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영 /@@20ya 사회혁신의 궁극은 이 세계에서 전쟁이 그치는 일이라 생각하며 자본과 소비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나빠지는데 작은 힘 보태고 싶어합니다. 피스모모에서 활동합니다. ko Thu, 08 May 2025 04:17:02 GMT Kakao Brunch 사회혁신의 궁극은 이 세계에서 전쟁이 그치는 일이라 생각하며 자본과 소비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나빠지는데 작은 힘 보태고 싶어합니다. 피스모모에서 활동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EXi9UNNZtbsOTKEC84RDC2G8NdA.png /@@20ya 100 100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려면 - 브뤼노 라투르 &lt;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신기후체제의 정치&gt; /@@20ya/24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quot;내가 '대지의 것들'임을 깨달았다&quot;가 되겠다. 사두고 읽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었다. 이 책의 원제는 &lt;어디에 착륙할 것인가? O&ugrave; atterrir?&gt;인데, 한국에서 번역출판될 때의 제목은 &lt;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gt;으로 바뀌었다. 영어 제목은 &lt;Down to Earth&gt;인데, 영 아닌 거 같고,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J3XvSC2V_Lh5PEIsxfbpgXwXOL4.jpg" width="458" /> Thu, 01 May 2025 04:25:44 GMT 문아영 /@@20ya/24 볼품 없는 구원에 관하여 - 피스모모 &lt;북클럽 틈과 사이&gt;의 첫 만남을 앞두고 쓴 글 /@@20ya/23 친구와 홍제천변을 걸었다. 볕은 따스했고 바람은 선선했다. 봄다운 봄이구나. 짧을 것을 알아 더 애틋하고 귀한 봄. 신록의 나무들 사이에 형광분홍의 조끼를 입은 두 사람이 지나간다. 한 사람의 조끼에는 서대문구 안전요원이라고 적혀있고, 다른 한 사람의 조끼에는 왕따시만한 네 글자가 적혀 있었다. 예수구원. 친구가 말했다. 와, 저 분은 어느 교회를 다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zp62VMr2wxr6t3PQAuYgr4GI6r4.jpeg" width="300" /> Sun, 27 Apr 2025 13:09:00 GMT 문아영 /@@20ya/23 푸틴, 바이든 그리고 진격의 윤석열 -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20ya/22 한 대통령 후보가 선제타격론을 이야기했다. 논란이 되자, 무턱대고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상황이 오면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후보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고도 말했다. 그 전쟁준비는 수도권을 지키기 위해 그 주변지역에 사드를 추가배치하는 것도 포함한다. 윤석열 후보의 이야기다. 지난&nbsp;2월&nbsp;25일&nbsp;토론회에서&nbsp;윤석열&nbsp;후보가&nbsp;언급한&nbsp;&lsquo;평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4sqz0J9Mh0tiT8SRpH_DQ4_y6Iw.png" width="500" /> Tue, 08 Mar 2022 13:11:32 GMT 문아영 /@@20ya/22 아기고양이, 김도란씨 - 아기 고양이의 눈빛에서 지구를 만나는 것에 대해 /@@20ya/21 은평구의 작은 골목, 녹번동과 불광동의 경계가 맞닿은 곳에 카페를 시작한 지 일 년 하고도 한 달이 되었다. 동료들과 함께 꾸리는 이곳은 '모두가 환영받는 공간'을 표방한다. 그리고 그 실천 중 하나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두 군데 마련하여 밥과 물을 챙겨 왔다. 해가 지고 다음 날 아침 해가 뜨기 전까지 적게는 열 마리, 많게는 열다섯 마리가 밥을 먹고 목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XaWTD-nDWTnHBt4Q0rcE4GKTGdE.jpeg" width="500" /> Sun, 17 May 2020 10:25:50 GMT 문아영 /@@20ya/21 코로나 19와 '우리'의 재구성 - 공화국이 잃어버린 공공성에 대하여 /@@20ya/20 한나 아렌트는 '정치에서의 거짓말'이라는 글에서 '기만, 고의적 거짓,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연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미 정부의 비밀문서였다. 1971년 6월 <뉴욕타임스>는 베트남전쟁과 관련한 일급비밀이 담겨 있는 문서를 폭로한다. 베트남전쟁이 거짓말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1964년 8월 2일, 미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NyvC2nGlzan6myIHvDKlfmbIoK8.jpg" width="500" /> Tue, 05 May 2020 01:31:01 GMT 문아영 /@@20ya/20 Beyond numbers, 숫자 너머의 존엄 - 코로나19,&nbsp; '존엄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20ya/19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할 즈음, 나는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는 일상에 대해 생각했고 여전한 일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듯 열이 있기 시작하고 결국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자 두려워졌다. 혹시 양성이면 어떡하지? 콧구멍 속으로 들어온 기다란 면봉 같은 검사 도구는 멈추어야 할 것 같은 지점을 지나 더 깊이 들어왔다. 면봉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_tBNo1EcJWEdaaRE-NeIcsbM-tk.jpg" width="500" /> Tue, 05 May 2020 01:17:09 GMT 문아영 /@@20ya/19 n번방, 한국사회의 적나라한 자화상 - '강간 문화'와 '전쟁 동맹'을 넘어서 /@@20ya/18 #1 모처럼 친구와 저녁을 먹던 중 텔레그램 알림이 울렸다. '탈퇴한 계정이 새로 가입했습니다.' 밥맛이 뚝 떨어졌다. 친구는 '박사'가 잡힌 이후 자신의 텔레그램에 표시된 탈퇴 계정이 17개이며 그녀의 한 친구는 70건의 탈퇴 계정 알림을 확인하고 많이 울었다고 했다. 내 텔레그램에는 지금까지 다섯 개의 탈퇴 계정 알림이 떴다. 내가 알던 사람들 중 다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GeZ8w8OcZdin-GhsXQc4cacNJXw.jpg" width="500" /> Tue, 05 May 2020 01:04:26 GMT 문아영 /@@20ya/18 평화? 비둘기는 이제 그만 - 평화교육, 다른 존재의 고통에 나는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묻는 일. /@@20ya/11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온 많은 분들께 늘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lsquo;평화&rsquo;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세요? &lsquo;평화&rsquo;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세요? 이 질문에 대해 열에 여덟,아홉분은 &quot;비둘기&quot;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럼, 저는 두 번쨰 질문을 드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비둘기는 어쩌다 평화의 상징이 되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wqHgvgz2sqVCtGFTANaS02XCjeE.jpg" width="500" /> Sun, 22 Apr 2018 18:44:38 GMT 문아영 /@@20ya/11 평화교육이 뭐예요? - 평화교육, 그 마성의 주제에 대하여 /@@20ya/10 브런치를 만들어두고 기웃기웃하다가 이 공간에서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에 대해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은 평화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가려고 해요. 2017년 9월을 지나며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라는 이름으로 단체를 설립하고 활동한지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는 &quot;피스모모&quot;라는 이름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ya%2Fimage%2FvWAUsS9hH1jhQWbYZu4TWhI-vx8.jpg" width="300" /> Tue, 09 Jan 2018 16:58:43 GMT 문아영 /@@20ya/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