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희 /@@1jWr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새로운 것에 부딪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일 년 준비한 후 집을 뚝딱 지었고 해외든,국내든 높은 산 언저리 트레킹을 기획하고 걷고 있습니다 ko Wed, 30 Apr 2025 15:09:17 GMT Kakao Brunch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새로운 것에 부딪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일 년 준비한 후 집을 뚝딱 지었고 해외든,국내든 높은 산 언저리 트레킹을 기획하고 걷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QygyRsadkLl_PUXczINI4b7jMJc /@@1jWr 100 100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1jWr/89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한다. 미국 친구들과 한국행 친구들은 아쉬운 포옹으로 이별을 나누고 나는 숙이의 캐리어를 끌고 출입구가 있는 5층으로 나간다 줄이 늘어져 있는 쪽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먼저 밖으로 나가 있는 광이와 연이가 숙이에게 전화를 걸어 밖으로 나오란다. 이미 직원들 허락을 받아 밖에 있었던 것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jNtChVCv3_21YT6ftEj2Wthf3nI" width="500" /> Sat, 05 Apr 2025 22:59:52 GMT 임경희 /@@1jWr/89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칼리아리의 포에토 해변과 악마의 안장 /@@1jWr/88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떠난 배는 이탈리아 칼리아리까지 하루 이상을 꼬박 바다 위를 달린다 예정에 있던 바다를 종일 달리는 날. 이런 날 배가 크고 날씨가 따뜻하면 루프 탑에서라도 쉴 텐데 작은 배에 대한 불만이 자꾸 나오네 ㅋㅋ 아침 먹고 6층 바에 가서 에어로빅에 참가한다 친구들은 모두 자리에서 수다 떨고 나 혼자 모처럼 진심으로 땀나게 운동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n1Ea_n4bQStPGFQwqhoNFPscrEk" width="500" /> Wed, 26 Mar 2025 08:39:04 GMT 임경희 /@@1jWr/88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발렌시아 시내에서 까르륵♡ /@@1jWr/87 오늘의 기항지는 발렌시아이다 시내 중앙시장과 시내구경 그리고 예술과학의 도시를 구경하기로 해서 느긋하게 배를 나선다 언제나처럼 시내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간다 깔끔하고 재미있다 야채, 생선, 고기, 기타 다양하고 편리하게 진열되어 있어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갔다 지도를 펼치지 않고 어슬렁거리다 보니 이상하고 으슥한 골목이 나와서 바로 시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YTol4Tpgby4RynDA5n09NBBIgRM" width="500" /> Sat, 22 Mar 2025 14:49:40 GMT 임경희 /@@1jWr/87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배에서 빈둥빈둥 /@@1jWr/86 둘째 날은 프랑스의 마르세이유에 들어가는 날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부두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배를 접항할 수 없단다. ㅠㅠ 꼬마기차 타고 노트르담성당도 가고 광이는 비누도 사자고 했었다 십여 년 전, 프랑스 왔을 때에도 그냥 스쳐 지나쳤기에 이번엔 이프 섬은 못 가도 항구에서 좀 놀다 오기로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배 꼭대기 야외에서 보내기로 한다 다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Q_DiXsNLR--bmW4-VUde3b1rmlA" width="500" /> Tue, 18 Mar 2025 13:31:42 GMT 임경희 /@@1jWr/86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기차 타고 피렌체 /@@1jWr/85 크루즈의 첫날 아침은 리보르노에 도착한다 가까운 피사를 갈까 했는데 젊은 연이가 피렌체에 가자고 해서 피렌체 기차를 예약해 두었다 피사는 기차를 갈아타야 하고 피렌체는 한 번에 가니까 오가는 시간은 비슷해서 피렌체가 더 나을 것 같았다 꽤 먼 곳까지 다녀와야 하니까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만약 배가 떠나버리면 온전히 우리 스스로 다음 기항지까지 가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8c1JQYHxHDmL1e3VQ8wjQO8sFXU" width="500" /> Tue, 18 Mar 2025 12:35:16 GMT 임경희 /@@1jWr/85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크루즈 타는 날 /@@1jWr/84 크루즈 타러 로마 치비타베키아 항구로 가는 날이다 만약 남편과의 여행이었다면 당연히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4.6유로짜리 기차를 타고 치비타베키아 역에서 셔틀 타고 크루즈항구에 갔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들 중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유럽의 울퉁불퉁한 돌길을 1km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침 야간투어 가이드님이 미리 알아본 것보다 훨씬 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ON3WHpobWEWxA0VXeQ1ToJW-99A" width="500" /> Tue, 18 Mar 2025 12:27:34 GMT 임경희 /@@1jWr/84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바티칸 미술관과 성베드로 대성당 /@@1jWr/83 8시 30분 보다 20분쯤 일찍 바티칸에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서둘러 밥 먹고 가니 8시 10분이다 아직도 8시 타임 입장 중이다. 우리가 맨 앞에 서서 우리 뒤로 8시 30분 줄을 세웠다 시간이 되니 입장하기 시작한다 우우~~ 소문대로 입구부터 대단하다 우린 한국어 스피커를 예약했는데 어디서 받는지도 모르겠다 광이 딸, 연이가 왔다 갔다 한참 물어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dUZgIOiH_-HlKLb7COEq6dMbblI" width="500" /> Thu, 13 Mar 2025 14:06:39 GMT 임경희 /@@1jWr/83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로마 두 번째 날 /@@1jWr/82 콜로세움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숙소가 테르미니 역 근처라 시내 곳곳으로 가는 버스는 다양하다 버스에서 내려 부지런히 걸어 입구에 도착했는데 진이가 여권을 두고 왔단다 여권 없이는 입장 불가다 ㅠㅠ 어쩌지? 직원은 봐줄 생각이 1도 없다 내쫓으려고 재촉한다 그런데 우리의 유비, 광이가 진이 여권을 찍어놓은 것을 찾아낸다. 크루즈 입항 체크인을 미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QkBauF2Ub7xm2g114k3o5VXWfmc" width="500" /> Thu, 13 Mar 2025 13:12:35 GMT 임경희 /@@1jWr/82 반백 년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 - 오랜 친구들 /@@1jWr/81 고등학교 입학 후 눈에 띄는 친구들이 있었다 하나는 언니 같았고 하나는 동생 같았다. 자꾸만 눈을 주었고 친구가 되었다 언니처럼 의지하던 숙이와 난 같은 대학에서 같은 공부를 했다 동생 같은 광이는 종종 우리 학교에 놀러 왔고 대학에서 만난 우리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여행도 함께 다녔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되었다 절교를 선언한 적도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UbOFOo_ZMdTHf0Mu03at9Q2ti-M" width="500" /> Thu, 13 Mar 2025 13:06:20 GMT 임경희 /@@1jWr/81 유효기간 십 년 - 구 년 전, 나의 첫 손녀. /@@1jWr/48 천사가 나풀나풀 내게 왔다. 별처럼, 눈송이처럼, 벚꽃 잎처럼 그렇게 살랑대며 내게 안겼다. 달큼하고 말랑한 녀석을 품 안 가득 안고 구름 위를 걷는다. 가만가만 걷는다. 어릴 때 음표까지 달달 외웠던, 김 대현,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의 자장가와 섬 집 아기를 나지막이 부른다. 아가는 잠든 지 오래되었지만 내려놓기 아쉬워 자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JXPPUnwL1yTaNVzziceGeMvQQzY" width="500" /> Wed, 09 Oct 2024 22:40:23 GMT 임경희 /@@1jWr/48 우당탕 서부 돌로미테 - 돌로미테 마지막 날 /@@1jWr/80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주일이다. 6시 30분 버스로 볼차노역에 도착 후, 7시 45분 기차 타고 11시 30분쯤 밀라노에 도착, 역에 가방 맡기고 두오모성당 테라스 투어하며 놀다가 밤 10시 항공으로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볼차노행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었다. 구글지도에도,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도 시간은 명확하게 쓰여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54fu-gWzqDxIANp3YA85GQ3wPdI" width="500" /> Sun, 22 Sep 2024 01:01:01 GMT 임경희 /@@1jWr/80 싸소룽고와 레시에사 - 서부 돌로미테 마지막 날. /@@1jWr/79 벌써 돌로미테 마지막 날이다. 오자마자 떠나는 것 같네 아쉽다. 뭐 그래도 가려고 했던 곳들은 대충 다 가보고 잘 놀았다. 오늘도 알차게 즐깁시당~~* 길 건너면 바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정거장까지 갈 수 있어 너무 좋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싸소룽고. 30 여 분쯤 가면 싸소룽고 케이블카 정류장이다. 리프트를 한번 더 갈아타고 내리니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zSbwSRiTTdOsq-Gtw9OgKbjhQcg" width="500" /> Sun, 08 Sep 2024 22:48:24 GMT 임경희 /@@1jWr/79 알페디시우스 - 세상에서 제일 넓은 꽃밭 /@@1jWr/78 어제처럼 맛있는 아침을 먹고 주섬주섬 점심을 챙겨 버스를 탄다. 세 정거장 후 내려서 어제와 반대 방향으로 칠, 팔 분 걸으니 알페디시우스 행 케이블카 정류장이다. 케이블카 타고 단숨에 올라와 보이는 풍경 조금 더 걸어 내려가 본 풍경 이곳은 엄청 넓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고 또 찾아 내가 가고 싶은 코스를 찾아가야 한다. 제대로 못 찾<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1p04mAGSCizPr6UIYZCYT2oR1tY" width="500" /> Tue, 27 Aug 2024 09:17:08 GMT 임경희 /@@1jWr/78 세체다 - 서부 돌로미테 /@@1jWr/77 서쪽에서 나흘동안 묵은 숙소는 엘비스 아파트먼트 호텔이다 조식을 신청한 가족이 우리 뿐이라 주문을 받아서 즉석에서 만든 빵과 달걀요리 과일 커피등을 주신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다 식사 후 오르티세이 시내까지 버스 타고 가는데 차도 자주 오고 7,8분이면 도착한다 동부와 비교하니 여긴 천국이다 돌로미테의 서부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4ciwDNgp8WKgTw6o7JQ4smXqNq8" width="500" /> Thu, 22 Aug 2024 01:33:26 GMT 임경희 /@@1jWr/77 서부 돌로미테 - 볼차노와 오르티세이 /@@1jWr/76 병태는 커다란 캐리어 끌고 버스 타고 곧장 기차역으로 가고 영자는 중간에 내려 아파트 키를 반납한다. 슬슬 걸어오니 도비아코역까지 십여 분 걸렸다. 볼차노에서 도비아코 올 때처럼 버스를 갈아타는 둥의 별다른 일 없이 오르티세이 숙소까지 예정대로 잘 도착했다 서부 돌로미테는 너무 좋다 숙소가 버스 정거장 바로 앞이다. 일단 케이블카 타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BUS-7sFSfY2wiRhGiZ3sVfqfFiE" width="500" /> Sat, 17 Aug 2024 13:31:31 GMT 임경희 /@@1jWr/76 동부 마지막날 - 돌로미테 구석구석 /@@1jWr/75 어느새 이번 여행의 반절이다 동부의 마지막날 토파나와 팔로리아를 보고 싶었다. 일찍 일어나 코르티나 담베초로 건너간다. 토파나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 젊은 한국인 부부를 만난다. 돌로미테가 갑자기 알려졌는지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십 대 초반인 그들은 백일 째 여행 중이라 했고 열흘쯤 후엔 한국에 돌아간다 했다. 선량하고 배려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flsti9ptWf36uPgD57S2TcMdFsY" width="500" /> Wed, 07 Aug 2024 08:27:09 GMT 임경희 /@@1jWr/75 안 왔으면 어쩔 뻔? - 명성대로 트레치메 /@@1jWr/74 동부 돌로미테의 백미라는 트레치메를 가는 것은 쉽지 않다 6~8월에 트레치메행 444번 버스를 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행위는 간단하지만 한국에서 한국카드로 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비자카드, 네이버 메일 -실패. 바자카드, 지메일 -실패 트레블 카드, 지메일 -실패 트레블카드, 지메일, 구글페이 성공!! 집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dMIl5UrSiFmqBs-wy1XCewbR9po" width="500" /> Mon, 29 Jul 2024 09:04:56 GMT 임경희 /@@1jWr/74 돌로미테-또 다른 행성 - 라가주오이, 친퀘토리 /@@1jWr/73 동부 돌로미테에서 숙소는 도비아코이다 트레치메와 브라이에스 호수에 가기 편하다 뚜벅이 여행자의 숙소는 무엇보다 이동하기 편해야 한다 버스 터미널은 집에서 5분 거리다 하지만 라가주오이와 친퀘토리에 가려면 코르티나까지 한 시간을 가야 한다 코르티나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40분쯤 산길을 오른 후 케이블카를 타야 라가주오이를 만날 수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lLWu0UYmB8pkKdXz-AjZ7nZAp2U" width="500" /> Fri, 19 Jul 2024 11:34:30 GMT 임경희 /@@1jWr/73 우당탕탕 돌로미테. - 세 번째 알프스 -이탈리아 돌로미테 /@@1jWr/72 병태는 공항라운지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최애 음식이 호떡과 떡볶이인 영자 탓에 은퇴 후 비싸고 분위기 좋은 식당은 거의 못 가는 가엾은 병태. 최상의 식당이 공항라운지가 되어버렸다. 그냥 라운지에서 식사하고 쉬다가 집으로 가는 여행상품은 없냐고 한다 그런 병태 손을 잡아끌고 밀라노행 비행기에 오른다 걸을 수 있을 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Ut8-B3HLcp45XiSWx68Fuvnpp2E" width="500" /> Sat, 13 Jul 2024 10:46:30 GMT 임경희 /@@1jWr/72 요강을 샀다 - 흔해서 고맙다 /@@1jWr/70 순이는 102살이다. 삼 년째 102살이라 한다 그러므로 순희에게 숫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삼 년 전 실버부 예배 도우미를 하면서 순희를 처음 보았다 작고 당당한 순희에게 자꾸 눈이 갔다 실버 예배와 주일 예배에 거의 안 빠지고 출석하는 순희가 예뻤다 순희의 건강이 고마웠다 남편 병태가 교회 주차 봉사를 하게 되어 영자도 예배시간 보다 3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Wr%2Fimage%2FAIBsZGFZv8BYTkCpKutRi-ziKsw" width="500" /> Thu, 20 Jun 2024 07:51:47 GMT 임경희 /@@1jWr/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