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hie 다영 Lee /@@1UKO 글을 씁니다 ko Tue, 13 May 2025 15:33:28 GMT Kakao Brunch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MhL2yV-Fwzp0p6g_u1cB1hcWeJY.jpg /@@1UKO 100 100 &lt;동주&gt;: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길 /@@1UKO/25 제작은 저예산으로 이루어졌고, 장르적으로나 과정으로 봤을 때 엄연한 독립영화이건만 따로 다양성 영화 지정신청을 하지 않은채로 다른 상업영화와 다를 바 없는 조건 속에서 정면돌파한 &lt;동주&gt;라는 영화는 열악한 상영 조건 속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고, 입소문을 타고 상영기간과 상영관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는 또 하나의 기적을 일구어내었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 거주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h_Abv6HrwO_9skrIm53QKxdnu84.JPG" width="500" /> Mon, 12 Sep 2022 01:15:47 GMT Minhie 다영 Lee /@@1UKO/25 사랑의 방식 - &lt;녹차의 맛&gt;을 보고_스포있습니다 /@@1UKO/24 01 DEC 2018에 쓴 글 엄청엄청 이상한 영화를 봤다. 지금 아트나인에서 일본영화페스티벌을 하는데 왠지 하나도 못보고 지나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 보게 될 것 같은 영화를 예매했다. 특이한 영화 취향 때문에 혼자 영화를 자주 즐기는데, 조지가 갑자기 흔쾌히 동행해주어 즐거움은 두배가 되었다. 2시간 20분 가까이 되는 상영 시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ubNGmEF1MWl0Rl_LV5e0ONLyQNI.JPG" width="500" /> Tue, 30 Nov 2021 22:12:37 GMT Minhie 다영 Lee /@@1UKO/24 제목은 없습니다 - (주의) 픽션입니다, &lt;미나리&gt; 약스포 있습니다 /@@1UKO/23 &lt;덜컥,&gt; 여관 방의 오래된 문이 육중한 소리를 내며 열렸는데도 엄마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그저 침대에 앉아있었다.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반대편 건물의 초라한 벽만 보이는 창 밖을 보면서 손에 배긴 굳은살을 뜯고 있었다. 거칠거칠하고 딱딱한 엄마 손의 감촉이 생각났다. 일주일 가까이 이곳에서 지냈는데도 그 작은 방에서 엄마의 모습만 오려낸다면 누가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Bj7cUyKECFAXwW0MpUm9TY2XX2k.jpeg" width="500" /> Sat, 27 Nov 2021 15:30:55 GMT Minhie 다영 Lee /@@1UKO/23 영화 추천해드립니다! /@@1UKO/22 2017년?부터 같은 핸드폰을 쓰고 있는데 메모장이 터져나갈 것 같아서 몇개는 살리고 몇개는 버리고 정리 중에 있다! 이건 옛날에 친구들이 부탁해서 개인적으로 적어본 영화 추천 리스트인 것 같은데 꽤나 오래 전에 쓴거라 조금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도 있지만 버리긴 아까우니 일단 올려본다. 내 얘기보단 영화 얘기 더 좋아할 것 같아서 지극히 개인적 기준 영 Fri, 26 Nov 2021 17:07:54 GMT Minhie 다영 Lee /@@1UKO/22 기록 - 페소아 &lt;불안의 서&gt;를 읽고 적어본 몇일의 기록 /@@1UKO/21 03 JULY 2021 Scatter minded, 얼마 전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딱 이 표현을 찾아 머릿속을 뒤적이는 것 같아 빼꼼 그 머리 속을 들여다보고는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단어를 골라냈다. &ldquo;Scatter-minded? 그 사람, 되게 scatter minded 하다고?&rdquo; 딱히 한국어로 표현되지 않는 이 단어를 들고 &ldquo;맞아, Fri, 26 Nov 2021 17:01:45 GMT Minhie 다영 Lee /@@1UKO/21 습작 - 자잘한 사랑의 조각들 /@@1UKO/20 파란 글라스로 한쪽 벽면을 채운 작품을 바라보고 있었다. 밖에서 파란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작품이 있는 좁은 복도와 그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얼굴을 모두 파란빛으로 물들였다. 어떤 부분은 연하게, 어떤 부분은 더욱 진하게 파란빛은 퍼졌다. 나무와, 새와, 달과 사람의 형상들이 마치 바닷속을 유영하듯 파란 조각들 사이사이로 헤엄치고 있었다. 나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MfAPJK7Vpk4X9cwWjN7_-5-4Bao.jpeg" width="500" /> Fri, 26 Nov 2021 16:55:21 GMT Minhie 다영 Lee /@@1UKO/20 &lt;안도 타다오&gt; - 영화 &lt;안도 타다오&gt;를 보고_2019년도에 써둔 글 /@@1UKO/19 &ldquo;어려우니까 재밌는 거지&rdquo; &ldquo;젊음의 특성은, 겁이 없다는 거지&rdquo; 여태껏 내게 정말 가까웠던 사람들 중에 건축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인지는 몰라도 내게는 항상 건축에 대한 동경이 있다. 이곳 저곳을 전전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때론 힘들게 느껴지다가도 그 사람들과 도시와 건축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곧잘 그 새로운 도시와 환경을 사랑하게 되곤 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G1iDV5nJUefuyzfM-bBNG_L649w.jpeg" width="500" /> Fri, 26 Nov 2021 16:47:35 GMT Minhie 다영 Lee /@@1UKO/19 생존을 위한 투쟁, 생존을 위한 포기 - &lt;스페인 여자의 딸&gt;을 읽고 /@@1UKO/17 어릴 적에 엄마가 시켜주시던 책배달 서비스가 있었는데, 매달 한번씩 집으로 여러 종류의 책이 잔뜩 든 가방이 오고는 했다. 언니랑 나랑 동생은 각자 자기 나이에 맞는 책 꾸러미를 안아들고 이번달엔 어떤 책들이 왔는지 설레하던 기억이 난다. 그 책가방의 촉감과 기분좋은 묵직함. 어떤 날은 책 꾸러미를 받자마자 침대에 앉아서 하루가 다 가도록 세네권은 연이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Vb4ywIDhswku_ohP4n2B5-Nr8xQ.JPG" width="500" /> Sun, 08 Aug 2021 12:04:28 GMT Minhie 다영 Lee /@@1UKO/17 아무 것도 아닌,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 페르난두 페소아를 읽고 /@@1UKO/15 지금의 부캐열풍이 있기 한참 전에 부캐 생성에 진심이셨던 한분이 계셨다. 이분이 얼마나 진심이었냐면은 그는 자신의 많은 부캐들에게 한명한명 출생지와 날짜, 개인사와 그런 개개인의 배경들로 인해 형성된 성향까지 고려해 그 이름으로 글을 발표하고 때로는 부캐들끼리 언쟁을 붙이기도 하고 서로 관계성까지 지니게 했는데 (그게 너무 진심이라 이 이름이 그의 본체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w8lT14E_MA-ulqi5DMvE86GUJL4.png" width="500" /> Wed, 04 Aug 2021 19:21:20 GMT Minhie 다영 Lee /@@1UKO/15 책덕후의 50문 50답 - 이다영의 tmi /@@1UKO/11 1. 내 기억 속 첫 번째 책은? - 어릴 적 엄마가 사주셨던 그림형제 동화전집. 무려 필터링 되지 않은 원래 버전.. 엄청 잔인하고 엄청 충격적인데 어릴 때 그렇게 그걸 좋아해서 그림도 앞에랑 중간중간 조금씩 있는 일러스트 빼고는 엄청 빽빽한 50권짜리 전집을 한 권당 최소 5번씩은 다 읽은 듯 합니당.. 그 와중에 삽화 너무 예뻤다. 2. 처음으로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kS2q0shLP7D0yEnocqxW2ApA_C0.png" width="500" /> Wed, 26 Sep 2018 17:05:45 GMT Minhie 다영 Lee /@@1UKO/11 텀블러를 사용하자! - 건강한 습관 들이기: 텀블러를 사용하면 좋은 점 /@@1UKO/6 지난 6개월동안 열일해준 나의 소중한 꽃 텀블러가 몇주전 운명하셨다..ㅠㅠ엄청 마음에 들어서 '어머 저건 사야해!'하고 사는 물건이 많지 않은 편인데, 이 텀블러가 그 중 하나였다. 조금 촌스러울만큼 과한 레트로풍 패턴을 아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아주 저격했던 나의 텀블러 흑흑하여튼.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겁지도 않고 막 쓰기도 편했던 나의 텀블러는 그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AZJBmmZQPpd0nvng0slllK8T6A.png" width="500" /> Fri, 24 Aug 2018 03:16:53 GMT Minhie 다영 Lee /@@1UKO/6 [연극] &lt;옥탑방고양이&gt; - '함께'가 주는 위로 /@@1UKO/5 2003년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lt;옥탑방고양이&gt;가 2010년 연극으로 만들어져 아직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워낙 어릴 때라 세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당시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lt;옥탑방고양이&gt;의 주인공들과 학교에 가면 옹기종기 모여 &lsquo;어제 &lt;옥탑방고양이&gt; 봤어?&rsquo;하며 이야기하던 친구들의 대화가 어렴풋이 생각났다. 연극을 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olb2aP5MhizDMnHj36doyb4HjoU.jpg" width="500" /> Fri, 24 Aug 2018 01:51:28 GMT Minhie 다영 Lee /@@1UKO/5 [내가 만난 사람] /@@1UKO/3 한나. 나에게 한나라는 이름은 정말 멋진 이름인데, 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성경 속 인물의 이름이 한나여서도, 또 그의 기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찬양을 내가 정말 좋아해서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내가 이한나라는 정말 멋진 사람을 알기 때문이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세상에 한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정말 수도 없이 많겠지만 내게 한나,하면 가장 먼저 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5nC-4w-KIuUIVxOpVL5NarwkiY.png" width="500" /> Wed, 22 Aug 2018 09:22:34 GMT Minhie 다영 Lee /@@1UKO/3 [책]&lt;당신을 위한 갈라디아서&gt; - 당신을 자유케 할 단 하나의 진리 /@@1UKO/4 무려 3주 가까이&nbsp;붙들고 있었던 바로 이 책. 내 첫 번째&nbsp;게시물의 주인공이 된 바로 이 책, 팀 켈러 목사님의 &lt;당신을 위한 갈라디아서&gt;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회심한 후에는 복음을 듣거나 공부하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고 무언가 좀 더 &lsquo;고차원적인&rsquo; 내용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복음이란 일련의 기초 교리이며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관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4Lmsh-zxNn90Z-8C4O4iHGaba3U.jpeg" width="500" /> Wed, 22 Aug 2018 08:52:24 GMT Minhie 다영 Lee /@@1UKO/4 하늘과 땅이 닿는 곳, 그 곳에서 우리는 모두 만난다. /@@1UKO/1 2014년의 마지막과 2015년의 처음을 비행기 안에서 보냈다. 시카고에서 이스탄불, 이스탄불에서 최종 목적지였던 델리까지 장 30시간에 걸친 비행에 시간이 몇시인지, 오늘이 몇일인지 가늠을 못하면서도, 새롭게 맞이하는 새해의 설레임과, 첫 여행의 긴장 속에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염없이 창 밖만 바라보았다.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한 건 아직은 깜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KO%2Fimage%2FVxfFlzftwSWHm_uItfFWfOVL8Xs.JPG" width="500" /> Sun, 15 May 2016 05:09:16 GMT Minhie 다영 Lee /@@1UK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