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유정 /@@1Sg6 늘 봄같은 유정. 늘 나와 당신과 세상을 보는 유정. ko Fri, 25 Apr 2025 16:22:12 GMT Kakao Brunch 늘 봄같은 유정. 늘 나와 당신과 세상을 보는 유정.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Trcw-1UjM6MSKQzqW1vIKc58NSA /@@1Sg6 100 100 죽음이란, 삶이란 - &lt; 라라크루 수요질문 &gt; /@@1Sg6/1141 ❓ 라라크루 수요질문(2025.4.23.) 살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철학적 질문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 자주 시달렸던 악몽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꿈이었습니다. 킹콩 영화를 봤던 날엔 창문 밖에서 킹콩이 나타나 부모님을 납치하는 꿈을 꾸었는데, 어찌나 생생하던지 일어나서 부모님의 생사를 확인해야 했습니다.&nbsp;결혼 후에는 악몽의 주인공이 남편이 되었습니다. 남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YTvmDk0cLilfYrMvi4bXOFMq9g.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3:16:35 GMT 늘봄유정 /@@1Sg6/1141 다음 생의 꿈은 아이유입니다 /@@1Sg6/1140 어쩜 그렇게 하늘은 유난히 파랗던지. 그날따라 바람은 또 어찌나 완벽하던지. 노래가사와 딱 들어맞았던 날씨를 모른 척할 수 없던 나는 구석방으로 들어가 음악을 틀고 노래를 시작했다. 아무도 집에 없는 시각, 작은 방을 노래방이라 생각하고 볼펜 한 자루를 마이크 삼아 열창한 곡은 아이유의 &lt;좋은 날&gt;이었다. 고백이 절정에 닿았을 무렵 &quot;I'm in my d<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sG4x0LYbv61lOkJjun9K7cldWl8.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11:25:32 GMT 늘봄유정 /@@1Sg6/1140 앞에서 밀고 뒤에서 끌고 - &lt;라라크루 금요문장공부&gt; /@@1Sg6/1139 ⭕ 라라크루 [금요문장: 금요일의 문장공부] 2025.3.28 [오늘의 문장] ☞ 일본 속담 버리는 신이 있다면 줍는 신도 있다. [나의 문장] 앞에서 끌어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앞에서 미는 이도 있다. 뒤에서 밀어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뒤에서 끌어내리는 이도 있다. [나의 이야기] &quot;다재다능하고 그 일을 성실하게 열심히 꾸준히 해내는 게 진경이에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bo8rME-yBruFGSmbvuHqDflC4Ws.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08:15:58 GMT 늘봄유정 /@@1Sg6/1139 빛이 나는 라라 - &lt;화요갑분글감 - 빛, 빛깔&gt; /@@1Sg6/1137 빛을 향해 자라는 나무처럼, 사람의 성장에도 빛은 필수다. 다행히 사람에게는 햇빛 외에도 수많은 광원이 존재한다. 몸을 기울여 자꾸 빛을 받고 싶은 것들을 각자 품고 산다.&nbsp;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얼굴, 듣기만 해도 기운이 나는 음악, 심금을 울리는 문장 하나. 이름 모르는 이들과의 낯선 인연도 빛이 될 수 있을까.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는 누구인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GyKSkwinfe9HJdXuuv9q0_1oSLs.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13:56:36 GMT 늘봄유정 /@@1Sg6/1137 &lsquo;내향인&rsquo;을 넘어서는 단어가 필요하다 /@@1Sg6/1136 대학 동기들과 전공 관련 인문학 책을 읽어보자고 시작한 독서 모임이 만 3년을 맞았다. 이제 슬슬 우리도 모임의 이름을 지어볼까 제안했더니 '송유정 북클럽'이 어떠냐고 입을 모았다. 독서 모임을 제안하고 매월 일정을 조율한 공로도 있지만 책에서 한없이 멀어져 가던 중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그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KUOT_CROpLsvJiIxuGj0GeXoUKQ.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10:56:27 GMT 늘봄유정 /@@1Sg6/1136 입이 아닌 몸으로 말하는 사람 - &lt;라라크루 수요질문&gt; /@@1Sg6/1133 ❓ 라라크루 수요질문(2025.3.26.) 어떤 사람이 좋은가요. 그분을 처음 만난 건 2023년 봄이었습니다. 협회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디베이트 프로그램에서 그분에 대한 책을 읽고 4주 동안 4개의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전에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계속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지? 어떻게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4MdZVg-g2MZrSmHjl6hnqxZ-pLw.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5:03:46 GMT 늘봄유정 /@@1Sg6/1133 어떤 신호로도 너를 바꿀 수는 없지만 - &lt; 라라크루 화요갑분글감 - 신호 &gt; /@@1Sg6/1135 ✨ 라라크루 화요갑분글감 2025.04.08 신호 &quot;원장님이 참치 사준다고 해서 먹고가유~&quot; 퇴근 중이던 아들에게서 구수한 신호가 왔다. 내일 1교시 수업이 있는 걸 고려해 일찍 들어와서 쉬라고 하고 싶었지만, &quot;엄마 몫까지 머거~&quot;라는 말로 갈음했다. 들어오란다고 냉큼 들어오지도 않을 아들에게 오로지 잔소리로만 기억될 말을 굳이 남기고 싶지 않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JO2JhO_qutDtu30SaIgIwwxjjY" width="500" /> Tue, 08 Apr 2025 02:03:09 GMT 늘봄유정 /@@1Sg6/1135 봄에는 글 /@@1Sg6/1134 봄입니다. 햇살이 따뜻해 보여 한껏 멋 부리고 나가면 덜덜 떨기 십상인 계절. 이제 제법 봄 같다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름에 자리를 내어주는 계절. 그깟 꽃이 뭐라고 마음이 간질거리고, 햇살이 따사로우면 얼마나 따사롭다고 봄볕에 우리를 내놓을까요. 봄에 안 들으면 섭섭한 노래도 흥얼거려 보고, 잘 찍지도 못하는 꽃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가던 걸음을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84ebh0BgbmAAH1f5bRau8jmKV5A.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5:23:51 GMT 늘봄유정 /@@1Sg6/1134 스스로 빛나야 길이 보인다 /@@1Sg6/1131 가로등 하나 없는 깜깜한 도로였다. 앞서가는 차량도 없어 내비게이션을 보아야 좌로 굽은 길인지 직진 도로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다행히 방향 표지판이 코너를 따라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었다. 자동차의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었더라면 암흑 속에서 헤맬 뻔했다. 불빛 하나 없는 도로 위에서 더듬대는 방랑객을 기다렸을 표지판이 퍽 고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C_KCi8uidhp0tOZ9HxyQsKS9YRk" width="500" /> Tue, 01 Apr 2025 06:39:37 GMT 늘봄유정 /@@1Sg6/1131 학생 같은 남편 /@@1Sg6/1130 ⭕ 라라크루 [금요문장: 금요일의 문장공부] 2025.3.21 [오늘의 문장] ☞ 박노해, 『걷는 독서』 만일 내가 한 달에 몇 병씩 쓰는 잉크병에 내 붉은 피를 담아 쓴다면, 그러면 난 어떻게 쓸까. 더 적게 쓰고 더 짧게 쓸 것이 아닌가. 우린 지금 너무 많이 읽고 경험하느라, 내면의 느낌에 머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나의 문장] 만일 내가 하루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cIUHRIPLmcDVxJjABHy0fVaB2DQ" width="500" /> Mon, 31 Mar 2025 02:57:05 GMT 늘봄유정 /@@1Sg6/1130 GOAT 병사 - &lt; D - 220 &gt; /@@1Sg6/1129 네 군생활의 네 번째 휴가가 끝났구나.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것인데도 한결같이 반갑고 헤어질 때는 어김없이 아쉽네. 뭘 해준 것도 없고 특별히 신경 쓴 것도 없는데, 네가 복귀하자마자 엄마는 감기에 걸렸단다. 할 일이 많은데 자꾸 잠만 자고 싶으니, 큰일이다. &quot;내가 이래 봬도 후임들이 GOAT 선임이라고 불러.&quot; GOAT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dbn_09X-NfHctTUt8_RVox65NlE.png" width="500" /> Sat, 22 Mar 2025 10:13:31 GMT 늘봄유정 /@@1Sg6/1129 밧데리, 배터리, 빠떼리아 - &lt; 라라크루 화요갑분글감 &gt; /@@1Sg6/1128 미국에 처음 간 것은 1991년 중3 겨울방학 때였다. 70년대 초에 이민을 간 고모와 고모의 초청으로 80년대 후반에 이민을 간 작은아버지가 계신 애리조나였다. 작열하는 태양과 선인장, 담벼락 없는 단층 주택, 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수영장, 물건이 넘쳐나는 쇼핑몰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했다. 이후로도 여러 번 방문했고 대학생 때는 잡화점을 하는 작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Yu8gH0OtlCF3vY7ayTU1D1E5-wU.jpg" width="500" /> Fri, 21 Mar 2025 03:40:45 GMT 늘봄유정 /@@1Sg6/1128 AI시대, 부역자가 되다 /@@1Sg6/1127 ❓ 라라크루 수요질문(2025.3.12.) 앞으로 AI가 발전하는 세상은 어떨 것 같나요. 저는 AI 트레이너입니다. 아니, '였'습니다. 5개월 전 남편이 알려준 사이트에 지원서를 내고 간단한 면접을 거친 후 갖게 된 직업입니다. 생성형 AI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던지는 질문에 한국인처럼 자연스럽게 답변하도록 훈련시켰던 것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VdyVkV7ZuIh_ys6sR7YRleX5fzs.png" width="500" /> Fri, 14 Mar 2025 02:12:42 GMT 늘봄유정 /@@1Sg6/1127 합평회라 쓰고 파이프라인이라 읽는다 /@@1Sg6/1126 다섯 번째 합평회였다. 지난 2023년 말, 라라크루 6기에 합류해 시작한 함께 글 쓰는 여정은 10기까지 이어졌다. 다섯 번의 합평회를 제대로, 온전히 참여한 적이 없다. 토요일은 협회 강의가 가장 많은 날이라서 합평회를 하다가 줌수업을 위해 자리 뜨기를 여러 번 했다. 이번 합평회는 대면 강의라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참석을 포기할 수밖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pWNfC0FoiZwPm7bTQg5Xbt-SAbA" width="500" /> Tue, 11 Mar 2025 05:10:11 GMT 늘봄유정 /@@1Sg6/1126 오래된 부부는 창호지가 아닐까 /@@1Sg6/1119 ⭕ 라라크루 [금요문장: 금요일의 문장공부] 2025.2.7. [오늘의 문장]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hbyeG5rOvstDKrRoWLtc-vUGHiM.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06:41:53 GMT 늘봄유정 /@@1Sg6/1119 어머님~ 반지가 참 예뻐요~ /@@1Sg6/1125 &quot;살 빼지 마라. 지금 딱 좋다~&quot; 다이어트한다는 며느리를 만날 때마다 어머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가 봐도 살이 쪘는데 어머님 앞에만 가면 저는 세상 연약하고 마른 며느리가 됩니다. 지난 설 때는 떡국을 먹고 있는 제 앞에 새로 뜬 떡국을 두 그릇이나 더 갖다 주시지 뭡니까. 잘 먹어야 한다, 살 빼면 나이 들어서 고생한다, 네가 어디 살이 쪘다고 그러냐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MAD7X7_TyxgXaOWp3sWXsOoIIFQ.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7:28:03 GMT 늘봄유정 /@@1Sg6/1125 저항하는 모든 것에 감사 /@@1Sg6/1124 ❓ 라라크루 수요질문(2025.2.26.) '감사'하면 떠오르는 대상이나 일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오늘 직접이든, 마음속으로든 표현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라봅니다. 협회에서 맡았던 수업 하나가 해체됐다. 종료가 아닌 중단이라 마음이 꽤 휑하다. 협회의 청소년 토론 과정 중 내가 맡아 수업하는 기간은 총 15개월이다. 지난 두 개 반은 15개월을 꽉꽉 채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b3LxcL3FbRT4Hp0j9b3mc7SsKWo.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05:34:41 GMT 늘봄유정 /@@1Sg6/1124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이어진 우리 - &lt; D-244 &gt; /@@1Sg6/1123 세 번째 휴가였구나. 코로나 때 입대했고 각종 훈련이 많았던 네 형은 휴가가 자유롭지 못했지. 제대를 앞두고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휴가를 썼던 형과 달리 너는 주기적으로 휴가를 나오는구나. 자주 봐서 다행이고 나와 줘서 고맙단다. 엄마 생일에 맞춰 휴가를 나와준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았고 말이야. 입대 전에는 &quot;나는 휴가 안 나올 거야. 괜히 나와서 뭐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1m006s3yDrjBx0LNcFOHtIxVoqc" width="500" /> Tue, 25 Feb 2025 15:51:59 GMT 늘봄유정 /@@1Sg6/1123 쓰지 않는 것도 글쓰기입니다 /@@1Sg6/1122 ❓ 라라크루 수요질문(2025.2.19.) 라라크루 10기를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마무리되는 지금 어떤 마음인지, 소회를 나눠주세요. 라라크루 10기의 마지막 날입니다. 또 한 번의 12주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몇 번의 추위와 몇 번의 폭설, 조금은 지루했던 겨울을 사부작, 꼼지락 글을 쓰며 보냈더니 10기가 끝났답니다. 10기를 참여하게 된 이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GDpmtHi6qKstw5_kUqLCRUqQyvA.jpg" width="500" /> Sun, 23 Feb 2025 13:19:19 GMT 늘봄유정 /@@1Sg6/1122 고립보다는 연결을 - &lt; 넥서스 - 유발 하라리 &gt; /@@1Sg6/1121 가끔 자발적으로 고립되고 싶을 때가 있다. 세상으로부터 나를 떼어내고, 누구와도 연결되지 않고 싶을 때 말이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리는 치기이자 호기로운 상상일 테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 허언에 가깝다. 무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지만 떨어지면 두렵고, 독립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상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fbl0qN7N_5jIKuIHdWfYiWGgojo.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09:09:59 GMT 늘봄유정 /@@1Sg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