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또 /@@27D8 프로덕트 디자이너. 지속적이고 소소한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ko Tue, 29 Apr 2025 17:10:24 GMT Kakao Brunch 프로덕트 디자이너. 지속적이고 소소한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WVYi_Xm5flIdTSkNjBt_S_kxUG0.JPG /@@27D8 100 100 Design System과&nbsp;UX - Design System for UX #1 /@@27D8/27 본 글에서는 GUI가 아닌 사용자 경험 분석 쪽에 치우친 디자인 영역에 한하여 UX 디자인이라 칭합니다. UX 디자이너로써 디자인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느낀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Design System for UX 1. Design System과 UX 2. Design System에서의&nbsp;UX 디자이너의 역할(예정) 01 Design Syst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gPM1WSDqqQaUnB5nf9i3jm7ZdtI.png" width="500" /> Sun, 20 Feb 2022 23:50:24 GMT 한또 /@@27D8/27 각자의 일상으로 완결되는 디자인 - [리뷰] 다큐멘터리 - Objectified /@@27D8/24 당연히 알고는 있지만 외면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다이어트엔 식이조절이 답이라는 것, 혹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선 교과서로 충분하다는 점 등. 어렵기에 일부러 잊은 척 하기도 하기도 하고 현실의 문제들에 치여 자연스레 잊기도 한다. 이와 같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지만 나조차도 부수적인 것들에 의해 잊고 마는, 외면하고 마는 원칙들이 있다. Desig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f5dboKUC1cIJoCs5nlpM3R1pYWQ.png" width="500" /> Sun, 17 Jan 2021 11:48:51 GMT 한또 /@@27D8/24 디자이너로서 세상과 그 변화를 바라보는 법 - [리뷰] 아티클 - Design for Transitions /@@27D8/23 회사에서&nbsp;디자이너로&nbsp;일을&nbsp;하며&nbsp;이유&nbsp;모를&nbsp;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대학원에서&nbsp;거시적인&nbsp;관점으로&nbsp;아주&nbsp;작은 연구를&nbsp;하다 회사에&nbsp;들어와&nbsp;아주&nbsp;큰&nbsp;프로덕트를 미시적인&nbsp;관점으로&nbsp;디자인하려니&nbsp;혼란스러웠다. 동시에 큰&nbsp;프로덕트를&nbsp;가진&nbsp;채 새로운&nbsp;디자인을&nbsp;하려니&nbsp;과거와&nbsp;현재에&nbsp;얽매이며&nbsp;나아가지 못한 점도 있다. 이번&nbsp;아티클에서는&nbsp;Transition Design이라 불 Sat, 18 Apr 2020 11:44:29 GMT 한또 /@@27D8/23 함께하는 디자인 - 인턴, 네덜란드 #10. 디자인 워크샵 /@@27D8/16 (사실) 네덜란드는 디자인 강국이다. 디자인 분야가 아닌 친구들은 내가 왜 여기 있나 항상 물어보곤 하지만, 이 곳은 그래픽과 건축부터 델프트 공대의 디자인 리서치 분야까지 폭넓게 알려져 있는 나름 디자인 선진국이다. 이 곳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런던처럼 톡톡 튀는 힙스터스러운 디자인보다는 좀 더 잔잔하면서도 똑똑하고 충실한 디자인. 네덜란드 특유의 해학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SFb2fcZfIKwkiDKyfAzo5Ug97Ac.jpg" width="500" /> Wed, 04 Oct 2017 10:49:24 GMT 한또 /@@27D8/16 참으로 고맙네요 - 일상, 네덜란드 #9. 중간점검 /@@27D8/15 (물론 고맙지 않습니다. 제목은 비꼰 거라는 사실을 집고 넘어가고 싶네요.) 이 곳에 온 지 어느새 남은 시간보다 보내온 시간이 더 길어졌다. 첫 글에 작성한 것처럼 난 적응 하나에는 재능이 있었나 보다.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되는 것 없어 징징거리던 글이긴 했지만 이젠 웬만한 기본 생활은 모두 적응해 편하게 지내고 있다. 점점 돌아갈 날이 다가올수록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UEk3ZxzDJYFOQGEBJIF5Dp3OlfE.jpg" width="500" /> Fri, 07 Apr 2017 08:53:34 GMT 한또 /@@27D8/15 움찔거림의 미학 - 똑똑한 세상 속 똑똑하지 못한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3. 눈치 /@@27D8/10 커뮤니케이션이란 뭘까. 위키 백과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 말이나 글,&nbsp;소리, 표정, 몸짓 따위로 이루어진다.' 가장 단순하게, 너와 내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다. 단순히 입에서 내뱉는 말뿐만이 아니라, 이야기하면서의 상대방의 표정, 손짓 몸짓까지 함께 이루어진 종합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EyUSShtEyPtGtu9if0_-qoiNQuU.jpg" width="500" /> Wed, 29 Mar 2017 07:53:41 GMT 한또 /@@27D8/10 너는 너, 나는 나 - 스틸, 네덜란드 #8. 잘 앎의 경계 /@@27D8/13 한국에서 말을 할 때는 이름 모를 부담감이 엄습해. 응, 나도 알아.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수없이 봐왔는걸. 말 한마디로 어떻게 평가되고 분류되는지, 평범한 말 한마디도 어떻게 하면 편견의 잣대가 될 수 있는지 말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들 귀에는 무슨 필터라도 있는 건지 모든 걸 걸러서 듣더라고. 그래서 친한 사람들 만나는 게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v5h6yE52oghBD3A8zyDVpPx0KYY.jpg" width="500" /> Tue, 14 Mar 2017 09:57:12 GMT 한또 /@@27D8/13 제가 이걸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할까요. - 똑똑한 세상 속 똑똑하지 못한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1. 아픔 /@@27D8/8 가, 나, 다. 강아지는 멍멍, 고양이는 야옹.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림 카드를 보며 낱말을 배웠고,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듣고&nbsp;손으로 만지며 말을 배웠다.&nbsp;일종의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와의 계약이었다.&nbsp;이렇게 생긴 건 토끼라고 말해야 해! 지금 보이는 색은 노란색이라고 해야 해! 와 같이 거의 세상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nbsp;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rp577JE8LW_m4QJLiflRINU1uxE.jpg" width="500" /> Thu, 09 Mar 2017 21:29:15 GMT 한또 /@@27D8/8 잘 먹고 삽니다. - 일상, 네덜란드 #7. 도대체 뭐 먹고살아? /@@27D8/12 이 곳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후,&nbsp;자주 들으며 항상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하나 있다. &quot;도대체 뭐 먹고살아?&quot; 한국에 있을 때도 이 질문이 마냥 쉬웠던 것은 아니었지만,&nbsp;다 같은 한국인일 뿐이니 내가 무엇을 먹든, 자연스럽고 특별하지 않았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음식으로 유명한 것도 없고 심지어 서비스 비용이 비싸기로 유명한 유럽이다. 밖에서 외식이 잦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U5GdNPMftnXnSKjfzhoMU0aIJFg.jpg" width="500" /> Thu, 02 Mar 2017 09:43:38 GMT 한또 /@@27D8/12 삭막한 우리 - 스틸, 네덜란드 #6.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27D8/9 유난히 밝은 밤이었다. 유럽은, 특히 내가 있는 곳은, 워낙 밤거리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가로등마저 빈약했다. 평소보다 유난히 주변이 잘 보이는 듯해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보다 발견한 것이 달무리였다. 보름달이기도 했지만, 그 주변에 살짝 번지듯이 동그랗게 달무리까지 지면서&nbsp;거리를 더욱더 환히 밝히는 듯했다. 더군다나 그 날은 이 곳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LyVnwqqy4vS8uoi7XnIpfjgCto.JPG" width="500" /> Thu, 09 Feb 2017 19:20:51 GMT 한또 /@@27D8/9 누군가에게 기본이 된다는 건 - 일상, 네덜란드 #5. 생활의 기본, 자전거 /@@27D8/7 평범한 회사 점심시간, 영국인 친구 한 명이 복잡한 런던의 대중교통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문제가 조금만 생겨도 운행을 멈추는 지하철과, 항상 도로가 꽉 막혀 한없이 느린 버스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이 말을 듣던 네덜란드인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을 했다. &quot;오, 그럼 그냥 자전거를 타면 되잖아? 난 자전거를 타겠어!&quot; 영국인 친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Ye8aaQ1XEyLzloId7y7nyyXD-KY.JPG" width="500" /> Sun, 05 Feb 2017 20:13:49 GMT 한또 /@@27D8/7 나는 왜 입을 다물게 되었을까 - 일상, 네덜란드 #4. Chit-chat /@@27D8/6 이곳에 오기 전 내가 가졌었던 네덜란드의 이미지는 '더치 페이' 단어 그 자체였다. 개인적이며 이성 및 합리만을 추구하는 그런 이미지. 실제로 콩글리쉬라 사전에는 없는 단어이긴 하지만, 돈을 나눠내자는 같은 의미의 &quot;Let's go Dutch.&quot;라는 문장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이미지이긴 한 듯하다. 처음에는 이런 딱딱한 점들이 적응하기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e1Ao1K4kWb0XGX3I54vzbpnmKBE.jpg" width="500" /> Thu, 26 Jan 2017 22:12:41 GMT 한또 /@@27D8/6 네가 무엇을 하든 우린 신경 쓰지 않아. - 인턴, 네덜란드 #3. 자유와 책임이란 /@@27D8/4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지만, 사람 일하는 곳은 다른가 보다. 나라 별로, 회사 별로 그리고 아마도 함께 일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아직 두 달된 인턴일 뿐이라 회사의 깊은 속사정과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첫 출근날부터 지금까지도 '회사의 첫인상'으로써 꽤나 멋진 점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점이 지금 내 행복한 인턴 생활 중 가장 큰 이유이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4VqBhYCVmCGtCGddUOkeSbHN8D4.JPG" width="500" /> Mon, 09 Jan 2017 13:26:55 GMT 한또 /@@27D8/4 평화롭고 여유롭게 - 일상, 네덜란드 #2. 아인트호벤의 첫인상 /@@27D8/3 이 곳에서 지낸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첫인상을 적는 점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나에겐 이제야 슬슬 아인트호벤의 진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첫 2주는 이 곳에서 '합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사사로운 것들로 모든 관심과 신경이 쏠렸던 반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기본적인 일들이 해결이 되기 시작하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FGFeM586NaYuCce3CjiAf0haeWk.JPG" width="500" /> Mon, 02 Jan 2017 20:03:40 GMT 한또 /@@27D8/3 모든 것이 처음인 이 곳에서 - 일상, 네덜란드 #1. 이방인입니다. /@@27D8/2 숨만 쉬어도 잘못된 기분. 네덜란드 첫 3일의 기억이다. 그리고 26일 차, 결국 서러움이 폭발했다. 몇 년 전의 교환학생과는 전혀 달랐다. 나의 모든 환경을 책임져주는 학교도 없었고, 학생이라는 신분과 나와 같은 상황들의 친구들도 없었다. 그 흔한 교환학생이나 워킹 홀리데이가 아닌, 약간은 독특하게 인턴을 오게 된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어딜 둘러보아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D8%2Fimage%2FsinmZ7KLYh6KSodrCTDBtDQWqY0.JPG" width="500" /> Wed, 07 Dec 2016 08:18:11 GMT 한또 /@@27D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