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출 /@@1l02 시인&middot;수필가(필명 김형하) 머니투데이 제5회 경제신춘문예당선. 시집《비틀거리는 그림자》《 달거리》《낮달의 기원》등 수필집《씨앗냄》《희망을 벼리다》 (주)엠제이엠 대표이사(현) ko Thu, 15 May 2025 15:43:20 GMT Kakao Brunch 시인&middot;수필가(필명 김형하) 머니투데이 제5회 경제신춘문예당선. 시집《비틀거리는 그림자》《 달거리》《낮달의 기원》등 수필집《씨앗냄》《희망을 벼리다》 (주)엠제이엠 대표이사(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VS272A1lCuqH8cForFL5oIa7fR0.png /@@1l02 100 100 가을 읽다 - 가을 익다 /@@1l02/194 그렇게 곱게 익어면서 떠나는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itTovf1i6GqMa2xnaPMVcNnDk-A.jpg" width="500" /> Mon, 25 Nov 2019 02:02:46 GMT 김형출 /@@1l02/194 씨앗 냄새 - 2부-죽음의 이야기들.1 /@@1l02/162 1 죽음이란 이승과 작별하고 영혼과 결혼하는 성스러움이다. 상갓집 신발들의 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왁자지껄한 공간은 단순한 인간의 감정일 뿐, 어둠을 뚫고 죽음들이 다가온다. 낡은 벽 속에서 할머니의 외마디 소리가 가느다랗게 들린다.&nbsp;&nbsp;초등학교 3학년 적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당시, 할머니가 왜 아팠었는지, 무슨 병을 앓고 있었는지는 조차 알지 못했다.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siLeLN0FpEbcQevvJKcjVQMkEm0.jpg" width="450" /> Thu, 21 Nov 2019 00:37:58 GMT 김형출 /@@1l02/162 가을 읽다 - 가을 익다 /@@1l02/193 가을 읽고 익어&nbsp;생이 슬퍼 간밤에 그토록 &nbsp;소리내어 눈물 흘렸던가? 날 밝아오자&nbsp;이별의 눈물자국 선명히 슬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n449Wg0cOuphD1l_c94X14ZXnHw.jpg" width="500" /> Mon, 11 Nov 2019 04:36:11 GMT 김형출 /@@1l02/193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10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1l02/161 10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들은 역술에 빠져 엉뚱한 데 시간을 허비했다. 현재 상황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는 아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마는 아들의 심리상태는 심각했다. 밤에 헛것이 보이고 가위눌리고 한숨도 못 자고 아들은 점점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갔다. 이것도 모르고 아들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mpS6bwIPEgx9AtBelbJgJv_wlSo.jpg" width="500" /> Sun, 10 Nov 2019 01:32:11 GMT 김형출 /@@1l02/161 씨앗 냄새 - 1부-질딘 인연.9 12월, 시비월(示毘月) /@@1l02/160 9 12월, 시비월(示毘月) '12월, 시비 월(示毘月)'이란 아들 일기장에서 훔쳐본 글이다. 후, 벌써 12월이네! 남자한테는 군 전역 후 1년이 무척 중요하다는데 암이란 녀석 때문에 올해는 절반 이상 입원과 통원으로 병원 생활만 했어&hellip;. 돌이켜보면 정말로 짧은 스물네 해 동안 가장 힘들었고 견디기 어려운 1년이었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lMA_vWRA4MkaSGz1pa7lFsuSgZw.jpg" width="500" /> Sun, 10 Nov 2019 01:28:00 GMT 김형출 /@@1l02/160 씨앗 냄새 - 1부 질긴 인연8 독해야 산다 /@@1l02/159 8 독해야 산다 요즈음 아들과 함께 병원 다니느라 좀 바빴다. 아들은 항암 후유증으로 복통이 심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들 복부는 임산부처럼 불러오고 있다. 속이 매슥거리고 불편하다 보니, 보는 사람이 불안하다.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다. 3년 전 아들의 목 부위에 생긴 암 덩어리를 처음 제거한 병원이다. 아들도 그 안에서 진료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ttz9wQCxK6fU8uIAvsPdYmCxOOQ.JPG" width="500" /> Fri, 08 Nov 2019 05:48:25 GMT 김형출 /@@1l02/159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7 지지라도 못난 놈 /@@1l02/158 7 지지리도 못난 놈 너는, 기구한 운명의 장난을 아느냐? 이것은 눈앞에 닥친 현실이란 말이다! 이제야 정신이 번쩍&nbsp;드느냐? 아들아! 나는 화가 나서 아들에게 야단을 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지지리도 운 없는 놈, 지지리도 못난 놈, 불쌍한 놈, 아들 몸 안에 암세포가 꿈틀대며 림프샘 공격을 가하고 있다. 비장에 암 전초병이 침투하여 공격할 통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_4YV5NDlAvyE79Md9WhWeAzVm88.JPG" width="500" /> Thu, 07 Nov 2019 04:09:12 GMT 김형출 /@@1l02/158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6 아들, 투병 일지 /@@1l02/157 6 아들, 투병 일지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밤은 뜨끈뜨끈한 고향 집 아랫목을 떠올리게 한다. 뚝배기 안에서 곰실곰실 흘러나온 청국장 냄새가 정겹다. 식탁에 저녁밥이 준비되었다. 뚝배기에서 청국장 냄새가 난다. 청국장 냄새는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그리움이다. 청국장은 콩으로 만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콩 한 톨은 봄여름을 잘 견뎌내고 가을이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KoS9735sEdSE5hSvaCzBNLc3ggI.jpg" width="500" /> Thu, 07 Nov 2019 03:36:18 GMT 김형출 /@@1l02/157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5 아들, 투병 일기 /@@1l02/156 5 아들, 투병 일기 텅 빈 아들 방에 형광등을 켜고 침대며 옷장이며 서랍 속이며 책꽂이며 아들 냄새를 끙끙대며 컴퓨터를 켰다. 액정에 나타난 아들의 사진을 보고 섬뜩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컴퓨터 화면에는 남이섬에서 함께 찍었다는 여자 친구 배경 사진 대신, 부산 기장에 있는 용궁사 부처님 형상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놓은 사진으로 바꿔 놓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yw79TzyfhFJpHdMIo79oEhsUTgE.jpg" width="500" /> Wed, 06 Nov 2019 03:49:11 GMT 김형출 /@@1l02/156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4 그대와 한판 싸움, 시작되었다 /@@1l02/155 4 그대와 한판 싸움, 시작되었다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아들을 염려해 준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인에게까지 아들에 대한 근황을 알렸다. 젊은이들에게는 흔치 않은 병이기는 하다 마는 녀석이 우리 아들에게 찾아와 지금부터 아들은 이놈과 이기는 싸움을 해야만 한다. 병원에 가면 환자가 얼마나 많던지, 투병하는 그들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Tks2qNInK6xOq84nUwuL6NtQwxo.jpg" width="500" /> Sun, 03 Nov 2019 08:35:49 GMT 김형출 /@@1l02/155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3 반갑지 않은 손님 찾아왔다 /@@1l02/154 3 반갑지 않은 손님 찾아왔다 &lsquo;벨로미&rsquo;는 대학 1학년 2학기 때 입영을 하여 2년 6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기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동기생이 연출하는 30분짜리 단막극에 불량배 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일주일간 부산에 내려가 있었다. 몇 번 가 보지도 않고 부산이 참 좋다고 떠들어 대던 아들이다. 몇 번 가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gatpHj1G28MCBGTLTnPidZaV5eg.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22:49:20 GMT 김형출 /@@1l02/154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 2 벨로미 /@@1l02/153 2 벨로미 아들 예명은 &lsquo;벨로미&rsquo;이다. &lsquo;벨로미&rsquo;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 D 대학교가 출품한 뮤지컬 &lsquo;판타스틱스(Fantastics)의 주인공 루이자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한 아들 이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소년 마트와 소녀 루이자의 성장소설이다. 막이 오르면 해설자인 &lsquo;엘가로&rsquo;가 그 유명한 주제곡 &lsquo;Try to Remember&rsquo;를 부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FxSEt-yjv3MxCDL-LkhQNMaObtA.jpg" width="460" /> Fri, 01 Nov 2019 01:00:30 GMT 김형출 /@@1l02/153 씨앗 냄새 - 1부-질긴 인연1 질긴 인연의 원초란 /@@1l02/152 1 질긴 인연의 원초란 질긴 인연의 원초는 무엇일까? 생명이 있는 사물을 주시한다. 아파트 화단에 꽃사과 나무 한 그루가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칼바람에 잔뜩 움츠리고 있다. 앙상하게 말라 죽은 줄만 알았던 나뭇가지에서 봄을 알리는 새순 하나가 얼굴을 내보이는 것이었다. 새순은 변화무쌍한 세월 속에서 용케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여린 꽃사과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UL593w53H7Rt1TfoGfX4pbB-AGk.jpg" width="320" /> Thu, 31 Oct 2019 04:26:08 GMT 김형출 /@@1l02/152 작가 소개 - 김형하 약력 /@@1l02/151 김형하 약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bcKBJmtu0F4OptnGy3yYhb67cWw.jpg" width="413" /> Thu, 31 Oct 2019 02:00:30 GMT 김형출 /@@1l02/151 가을 읽다 - 가을 익다 /@@1l02/192 세월도 농익으면 서럽고 슬픈 법 달력 안에 숫자 몇 톨 털어내는가 아쉬움도 사무치면 그리움인가 내 주변을 방황하는 케케묵은 냄새들 아쉬운 이름들 그립다 시집&lt;낮달의 기원&gt; 중 '벌써, 라는 엊그제 한 말' 시구에서 발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HsX_wfaXx_GpOPCctHjjzQBY33o.jpg" width="500" /> Wed, 30 Oct 2019 06:26:21 GMT 김형출 /@@1l02/192 씨앗 냄새 - 김형출 논픽션 씨앗 냄새 [프롤로그]-절망해서 소중한 씨앗 냄새 기록물 /@@1l02/150 [프롤로그]-절망해서 소중한 &lt;씨앗 냄새&gt; 기록물 아들 하나 있다. 내성적인 성격의 외유내강형이다. 고집이 세다. D대학교 연극&middot;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아들에게 운명의 장난은 시작되었다. 2005년 봄, 아들 목 부위에 생긴 몽우리가 혈액암으로 판명됐다, 이름도 생소한 &lsquo;호지킨 림프종(Hodgkin disease)'초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단계였다. 6<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1AFcRr98Z3-uuNiYv3VhbB1SdgY.jpg" width="500" /> Wed, 30 Oct 2019 01:08:08 GMT 김형출 /@@1l02/150 가을 읽다 - 붉게 익다 /@@1l02/149 하나, 두우울, 셋~ 찰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ZY6Whb0o6bvWElhlh-Jvpu0qczk.jpg" width="500" /> Sat, 26 Oct 2019 23:25:33 GMT 김형출 /@@1l02/149 추동비 - 김형하 /@@1l02/145 추동비 김형하 비 온다가을비 겨울비부르고 싶은 대로 &nbsp;불러라소리 &nbsp;내어 불러라가을비야 &nbsp;겨울비야숨어서도 불러라가을비야 &nbsp;겨울비야눈물 &nbsp;흘리지 말고 불러라가을비야 &nbsp;겨울비야책갈피에 영영 끼워두고 싶은 가을비와 겨울비야 불러라 한 가지 두 가지 명암의 빗소리 &lt;시인뉴스 Poem&gt; 2019. 01. 03일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LNkeoqqg3wPj2Dr3QW4pdTjUCM.png" width="500" /> Thu, 03 Jan 2019 00:34:01 GMT 김형출 /@@1l02/145 희망을 짓고서 - 김형하 /@@1l02/144 후후, 지난날이 미워서가 아니야 후유, 오늘이 만족해서도 아니야 하, 내일이 궁금해서야 기억과 망각보다는 상상에 투자하겠네 인연을 어찌 잊을까마는 세상이 블랙버드*처럼 지나갈까 봐 끔찍하고 사람이 안드로이드와 결혼할까 봐 끔찍하고 복제인간들 세상이 올까 봐 끔찍하고 내가 나를 몰라볼까 봐 끔찍하고 지구가 우주를 떠날까 봐, 끔찍하다 매 순간 가능성이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EHPB84nxuF7-zM8heTb8QiLbFlk.JPG" width="500" /> Wed, 02 Jan 2019 00:38:51 GMT 김형출 /@@1l02/144 티타늄 반지 - 김형하 시 /@@1l02/143 티타늄 반지 김형하 배웅했던 첫사랑 &nbsp;아니더라도 사랑의 결혼반지 &nbsp;아니더라도 현직에 은퇴하지 않고 숫눈처럼 순백한 티타늄 반지 &nbsp;하나 끼고 싶다 어느 세월 너머에서 &nbsp;만났던가, 금속의 다이아몬드, &nbsp;꿈의 금속 미래의 금속, &nbsp;영원의 순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애모는 &nbsp;눈빛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티타늄 반지 잃어버리고 온 날 시골에서 묻어온 먼지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02%2Fimage%2Fbi8zmjZEHCQWhaUCDElXD9V4tbk.jpg" width="500" /> Tue, 04 Dec 2018 02:30:56 GMT 김형출 /@@1l0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