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18nv 15년 직장생활 후 전업주부ᆢ는 적성이 아니여서 이것저것하며 삽니다. 프리로 일하거나 쉴 땐 새로운 걸 배웁니다. ko Fri, 02 May 2025 20:12:49 GMT Kakao Brunch 15년 직장생활 후 전업주부ᆢ는 적성이 아니여서 이것저것하며 삽니다. 프리로 일하거나 쉴 땐 새로운 걸 배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MZLxFa6Vj_PTDrElDJwonU-yx-U.png /@@18nv 100 100 수능 전 77일 - 태풍 전 분홍하늘 /@@18nv/335 그 더웠던 여름이 슬슬 지나가고 이제 며칠 전부터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지낼 만큼 선선해졌다. 고3 아이들은 1학기 기말고사를 끝으로 내신관리 막바지에 이르렀고 생기부 보충도 8월 31일이 마감일이니 오늘이 바로 그 마감일이 된다. 어차피 말아먹은 내신이라 내신관리와 상관이 없던 우리 집 고3학생도 기말고사 기간에는 좀 공부를 하시는 것 같았다. 기말이 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kkuaYaRT6ya5Ksn7_oe8fUYXs4g.jpg" width="500" /> Thu, 31 Aug 2023 04:13:34 GMT 온수 /@@18nv/335 공부잘하는아랫집아이 - 왜 다른 집 애들만. /@@18nv/334 우리가 이사를 왔을 때 딸아이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이미 이 동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아이가 고1 막 시작됐을 때 옮겨왔으니 벌써 2년 반이나 됐다. 이 소녀(친구)는 학교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있을 만큼 악기에 능숙하며, 태권도 유단자인 데다가 얼굴도 이쁘고 군더더기 살도 없이 날씬한 여고생이라는 놀라운 얘기. 내가 일했던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wbkg-gY07J8o7fnqQe97dLlsZfY.jpg" width="500" /> Wed, 14 Jun 2023 14:23:16 GMT 온수 /@@18nv/334 궁금하죠 고3엄마 - 다들 어디서 뭐 하세요. /@@18nv/333 고백하자면 그동안 5번의 일 제안이 있었고. 처음엔 거절을 하다가. 두 번짼가 세 번째에는 한번 해볼까요.. 를 시전 하며 일을 다시 나가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고3이라는 존재는 아침 일찍 나가서 오후 4시 반쯤 저녁을 먹으러 들어올 때나 맞이하는 일 외에 별로 해 줄일이 없는 데다가. 이 밥을 정성스럽게 차려놔 봤자. 그날 아이의 입맛이 내가 차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D-5qvruHW36pYLSu4mAHkPhqyFg.jpg" width="500" /> Wed, 31 May 2023 14:14:10 GMT 온수 /@@18nv/333 고3엄마&amp;억대연봉자 - 불가능할까요... /@@18nv/332 4년이 넘게 쉬지 않고 일하다 올해 2월부터 쉬게 되었다. 쉬지 않고 일한다는 핑계로 맘이 바빠 브런치에도 글이 뜸해지고 책 읽는 시간도 줄었다. 아이는 계속 학년이 올라 이제 엄마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나는 이번만, 한 번만 더를 외치며 아이를 설득해 왔다. 아이는 이제 고3이 될 것이고 나는 드디어 선심 쓰듯 이제 엄마가 곁에 있을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f7N7pHm7c9mZwpxMWGunKen2T0A.jpg" width="500" /> Wed, 15 Feb 2023 05:22:37 GMT 온수 /@@18nv/332 말귀를 못 알아먹다 - 나는 바보인가 /@@18nv/331 지난번 일하러 갔을 때 좋게 봐주신 부장님이 다음 프로젝트도 함께 하자며 불러 주셔서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일도 혼자 들어가나보다 했는데 일이 많아 한 명 더 요청을 하시길래 오래전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언니를 추천해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20년 전쯤에 내가 신입으로 막 들어간 지점에 그때 이 언니는 최고 고참 언니였고 사수였다. 완벽주의 성격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7xg4-PtaMOfqTycAAMoIdpAILEE.jpg" width="500" /> Sun, 06 Jun 2021 09:52:54 GMT 온수 /@@18nv/331 나 요즘 벼락거지 - 슬프지만 그러하다.. /@@18nv/330 나는 현재 벼락 거지다. 결혼 생활 20년 동안 전세살이로 이사만 8번 했고 내년 초 또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오래오래 살라고, 대신 시세에 맞춰 전셋값만 잘 맞춰주면 좋겠다며 본인의 전원주택을 자랑하던 집주인은 &quot;이 집에 들어와 살까 한다&quot;라며 어느 늦은 일요일 저녁 문자를 보내왔다. 막연히 5프로만 얹어주면 연장이 되겠구나 신경을 놓고 지내다 막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bz8BpjEgIFP2Y-qcTgZVPQxQExY.jpg" width="500" /> Mon, 28 Dec 2020 07:40:48 GMT 온수 /@@18nv/330 세상 하수 - 예민 고수 /@@18nv/329 거의 2년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지난 일은 9월 15일까지가 계약일이었고, 그 전주 금요일까지 일을 하고 이틀은 휴가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드디어 쉬는구나. 이번엔 좀 오래 쉬어야지 하며 마무리를 하며 일했던 동료들과 왁자지껄 떠들고 있을 때쯤. 옆에 일했던 언니가 일이 들어왔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어어. 나는 좀 쉬려고 그랬는데 어쩌지. 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7Y7vfIvWOR1x9oAiCUNVNSO6bHc.jpg" width="500" /> Fri, 02 Oct 2020 15:27:37 GMT 온수 /@@18nv/329 부러움과 질투, 선택했던 상황에 대한 후회 - 그러하다... /@@18nv/327 어렵게 얻은 휴가 날 미뤘던 일을 처리하러 은행에 갔었다. 인증서를 새로 까느라 OTP를 꺼냈는데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내 주요 거래은행은 내가 다녔던 은행이다. 이 은행은 가뜩이나 많지도 않던 지점을 우수수 없애버려 일을 보려면 맘먹고 찾아가야 한다. 지점이 많이 없어지다 보니 대부분의 직원들은 콜센터로도 많이 이동했지만, 남아있는 얼마 안 되는 지점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FB0GFERLHASNA-lOYwRZBs4-ABU.jpg" width="500" /> Sun, 08 Dec 2019 01:00:15 GMT 온수 /@@18nv/327 단기 알바는 단기 스트레스..이지만. - 일하면 놀고 싶고. 놀면 일하고 싶고. /@@18nv/326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이번 연도에는 끊임없이 일을 했다. 봄에 잠깐 쉬는 나날들이 있었지만 바로 다음 일이 잡혀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알바란 원래 휴가가 없는 모양이다. 여름철 잠깐 여름휴가를 주장하며 이틀 휴가를 얻은 거 외엔 출근, 또 출근으로 이어지다 보니 나는 또 머리가 멍한 상태가 종종 발생하며 쉬고 싶다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 Wed, 13 Nov 2019 23:37:47 GMT 온수 /@@18nv/326 중2딸 첫 중간고사 - 뭐 그럭저럭 /@@18nv/325 아이의 첫 중간고사가 지나갔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quot;중간고사&quot;라는 고사 앞에 아이는 좀 긴장해 있었다. 또래 친구들 중 누군가가 1등을 할 것이다, 누군가는 학원에서 이미 중간고사 대비반으로 전환을 했다더라.. 등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어느 당찬 여자아이는 &quot;난 이번 시험 엄청 잘 볼 거야&quot;라고 자신만만해 하기도 하더라며 시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hdPZe91bycScNEPIIIIcDj4DtjM.jpg" width="500" /> Sun, 23 Jun 2019 01:15:17 GMT 온수 /@@18nv/325 매 순간 나의 모든 선택이 잘못되었을까 봐 - 그럼 정말 어쩌죠. /@@18nv/324 어느 날 싸하게 내 하나뿐인 인생의 앞날이 두려워질 때가 있다. 이제껏 살아온 날들에 대개는 운이 좋아 그럭저럭 좋은 쪽으로 잘 걸어왔지 했던 생각이 한순간에 확 뒤집어져버리는 순간 같은 날이 오는 것이다. 날 때부터 우리 집은 가난하지 않았고, 그럭저럭 삼 남매가 아주 풍요롭진 않아도 주말마다 외식도 하고 놀러도 다니면서 가끔 메이커 옷도 얻어 입고 과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dKxvPcHzUn7B23eb10aLpI2WA9w.jpg" width="500" /> Wed, 17 Apr 2019 07:05:39 GMT 온수 /@@18nv/324 나는 왜 이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는가 - 어렵게 이유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18nv/323 내가 이번 일을 5개월 넘게 하고 있으니 이 사건은 거의 세 달 전의 일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시간이 지나 좀 이성적이며 객관적으로 상황이 판단될까 싶어 다시 한번 사건을 생각해본다. 알바를 한지 두 달이 넘은 어느 주말에 아침으로 베이글을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씻지도 않고 그대로 동네 상가에 나가는 길이었다. 나간 김에 그동안 모은 약간의 목돈을 신랑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zrxXJERAFjr6HTBwkaflKGpfZys.jpg" width="500" /> Sun, 24 Mar 2019 00:01:45 GMT 온수 /@@18nv/323 아줌마, 개저씨. - 깊은 빡침. /@@18nv/322 지난여름 일하던 곳에서 좋게 생각해주신 부장님이 또 다른 일을 연결해주셔서 거기서 일하던 인원들 그대로 새로운 곳에 소개받아 일을 하고 있다. 10월부터 현재까지 일하고 있고 기한은 내년 3월까지인데 이제껏 일해온 어느 곳보다도 업무 강도가 세서 정말 숨도 안 쉬고 일하고 있다.&nbsp;늘 하던 대로 내가 하는 일은 테스터.&nbsp;은행에서 한 번씩 금융전산을 업그레이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B7aA9MDfjP6awNuD6E72ajngntk.jpg" width="500" /> Sat, 15 Dec 2018 12:45:06 GMT 온수 /@@18nv/322 &lt;골든아워 1,2&gt;중증외상센터의 기록 - 이국종 교수님. 존경합니다. /@@18nv/321 &quot;중증외상은 국민이 사망하는 3대 원인 중 하나로, 전체 사망의 10 퍼센트에 육박합니다. 특히 40대 이전의 젊은 층에서는 최고로 많은 사망 원인입니다. 노동자, 농민과 같은 블루칼라 계급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습니다.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으로 보면 수익은커녕 적자의 온상이라 기피합니다. 많은 대학병원들이 암이나 심장혈관 질환처럼 만성병에 집중하는 상황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IPYiFaR7WTcyunOGFH-AcU-Qrzs.jpg" width="500" /> Tue, 09 Oct 2018 03:50:02 GMT 온수 /@@18nv/321 추석을 보내며 - 끝나니 좋군요. /@@18nv/320 추석 연휴 전 밤늦게 재활용품을 들고 아파트 1층에 도착했을 때 &quot;으아아아..&quot; 소리를 지르며 택배 물건을 트럭 밖으로 집어던지고 있는 택배기사님을 봤다. 이내 '쿵'하며 떨어지는 물건들은 어두운 달빛에 슬쩍 보아도 무슨 무슨 백화점 로고가 씌어진 꽤 고가의 추석선물들 같았다. 저 물건들 중에 분명 깨지거나 하는 것들이 있을 텐데 걱정이 되면서도 오죽 힘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c2YvpOrgH_kABld90qt7h0js7F4.jpg" width="500" /> Thu, 27 Sep 2018 14:58:35 GMT 온수 /@@18nv/320 팔자 좋은 친구는 - 만나기 싫은 요즘. /@@18nv/319 핑계를 대자면 한 달째 알바를 하고 있어서 바빴다고 말하고 싶지만. 예전과 달리 일을 하면서도 마냥 좋지 만은 않은. 뭔가가 더 채워져야 할 것 같은 부족한 허기 같은 걸 느끼고 있었다. 잠깐씩의 일, 책, 가족, 건강,.. 그 이외의 것들에 관심도 없고 더 이상의 욕심도 없다며 마냥 소박한 사람처럼 말해왔던 모든 순간들에 대해 고백하자면. 그건 거짓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uC4vRLCpHTU_xbsOSJ2ZPzHxNXk.png" width="500" /> Sun, 09 Sep 2018 00:49:20 GMT 온수 /@@18nv/319 무서운 이야기 - 이 와중에 에어컨이 /@@18nv/318 에어컨이 사망했다. 10년도 훌쩍 넘은 저 에어컨에 기대어 그래도 여름이 되면 온 식구가 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티브이도 보고 책도 읽고 밥도 먹고 잠도 잤었다. 순식간에 공기를 차갑게 하는 능력이야 좀 떨어지긴 했지만. 틀어놓으면 거실 한곳만 좀 냉랭해지는 정도이고 방문은 열어놔봤자 그 안까지 냉기가 미치진 못했다. 방문을 닫아놓고 틀거나. 방문을 열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dO8lq0DhvT-rnFFaldvMdKjweGo.jpg" width="500" /> Wed, 25 Jul 2018 12:25:28 GMT 온수 /@@18nv/318 딸아이는 다시 학원. - 이렇게&nbsp;&nbsp;좋을 수 가요... /@@18nv/316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시 학원에 다니자고 다짐은 받아두었었다.&nbsp;&nbsp;친구들은 학원에 다니느라 숙제를 하느라 모두모두 바쁜 와중에 혼자 우두커니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들이 아이 스스로도 불안했을 것이다.&nbsp;수학 문제 푸는데 예전보다 시간이 좀 걸려..라든지. 친구가 숙제 좀 도와달라며 풀어보라는데 예전 배운 진도인데도 기억이 잘 안 나 ..라든지. 가끔 혼잣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WY9h90SlM1smp-4Cp3I-wXPJ6n4.png" width="200" /> Thu, 19 Jul 2018 07:31:05 GMT 온수 /@@18nv/316 미쿡조아. - 저는 그만.. 쇼핑에 눈을 떴습니다.. /@@18nv/315 보름간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집은 약간 낯설었다. 오. 집이 낯선 느낌 꽤 괜찮은데. 하며 짐을 풀고, 선물로 사온 물건들을 잔뜩 꺼내놓으며 미국조아를 딸과 번갈아 외쳐대자 신랑은 고약한 미국병에 걸렸다면서도 나름 뿌듯해하는 눈치였다.&nbsp;여행 전, 나를 면세점에 데려가 갖고 싶은 가방이라며 보여준 그 직장인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배낭도 내가 떡하니 사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cAmKwOgQHd-ih7YzVD5frzxVDHM.jpg" width="500" /> Sat, 07 Jul 2018 03:28:01 GMT 온수 /@@18nv/315 나 미국 가요. - 근데 왜 안 설렐까요. /@@18nv/314 내일모레면 딸아이를 데리고 친정부모님과 함께 미국에 간다.&nbsp;사실은 진작부터 신랑이 내게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 가 자리 잡아 있는 남동생 집에 다녀오라고 여러 번 설득을 하긴 했었다. 학원 다 때려치우고 방황하는 딸아이에게 영어 쓰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오라고, 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달라지리라는 기대와 함께 말이다. 사회생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nv%2Fimage%2F8Zw46fjQW6WyMvtGQ1644j7APAU.jpg" width="500" /> Sun, 17 Jun 2018 03:23:04 GMT 온수 /@@18nv/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