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 강남으로 갈아타기, 나홀로 아파트, 초저자녀 전학, 적응기, 성장기 ko Mon, 12 May 2025 22:11:42 GMT Kakao Brunch 강남으로 갈아타기, 나홀로 아파트, 초저자녀 전학, 적응기, 성장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g6e92o6r5Vtf4tZEmuKzexeJLco.jpg /@@2eY1 100 100 예기치 못한 죽음 - 마지막 말이라도 남겼더라면 /@@2eY1/127 가족의 비통함이지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 어떤 죽음이 준비되고 의연할까 적어도 우리 시아버지에게만큼은 그저 시계 같은 일상이 유언이셨고 올바른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가 바람이셨다. 있는 돈 써보지도 못하고 갔냐는 어머님의 한탄 시아버지를 그리 오래 모시고도 본인의 욕망과 아버님의 정체를 혼돈하시는 모습.. 살짝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그 시절 명문약대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knn28u__cDk0vENUeiy9MbOJW48" width="500" /> Tue, 06 May 2025 20:06:57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7 깨달음 - 즐겁지 않은 /@@2eY1/126 시리게 맑은 바닷물을 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남편이 어떤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하자고 했는지 알 것 같다.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이곳의 유유자적함은 미친년 널뛰기하던 내 마음을 달래주지 못한다. 몸도 가누지 못하시는 아버님 여기 매운탕 한 국자만 드시게 할 수 있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RYwvNLgyDOUitrijQ3hIKVXuoE0" width="500" /> Sun, 04 May 2025 04:50:10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6 가족의 결합 - 같이 밥 먹고 있어 /@@2eY1/125 도련님은 실직을 했다. 다시 취업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노력하라는 남편의 발언 수위는 높아졌고 도련님은 자기만의 성안에 갇혔다. 형제간의 기나긴 결별의 시간 남편은 울었고 부정했고 속상했으나 안 그런 척하느라 애썼다. 아버님이 쓰러지시고 남편의 친구를 통해 도련님에게 문자를 넣었다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는 출근을 Wed, 30 Apr 2025 07:10:32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5 아버님의 시간 - 형언하기 힘든 슬픔으로 퇴적되는 시간들 /@@2eY1/124 수업 중 문자가 왔다. 아버지가 안좋으시데. 난 논현동가서 아버지 모시고 응급실로 가. 마음이 혼란하다. S병원 가시라 해얄지, A병원 가시라 해얄지. 몸은 학굔데 마음은 병원으로 내달린다. A병원 팀장인 동기가 폐렴아니겠냐고 요새 나쁘지 않은 병원분위기라니 마음이 좀 놓인다. S병원 팀장인 동기도 조심스레 폐렴얘기한다. ㅡㅡㅡㅡㅡㅡㅡ ㅡ 심전 Mon, 28 Apr 2025 12:23:12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4 괜찮아졌다. - 아... 아니구나.. /@@2eY1/123 아이 상담을 갔다. 준비물을 안 챙겨 오는 아이라고 한다. &quot;어머님이 못 챙기시면 아버님께서 같이 챙겨주세요&quot; 워낙 아빠가 꼼꼼해서 준비물 챙기기는 남편몫이었는데 머리가 띵했다 시력이 안 좋은 지 오래인데왜 안경을 안 해주세요..눈이 안 보이면 앞이 안 보여서 위축되고소셜라이징에도 방해가 되죠.아이가 세상에 도움을 청해도소용없다고 학습이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dI1R6BaZER_dmYhd3rJ2pH-4qBU" width="500" /> Sat, 26 Apr 2025 21:14:46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3 사무관님!! - 나 아직 사무실이야 /@@2eY1/122 대학동창 중 간호사 면허까지 취득하고 모든 메이져병원에 탈락하여 공무원이 된 친구가 있다. 헛헛한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 사무실이란다 친구는 아직 전장에 있는데 나란 놈은 집에서 감자칩들고 티비앞에서 힘들다고 우쭈쭈해달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에 나온거다 ㅡ미생 Tue, 22 Apr 2025 13:08:59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2 샤교수의 &quot;태움&quot; 예방일지(4) - 답답하죠...매너가 아니죠... /@@2eY1/121 1과장님 호출 점심 나가서 먹자는... 어제 나한테 지은 죄가 있다 보니... 적당히 모르는 척 넘어가준다. 왜? 나에게 녹취본이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 두렵지도 않다. 본격적인 토크가 흐르는 방향을 보니 아직 나를 적으로 돌리기에 내가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자신이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어서 그만둘까 싶기까지 한다고 한다. Tue, 22 Apr 2025 06:20:21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1 샤교수의 &quot;태움&quot;예방일지 3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원칙, /@@2eY1/120 주말에 드라마 대행사를 정주행 했다. 비슷한 류의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았겠지만, 대사가 귀에 쏙쏙 꽂히는 것이 아주 내가 조직생활에 제대로 발 담근 모양이다. &quot;나&quot;는 학교라는 제도에 맞지 않는 인간이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내용을 통해 새로운 것을 깨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강남에서 초, 중, 고를 나왔고 S대학 학, 석, 박을 하면서 선생님, Sun, 20 Apr 2025 09:38:34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20 샤교수의 &quot;태움&quot; 예방 일지 - 서로 간 보는 중이에요 /@@2eY1/119 따돌림은 안 좋다. 그런데 따돌림을 당하는 자에게는 이유가 있다. 최근 나를 둘러싼 일들의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고 분석해 보는 중이다. ㅡ 주변인물에 관심이 없다. ㅡ 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파악이 늦다. ㅡ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납득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행동이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ㅡ 고집스럽다. Sat, 19 Apr 2025 03:31:51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9 샤교수의 &quot;태움&quot; 예방 일지, - 가스라이팅 당해요.-기록일지 1 /@@2eY1/118 나는 교수다. 그리고 학과장이다. 안정된 직장에 시간적 여유와 전문직의 자율성과 명예까지 보장받다니 사람들은 부러워한다.(내 생각) 사실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가사, 양육업무를 어느 정도 하면서 사회적 입지를 다지고 자기계발까지 하기란 어렵다. 교수라는 직업은 그런 점에서 환상의 조합을 내세운다. 그런데, 요 며칠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가라앉는다. Fri, 18 Apr 2025 00:52:31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8 이사를 앞두고 - 만족도 평가 /@@2eY1/117 순탄했던 인테리어과정 업체선정이 신의 한 수였고(지인찬스 대성공) 그리고 하고 싶은 걸 고집하는게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막판에 작은 욕실 누수를 디자인업체 사장님이 캐치하셔서 윗집 협조로 잘 해결하였고, 부엌가구 설치 후 싱크하부장 물고임에 심장이 내려앉았다가 일요일 오전에 as해주신 이케아 기사님 덕분에 발뻗고 잠잘 수 있었다. 대망의 이사까지 입주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5-0HktYX9eBPIp8pdSvI8Y5kF-0" width="500" /> Tue, 25 Mar 2025 23:24:18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7 수리가 끝나가요 - 가는 시간 막을 수가.. 있나요 /@@2eY1/116 작년 말부터 4번의 이사를 했고 마지막 최종 이사를 앞두고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과로로 쓰러졌고 여러 심적으로 우울한 일이 있는데 되려 집수리가 삶과 일사이의 균형을 잡아줄 줄이야 멀게 느껴졌던 달력의 동그라미가 하루하루 다가오며 삶의 전차가 달리는 속도는 빠르게도 천천히도 조절할 수 없다는 현실이 냉혹하게 피부로 느껴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3B-qLKYktBBQpkYjwTKlJkK0vWQ" width="500" /> Sat, 15 Mar 2025 03:16:29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6 수리중 - 하이엔드와 가성비 사이 /@@2eY1/115 톡 떨어졌다. 수리 못하게 돈이 다 떨어졌다. 뭐가 그리 대중없냐고? 일단 강남오니 학원비가 2배 이상이 되버렸고, 그리고..금리가 생각보다 쎄다. 엉엉.. 우리 수리 못해?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찾는데 남편이 봉투를 건넨다.. 두둑하게 들었다.. 이 남자..능력잘세...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참 이상도 하지. 돈이 생기니 딱 돈이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CIpayMBwwJu6VpxdiohB2GAF1yE" width="500" /> Mon, 10 Mar 2025 03:18:58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5 수고했는데 잘 못했어 - 중간관리자의 숙명? /@@2eY1/113 잘 못했단다. 그렇게 하는게 아니란다. 맡겨놓고 사사건건 시비다. 사람 기운빠지는 소리 늘어들 놓고 시간내서 조언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란다. 흉기가 된 말들이 내 가슴을 돌고돌며 생채기를 내고 있다. Thu, 27 Feb 2025 12:20:30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3 문제의 인식 - 정초부터 자랑질 /@@2eY1/112 어제 보홀에 도착했다. 혼자. 보내 준 남편과 아들에게 special thanks...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지만 너무 큰 말싸움을 했다. 남편과 나 아이 모두 중상을 입고 휴식으로 재생중이다. 그리고 나는 밤비행기를 탔다. 천연의 날씨는 쓰라린 상처를 살살 보듬어 준다. 공항에서 분노의 심리를 분석한 책을 한 권 읽었는데, 분노로 얻게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1v44tBYMUugCxAxTlmoPbGsg36E" width="500" /> Thu, 30 Jan 2025 07:14:49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2 이러려고 브런치를 했던건 아닌데.. - 부부싸움 라이브.. /@@2eY1/111 주차장에 내려간 남편 전화가 왔다. 오디오가 고쳐졌어 어떻게? 몰라.그냥 켰더니 되 으하하하하하하하 Tue, 14 Jan 2025 23:24:29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1 엄마, 아빠가 엄마 욕했어 - 엄마도 사람인지라 /@@2eY1/110 방학 때 묵혀둔 일처리 하느라 잠을 설쳤다. 남편은 카센터에 나는 잔업에 애는 게임에 아침이 분주하다. 설렁탕 시켜달라는 아들 말에 쿠@이츠 시켜놓고 남편과 바통터치.. 새시 실측과 업자미팅.. 나와 부동산사장님 일정 맞추느라 운전하면서도 정신이 없다. 정비소에서 전화한 남편 브레이크페달 가는데 200든단다.. 그냥 좀 갈지.. 친정오빠가 준 차라 Tue, 14 Jan 2025 22:01:14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10 십 년 인생에 맛보게 된 좌절 - 욕망의 덫 /@@2eY1/109 요즘 남편 낯빛이 달라 채근하여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더러운 상황에 얽혀있은 지 오래다. 혼자 해결해보려 했던 모양인데 욕망의 덫은 벗어나려 할수록 그를 옥죄어 오고 그는 마음의 지옥에 빠졌다. 수중의 돈을 그에게 송금하고 법조계 지인과 연결시켜 주었다. 새시 계약 옵션 사양을 낮추고 아들을 불러 앉혔다. 아들아빠가 마음이 복잡한 상황이라리조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7RhORrix_y6lVnDREsbnkSqzGi8" width="500" /> Mon, 13 Jan 2025 06:39:56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09 A day of rest - 잠시 멈춤 /@@2eY1/108 1. 매니큐어를 지웠다. 2. 화장을 지웠다. 3. 욕조에 들어와 있다. 4. 아무 생각하지 않는다. 5. 따뜻한 물의 온도를 느끼고 있다. Sun, 12 Jan 2025 08:01:14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08 No소비성 실속 인테리어ㅡ39평 구축 - 올철거는 위험해 /@@2eY1/107 남들은 의아해한다. 남편이 건축산데 네가 하게? 그러게 내가 뛰어들면서 예정된 일이었다. 까짓 거 기분으로 잘 지르는 샤네르... 실측 상담에 15만 원, 집주인 집 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례금 10만 원 계획단계에서부터 사뭇 벌벌벌이다... 실측일정을 급 변경하신 현 주인양반들 인테리어 실장님들 변경된 일정을 조정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한 샤네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1%2Fimage%2FS7SkwK5Pizs_Dt3jw0pIMso0iug" width="500" /> Thu, 09 Jan 2025 02:17:58 GMT 대치동에서 홀로서기 /@@2eY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