴은 삶이 만든다. 하지만 쉰 살의 얼굴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 코코 샤넬 샤넬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싫어했다. 그녀 자신이 마르고 각진 체형이라 남자 옷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오래된 사진 속의 그녀는 미인과 거리가 멀다. 이제는 전설이 된 샤넬 스타일은 모두 그녀의 출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9oMTGy703UTQgkqhERu0It3qRRI.JPG" width="500" />Wed, 26 Jun 2024 05:10:38 GMT소다캣/@@189g/31220240625
/@@189g/311
여름의 기록 05 해방촌 문학서점 고요서사의 ‘마지막 월요일 저녁때’는 매달 마지막 월요일 황인숙 시인과 함께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윤독회다. 인원은 10명 남짓, 3월에 시작했고 이번이 네 번째. 6월 도서는 『교양으로서의 시』였는데 예상보다 일찍 마감되는 바람에 황인숙 선생님의 지인 찬스로 참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자발적으로 그리고 순전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9g%2Fimage%2FWsInA3AtUIRvb6hBBiQxJawBfC8.JPG" width="500" />Tue, 25 Jun 2024 04:03:41 GMT소다캣/@@189g/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