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꾹 /@@1CtY 순간순간이 모여 삶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를 충실히 살고자 애쓰는 지구사람이야기를 씁니다.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으면 나누고 싶습니다. ko Mon, 28 Apr 2025 20:58:24 GMT Kakao Brunch 순간순간이 모여 삶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를 충실히 살고자 애쓰는 지구사람이야기를 씁니다.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으면 나누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w2yNHNGhT_aIAotWX-cSG_HQEBo.JPG /@@1CtY 100 100 오늘은 '나'를 두 팔로 꼭 안아주자! - 『피에로 우첼로』 &nbsp;류지연 글그림 /@@1CtY/200 『피에로 우첼로』 류지연 글그림 고래뱃속 우첼로는 서커스 단에서 공중 곡예를 하는 피에로입니다. 우첼로가 곡예를 할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합니다. 우첼로는 날마다 최선을 다해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대 뒤에서 우첼로는 외롭고 불안했습니다. 우첼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첼로는 자신을 괴롭히는 말들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우첼로는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Ss-l6HDdVU2I4GIvwBNNfQeRP8U.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21:00:11 GMT 발자꾹 /@@1CtY/200 용기가 화수분이 되는 그날까지 - 슬기로운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 /@@1CtY/199 4월 16일 수요일. 알맹상점과 함께 하는 두 번째 &lsquo;제로 웨이스트&rsquo;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미국, 영국 다음으로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리배출은 잘 되는 편이지만 그중에서 27%만 재활용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업체가 재활용품을 수거해 가면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습니다. 컨베이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5TV1M4P1i1D0wEEMygytUacoDt4.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21:00:07 GMT 발자꾹 /@@1CtY/199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1CtY/198 세월호 11주기입니다. 고개 숙여 추모합니다. 11년 전 바로 오늘! 전 국민을 비탄에 빠트린 그날 이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책임자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안전에 촉각을 세우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ldquo;이제 그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FOmUYqoR-1dttkC8lPeE9CBd7-g.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21:00:07 GMT 발자꾹 /@@1CtY/198 껍데기는 가라! - 알맹상점 이야기 /@@1CtY/197 용기 여사는 지난 3월 중순쯤, SNS를 둘러보다가 갑자기 마음이 콩닥거렸습니다. &lsquo;알맹상점과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rsquo;라는 강좌를 발견했거든요. (16화 &lsquo;쓰레기 없는 가게를 찾아 헤매다&rsquo;를 참고하셔요.) 온라인상에서만 만나던 &lsquo;알맹상점&rsquo; 이야기를 듣는다니 반가운 마음에 망설이지 않고 강좌를 신청했지요. 그런데 3월 말쯤에, 신청자가 적어서 폐강될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x6PwR1BMggQ-vfQpd1x5a6lTxME.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21:00:03 GMT 발자꾹 /@@1CtY/197 공기정화하고 올게~~ /@@1CtY/196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출근길이면 용기 여사 남편은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ldquo;공기정화하고 올게!&rdquo; 용기 여사네 자동차는 수소전기차입니다. 수소 전기차는 압축된 수소 기체와 차량 내 시스템으로 여과한 깨끗한 산소가 만나 에너지를 일으켜 달린다고 합니다. 에너지 말고는 그 유명한 H2O 물만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_qmQOOJth4W-nvkKFYAUm3Fsjn8.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1:00:03 GMT 발자꾹 /@@1CtY/196 민들레는 민들레! /@@1CtY/195 봄이에요! 봄이에요! 진짜 봄이 왔어요! 『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 이야기꽃 민들레는 민들레 민들레는 어디에서도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웁니다. 아파트 천지여도 아스팔트로 땅을 갈아엎어도 어디선가 틈을 내어 자라납니다. 혼자여도 민들레 둘이어도 민들레 들판 가득 피어도 민들레 꽃이 져도 민들레 갓털이 솜털처럼 날아가도 민들레 민들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YGE_HktsqHtXXHrhxNf-acuFZFM.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6:04:15 GMT 발자꾹 /@@1CtY/195 안경도 용기랍니다! /@@1CtY/193 지난겨울부터 용기 여사는 눈이 시리고 침침하고 눈가가 씰룩대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라고 합니다. 한약을 먹고 눈가가 씰룩대는 것은 가라앉았지만, 침침한 것은 여전하더군요. 용기 여사는 노안이려니 하다가, 혹시 눈에 무슨 문제라도 있을까 봐 1년 만에 안과를 찾았습니다. 시력 검사도 했습니다. 노안이 온 것 빼고는 용기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ARVweG-Z0C7apdJtkXRZj1HAAYs.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21:00:01 GMT 발자꾹 /@@1CtY/193 지구의 시간(Earth Hour) /@@1CtY/194 지구의 시간(어스아워(영어: Earth Hour))는 야간 조명으로 인한 전력 소비와 지나친 빛 공해를 줄여보고자 국제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quot;조명 끄기 행사&quot;입니다. 해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실시합니다. 2007년 호주에서 시작된 행사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올해는 3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D7mmZaCgC8-rzV3mMcrFd6idP7Q.jpg" width="500" /> Sat, 22 Mar 2025 15:00:13 GMT 발자꾹 /@@1CtY/194 소통이 답이다. 거기에 정성까지? -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류귀복 /@@1CtY/192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책 출간으로 이어지는 브런치 활용법 당신의 삶이 글이 됩니다 류귀복 제목부터 사람의 눈길을 확 잡아챈다. &ldquo;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rdquo; &lsquo;브런치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고?&rsquo; 부제도 만만치 않다. &ldquo;책 출간으로 이어지는 브런치 활용법&rdquo; 점점 더 마음이 달뜬다. 거기에 화룡점정이랄까? &ldquo;당신의 삶이 글이 됩니다.&rdquo; &lsquo;내 삶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RXLpZviXn-b4-jJ9BJhZqm4ch_I.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5:48:44 GMT 발자꾹 /@@1CtY/192 가장 친환경적인 옷은? /@@1CtY/191 얼마 전까지 롱패딩을 입고 다녔는데, 경칩에도 너무 추워 개구리가 깨나지 못할까 봐 마음 졸였는데, 어느새 아파트 화단에 녹색의 물결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련은 금방이라도 봉오리를 터뜨릴 것 같습니다. 베란다 화분의 프리지어도 환하게 필 준비가 되었다며 날마다 푸르러집니다. 예전에 어떤 가수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산과 들이 볼수록 정이 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TIhD4JRACFbLMU7GfM3KDYuOD9w.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21:00:04 GMT 발자꾹 /@@1CtY/191 끝인 줄 알았는데, - 위문편지는 끝입니다만... /@@1CtY/190 Merry Christmas To You 오빠, 오늘 우체통을 보니까 &lsquo;버팀목&rsquo;이 배달되어 있더군요. 갑자기 언니, 오빠, 친구, 후배들이 보고 싶고, 너무 미안해졌어요. 1년 내내 마음만 있었지 정작 한 번도 모임에 나가질 못했거든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오빤 요즘 어떻게 보내시나요? 이번이 군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니까 좀 특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qNiQ7ank3OU2REMWa6hfziOet-8.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21:00:03 GMT 발자꾹 /@@1CtY/190 돈 버는 친환경 생활 - &lsquo;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rsquo; /@@1CtY/189 요즘 브런치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브런치가 낳은 &lsquo;천재작가&rsquo; 류귀복 님의 신간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가 서점가를 휩쓸면서, 브런치 작가들에게 희망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에 힘입어 용기 여사도&nbsp;&nbsp;돈&nbsp;버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혹시 &lsquo;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rsquo;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용기 여사는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COC3hs4cjHs80MHQffPEvhMgYGE.jpg" width="500" /> Sat, 08 Mar 2025 15:00:08 GMT 발자꾹 /@@1CtY/189 불안하니? 나도&hellip; /@@1CtY/188 창밖에는 비가 내리지만, 도서관에는 여전히 인간들이 많네요. 여느 때보다 약간 더 소란 하기는 하지만요. 2학기 들어 진짜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날마다 도서관을 출입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제 거의 1년만 있으면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걱정되고 불안한 거예요. 말로만 학생이었지 가방 메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HBWGVsEkmxdaAYF8pA5DHLlNbcM.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15:00:14 GMT 발자꾹 /@@1CtY/188 볼펜 한 자루 때문에 /@@1CtY/187 용기 여사는 지난가을부터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강좌에서 필사를 강조하던 강사님이 수성펜을 한 자루 선물해 주신 게 발단이었습니다. 영어와 성경을 동시에 공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게다가 연말에는 자신을 좀 더 돌아보겠다며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이라는 책도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책을 필사하다 보니 두어 달 만에 그 펜이 다 닳아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KTWl9goal_WmhTluVzi998O6q0g.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23:00:08 GMT 발자꾹 /@@1CtY/187 가을 앓이인가 했더니&hellip; /@@1CtY/186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 실수로 브런치 북 연재가 아니라 일반 글로 올려버렸네요. 유미래작가님&nbsp;덕에 실수를 바로 잡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댓글은 캡처해서 붙이겠습니다. 좋아요 눌러주신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다 문득 하늘을 보니 무척 파랗더군요. 이젠 정말 가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은 맑고 주의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NqGg8MND06WiokRWSbf_pofpAHs.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12:15:58 GMT 발자꾹 /@@1CtY/186 버리지 않을 결심 - 내 사랑 롱패딩 /@@1CtY/184 아담한 키를 자랑하는 용기 여사는 아무리 추워도 롱패딩만은 입지 않으려 했습니다. 겨울만 되면 롱패딩을 사수하는 따님에게 빌려 입어봤지만, 새까만 옷을 입고 종종거리며 걷는 자신의 모습이 펭귄 같아서 절대로 입지 않겠다고 맹세하듯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3, 4년 전부터 그 녀석을 입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녀석과 한 몸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wC2BHhm0ObwZjBmmAmUzcGsh6Ps.jpg" width="500" /> Sat, 22 Feb 2025 22:46:43 GMT 발자꾹 /@@1CtY/184 파란 하늘만큼 반가운 편지 /@@1CtY/183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우산을 썼다가, 주위에 아무도 우산을 쓴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lsquo;아! 비가 그쳤구나!&rsquo; 했어요. 그러고 나서 하늘을 보니 아직 구름이 많이 껴있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그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였어요. 달도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별도 조금 보였어요. 오빠의 편지만큼이나 무척 반갑더군요. 봉투에 찍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ZAlqkaTmWr7A7iLxGNcc7gYx1wY.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23:00:13 GMT 발자꾹 /@@1CtY/183 케이크를 용기에 담는 방법 /@@1CtY/182 지난주 &lsquo;닭강정을 품은 용기 이야기&rsquo;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용기 여사는 닭강정만큼이나 꼭 용기에 담아 오고 싶은 게 있었답니다. 다들 눈치채셨나요? 바로 케이크입니다! 작년에 유명한 디저트 카페에서 용기 내 보았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처음부터 상자에 담겨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한 손에는 용기를 또 다른 손에는 케이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6ddp0vCmlH-jQwWOzWw9HVOxt9U.jpg" width="500" /> Sat, 15 Feb 2025 23:00:06 GMT 발자꾹 /@@1CtY/182 숙이 마음은??? /@@1CtY/181 오빠 안녕? 서울은 지금 장마라고들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고 하루 종일 무덥기만 했어요. 일기예보에선 폭우가 쏟아질 거라고 했는데&hellip;. 그곳은 어때요? 수원이랑 용인, 안성 등은 피해가 심하다네요. 참! 오빠, 숙이 나쁜 애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난번 오빠 휴가 나왔을 때 전화도 안 하고 또 편지도 이제야 쓰고, 정말 게으르고 못된 아인가 봐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ACKchnNlbbrVeuhYI6NKctYcyPA.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00:35:46 GMT 발자꾹 /@@1CtY/181 용기는 닭강정을 품고 /@@1CtY/180 용기 여사네 시댁은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닭을 올립니다. 그것도 머리가 있는 닭을 통째로 삶아서 올립니다. 결혼하고 28년 동안 그렇게 지내다 시장에서 &lsquo;신세계&rsquo;를 발견합니다. 머리가 붙어 있는 닭을 튀겨서 팔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흔쾌히 그 닭을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근 2년 동안 그 닭을 상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튀긴 닭도 느끼한 음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tY%2Fimage%2FcyOh3If7HmBUfwzSbhNbf0shCd8.jpg" width="500" /> Sat, 08 Feb 2025 23:00:05 GMT 발자꾹 /@@1CtY/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