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이 /@@1Uy5 프리랜서 번역가. 영어로 쓰인 글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가끔은 직접 책을 만듭니다. &lt;완경 선언&gt;과 &lt;스웨트&gt;를 번역하고 &lt;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gt;를 썼습니다. ko Fri, 02 May 2025 16:56:23 GMT Kakao Brunch 프리랜서 번역가. 영어로 쓰인 글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가끔은 직접 책을 만듭니다. &lt;완경 선언&gt;과 &lt;스웨트&gt;를 번역하고 &lt;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gt;를 썼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uIV1M0HIyttRJGY46TBosN8IzR4.jpg /@@1Uy5 100 100 '모닝 페이지 쓰기 워크숍' - 6/18 18:30 /@@1Uy5/189 &ldquo;모닝 페이지를 쓰면 어떤 게 좋나요? 무슨 내용을 쓰세요?&rdquo; 그동안 받았던 질문에 답해줄 전자책 &lt;모닝 페이지 쓰는 법&gt;의 저자 정재이입니다. 이번 출간을 기념해 책덕 다용도실에서 모닝 페이지 워크숍을 진행해 보기로 했어요! 시간되시면 꼭 와 주시면 좋겠어요. 모닝 페이지 워크숍 + 불안 공유회(최대 6명)일시: 2024년 6월 18일(화) 오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J_SJ9l2sY6iaOUeHiVEb_q7BKBQ.jpg" width="500" /> Thu, 30 May 2024 04:45:56 GMT 정재이 /@@1Uy5/189 언제부터 식탁에 스마트폰을 올리는 게 당연해졌을까? /@@1Uy5/188 지인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때였다. 우리는 메뉴판을 돌려 보며 각자 무엇을 먹을지 골랐고, 종업원은 주문서를 받은 뒤 우리가 들고 있던 메뉴판을 가지고 카운터로 돌아갔다. 그때 내 눈에 새삼스런 광경이 비쳤다. 네 사람 분의 앞접시와 식기 옆에 네 사람 분의 스마트폰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장면이었다. 언제부터 당연한 듯 식탁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게 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rHSb2NXdPWhag9wvmoqCSJ7ov_8.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05:40:32 GMT 정재이 /@@1Uy5/188 모닝 페이지가 뭐길래 다들 좋다고 하는 걸까? - &lt;모닝 페이지 쓰는 법&gt;의 비하인드 /@@1Uy5/187 몇 달전, 모닝 페이지를 60일 넘게 써보고 느낀 점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렸다. 놀랍게도 이 게시물은 오늘까지도 매일매일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 어디선가 모닝 페이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번 시작해 볼까'하는 마음으로 찾아온 사람들일 것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게시물의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내 글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선사해주길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emi99TLHQNPPfqIeYU5Cg7fdTEM.jpg" width="500" /> Fri, 24 May 2024 03:40:41 GMT 정재이 /@@1Uy5/187 독립출판 특강: 정재이프레스가 책 만드는 법 /@@1Uy5/186 5월의 마지막 수요일, 서울에 있는 책덕 다용도실에서 첫 번째 독립출판 특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출판에 관심이 있지만 3-4주짜리 워크숍에 참여할 일정이 되지 않거나 하루 안에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소는 서울이지만(저도 비서울거주자) 역에서 찾아오시기 좋은 위치에 있고요, 마음이 있으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G-NM_GuHxeQTUhT0_wcnZ2tKrhs.jpg" width="500" /> Mon, 06 May 2024 03:43:02 GMT 정재이 /@@1Uy5/186 재쇄하는 마음 - 독립출판 제작자의 고백 /@@1Uy5/185 책을 재쇄했다. 재고가 떨어지면 당연히 재쇄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망설였다. 개인이 감당하기에 결코 적지 않은 돈을 다시 써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책이 이렇게 팔리는 걸 보고도 재쇄를 단행해도 좋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책의 가치는 나를 대변할 때도 있어서 스스로를 창작자라 부르는 것을 허용해도 좋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고민에 지쳐 있을 때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qjBedxr7grb75jO3tc13cAeGXbU.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04:34:43 GMT 정재이 /@@1Uy5/185 모닝 페이지를 60일 넘게 썼더니 - '모닝 페이지'가 도대체 뭐야? /@@1Uy5/184 모닝 페이지를 쓴 지 60일이 넘었다.&nbsp;&lsquo;모닝 페이지&rsquo;가 도대체 뭐길래&nbsp;다들 좋다고 하는지 궁금했고,&nbsp;나에게도 그 &lsquo;좋음&rsquo;이 적용될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딱 3일만 써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두 달을 넘게 썼다. 나는 모닝 페이지 덕분에 널뛰는 감정을 많이 갈무리하고 다양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참고로 모닝 페이지란, &lt;아티스트 웨이&gt;의 저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PNULRh-dtlk2mO4C9ZXg-gXxTJQ.JPG" width="500" /> Mon, 15 Jan 2024 06:58:14 GMT 정재이 /@@1Uy5/184 그냥 지금부터 합시다 - 잔뜩 써 둔 목표와 함께 더 멋진 새해를 보내고 싶다면 /@@1Uy5/176 새롭게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1월 1일이 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보고, 안 맞으면 조금씩 조정을 해나가는 거죠. 부딪쳐야 이 목표가 내게 맞는지 혹은 적절한지를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단 한다'는 겁니다. 얼마 전 교보문고에 갔는데, 그곳에서 한 해의 마지막을 앞둔 요즘의 분위기를 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YQq_cyNlZ8t1rUPh7VU_uFCKO_g.JPG" width="500" /> Fri, 22 Dec 2023 02:30:56 GMT 정재이 /@@1Uy5/176 1. ICN-SGN /@@1Uy5/175 갑자기 호찌민으로 떠나게 되었다. 4박을 할까 5박을 할까 망설이다가 4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삿포로에 가고 싶었다. 삿포로, 삿포로...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가본 적도 없는 삿포로의 이름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하늘도 이런 내가 삿포로에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 우연히 보게 된 TV 프로그램에서는 삿포로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Jix-YY1FMPFL5HzrqeM2Lh0dppU.JPG" width="500" /> Thu, 21 Dec 2023 09:26:27 GMT 정재이 /@@1Uy5/175 감수자의 말들 /@@1Uy5/173 강사로서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감수자가 주는 피드백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고, 뜻대로 안 되는 것도 맞지만 그 말들을 사적으로 받아들이면 이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일을 해냈더니 돌아오는 말이라고는 '이상하다, 어색하다, 모호하다, 별로다.' 성심껏 한 일에 대해 대놓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Sn2joNgfVgvziFnR3E46ljmz93A.JPG" width="500" /> Sun, 01 Oct 2023 07:00:16 GMT 정재이 /@@1Uy5/173 책으로 비즈니스가 될까? - &lt;책으로 비즈니스 하는 중입니다&gt; 프로젝트 소개 /@@1Uy5/172 세 사람이 모였다. 세&nbsp;사람은&nbsp;각자의&nbsp;방식과&nbsp;이야기를&nbsp;담아&nbsp;자신만의&nbsp;책을&nbsp;만들었다. 그들을&nbsp;닮은&nbsp;책들은&nbsp;저마다의&nbsp;모양으로&nbsp;뻗어&nbsp;나가&nbsp;가지를&nbsp;피웠다. 나름의&nbsp;열매도&nbsp;맺었다. 세&nbsp;사람은&nbsp;궁금했다. 이&nbsp;가지들을&nbsp;더&nbsp;굵고&nbsp;단단하게 찌워낼 방법은 없을까? 새로운&nbsp;것을&nbsp;심어&nbsp;작은&nbsp;수목원을&nbsp;만들어&nbsp;볼까? 우리는&nbsp;앞으로도&nbsp;열매를&nbsp;볼&nbsp;수&nbsp;있을까?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SJbL2D_PUH3w05PaxF9D4UwUmKc.jpg" width="500" /> Mon, 18 Sep 2023 02:34:46 GMT 정재이 /@@1Uy5/172 슬럼프를 유쾌하게 통과하는 방법 /@@1Uy5/171 프리랜서 7년차인 저는 요즘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럼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비슷한 시기에 종료되면서 원치 않는 이별의 감정을 느끼고 있거든요. 몇 번의 고찰 끝에, 이런 마음과 상황마저 기록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의 방식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기록하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무엇이 저를 어렵게 해야 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wNOB0FmA7gnbGcjxmHlCOjwvnCU.PNG" width="420" /> Wed, 30 Aug 2023 08:32:20 GMT 정재이 /@@1Uy5/171 지쳤다면 외치자, &lsquo;status quo is okay&rsquo; /@@1Uy5/170 며칠 전 좋았던 문장을 올린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소개했었지만, 이 말은 요즘 자주 듣고 있는 EBS Power English에서 호스트끼리 대화를 하다가 나온 말이다. 초입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안부를 묻다가 한 명이 '나도 그냥 하루하루를 잘 넘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말이다(I'm doing okay. I'm just hanging in th<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QpeZDirs0kmKy3R25PNNIXmWMWQ.JPG" width="500" /> Fri, 28 Jul 2023 07:57:34 GMT 정재이 /@@1Uy5/170 그 사람은 왜 '화요일'을 사랑한다고 했을까? - 영풍문고 X 독립출판 기획전 참가 소식 /@@1Uy5/169 안녕하세요, 정재이 작가입니다. 올해 4월에 정식 출간한 &lt;내가 사랑한 화요일&gt;이 7월 영풍문고 x 인디펍 독립출판 기획전에 참여해 전시 중입니다. 특정 독립 서점 방문이 어려우셨던 분들은 7월 한 달 간 영풍문고 6개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서점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책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덥고 습해 실내 외출을 기획하게 되는 요즘, 시원한 서점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xcWgqAYIwupjYSg2W8OZudti2wY.JPG" width="500" /> Mon, 17 Jul 2023 06:23:54 GMT 정재이 /@@1Uy5/169 작아지는 마음을 일으켜 세우려면 - 혹시 모를 누군가를 위해 남기어 보는 그날의 대화 /@@1Uy5/168 작아지는 마음, 그러니까 나를 작게 여기는 마음은 비교할 때 생겨납니다.&nbsp;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 또는 내가 부러워하는 어느 대상의 옆에 지금의 나를 붙여 놓으니까, 계속 그 상대와 나를 같이 보게 되고, 내게 부족한 걸 찾게 돼요. 나는 모자라고 아름답지 않은 거죠. 내가 나를 그대로 바라봐 주지 않고 자꾸 다른 무언가와 견주니까요. 그럴 땐 시선을 옮<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hJ_yXNa7cm4kBuidOUEF9MWyHJA.JPG" width="500" /> Fri, 14 Jul 2023 04:41:03 GMT 정재이 /@@1Uy5/168 온타리오 미술관 방문기: 내 번역의 주인공을 만나다 - 클로드 모네와 볼프강 틸만스의 작품이 있는 곳 /@@1Uy5/167 언제부터인가 해외여행을 가면 그곳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들러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해당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것도 좋고, 우리나라에서는 열리지 않는 유명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만나는 우연도 반갑기 때문이다. 예술사에 해박하지 않으니 그런 곳은 안 보아도 그만이라는 태도는 12년 전 미국 게티 빌라를 방문한 이후로 버렸다. 나의 관점으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LYErqpdLjmnx4dTtIv4_yvEvdNo.jpg" width="500" /> Fri, 23 Jun 2023 01:03:35 GMT 정재이 /@@1Uy5/167 책 만드는 번역가의 토론토 서점 탐방기 /@@1Uy5/166 나는 책 만드는 영한 번역가다. 책을 쓰고 파는 사람이 남의 나라 책방에 갈 기회를 놓칠 수 있으랴. 출국 하루 전날에야 비로소 갖게 된 자유 시간을 토론토 서점 투어에 온전히 쏟아붓기로 했다. 주어진 시간은 하루뿐이라는 사실이 서글펐지만 슬퍼할 시간조차 아껴 움직여야 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여러 날에 걸쳐 많은 서점을 돌아볼 수 있었겠지만, 나는 한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EEH9qS_yol7Wp2C0JjAUaYEqTg.JPG" width="500" /> Wed, 21 Jun 2023 09:24:25 GMT 정재이 /@@1Uy5/166 &lsquo;오늘&rsquo;은 해결하는 것이 아닌 누리는 것 /@@1Uy5/165 아침에 눈을 뜨니 천장이 보인다. 오늘은 7시 30분에 일어났다. &lsquo;오늘은 뭘 해야 할까.&rsquo; 일이 적어 비교적 한가로운 요즘에는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 어제 못다 읽은 책을 읽을 수 있겠고, 손빨래를 하거나 방 정리도 하면 좋을 것 같고&hellip; 그러다 생각한다. 왜 나는 무언가를 꼭 &lsquo;해야 한다&rsquo;고 생각할까? 앞으로 바빠질지 그렇지 않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여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bhhQgvX8RT_K73AvigVR0cna2-U.JPG" width="500" /> Tue, 20 Jun 2023 04:19:14 GMT 정재이 /@@1Uy5/165 나의 첫 뉴스레터, &lt;레터 프롬 노스요크&gt; - 캐나다의 초여름을 기록하는 여행 /@@1Uy5/164 가끔 그런 장소가 있다.&nbsp;다시는 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한 번 더 눈에 담게 되는 장소.그래서 가끔은 '어딘가를 방문하는 김에 저곳까지 다녀오는 일'이 무리가 된다면 그 결연한 마음을 내려놓는다.여행은 소유가 아닌 아쉬움에 가깝고,여행자의 발걸음은 분주함보다 그리움을 남긴다.캐나다의 풍경을 12년 만에 마주한다.그곳에서 새롭게 만날 구름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9L5GWkTLWUmntSbJTP1bUTaor1k.jpg" width="500" /> Tue, 23 May 2023 01:20:01 GMT 정재이 /@@1Uy5/164 생일에 빛깔이 있다면 - 생일에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1Uy5/163 생일에 빛깔이 있다면 어릴 적의 것은 무지개떡을 닮은 데 반해 나이든 자의 것은 시루떡을 닮은 것 같다. 어릴 적에는 나의 날을 기념하겠다며 용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종이에 아끼던 색깔 연필로 초대장을 만들었다. '내 엄마가 차린 밥상' 먹으러 오되 밥값은 그에 합당한 것으로 나에게 지불하라는 요상한 전단지였지만, 마땅히 나를 기념하라-는 위풍당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Y235s8Y77ehltAL1hPhSGT7LnkE.jpg" width="500" /> Wed, 17 May 2023 01:05:43 GMT 정재이 /@@1Uy5/163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 /@@1Uy5/162 #출판번역마감중인어느번역가의일상 5월 17일 마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금은 함께 작업하는 선생님과 번역본 초고 리뷰 중. 정말 마감이 멀지 않아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업을 포함해서 최근 개인적으로 이어오고 있던 프로젝트들이 종료를 앞두고 있어서 벌써부터 고민이 많다. 7년 차가 되어서도 모종의 불안감을 안고 가야 한다니 왜인지 억울하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5%2Fimage%2FHJNXXqAqDUktFhS7WtZa1sAJX6s.JPG" width="500" /> Fri, 05 May 2023 04:39:59 GMT 정재이 /@@1Uy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