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1ik5 꽃이 있고, 사진이 있고, 편지가 있습니다 ko Wed, 30 Apr 2025 04:39:47 GMT Kakao Brunch 꽃이 있고, 사진이 있고, 편지가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nFFKxjVGsrTIBLmVolMVZOVFCM.jpg /@@1ik5 100 100 아로니아꽃 - 하얗게 안기는 /@@1ik5/353 굿모닝~♡ 이름도 생소한 아로니아꽃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는 봄 밍기적밍기적 부스럭거리더니 자그마한 꽃주머니 톡하고 열어 작은 분홍의 꽃술 세상밖으로 내어 놓은 듯합니다 아기자기 하얀 꽃 작은 미소로 옆집 친구 빨리 깨어나라고 깨작깨작 간지럼 태우니 옹기종기 붙어 있던 얇은 공간 비좁다며 흰 꽃망울 터트리고 여태 갇혀있던 하얀 향기 슬그머니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HxqfpA7Uu-hqSXmkBrt52rJS-ng" width="500" /> Tue, 29 Apr 2025 21:53:56 GMT 김성진 /@@1ik5/353 복숭아꽃 - 기억하기 힘들지만 /@@1ik5/355 굿모닝~♡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분홍으로 나름 아름답게 피었는데 누구도 알아보는 이 없으니 속이 많이 상했나 봅니다 하필 벚꽃, 배꽃 등이 피어 혼란할 때 피어나니 기억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멋 부려 피어남을 알아줬음 좋을 듯합니다 비에 젖어 퉁퉁 불은 복숭아꽃 달래야 7월에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으니 가만히 에둘러 다독여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zM4lWRDmUw78oeJ88L1SuHRiwqs" width="500" /> Mon, 28 Apr 2025 22:49:09 GMT 김성진 /@@1ik5/355 체리꽃 - 못 이기는 척 /@@1ik5/351 굿모닝~♡ 하얀 꽃 예쁘게 피어나 유혹한다며 하늘거리는데 못 이기는 척 다가가보니 선한 수줍음에 가만히 흔들리며 빠져봅니다 배꽃을 닮았는데 하도 수줍어 하얗게 예뻐지니 그 비결 궁금해 물어보고 싶지만 그냥 가만히 들여다보고 이름 두자 받아 적어 돌아서고 맙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체리라고 하는데요~~ 체리는 빨간데 왜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8zYzRGnQe0iNI3uVDiZlws09WtI" width="500" /> Sun, 27 Apr 2025 22:04:46 GMT 김성진 /@@1ik5/351 겹벚꽃 - 큼지막한 웃음 /@@1ik5/352 굿모닝~♡ 분홍빛 꽃봉오리 주렁주렁 열려 바람 따라 흔들흔들 세월을 타는데 예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바라보며 큼지막한 웃음 활짝 보여주는 듯합니다 여러 겹 치마 겹겹이 껴입어 예쁘게 치장하고 가느다란 가지에 곡예하는 겹벚꽃 사진으로 담으려 하면 슬적슬적 도망 다녀 보는 이의 애간장을 녹이는 듯합니다 어쩜 저리도 예쁘게 피어나 저 보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Ct8IaDTbvHMbpB5qhUR9kqFDJCk" width="500" /> Thu, 24 Apr 2025 22:19:04 GMT 김성진 /@@1ik5/352 루체른 - 꽃다발 하나씩 들여가세요 /@@1ik5/349 굿모닝~♡ 이번 여행의 종착지 루체른 용감한 스위스 용병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빈자의 사자상에서 유명한 작가가 가장 슬픈 표정의 사자라고 했다는데 긴가민가 멀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루체른 호수에서 바라보는 리기산은 많은 포토존 포인트를 내어놓고 마음껏 담아가라는 아량을 베푸는데 곳곳이 너무 아름다워 핸드폰 배터리 용량 걱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DZP_cxnZ10siwKklirtHnb4lkRA" width="500" /> Wed, 23 Apr 2025 22:06:57 GMT 김성진 /@@1ik5/349 호텔 트윙 - 자연이 그려낸 미술작품 /@@1ik5/348 굿모닝~♡ 9일간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넘어가는 중산간 지역에 있었습니다 목가적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호텔인데 설산과 일몰이 만들어내는 경이적인 신비를 몽글몽글 피어올려 와~~ 하는 감탄사를 절로 그리게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식당 인심이 좋고 푸지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하였습니다 이태리에서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Fotgrk-aTDNTLAfbegIamoS5VX8" width="500" /> Tue, 22 Apr 2025 22:01:05 GMT 김성진 /@@1ik5/348 융프라우 - 아이거 익스프레스 /@@1ik5/347 굿모닝~♡ 오늘까지 알프스를 네 번을 올랐답니다 첫 번째는 2014년 11월로 기억하는데 융프라우에 올랐고 날씨가 좋아 전망대 밖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2024년 10월 말 독일 휘센에서 올랐는데 또한 날씨가 좋아 밖에서 열심히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있으며 곤돌라가 3개국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어제 체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XaGVTZ68WfHfAdKaUtxoBEqkAy8" width="500" /> Mon, 21 Apr 2025 23:02:59 GMT 김성진 /@@1ik5/347 인터라켄 - 융프라우 가는 길 /@@1ik5/346 굿모닝~♡ 노랑 수선화가 예뻤던 태쉬를 떠나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 끝없이 펼쳐진 포도와 사과밭, 산자락 빼꼼한 틈까지 심어진 포도밭을 보며 명품 와인을 생산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밀라노 호텔에서 이웃과 함께 다 비워버린 세병 와인이 무척 아깝고 그리워지는 듯합니다 인터라켄은 두 번째 오는데 잠시의 남겨진 여유를 즐기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fGPJdRpmCLFpCkYaXdXtwmgJqEc" width="500" /> Sun, 20 Apr 2025 21:38:16 GMT 김성진 /@@1ik5/346 태쉬 - 잠시 쉬어가라고 /@@1ik5/345 굿모닝~♡ 차가운 체르마트를 떠나 태쉬에 오니 노랑의 수선화가 방긋 미소로 잠시 쉬어가라 합니다 왠지 어수선한 느낌이 강했던 이태리와 달리 스위스는 깔끔하고 정돈된 아름다움이 정갈하게 나와 어서 오라 반기는 듯합니다 손수레와 꽃의 색을 맞춰 도시를 디스플레이하고 건물벽에 디자인된 조형물과 울타리에 걸린 화분마저도 도시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Hpx8YdB6r4F_6FLFI1wNmYn5--Y" width="500" /> Thu, 17 Apr 2025 22:26:30 GMT 김성진 /@@1ik5/345 체르마트 - 마터호른의 자태 /@@1ik5/344 굿모닝~♡ 알프스의 도시 체르마트에서 산악 열차가 많은 사람들을 가득 싣고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 애처로워 배에 힘을 잔뜩 줘 몸무게를 줄여보려 애를 쓰니 창밖 멀리 보이는 마터호른 부드럽게 웃으며 그냥 괜찮으니 힘 빼고 그대로 오르라고 손짓하는 듯합니다 기차로 오르며 사진으로 마터호른을 담아보는데 하얀 구름이 곁에 붙어 조롱 피우 듯하더니 중간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GoU-h8TYoTUTxmDDlh59Jh3AqCM" width="500" /> Wed, 16 Apr 2025 23:48:49 GMT 김성진 /@@1ik5/344 베니스 -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1ik5/343 굿모닝~♡ 배가 달리니 시퍼런 바닷물이 꼬리를 달고 쫓아오고 바다는 바닷물 속에 숨어서 베니스를 오가는 사람들 감시하 듯 때로는 높은 파도를 만들어 슬쩍슬쩍 배를 튕겨보기도 하고 강한 바람을 일으켜 힘겨루기로 기름을 많이 먹게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베니스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배삵이요 풍요로운 햇살과 화려한 경관은 보너스인 듯합니다 배가 선착장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vfVNuiHEYkonYS38Fof6569EUqM" width="500" /> Tue, 15 Apr 2025 22:06:14 GMT 김성진 /@@1ik5/343 피렌체 - 꽃의 도시 피렌체 /@@1ik5/342 굿모닝~♡ 피렌체 피렌체의 하늘도 참 예뻤답니다 파랑과 하얌의 조화를 어쩜 저렇게도 잘 맞추는지 그냥 아~~ 예쁘다는 감탄사를 저절로 만들어내게 하였습니다 피렌체 두오모성당 어쩜 그렇게도 색채가 조화롭고 예쁜지 보고 있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절로 배가 부를 듯합니다 그날따라 하늘도 자유롭게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어제 로마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EsQdOXWbB8I-L1kyKc5w8HPbFMc" width="500" /> Mon, 14 Apr 2025 22:15:57 GMT 김성진 /@@1ik5/342 로마 - 로마의 휴일 /@@1ik5/341 굿모닝~♡ 차곡차곡 계단이 쌓이고 그 위에 웅장한 성당이 떡하니 앉아있는데 계단 중간쯤이 유독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번잡합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장소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슬그머니 한 장 담아보려다 부끄러워 그냥 빈 공간만 사진으로 담아보니 주인공은 어디로 가고 객들만 가득 사진에 채워놓은 듯합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FBwOErh57sLwXs7gWel7UBCqRNk" width="500" /> Sun, 13 Apr 2025 21:48:28 GMT 김성진 /@@1ik5/341 바티칸 - 여기에 와야만 하는 이유 /@@1ik5/340 굿모닝~♡ 로마에 오면 바티칸박물관을 꼭 봐야 된다고 하여 꼭두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으로 이른 아침을 때우고 현장방문자의 줄에 섰는데 벌써 두 팀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티칸은 8시에 문을 여는데 예약줄은 바로 줄을 서 입장하지만 현장구매자는 2~30분에 20명 이내로 한 팀 씩 들여보낸다고 합니다 암표 구매자는 바로 입장이 가능한데 가격이 만만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szLSnsQgSX73bzkvanZfKBscCW8" width="500" /> Wed, 09 Apr 2025 22:20:35 GMT 김성진 /@@1ik5/340 소렌토와 아말피 - 와~~ 예쁘다 /@@1ik5/339 굿모닝~♡ 기아 차종과 같은 이름의 도시, 해안선과 이어져 낭만스럽게 그려진 아름다운 도시 길거리 리어카 구멍가게에서 얼렁뚱땅 레몬슬러시 시큼하게 만들어 내놓고 관광객의 눈과 맛을 유혹하는 도시 소렌토가 이태리에 있었습니다 소렌토에서 아말피로 넘어가는 해안도로 구불구불 어쩜 그렇게도 만들었을까~~~ 비좁은 골목길을 곡예하는 운전자의 기술이 신비롭고 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71shAdtHmf_4gbhjaf11jSgjlSA" width="500" /> Wed, 09 Apr 2025 01:23:39 GMT 김성진 /@@1ik5/339 폼페이 - 2천 년의 과거 /@@1ik5/338 굿모닝~♡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사라졌던 고대도시라고 합니다 2천여 년이 지난 잔해가 발굴되어 복원되고 더러는 새롭게 발굴되어 다듬어지는 모습이 어수선하지만 신선하게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공포와 파괴로 사라진 도시 폼페이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왜 찾아오는지~~~ 각자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아마 2천 년의 과거를 보기 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qceG3Grf9gITz-ta4xI-TddxP_8" width="500" /> Mon, 07 Apr 2025 21:55:53 GMT 김성진 /@@1ik5/338 슬로시티 - 느리게 살라 하네 /@@1ik5/337 굿모닝~♡ 느리게 살라고 합니다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탈리아 작은 도시 오르비에토 낡은 거리 구석구석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지런히 밟고 다녔는데 슬로시티 느리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상실하고 급하게 눈으로만 담아 온 듯합니다 사람은 버스 대신 쿠니쿨라가 묵묵히 실어 나르고 도시는 많은 시간이 지난 오랜 세월 잃어가는 정을 되살려 자연스럽게 살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16g7wf-dPSh8JmXgN-ySruswKwA" width="500" /> Mon, 07 Apr 2025 01:47:55 GMT 김성진 /@@1ik5/337 여행 - 설렘을 남겨두고 /@@1ik5/336 굿모닝~♡ 여행을 떠납니다 어디로 갈지 결정하고 준비하던 설렘을 남겨두고 커다란 비행기에 몸을 실으니 오랫동안 날아갈 시간이 걱정 많은 현실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비좁은 공간, 불편한 자리에서 시간을 지우기 위해 발버둥 치다 겨우 재워놓으니 식사해라 화장실 구경시켜 달라 조르는 바람에 비실비실 눈을 뜨니 경유지 공항에 매몰차게 떨궈두며 상당히 긴 시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ZScT50Y4iePhLVNK8mtFSD9-VQM" width="500" /> Thu, 03 Apr 2025 02:21:46 GMT 김성진 /@@1ik5/336 목련 - 자꾸만 기다리라고 /@@1ik5/334 굿모닝~♡ 목련이 꽃을 내보내려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데 계절은 기온을 설득해 자꾸만 기다려 달라 하는 듯합니다 언제 봄은 올까~~~ 기다리고 있는데 20도가 넘어가는 기온을 보고 아직 겨울이라고 우기기에는 계절이 한참을 웃자란 듯합니다 목련은 꽃을 피우기 위해 계절의 여러 바퀴를 굴러 이만큼 익혀 왔는데 시간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자꾸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8UEqbIddkSXHfae7TAYT2DYWw_Y" width="500" /> Wed, 02 Apr 2025 00:32:46 GMT 김성진 /@@1ik5/334 맨드라미꽃 - 사랑의 방어막 /@@1ik5/335 굿모닝~♡ 우리는 잘 모릅니다 마음에 방어의 성을 왜 쌓아야 되는지 왜 가슴에 적을 두어야 하는지~~ 우리는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런데 맨드라미는 익어가며 견고한 성벽을 만드나 봅니다 이게 삶의 만리장성인가 아니면 사랑의 방어막일까~~~ 맨드라미가 붉은 꽃을 피워내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성곽 영혼이 새겨놓은 방어막일까 세월이 보호했던 사랑막일까 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ik5%2Fimage%2FlWWsCUtSV6FdRwnzBHW5sKKihaQ" width="500" /> Tue, 25 Mar 2025 23:12:32 GMT 김성진 /@@1ik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