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은 /@@27m8 10년 단위로 일기장을 주문하는 15년차 일기인간. 프리랜서 라이터로 글밥을 먹고 삽니다. 망원동에 위치한 작업책방 'ㅆ-ㅁ'에서 작업도 하고 책도 팝니다. ko Tue, 29 Apr 2025 18:22:00 GMT Kakao Brunch 10년 단위로 일기장을 주문하는 15년차 일기인간. 프리랜서 라이터로 글밥을 먹고 삽니다. 망원동에 위치한 작업책방 'ㅆ-ㅁ'에서 작업도 하고 책도 팝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N2060If1tKWRkDx42m9wH5qUtfY.jpg /@@27m8 100 100 순진한 외침을 계속 하면서 지내고 싶다 - 내 안의 바람들을 애써 외면하거나 안 그런 척 하지&nbsp;말고. /@@27m8/203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XFOqGzThSm_dSwCPhWMgAh-pKiY.jpg" width="500" /> Fri, 12 Nov 2021 09:12:21 GMT 윤혜은 /@@27m8/203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세상 - 나의 내부의 크기는 얼마큼이지? /@@27m8/202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1q3cvtn23YhCSv10DqsrJU6K00Q.jpg" width="500" /> Fri, 12 Nov 2021 08:44:23 GMT 윤혜은 /@@27m8/202 &lsquo;하고 있는&rsquo; 동안엔 최대한 즐길&nbsp;것. - 오늘이 무언가 의미 있는&nbsp;&nbsp;흔적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들 것이다. /@@27m8/198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kgqJtFiLK-0iUm2cmC894TrV9mE.jpg" width="500" /> Sat, 30 Oct 2021 10:42:51 GMT 윤혜은 /@@27m8/198 한 달 후면 책방을 계약하는 날이 돌아온다. - 미래의 나는 이 책방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27m8/197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u0_WzcSc-rDSYv2uG5IKoqOGI7A.jpg" width="500" /> Sun, 24 Oct 2021 10:46:11 GMT 윤혜은 /@@27m8/197 책방에서 낮잠을 자는 팔자 - 건강하고 씩씩한 마음은 귀하니까 잘 붙잡아둬야지. /@@27m8/196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 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vf-Mh1O5wyOaZ9Ec_t3AbhhdQIw.jpg" width="500" /> Sat, 16 Oct 2021 08:56:30 GMT 윤혜은 /@@27m8/196 언니를 기다리면서 밀린 일기를 쓰고 있다. - 기다린다는 건, 조금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재료를 모으는 일 /@@27m8/195 씁니다,&nbsp;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gHLufWXW4ZF_8LE12A9tIvkwx_M.jpg" width="500" /> Sun, 10 Oct 2021 03:20:22 GMT 윤혜은 /@@27m8/195 울면서 억지로 나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 &ldquo;괜찮아, 10월에 쓰면&nbsp;돼...&rdquo; /@@27m8/194 씁니다,&nbsp;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CxFdSn3BUqkuvb_xpTh_u--Ebrg.jpg" width="500" /> Thu, 07 Oct 2021 05:27:48 GMT 윤혜은 /@@27m8/194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 - 어떻게 이렇게 굴러갈 수 있는 거지? 가끔 내가 신기하고 조금 대단하다. /@@27m8/193 씁니다,&nbsp;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VQHfv4zUcSITxmGbm6M1XP9KiVY.jpg" width="500" /> Thu, 30 Sep 2021 12:40:20 GMT 윤혜은 /@@27m8/193 책방과 나의 궁합 - 2020년 9월 8일생, 작업책방 씀의 사주팔자는?! /@@27m8/192 씁니다,&nbsp;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YOVFPapIA2Fx0hMqapo_LD0WyMI.jpg" width="500" /> Wed, 29 Sep 2021 05:19:10 GMT 윤혜은 /@@27m8/192 계속 쓰는 삶에 대하여 - 나도 모르는 사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인생이기를 /@@27m8/191 씁니다,&nbsp;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0Gk3Glp3BDfmIQ_wcHd5a5_LKiI.jpg" width="500" /> Thu, 23 Sep 2021 09:55:13 GMT 윤혜은 /@@27m8/191 책방이란 이렇게나 미래적이고 희망찬 것! - 코로나19가 끝나면 우리는 독일 여행을 갈 수 있을까? /@@27m8/190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 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bG49RWT36URenzwAbiy3ct523b8.jpg" width="500" /> Sat, 18 Sep 2021 11:03:44 GMT 윤혜은 /@@27m8/190 선택을 잘하는 사람 - &ldquo;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실력에서가 아니라 선택에서 나온다.&rdquo; /@@27m8/189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nbsp;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ffuriCh3uUAx3dS_adrqrW-9tE8.jpg" width="500" /> Wed, 15 Sep 2021 11:20:20 GMT 윤혜은 /@@27m8/189 불우하지만 자신만의 퀘퀘한 행복을 누리고 있을 당신에게 - 책은 한 권도 팔지 못했고, 다만 책 한 권을 거의 다 읽었다. /@@27m8/188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 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w90-Y7QS4-7-71sHPlZ4dV76m5c.jpg" width="500" /> Mon, 13 Sep 2021 09:00:35 GMT 윤혜은 /@@27m8/188 팬데믹 시대에서 책방 1주년을 맞이하며 -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27m8/187 씁니다, 서점일기! #씀씀장구 지난 9월 8일은 망원동에 위치한 동네서점, 작업책방 씀의 (계약)1주년이었습니다. 펜데믹 속에서 기어이 책방을 열고, 이렇게나 미래적이고도 희망적인 시공간이 존재하다니 자조하다 보니 1년이 순식간에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이런 나날들이 각자의 인생에 짧은 해프닝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_jfAUuFXuzhJTtq5cRECWkD3mpY.jpg" width="500" /> Mon, 13 Sep 2021 07:58:31 GMT 윤혜은 /@@27m8/187 The record #23_내일은 있어 - &ldquo;내일은 없어도 돼.&rdquo; /@@27m8/152 &ldquo;내일은 없어도 돼.&rdquo; 당신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호텔에서 하룻밤 묵자는 내 제안에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봄, 엄마의 긴 약물치료 시작을 응원한다는 핑계로 우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틀을 지냈다. 엄마를 위한 시간이라고는 했지만, 나로서도 첫 호캉스였기 때문에 작은 가방을 싸면서 마음이 가볍게 들떴다. 엄마는 딸 덕분에 40년 만에 호텔에서 자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ZbKgp4PN-DHwHd6fOdbWmaJV558.jpg" width="500" /> Mon, 11 Nov 2019 13:50:53 GMT 윤혜은 /@@27m8/152 The record #22_일에 대하여 - 만약 글을 쓰는 것이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면, /@@27m8/151 세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내게 가장 익숙한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많이 무서웠다. 말하자면 &lsquo;손에 익은&rsquo; 묘한 자신감 이면에 따라붙는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얼마큼 잘할 수 있을까, 잘한다는 건 뭘까, 그동안은 어떻게 해왔던 거지? 그야말로 겁 없이 썼던 기절의 기사는 취재원의 감사한 피드백과 무관하게 지금의 나를 화끈거리게 만들고 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TtS0e5VV02K6g9g6_5HCgizn3rs.jpg" width="500" /> Fri, 11 Oct 2019 06:34:07 GMT 윤혜은 /@@27m8/151 The record #21_일기와 초고 - 하마터면 오늘의 일기를 이렇게 끝낼 뻔했다. /@@27m8/148 [중고책 네 권을 판 돈으로 생리대 두 팩을 샀다. 딱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돈이 남았다. 동네책방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 아직 낮엔 좀 덥구나. 집에갈 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야지. 모처럼 마음에 드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마터면 오늘의 일기를 이렇게 끝낼 뻔했다. 나에겐 각자의 일기를 몰래 버리듯 두고 가면 제 일기를 버리러 왔다가 남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_1DgneOWOKhGO5gfsQHa0I9NCIg.jpg" width="500" /> Mon, 26 Aug 2019 15:48:27 GMT 윤혜은 /@@27m8/148 The record #20_고민하는 힘 -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한 새벽. 팟캐스트 들길 정말 잘했어. /@@27m8/147 일간 이슬아의 &lsquo;여자 기숙사&rsquo; 下편(장애를 가진 친구와 미숙하게 우정을 맺은 경험)을 읽고 나니 때마침 팟캐스트 &lsquo;김하나의 측면돌파&rsquo;를 정주행하는 순서에 있어서도 장혜영 감독님 님 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야 장혜영, 장혜정 두 자매의 탈시설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됐다. 18년 동안 시설에 있던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혜정 씨와 함께 지내기로 한비장애인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VavwFJX6QWGFJMLRVz2i8Sh6ebc.jpg" width="500" /> Fri, 23 Aug 2019 18:23:41 GMT 윤혜은 /@@27m8/147 The record #19_지하철에서의 대화 - 지하철 9호선 개화행 열차. 부녀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 /@@27m8/146 지하철 9호선 개화행 열차. 부녀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어린 딸이 어린 목소리로 불쑥 아빠에게 묻는다. &ldquo;아빠, 아빠는 7살로 돌아가면 뭐하고 싶어? 무슨 일을 할 거야?&rdquo; 아빠는 답한다. (진지하게 고민한 답이라기보다 딸에게 권하고 싶은 말인 양) &ldquo;공부를 열심히 할 거야.&rdquo; 그리고 앞선 내 짐작을 뒷받침하듯 곧바로 되묻는다. &ldquo;너는 지금의 네가 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W8_F_wz6Rnf1S8RBYElwuzjk_1o.jpg" width="500" /> Mon, 19 Aug 2019 17:06:10 GMT 윤혜은 /@@27m8/146 The record #18_&lsquo;지금&rsquo; 내 마음에 드는 나 - 홍콩영화 &lt;나의 서른에게&gt;를 보았다. /@@27m8/145 홍콩영화 &lt;나의 서른에게&gt;를 보았다. 제목처럼 '(여자 나이) 서른'이라는 숫자가 만들어낸 클리셰로 흘러가는 영화다. 주인공으로는 이제 막 서른을 맞은, 아주 상반된 삶을 살아온 두 여자가 등장하는데, 결정적인 사건들이 좀 상투적이고 그래서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서른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라고 답을 제시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m8%2Fimage%2F9VH45fOTZJsZrWAQLMnfYvRI2TU.jpg" width="500" /> Mon, 12 Aug 2019 09:44:04 GMT 윤혜은 /@@27m8/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