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루이 /@@1k8G 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프로기록러/커피, 여행, 골목, 맥주, 일상에 진심/한때 beijinger/나의 기록이 당신에게 작은 영감이 되길. ko Tue, 13 May 2025 03:46:02 GMT Kakao Brunch 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프로기록러/커피, 여행, 골목, 맥주, 일상에 진심/한때 beijinger/나의 기록이 당신에게 작은 영감이 되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YXsQUvLxLo1xvADJux5eYJp_-Xk.jpg /@@1k8G 100 100 서로의 목격자, 서로라는 울타리 - 우리가 반짝이던 계절 /@@1k8G/481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읽기 시작한 장류진 작가의 첫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작가가 15년 전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생활했던 핀란드를 그 시절을 함께한 친구 예진과 함께 여행하는 내용이다. 일부러 고른 건 아니었는데 우리 상황과 맞아떨어져 기분이 묘했다. 8년 전 처음 시작되어 3년 전 마무리된 베이징 살이, 그때가 우리가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cFjpEumYlwV7ccNs4STYlKix_Ec.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4:15:54 GMT 심루이 /@@1k8G/481 한국 여행의 이유&nbsp; - 공산당원 디디추싱 기사님 /@@1k8G/480 마지막 밤, 띠디추싱으로 공항으로 가는 차를 불러 기다리는데 앱에 새로운 정보가 떴다. 기사님이 공산당 당원이라는 정보였다. 별 정보를 다 알려주네 싶다가 중국에서 이건 사소한 정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누구나 되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명예로운 일이다. 기사님께 '공산당원 되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굉장하다'고 했더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ztPRniRyPmeF__BP0gxdGaCNuLo.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4:12:14 GMT 심루이 /@@1k8G/480 그때 그리고 지금의 우리&nbsp;&nbsp; - 추억의 스팟에서 사진 찍기 /@@1k8G/479 3년 만의 베이징 추억 여행을 준비하며 예전에 찍은 사진을 하나둘 모았다. 기록을 살피다 그때 심이 어록을 다시 발견하고 깔깔 웃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lsquo;땡땡땡&rsquo;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 문제에 &lsquo;밥상만&rsquo;이라고 적었던 다섯 살의 심이. 늑대와 어린 양 꿈을 꾸고 늑대가 낮잠을 자지 않아서 배를 가르지 못했다고 울먹이던 여섯 살의 심이. 세계지도에 중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EmZfUVRcBAwPv3wlzVJZfQIlM1g.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1:38:49 GMT 심루이 /@@1k8G/479 마지막 저녁은 외할머니집에서 - 쏠라나 와이포지아(外婆家) /@@1k8G/478 우리가 제일 자주 간 곳은 베이징 쇼핑몰은 'SOLANA(쏠라나)'. 쇼핑몰 자체도 외국 아울렛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지만 거대한 크기의 조양공원 옆에 붙어 있는 데다 량마오 하천을 운치 있게 끼고 있어 더욱 낭만적인 곳이다. 주말이면 조양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솔라나로 넘어가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셨다. 다양한 키즈카페와 아이스링크도 있어서 심이가 특히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eXKwKD13I33pNCmws2Oi87eH8XQ.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3:59:16 GMT 심루이 /@@1k8G/478 후통이 처음이라면 이곳 - 우다오잉과 국자감, 팡지아 후통까지 /@@1k8G/477 베이징에는 수천 개의 후통이 있지만 누군가에게 첫 후통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후통은 용허궁 근처 우다오잉(五道营)이다. 아기자기하면서 힙한 느낌, 나무가 울창한 국자감 거리(国子监街)까지 묶어서 걷는다면 베이징 길이 주는 서로 다른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 우다오잉 후통의 활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공간들.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 메탈핸즈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EsYdRBawe-0IuUuVghMzElmkglw.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3:41:14 GMT 심루이 /@@1k8G/477 여행지의 우리 집 - 후통에 있는 호텔들 /@@1k8G/476 여행지에 가면 우리는 호텔을 집이라고 부른다. 이제 집에 가서 쉬자. 관광지랑 집이랑 가깝네, 이런 식으로. 낯선 곳에 우리 집이 있다는 것이 꽤 기분 좋은 느낌. 집 아닌데 호텔인데?라고 낄낄 웃던 심이도 어느새 동화되어 집에 다 왔다,라고 읊조린다. 주전부리를 사서 샤워 후 맥주와 함께 먹는 그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의 백미다.​ '후통빠'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xP3vrjr_PE_BjjQ_wkc8zemqWWU.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7:20:32 GMT 심루이 /@@1k8G/476 랑위앤스테이션에서 만난 두 개의 서점 - 단샹콩젠과 옌서점 /@@1k8G/475 798 예술구에서 인생 사진을 건졌다면 이제 두 번째 인생 사진을 건지러&nbsp;랑위앤스테이션(朗园Station)으로 가자. 798 예술구에서&nbsp;디디추싱을 타면 15-20분 남짓 걸린다. 지금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공간이 있다. 3년 전 랑위앤스테이션이 그랬다. 당시에는 특별한 게 별로 없었고 공사하는 곳도 많았지만 '여기 앞으로 굉장해지겠어'라는 묘한 예감이 들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t9uqjTkMZ3ooAOqEqpnr_ykVyTM.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6:37:05 GMT 심루이 /@@1k8G/475 옛 보금자리를 걷다 - 어떤 관광지보다 특별한 투어 /@@1k8G/474 세 번째 날은 추억여행의 정점이다. 우리가 5년간 살던 아파트 단지에 가보기로 했기 때문에. 여행자의 신분으로 5년 간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준 보금자리로 가는 기분이란 한 가지 감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것이었다. ​ 심이가 거의 매일 들러 어묵 한 꼬치를 해치우던 낙원 식품을 지나 뛰어 놀던 아파트 단지 호수를 거닐고, 우리가 살던 아파트에도 조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21WMWj5hMtcU-utxq3pGBK9BRz4.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9:01:41 GMT 심루이 /@@1k8G/474 막 찍어도 인생사진, 798 예술구&nbsp; - 사계절이 주는 온전한 기쁨을 느꼈던 곳 /@@1k8G/473 베이징에 있는 동안 798 예술구는 가장 자주 간 장소이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전히 느껴 본 곳이다. 오래 한 도시에 살아도 이런 공간 하나 갖기가 쉽지 않은 일이니 내게는 귀한 장소일 수밖에. 원래 이곳은 라디오, 군수물자 공장이었는데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집단 창작단지로 변신했다. 사실 이곳을 처음 찾은 첫 번째 겨울에는 너무 휑해서 '베이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8yFIH5hGt6gs3JklA6zPcmO-CfI.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8:51:00 GMT 심루이 /@@1k8G/473 청나라 여관 의성점의 현재&nbsp; - 메탈핸즈 치엔먼 /@@1k8G/472 베이징 유명 카페 브랜드 메탈 핸즈(MetalHands) 중 단연 압도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치엔먼(前门)점. 이곳은 원래 청나라 말기 여관이었던 &lsquo;의성점(义诚店)'을 개조한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실내까지 구석구석 멋이 흘러넘치는 공간. 이곳 2층 좁은 테라스에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었던 기억. 춘이 이 근처 아주 좁은 후통에 능숙하게 주차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9iTVbhUctNvsLHmuM55WRlkzo2U" width="500" /> Mon, 24 Mar 2025 07:35:17 GMT 심루이 /@@1k8G/472 소스의 세계 - 풍무양꼬치와 시지아더 물만두, 란씨옹시엔나이 /@@1k8G/471 베이징 양꼬치의 강자는 '헌지우이치앤(很久以前羊肉串)'이지만 심이는 추억이 담긴 '풍무양꼬치(丰茂烤串)'를 가고 싶어 했다. (헌지우이치앤은 중국 곳곳에 있는 체인으로 인테리어도 아주 멋스럽다. 꼭 한 번 가보길 추천) 풍무양꼬치에는 마성의 소스가 있다. 초장과 비슷한 느낌의 소스인데 감칠맛이 상당해서 우리는 한국에서 양꼬치를 먹을 때 종종 그 소스를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zIpxpl662wIRDA7Vb9_DGmZf6rA" width="500" /> Mon, 24 Mar 2025 07:27:36 GMT 심루이 /@@1k8G/471 문이 없더라도 놀라지 않아요 - 여전한 후통의 화장실 /@@1k8G/470 예전 베이징 시절, 내가 제일 열심히 모았던 것은 다름 아닌 휴지다. 휴지가 없는 화장실이 많았는데 심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잦아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항상 휴지를 돌돌 말아 가방 한 쪽에 넣었다. 베이징에는 스쿼트식 변기가 많아 그것도 쉽지 않았는데 심이는 이내 익숙해졌다. 어느 카페에서나 휴지를 몇 장 챙기는 내가 조금은 신기하고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6ux_dx5kY-zwYXopbkANnOFddhY.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4:01:57 GMT 심루이 /@@1k8G/470 매우 주관적인 이 도시의 랜드마크 - 첸먼따제 페이지원, 스타벅스, 산리허 춘펑시시 /@@1k8G/469 누구에게나 그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하나의 이미지가 있을 텐데 베이징이라면 역시 전문이 훤히 보이는 페이지원 3층, 그곳이 떠오른다. 베이징에서 처음 들린 서점이기도 하고, 창문에 서서 전문을 바라보면 '진짜 내가 베이징에 있구나' 싶은 익숙한 감각이 느껴지기 때문에 내게 베이징의 랜드마크는 바로 이곳. 이곳에서 찍은 심이 뒷모습 사진을 종종 꺼내봤다. 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sVUdqDkrPEvCNkree-UJITaUUwc" width="500" /> Sun, 23 Mar 2025 02:59:01 GMT 심루이 /@@1k8G/469 다시 만난 오랜 벗, 양매죽사가 - 숨은그림찾기 추억여행 /@@1k8G/468 2월의 베이징 기온은 뜻밖에 18도까지 올라 두꺼운 아우터가 거추장스러웠다.&nbsp;양매죽사가까지 가는 길에 만난 후통 베리빈즈. 굳게 닫혀 있는 문까지 예전과 변함이 없네. 처음 저 문을 열 때 용기가 필요했던 기억. 용기를 내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조용한 가운데 아우라를 뽐내고 있는 주자후통 베리 빈즈는 '网红打卡地'로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J_n6ztUAUEDm9ASYsZnvNMcjNwE.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2:47:45 GMT 심루이 /@@1k8G/468 베이징스러운 서점들 - 정양슈쥐와 쉬앤난슈뎬 /@@1k8G/467 시청취까지 갔다면 이 서점에 들러야 한다. 정양슈쥐(正阳书局). 베이징에는 서점이 많지만 가장 옛스러운 곳을 찾는다면 아마도 이곳. 서점이라기 보다는 문화유산 같은 느낌이라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 서점이 있는 좐타후통(砖塔胡同). 원대에 형성된 이 후통은 골목의 동쪽 입구에 벽돌로 지은 탑이 있다고 해서 '좐타후통'이란 이름이 붙었다. 가장 오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_md1IrbULEN_xGQqZ5P6DNq2l9Y" width="386" /> Tue, 18 Mar 2025 09:09:43 GMT 심루이 /@@1k8G/467 언제 이렇게 좋아진거야? - 확 변한 백탑사 근처 시청취 /@@1k8G/466 시청취의 랜드마크, '바이타쓰(白塔寺)'. 이 근처에서 오래전 다섯 명의 동갑 친구들과 자전거를 탔다. 많이 돌아다니는 내가 자연스럽게 제일 앞에서 지도를 보며 페달을 밟았는데 순간적으로 방향을 헷갈렸다. 워낙 거침없이 서로 구박도 하는 친구들이라 삐질삐질 땀 흘리며 정신을 바짝 차렸던 기억. (지금도 그들은 그날 살짝 돌아갔던 것을 모를지도) 돌아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hMK8-rbaaETZiGXVv1wA-d-M5dI" width="500" /> Tue, 18 Mar 2025 09:05:39 GMT 심루이 /@@1k8G/466 낭만이 숨쉬는 시청취 걷기 - 칭펑후통(庆丰胡同)의 SUR CABO /@@1k8G/465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에 두 번째 날은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예전 학교에 들러서 친구들을 만나겠다는 심이를 춘에게 맡기고 예전처럼 혼자 베이징 시내 산책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잘 때가 제일 행복한 '심수면'의 생을 살아온 나지만 이날만큼은 7시 알람이 울리자 두 눈이 번쩍 떠졌다. 혼자 호텔 조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oI5T7CFsJSyMtRXuzo0-wnHq3KA.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00:00:40 GMT 심루이 /@@1k8G/465 첫 저녁은 새우훠궈 - 베이징 맛집 巴蜀王婆大虾 /@@1k8G/464 우리 베이징 필수 먹거리에 포함되어 있던&nbsp;새우훠궈. 이것 역시 추억의 맛~ ​ 첫 번째 저녁으로 새우훠궈 맛집&nbsp;'巴蜀王婆大虾'를 골랐다. 자주 가던 곳은 왕징 지점이지만 오늘 시내 산책 후 들린 지점은 国展店. 중국 가게에 들어가면 99%의 확률로 나오는 문장은 &quot;您好, 几位(안녕하세요, 몇 분이신가요)&quot;이다. 세 명이라고 답하고 제일 좋아 보이는 창가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K2cD4tMYcWixG5ZK6mkbFeDm6YY.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23:50:08 GMT 심루이 /@@1k8G/464 베이징 서점 별자리&nbsp; - 나만의 공간 플레이리스트 /@@1k8G/463 유현준 교수는 &lt;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gt;에서 남들이 정한 &lsquo;핫플레이스&rsquo;만 찾아다니는 것은 기성품만을 소비하는 것과 같으니 도시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모두에게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있는 것처럼 &lsquo;우울할 때나 위로가 필요할 때 갈 수 있는 공간, 혹은 사색할 때나 혼자 있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공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위로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_pZ0AouaZSQ1K7ic7m5WkZYAKo8.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11:15:03 GMT 심루이 /@@1k8G/463 여전한 베이징 후통 - 베이징의 지문같은 운치 있는 골목 /@@1k8G/462 베이징의 뒷골목, 후통. 베이징의 지문과도 같은 운치 있는 골목이다. 생선 가시처럼 촘촘히, 그리고 구불구불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곳에 몇 대에 걸쳐 수도의 중심부에 살고 있는 진짜 &lsquo;베이징런&rsquo;이 있다. 베이징 생활의 하이라이트는 후통을 걷다 커피(사실 맥주) 마시고 사진도 찍고 그 역사를 찾아보는 일이었기에 처음 3박 4일 추억 여행 일정은 대부분 후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8G%2Fimage%2Fm9N6xEcVuzHmgDjhJbbntvt-M_U.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10:37:55 GMT 심루이 /@@1k8G/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