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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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재개발은 해봤어도 인생 지침서는 아직도 개발중인 영어 선생님 및 작가입니다. 퇴근 길,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는 가볍지만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koMon, 28 Apr 2025 11:47:55 GMTKakao Brunch영어교재개발은 해봤어도 인생 지침서는 아직도 개발중인 영어 선생님 및 작가입니다. 퇴근 길,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는 가볍지만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0eSTaax-EsJ1BdDcKmVK81cuY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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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오늘도 편의점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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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이 작은 여행은 눈에 보이는 장소는 아니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떠나는 순간이다. 정말 목구멍이 타다 못해 갈라질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은 귀에서 들리는 노랫소리조차 소음 같고 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보이는 막히는 도로의 차들을 하나씩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숨도 안 쉬고 들이켜고 싶어진다. 실행으로 바로 옮겨야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8j0NailgJnxrURrj-jrrIrBk17I.heic" width="500" />Mon, 28 Apr 2025 09:00:09 GMT김트루/@@1r5Q/66엄마는 피아노를 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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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피아노를 팔 거라고 말했다. 아무도 치지 않는 피아노는 이제 방 한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먼지만 쌓여 간다고 했다. 고물상에 내놓으면, 많이 줘야 10만 원 정도 받을 거라고.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이 나를 감쌌다. 그런데도 나는 말했다. “그럼 얼른 파는 게 낫겠네.” 그리고 이상하게도,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 싶어졌다. 엄마는 나와 내 동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kLfEUZ3qy3HAXN04fqeJm_qbAds.heic" width="500" />Thu, 24 Apr 2025 09:00:10 GMT김트루/@@1r5Q/65두 집 살림하는 아빠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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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가방에 주섬주섬 짐을 챙긴다. 아내도 두 딸도 모두 잠든 고요한 새벽, 현관문의 그 작고도 왜인지 사람을 재촉하는 빛에 떠밀려 신발을 신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그제야 아내는 일어나 말없이 남편의 발자취를 따라 미처 닫지 못한 서랍장 문을 닫고 마신 컵을 싱크대에 넣는다. 그리고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CWJHawPH-knkuEayQRHFAlwCeJE.heic" width="500" />Tue, 22 Apr 2025 10:32:24 GMT김트루/@@1r5Q/60나도 도비처럼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월요병도 산재처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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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가 담겨있습니다.**도서 리뷰는 출판사 '21세기북스'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 마음이 초조해진다. 얼마 남지 않은 일요일 오후가 야속하기만 하다. 오전에 늦잠을 자기는 했는데 그 후론 뭘 했는지 딱히 기억이 없다. 잘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이 말똥말똥한다. 주말 동안 저 구석 한쪽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hnlMo40WlD7Vyiu4fO5P5fzIFaY.png" width="500" />Fri, 05 Mar 2021 01:21:56 GMT김트루/@@1r5Q/55<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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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가 담겨있습니다. **도서 리뷰는 출판사 '21세기북스'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 자신 있게 아래와 같은 말을 내뱉는 한 여성이 있다. 그리고 그 말들은 이상하게 나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동시에 내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자기만의 시간'은 '자기만의 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fRC-KupbSgg2YwpbXCzI0Gdhvbg.PNG" width="500" />Thu, 24 Dec 2020 06:41:54 GMT김트루/@@1r5Q/54빵 정도는 제가 고를게요 - 시간이 좀 걸려도 그건 제 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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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배부르게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하지들 않나. 나도 그 부류에 속했다. 아주 거하게 잘 먹어도 뒤돌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빵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날도 점심시간이 끝나기까지 아직 20분의 시간이 남았고 그거면 충분했다. 빵을 사고 올라가도 절대 늦지 않을 시간이었다. 같이 점심을 먹은 사람들에게 빵집에 간다고 했더니 몇몇의 사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I3LErP28363csfnbsgWY0YT2USI.png" width="500" />Mon, 09 Sep 2019 08:08:10 GMT김트루/@@1r5Q/46이기는 게 싫은 운동선수입니다 - 그저 달리는 게 좋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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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운동장을 뛰고 있었다. 친구들이 저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하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엄마가 교문으로 데리러 온 아이는 나처럼 운동장을 질러 뛰어갔다. 똑같이 뛰고 있는데 나와 그 아이의 표정은 너무나도 달랐다. 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표정으로 운동장을 계속 달렸다. 난 운동이 너무 싫었다. “트루야,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RN6h5s1OES7dp0TVmYTvZZQ1Ox8.png" width="500" />Wed, 04 Sep 2019 08:14:29 GMT김트루/@@1r5Q/45커피믹스는 회사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 커피믹스에 사장님 쓴소리 한 스푼, 밀린 업무 두 스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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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열에 아홉을 가장 먼저 출근했다. 지각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나는 절대 지각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 아예 인사팀에서 키를 받아서 출퇴근을 할 정도였다. 일찍 출근하면 피곤하기만 하지 뭐가 좋냐고 물어볼 수 도 있는데, 피곤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집이 멀어 서두를 수밖에 없었고 이왕 피할 수 없다면 키라도 받아서 회사 문이라도 따 보자는 묘한 쾌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ipw-PLEqUybzvp24VkWLatm9g0M.png" width="500" />Fri, 30 Aug 2019 08:06:22 GMT김트루/@@1r5Q/44결국 우리는 다시 아이가 된다 - 부모님과 나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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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짜리 건물을 덮는 큰 현수막이 하나 펄럭인다. 도저히 안 보고는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큼지막하게 무언가 쓰여있다. '축 어르신 유치원 개원'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결국 우리는 이렇게 다시 아이가 된다. 엄마가 냄비를 태운 날, 가족들은 다들 눈칫밥을 먹느라 이미 저녁을 먹기도 전에 배가 한껏 불러있었다. 계속해서 엄마를 위로하고 갖은 이유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tRuj8XfCBg-9WsFEgEPJ2M203Q.JPG" width="500" />Wed, 28 Aug 2019 09:54:28 GMT김트루/@@1r5Q/35나물 반찬, 너만 상하는 게 아니야 - 섞고 비비는 비빔밥처럼 우리네 삶도 그렇게 어우러지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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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때때로 별 거 아닌 일에 터지고 만다. 그만큼 참고 참았다는 거니깐. 그날도 어느 때와 같은 날이었다. 단지 내가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났고 눈이 왔다는 정도였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나로선 늦어도 오전 6시 반엔 집을 나서야 안전하게 회사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심지어 눈까지 왔으니 지옥철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마음만 급해서 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kAoVGlMwZDoAzEGM-48aEIixMZA.jpg" width="500" />Sun, 11 Aug 2019 22:17:56 GMT김트루/@@1r5Q/41아빠의 주사는 딸 흉보기입니다 - 흉보기라고 쓰고 딸자랑이라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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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옛날 옛적에'라고 시작하는 동화가 아니다. 지극히 사적인 나의 이야기이다. 아빠는 술을 마시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는 신기한 재주가 있다. 그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 시작할지는 모른다. 아주 갑자기, 뜬금없이 꺼내는 경우가 많다. 아니나 다를까 빤히 내 얼굴을 보더니 손가락질을 하며 말한다. "저 흉터 보이지. 어떻게 생긴 줄 아나, 이서방?"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lyHjorxr5welNe4S-FCXtJ6_5u4.png" width="500" />Wed, 31 Jul 2019 08:41:18 GMT김트루/@@1r5Q/40비밀은 또 다른 비밀을 낳는다. <누구나 아는 비밀> - 브런치 무비 패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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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 **[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동생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간 주인공. 그런데 그날 밤, 딸이 사라졌다. 믿었던 가족들마저 범인으로 의심되는 최악의 상황. 범인은 계속해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다. 그리고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거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286BfPIJ4EMhZ_zGW8CmXwjJ2WM.JPG" width="500" />Thu, 25 Jul 2019 23:11:01 GMT김트루/@@1r5Q/39음식도 먹어봐야 안다. 인생처럼. - 브런치 무비 패스#13 <알랭 뒤카스 : 위대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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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 **[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하루 종일 먹으러 돌아다니는 남자가 있다. 그에겐 하루 24시간도 부족해 보인다. 그는 바로 세계 최연소 3스타 획득, 세계 최초 트리플 3스타 획득, 총 21개의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거장 셰프 알랭 뒤카스이다. 그는 오늘도 최고의 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TN8gR8rlPxN03nRoJGw55SVTxcM.JPG" width="500" />Sat, 20 Jul 2019 03:29:22 GMT김트루/@@1r5Q/38여기 진짜 재미있는 로코 하나 보고 가세요! <롱샷> - 브런치 무비 패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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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회사를 관두고 백수가 된 기념으로 파티에 갔는데 그곳에서 무려 20년 전 첫사랑 누나를 만났다. 심지어 그냥 누나도 아니고 최연소 미국 국무 장관이다. 근데 러브레터도 아니고 연설문을 쓰라고 한다. 왠지 일생일대 최고의 순간이 펼쳐질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OcCXM0MNVAmmTVUXCXFZ_jtWHc.JPG" width="500" />Wed, 10 Jul 2019 08:21:20 GMT김트루/@@1r5Q/37당신 옆에 있는 사람은 진짜 사랑인가요 - 언론 시사회 영화 리뷰, 영화 <조, Z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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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영화 온라인 마케팅사]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의 눈빛만으로도 하루가 행복했다. 그런 그도 나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다. 용기를 내어 내 마음을 고백했다. 차라리 거절을 하면 좋았을 텐데. 그가 하는 말은 날 당황스럽게 만든다."조,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9L1Ky0QoR9x0H5jrHVA9dLlHJE.JPG" width="500" />Thu, 04 Jul 2019 09:54:09 GMT김트루/@@1r5Q/36끝내 주지 못한 명함들 - 처치 곤란한 명함처럼 내 인생도 처치곤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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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졌다. 다들 명함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분리수거해서 버리나? 아니면 하나하나 찢어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명함들만 멍하니 바라본다. 덩그러니 서랍 속에 남아도는 이제는 쓸모없는 두 개의 다른 명함들을 바라본다. 문득 아련하면서도 가슴 한쪽이 답답해져 온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유난히 회사 위치와 운대가 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SBwS2xmEbhjzx1uSUEvYOdxilw.JPG" width="500" />Wed, 03 Jul 2019 08:59:22 GMT김트루/@@1r5Q/33‘그’ 어벤져스 말고, ‘수영장’ 어벤져스! - 브런치 무비 패스#11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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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인생의 전반전을 날려버린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멋진 후반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아주 흔한 위기의 중년 남자들, 그들이 다름 아닌 수중발레를 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모였다. 어쩌다 보니 수영장으로 간 그들. 근데 목표가 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qFRmwabSIyzBKoc_LSUjEnhieD0.png" width="500" />Wed, 03 Jul 2019 00:04:48 GMT김트루/@@1r5Q/34내 몸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 날 - 원래 바르게 사는 게 더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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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여느 때처럼 자고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씻으려고 샤워기를 틀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어렸을 적 눈앞에서 처음 불꽃놀이를 본 적이 있는데 하늘에서 크게 터지는 불꽃을 보며 온몸이 전율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근데 그 불꽃놀이가 어깨와 목에서 터졌다. 다른 의미의 전율이 온몸에 흘렀다.'윽' 하고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낮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얼어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xYC-LzoJXHsEab6nrl50tBl0jA.JPG" width="500" />Thu, 27 Jun 2019 22:45:32 GMT김트루/@@1r5Q/32넌 옷장 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 브런치 무비 패스#10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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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이케아 매장에 가는 건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근데 여기 이케아를 가는 게 평생 소원인 한 청년이 있다. 힘들게 여차저차 소원을 이뤘다 싶었더니, 글쎄 우연찮게 5개국 해외여행까지 한다. 심지어 옷장을 타고 열기구도 타고 아주 요란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krfLZyW8wUohxg2-ROtfskJEUDk.png" width="500" />Wed, 26 Jun 2019 07:46:44 GMT김트루/@@1r5Q/31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칠드런 액트> - 브런치 무비 패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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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있습니다.**[브런치 무비 패스]의 후원을 받아 관람한 후기입니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인생이 변한다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 갑자기 무엇이든 선택을 잘해야 할 것 같고 갑자기 신중해지지 않는가. 하물며 그 선택이 내 인생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바꿔버릴 수 있다면 감히 선택을 할 수 있을까?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Q%2Fimage%2FQzm4MO_xLFSJG4MiLhjZ1xODTeE.jpg" width="500" />Thu, 20 Jun 2019 08:26:20 GMT김트루/@@1r5Q/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