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예 /@@2qDj 서른 둘, 공무원 퇴사, 항암치료 중 ko Mon, 28 Apr 2025 06:40:15 GMT Kakao Brunch 서른 둘, 공무원 퇴사, 항암치료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Dj%2Fimage%2FtBaDnWSEbZFYIcccXBq7vQ74w3A.png /@@2qDj 100 100 암이라고 주변에 알렸을 때 - 2023. 6.23. /@@2qDj/10 모기 같은 여자 내가 폐암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출근을 했다. 좀 괴상한 기분이었지만 내가 암이든 뭐든 간에 내가 하던 일을 갑자기 남이 대신해 주는 건 아니니까. 일단 당장 병원 일정들로 휴가를 써야 하기 때문에 팀에 폐암 의심 소견을 받았다고 말을 했다. 알리지 않고 조용히 휴가를 쓸 수도 있었겠지만 팀에는 누가 휴가만 쓰면 도끼눈을 Thu, 24 Apr 2025 22:00:25 GMT 수플예 /@@2qDj/10 신랑이 내가 암인 걸 알았을 때 - 2023. 6.25. /@@2qDj/11 폐암 의심 소견을 듣고 우선은 얼마 못 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고 그다음에 든 생각은 신랑에게 미안하다는 거였다. 평온하게 펼쳐져 있었을 신랑의 인생에 (서른 살에 폐암에 걸려버리는) 나 같은 게 주제도 모르고 껴들어서 다 망쳐놓고 떠나버리게 되었구나 라는 미안함. 결혼식 하고 2년 만에 와이프가 폐암에 걸릴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어도 결혼했을 거냐는 Thu, 24 Apr 2025 09:21:02 GMT 수플예 /@@2qDj/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