꿘녜 /@@1aBA 무색무취 인간이 쏘아올린 작은 취향기록, 에세이 &lt;취향의 기쁨&gt; 출간(21.10.20) ko Tue, 22 Apr 2025 16:21:59 GMT Kakao Brunch 무색무취 인간이 쏘아올린 작은 취향기록, 에세이 &lt;취향의 기쁨&gt; 출간(21.10.20)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tSYtV-7KpGhKtTsNNmpgMxOEDA.PNG /@@1aBA 100 100 내가 나를 만난다면 /@@1aBA/76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어릴 적 나를 만난다면 어떨까? 이 상상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시작됐다. 예전에 직장 동료가 내 뒷모습과 너무 닮은 사람을 보고 말을 걸 뻔했다며 사진을 찍어 보여준 적이 있는데 내가 봐도 나를 많이 닮은 뒷모습에 적잖이 놀랐었다. 꽤 오래전 일이라 한참 잊고 살았었는데 그 장면을 얼마 전에 정확히 내 눈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RcJo5-4Sm4JVtc9DKYuS92ratgs.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22:55:21 GMT 꿘녜 /@@1aBA/76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서 /@@1aBA/75 회사 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어가던 무렵, 평소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기 시작했다.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가수 에픽하이의 노래, '빈차' 때문이었을까. ⌜내가 해야 할 일, 벌어야 할 돈 말고 또 뭐가 있었는데⌟라는 가사가 머릿속에서 한동안 떠나질 않았다. '맞아, 나도 회사 일 말고도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분명 있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qb04xOc7Gkrbu5MtZiuug4hDang.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22:44:10 GMT 꿘녜 /@@1aBA/75 좋은 질문 /@@1aBA/74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좋은 질문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G5YfyqtDCqXzI4tjU3Up559PpYg.JPG" width="500" /> Thu, 01 Feb 2024 01:26:54 GMT 꿘녜 /@@1aBA/74 좋은 선택을 돕는 문장 /@@1aBA/73 &ldquo;사유를 깊게 하고 좋은 선택을 하는 거. 그게 훨씬 필요하더라고. 살아보니까.&rdquo; - 홍진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24dA5Ikmpr8su7P9l-k6PJq5W7M.JPG" width="500" /> Tue, 28 Nov 2023 02:32:52 GMT 꿘녜 /@@1aBA/73 어떻게 늙어야 할까? /@@1aBA/72 어떻게 늙어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요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YSfdWTTo9AiLkKCiRSDb8VDl1Rk.JPG" width="500" /> Tue, 17 Oct 2023 02:10:25 GMT 꿘녜 /@@1aBA/72 날씨가 너무 더울 때마다 엄마가 늘 하던 말 /@@1aBA/71 계절을 받아들이는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_XAABU9vsx7a5tmoSN4jGY_b2ec.JPG" width="500" /> Fri, 18 Aug 2023 01:26:16 GMT 꿘녜 /@@1aBA/71 휴대폰을 보지 않고 길을 걸으면 /@@1aBA/70 작은 화면 너머의 큰 세상이 보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JU1D8o-A7eP-nBoaPdZbri0FJCQ.JPG" width="500" /> Tue, 04 Jul 2023 03:34:35 GMT 꿘녜 /@@1aBA/70 어느 평범한 날의 이야기 /@@1aBA/69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찼던 하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ZaOJzTS0eiWMZPAHNFxHR82ATpQ.JPG" width="500" /> Wed, 21 Jun 2023 15:08:03 GMT 꿘녜 /@@1aBA/69 작은 것들이 나를 괴롭힌다. /@@1aBA/68 작은 것들을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rbE6rhJm9SX1TtQixjuUzkLDEKI.JPG" width="500" /> Wed, 31 May 2023 12:00:53 GMT 꿘녜 /@@1aBA/68 우리 엄마는 64살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1aBA/67 용기가 떨어질 때마다 꺼내보는 엄마의 말 한마디. @ggwon_y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muWJ8zn4mSy6Nb82I1rAku14eDU.JPG" width="500" /> Mon, 01 Aug 2022 01:28:14 GMT 꿘녜 /@@1aBA/67 김창완이 그린 마흔일곱 개의 동그라미 /@@1aBA/66 찌그러진 동그라미여도 괜찮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Om5xz6gSDycuEYwjp6OVt3YGxkI.JPG" width="500" /> Mon, 16 May 2022 01:28:56 GMT 꿘녜 /@@1aBA/66 시간을 돌리고 싶을 때가 있다 /@@1aBA/64 모두에게 올 한 해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되기를. ​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EbsWMQK3qla282GDfG2heP1q88o.JPG" width="500" /> Sun, 06 Feb 2022 11:34:40 GMT 꿘녜 /@@1aBA/64 무채색 그림일기로 책 출간까지 - 에세이 &lt;취향의 기쁨&gt; /@@1aBA/63 브런치에는 참 오래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지난 10월 20일, 저의 무채색을 담은 그림일기가&nbsp;드디어 책으로 세상 밖에 나오게 됐습니다 :-)&nbsp;&lt;취향의 기쁨&gt;이라는 제목으로요. 늦게 소식 전해드려 죄송해요. 출간 제의를 받았던 백수 시절부터 회사를 다니며 작업을 병행하던 약 1년의 시간까지.. 가능할까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해내게 되었네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aQyTVg_JpwPbSfYF23P9cV4cJVE.jpg" width="500" /> Thu, 18 Nov 2021 06:38:01 GMT 꿘녜 /@@1aBA/63 혼잣말의 힘 /@@1aBA/62 내가 혼잣말을 꾸준히 하는 이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WfVacY4Lh64KqZfAgL4eF60vJw.JPG" width="500" /> Sat, 14 Aug 2021 05:40:04 GMT 꿘녜 /@@1aBA/62 평범한 인간의 연대기를 이어나가는 방법 /@@1aBA/61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EP6buvKPPhcZ7C3k6QzwZKo0yhU.JPG" width="500" /> Mon, 14 Jun 2021 05:20:50 GMT 꿘녜 /@@1aBA/61 책 읽는 내 모습이 좋아서 /@@1aBA/60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 묻는다면 여러 가지를 답할 수 있겠지만 가장 솔직한 대답은 &lsquo;책 읽는 내 모습이 좋아서&rsquo;다.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멍하니 보고 있는 것보다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이 좋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재를 들여다보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좋다. 특히 주말마다 청소를 끝내 놓고 침대에 걸터앉아 조용히 책장을 넘기고 있노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l5ETtB3FxXHVEik0t97qE4XA-qI.png" width="500" /> Sat, 15 May 2021 11:26:49 GMT 꿘녜 /@@1aBA/60 누군가의 취향을 들여다보는 일 /@@1aBA/59 타인의 취향을 관찰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일수록 더욱 세심하게 들여다보게 되는데 내게는 TV 프로그램 &lsquo;나 혼자 산다&rsquo;와 유튜브 &lsquo;브이로그&rsquo;가 좋은 매개체였다. 평소 가치관이나 태도가 마음에 들었던 유명인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그의 사소한 취향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볼 수 있다는 건 팬으로서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0m2q_CCBXjRixgGB9iWPgr3pQ3k.heic" width="500" /> Thu, 22 Apr 2021 08:32:06 GMT 꿘녜 /@@1aBA/59 지하철 4호선 기관사님께 보내는 편지 /@@1aBA/58 서울에 올라와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을 때의 일이다. 느지막이 야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4호선 열차에 몸을 실은 채 가고 있는데 대뜸 이런 방송이 나왔다. &ldquo;서울이 왜 아름다울까요? 한강을 지날 때 보이는 저 야경 때문 아닐까요?&rdquo;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사람들은 이 한 마디에 흠칫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YItNRNqY8joCoxgxtw23qwBBCzc.png" width="500" /> Sun, 14 Mar 2021 14:56:51 GMT 꿘녜 /@@1aBA/58 취향이 가난하다 느껴질 때 /@@1aBA/57 종각 이자카야였다. 내 취향의 가난함이 여실히 드러났던 곳.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 함께 했던 사람들, 장소, 분위기까지 또렷이 기억난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고 대화가 무르익어갈 무렵, 누군가 질문을 던졌다. 좋아하는 영화가 뭐야? 이토록 쉬운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한 건 나뿐이었다. 모두 저마다의 인생영화를 꺼내놓으며 그 영화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BA%2Fimage%2FRxd91jhVr690zl3PX4Lul4VLz1c.JPG" width="500" /> Sat, 13 Mar 2021 07:39:32 GMT 꿘녜 /@@1aBA/57 오타에 의연해지는 법 /@@1aBA/56 언제나 완벽을 꿈꾸지만 살아가는 한 우리는 실수투성이일 수밖에 없고 그 실수가 부끄러워 몸부림치다가도 결국 다시 나아가는 것밖에 선택지가 없으니까.⠀ 완벽하게 타이핑된 채 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VDipqaMHAYQ2pJ1KEmZJKJ1UYM.JPG" width="500" /> Sun, 07 Mar 2021 16:36:26 GMT 꿘녜 /@@1aBA/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