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i DK /@@2d2u Liv i DK의 브런치입니다. ko Sun, 04 May 2025 13:10:58 GMT Kakao Brunch Liv i DK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gzQSzoM6e3m6TmM5iZ3mKwY1o0.jpg /@@2d2u 100 100 2020년 9월 12일 /@@2d2u/12 아이들은 참 다르구나. 친구와 잠깐 이야기를 했다. 그 집 아이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라 발달상 차이를 지켜보기에 좋고 신기한 점이 많다. 특히 그 차이에서 그런 점을 많이 느낀다. 그 아이는 수와 어떤 구조를 파악하고 구성하는 데 비상하고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그 쪽으로 영재와 같은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에 대해 내가 혀를 내 Sat, 12 Sep 2020 21:45:06 GMT Liv i DK /@@2d2u/12 2020년 9월 9일 /@@2d2u/11 쉬웠다가 어려웠다가 하루하루를 종잡을 수가 없다. 요즘은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다르다. 하루는 너무나 쉬웠다가 다른 하루는 너무나 어려웠다가 종잡을 수가 없다. 머릿속에 새로이 들어가고 경험하는게 많아서 그런 걸까?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능숙하지 않아서 뭔가 심사가 뒤틀리면 그날 하루가 어려워지는 걸까? 그렇기엔 또 기분이 좋은 날은 웬만한 일에도 쉽 Sat, 12 Sep 2020 21:44:09 GMT Liv i DK /@@2d2u/11 2020년 8월 30일 /@@2d2u/10 두발자전거를 온전히 타기 시작하다 내 생일 즈음에 하나에게 페달이 달린 두발자전거를 선물했다. 그게 두달 조금 지난 일이다. 하나는 두돌때부터 페달이 달리지 않은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이걸 타고는 내가 빠르게 뛰지 않으면 따라잡지 못할 만큼 빠르게, 급회전도 하면서 능숙하게 탄지 벌써 몇달이 된 시점이었다.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자전거 중 가장 Sat, 12 Sep 2020 21:42:51 GMT Liv i DK /@@2d2u/10 2020년 8월 28일 /@@2d2u/9 사회적 욕구가 강한 아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당히 힘들게 시작했다.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드러눕고 왁왁 거리며 울고 성질을 내는데 마음의 평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똑바로 행동하지 않고 그렇게 성질을 부리면 엄마는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했다. 엄마가 화가 날 대로 난 것을 눈치챈 아이는 그제서야 자기는 엄마와 이야기 하고 싶다며 Sat, 12 Sep 2020 21:41:51 GMT Liv i DK /@@2d2u/9 2020년 8월 27일 /@@2d2u/8 하기 싫다고 거부하는 일을 강제로 시키기 간혹 심하게 떼를 쓰는 날이 있다. 평균적으로 보자면 떼를 크게 쓰는 애는 아니지만, 떼를 쓴다고 하면 정말이지 너무 힘이 좋아서 다루기 힘들지경이다. 오늘 플레이데이트가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인 아이의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놀다 왔다. 볼로네즈 파스타를 한껏 먹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평소보다도 많이 먹고 Thu, 27 Aug 2020 19:33:31 GMT Liv i DK /@@2d2u/8 2020년 8월 26일 /@@2d2u/7 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당당히 요구하자 남편과 나, 둘 다 가벼운 감기기운이 있어서 코로나 테스트 예약을 해두었다. 토요일에야나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해서 남편이 사무실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나야 집에서 일하니까. 학생들에게 연락해서 수업을 취소한다고 해두었다. 코로나라고 생각되기 너무 어려운 증상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애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유치 Wed, 26 Aug 2020 21:51:24 GMT Liv i DK /@@2d2u/7 2020년 8월 24일 /@@2d2u/6 아이가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주말에 친구 두명과 그들의 가족을 초대해서 오후 내내 놀고, 식사도 같이 하는 등 나름 큰 사회활동도 있었고, 여기저기 몇몇 놀이터를 돌아다니며 힘들게 놀아서 그랬는가, 하나가 오늘은 피곤했는가보다. 유치원에서 데리고 오는 순간부터 평소보다는 기운이 덜 넘쳐보였고, 작은 일에도 크게 성질을 내는 것이 피곤한 탓인 것 같았다. Wed, 26 Aug 2020 21:26:33 GMT Liv i DK /@@2d2u/6 2020년 8월 21일 /@@2d2u/5 화를 표현하는 방법 집에서 화난다고 문을 닫는 사람도 없고, 보육원에서도 같은 상황에서 문을 닫을 수 있는 여건도 아닌데, 화나면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는 건 어디에서 배웠을까? 기분이 상했을 때 혼자있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능인걸까? 그렇다고 아무도 방을 들여다보지 않을 때 방문 밖으로 나오는 걸 보면,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을 누 Wed, 26 Aug 2020 21:25:15 GMT Liv i DK /@@2d2u/5 2020년 8월 19일 /@@2d2u/4 선반이 떨어지는 사고 특별한 아침이다. 간밤에 부엌에 있던 선반이 떨어지며 그 위에 올려두었던 냄비며 식자재들이 바닥에 다 내동그라졌다.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크게 놀라서 깬 뒤라 다시금 영 잠이 들지를 안았다. 와장창창. 댕그렁 쨍그렁. 요란한 소리에 크게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깼다. 요란한 소리와 비명 사이의 찰나에 스치고 Wed, 26 Aug 2020 21:21:39 GMT Liv i DK /@@2d2u/4 희미한 두 줄을 발견하고 - 1. 임신 첫 확인 - 덴마크 /@@2d2u/3 아직 생리 예정일이 4일여 남았지만 뭔가 달랐습니다. 생리 전 부푸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으로 부푼 것 같은 가슴, 마치 생리 시작하기 직전과 같이 몸을 일으키기 힘들었던 아침. 그냥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달리 더웠던 5월 말경의 어느 날, 친구와 헤어져 들어갔던 화장실에서 말로만 듣던 착상혈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제 몸의 변화에 예민한 탓에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2u%2Fimage%2FdCpSQ1BTvqiXhbqhdX8BiCrFuwU.jpg" width="349" /> Thu, 01 Sep 2016 05:43:39 GMT Liv i DK /@@2d2u/3 처음으로 아기를 만나다. - 덴마크 임신, 출산, 육아 경험기 /@@2d2u/1 덴마크에서는 임신 12~13주가 되어야&nbsp;초음파 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아기를 보게 됩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보고 6주에 주치의를 만나기로 예약을 잡았을 땐, 한국에서 하듯 첫 초음파 검사를 할 줄만 알았지요. 시어머니가 함께 가주신다고 해서 입덧으로 뒤집힌 속을 부여잡고 주치의를 만났을 땐 피검사를 포함해 거의 한 시간에 달하는 문진과 상담만 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2u%2Fimage%2FzXXOyw2eg6O90Ch-oT0O8psZtHc.jpg" width="500" /> Mon, 01 Aug 2016 04:49:10 GMT Liv i DK /@@2d2u/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