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2QJo B형 걷기와 헌혈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이며 평생 을로 살아갑니다.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ko Wed, 30 Apr 2025 13:53:08 GMT Kakao Brunch B형 걷기와 헌혈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이며 평생 을로 살아갑니다.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uqCnDtmSbrAxgd8k0N7OYHuCvPM /@@2QJo 100 100 을은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나는 사람이다 - 가끔 모든 걸 훌훌 털고 떠나고 싶지만 /@@2QJo/228 을은 그런 사람이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을은 그런 사람이다. 쉬고 싶어도 마음대로 쉬지 못하는 사람이다 을은 그런 사람얻이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도 걸린 게 많아서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이다 정말이지 피곤하고 힘든 하루 하루를 버티는 을. 나도 을이지만 같은 을을 만나면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 여행가방을 들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74T4I-6yAhr-5myaZAJvuNrUhkA.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20:00:04 GMT 황규석 /@@2QJo/228 마중 /@@2QJo/225 &ldquo;어디 가서 마주치지 맙시다 정말요. 내 성질 더러운 거 알잖아요. 그땐 나도 몰라 당신 칠지도 몰라&rdquo; &ldquo;너 이 새끼 어디서 형한테 그런 말버릇이야, 아무리 내가 능력이 없어도 니 형이야 인마!&rdquo; &ldquo;형은 개뿔이나! 형 같아야 형이지 이제 다 죽어가는데 나타나서 뭐 집문서는 지 앞으로 하자고?&rdquo; &ldquo;네가 이제 조금 먹고살만하니 아주 형 알기를 우습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dFbz0reAUdfnSghbMRvRwc5VXtg" width="500" /> Mon, 28 Apr 2025 21:00:06 GMT 황규석 /@@2QJo/225 주어진 환경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 /@@2QJo/210 차가운 지난 1월 일요일 아침에 일을 나가는 중이었습니다. 가끔 주말에도 일을 나가는데 사실 좀 쉬고 싶은 날이잖아요. 그래서 마음도 좀 무겁고 그랬었죠. 그런데 평소와 달리 여유 있게 집에서 나와 몇 정거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담벼락에 구멍이 뚫어져 있었는 데 그 모양이 하트였습니다. 와! 정말 근사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K-_rpvMH1Yq75bWYLxiXiCMJCh8" width="500" /> Mon, 28 Apr 2025 20:00:02 GMT 황규석 /@@2QJo/210 참다 보니 인내력에도 근육이 생겼답니다 /@@2QJo/214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혹시 갑이신 분이 있으신가요? 갑이신데 을로 위장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그럼 나가시라고 말할 줄 아셨죠? ^^; 아닙니다.&nbsp;마시고 더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을이신 분이나 을이 아닌 갑이지만 을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 혹은 갑이지만 마음만은 을이신 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을을 위와 같은 분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1TLWTKIsupzFLvYw48GQMk4ljtE" width="500" /> Sun, 27 Apr 2025 21:00:17 GMT 황규석 /@@2QJo/214 B형 헌혈 중독자가 말하는 헌혈을 못 끊는 이유 /@@2QJo/226 헌혈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니 어떤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헌혈을 많이 하는지 또 어떤 성격의 사람들이 헌혈을 즐겨하는지 느낌을 갖고 있다. 나는 B형 혈액형이다. 늘 헌혈의 집을 오가고 또 혈액 보유현황을 보면 항상 B형 혈액형을 가진 헌혈자들이 많이 있다. 아래 사진은 헌혈 앱 '레드커넥트'에서 캡처한 사진이다. 사진에서도 항상 B형의 혈액의 보유량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B92Jz4t4Ljju5OLmmvsbxj_eJKs" width="500" /> Sat, 26 Apr 2025 21:00:08 GMT 황규석 /@@2QJo/226 &quot;영화세상&quot;을 꿈꾸며 영화에 목숨 걸은 나 - 나 영화에 목숨 걸었다 /@@2QJo/96 대전에서 영화세상을 꿈꾸며... 나 영화에 목숨 걸었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나라의 신용평가가 곧 상향 조정이 될 것이라는 호재가 주식시장을 달아오르게 한다. 혼란스러운 밀레니엄 버그가 온다는 99년이 다가온다. 아이엠에프가 지배하는 나라 한국. 그리고 국토의 중심 지면서 사통팔달의 요지인 대전에서 나는 외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jrkQG-X8Wd0CNVqMDbhrKKTly3E.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21:00:12 GMT 황규석 /@@2QJo/96 여자, 곰을 만나다 /@@2QJo/192 장맛비가 퍼붓던 날이었다. 학교가 파하고 집으로 오다가 구멍가게와 양복집을 하는 부잣집 성규랑 구슬 따먹기를 가게 앞 평상에서 했다. 그 애가 자랑한 왕다마를 따기 위해서 미리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내가 가진 하얀 사기다마와 무지개 구슬까지 으찌, 더비, 쌈으로 잃고 말았다. 기분이 확 잡쳤다. 그렇게 풀이 죽은 채 집에 돌아가는데 갑자기 흐린 하늘에서 Fri, 25 Apr 2025 21:00:04 GMT 황규석 /@@2QJo/192 을이 진짜 나에게 맞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 갑, 즉 부와 권력은 세습되고 을이라는 지위 역시 유전된다 /@@2QJo/223 아래의 말, 다들 아시고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된다. &quot;부와 권력은 세습이 된다&quot;. 이 말에 몇 프로나 동의하시는 모르겠다. 부가 부를 낳는 세상이고 권력이 권력을 낳는 세상이다. 세상은 디지털로의 전환이 되어가고 있으나 그런 디지털 모멘텀 역시 가진 자가 빠르게 대체하면서 부의 뿌리를 원천을 알고 더 공고하게 그들의 가진 것을 불려 나가고 또 자식들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0JAnC4LsAqUYeBUWK_3A2qA3X90" width="500" /> Thu, 24 Apr 2025 21:00:13 GMT 황규석 /@@2QJo/223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결국 나를 특별하게 /@@2QJo/221 제가 정말 많이 들었고 지금도 듣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 말입니다. &quot;넌 왜 그렇게 사서고생하는 일만 하는지 모르겠다&quot;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사서 고생하는 일을 즐겨합니다. 그래서 더 피곤하고 지금 뭐 잘 나가지 않았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제가 그렇게 사서 공생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우직하게 바보처럼 남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wN2Rh1PtmgpCVJZxlPOgNE7oD7c.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00:08:37 GMT 황규석 /@@2QJo/221 그녀를 깨운 건 제 잘못이 아니에요 /@@2QJo/193 아침 출근길 버스에 오르면 먼저 어느 자리에 앉을까 눈치를 본다. 쭉 스캔을 하고 정하여 앉는다. 냉방이 잘 된 새 버스라면 문제가 없는데 오래된 소음이 심한 버스라면 앉는 자리와 위치에 운이 많이 작용한다. 그날 편안히 출근을 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새 버스라서 기분이 좋아 앉아 구석구석 만져보다가 설마 하고 안쪽에 손을 댔는데 말랑말랑 껌을 붙여 Wed, 23 Apr 2025 21:00:10 GMT 황규석 /@@2QJo/193 부끄러움과 염치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지 /@@2QJo/218 자고로 사람이라면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인격자라면 염치 또한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민주적 가치와 방법으로 함께 번영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지 않을까요?&nbsp;염치[廉恥]의&nbsp;사전적 의미는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면 마땅히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말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IcQCTX6mYcwLO4r6x_Bey7zh7qQ" width="500" /> Tue, 22 Apr 2025 20:00:05 GMT 황규석 /@@2QJo/218 학생들 - 아이들을 잊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2QJo/217 S#1.&nbsp;기울어진 객실 안 배 천장의 조명이 들어왔다 나갔다가 한다. 기울어진 합판 위에서 구명정을 입고 있는 위태롭게 기둥을 잡고 버티고 있는 아이들. 방송소리가 들린다. 방송소리: &ldquo;학생 여러분, 움직이지 마세요, 가만히 자리에 있어요&rdquo; 학생들의 목소리가 섞여 들린다. 남학생 1: 아, 씨 졸라 짜증 나네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시바 물들어 오잖아 Mon, 21 Apr 2025 21:00:11 GMT 황규석 /@@2QJo/217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꿈 많았던 너희를 /@@2QJo/215 분홍빛 복숭아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살포시 드러냈다. 4월은 아름답고 또 아픈 달이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벌써 11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진실은 수면에 떠오르지 않았다. 희미해지는 그날의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이 매년 4월이면 떠오른다.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교복을 입도 단정하게 찍은 사진이 영정사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KMT6OZLIuJbDp8j3gzXWm1rafSc" width="500" /> Mon, 21 Apr 2025 20:00:05 GMT 황규석 /@@2QJo/215 고향에 돌아가는 것은 노동자들의 꿈이다 /@@2QJo/213 명동과 남산 그리고 한강에는 정말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한류로 대변되고 또 그것을 뛰어넘은 다양한&nbsp;K-콘텐츠의 위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한복을 입고 서울 시대를 활보하는 많은 관광객들. 한국의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또한 어느 도시를 가나 일을 하러 온&nbsp;외국인 노동자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그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04CtgBFUIVAZQpblIXBxHWDGESQ" width="500" /> Sun, 20 Apr 2025 21:00:15 GMT 황규석 /@@2QJo/213 665, 666회 헌혈 일기장 - 바쁜 일상 속에서 없는 시간도 만들어 짜내야 하는 열정 /@@2QJo/211 665회 (2025.04.03. 목) - 혈장, 아탑 헌혈의 집 저녁 마지막 시간에 6시 반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헌혈 가능일보다 사흘 뒤에 말입니다. 보통 일반 헌혈의 집은 평일 10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8시에 문을 닫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헌혈을 하려면 전혈의 경우 30분 전에는 입장을 해야 합니다. 성문헌혈(혈장, 혈소판, 혈장 혈소판)의 경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fWfC9vWAuEPfcYazRQwsZtedRr8.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21:00:03 GMT 황규석 /@@2QJo/211 영화라는 꿈과 현실 - 영화를 통해 꿈을 꾸고 영화를 통해 현실을 알아간다 /@@2QJo/138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는 언제 태어났을까? 영화는 현실을 앞서 갈까? 영화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을까?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모두 현실로 복제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영화는 예술일까? 이러한 많은 영화에 관한 질문들의 대답도 영화에 있다. 영화로는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줄 수 있고 그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누구나 꿈을 꾸었으리라.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GKLCLClUivnhtXHSB4rR1AuhUf4.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2:25:25 GMT 황규석 /@@2QJo/138 김 여사님 힘내세요 - 지하철 화장실 옆 작은 창고 안은 우리 여사님들의 휴식처다 /@@2QJo/203 김 여사님은 요즘 마음이 심란하다. 생일이라고 딸이 점심도시락으로 싸준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이 목에 걸린다. 늘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세월이 무정하더라며 신나게 걸레질하며 흥에 겨워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도통 흥이 나지 않는다. 신랑이 풍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지 8년째이다. 간호사인 큰 딸이 열심히 일하고 둘째 딸은 경찰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다 Fri, 18 Apr 2025 20:00:01 GMT 황규석 /@@2QJo/203 시도도 않고 꿈꾸지 않으면 실패한 '을'이다 /@@2QJo/207 '을'은 복종에 익숙한 길들여진 사람이다. 갑에 아래에서 일하고 또 갑의 영향력 안에 있어서 위축되기 쉽다. 그것이 을의 숙명이다. 을은 그래서 천성적으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작은 터울 안에서 약해 보이고 또 밖으로 나가길 주저하는 성격이 많이 있다. 꼰대가 된 을의 입장에서 보면 좀 더 도전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시도했으면 내 삶은 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FpA5l-t-cbB1RwIMAmWQ9EWXXZk" width="500" /> Thu, 17 Apr 2025 20:00:06 GMT 황규석 /@@2QJo/207 등골 /@@2QJo/205 어둠이 서서히 엷어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차다. 소와 돼지를 실은 트럭들은 전 달보다 훨씬 분주하게 들락거렸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이 싸 갈긴 배설물로 범벅이 된 돼지들을 모아 실은 트럭들은 하나같이 남루한 호루가 씌워져 있었다. 녀석들은 밤사이 지하 도축장에 하차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머리에 전기 충격기의 전류가 가해지고 순식간에 기절하 Wed, 16 Apr 2025 21:00:07 GMT 황규석 /@@2QJo/205 보통과 평범, '을' 안에서 평안함에 다다른다 - 갑자기 재산도 없고 무명의 을의 인생이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2QJo/209 자유롭고 어쩌면 방탕한(!)&nbsp;생활을 하고 늦은 나이에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벌이 좋지도 않습니다. 대학도 다니다가 그냥 때려치웠습니다. 자퇴서를 낸 것도 아니고 제적이 된 거 같더라고요.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에 가지 않았으니 앞의 3학년 버린 등록금이 아깝긴 아깝더라고요. 인물도 그렇고 집안도 그렇고 특별히 잘 나가는 집안도 아니고 그저 평범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Jo%2Fimage%2FMaHKBz7-TT1f4tUpa2ch-szTQYg" width="500" /> Wed, 16 Apr 2025 20:00:02 GMT 황규석 /@@2QJo/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