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2rYN 일상의 모든게 영감이자 글감이라 믿습니다. 사유하는 산책자를 꿈꿉니다. ko Fri, 25 Apr 2025 10:04:07 GMT Kakao Brunch 일상의 모든게 영감이자 글감이라 믿습니다. 사유하는 산책자를 꿈꿉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coq31VIWrV_3gw8-nFW5FlpMGo.jpg /@@2rYN 100 100 목련 앞에서 작게 고백하기 /@@2rYN/98 고작 사흘 지났을 뿐인데 색이 바랬다. 하얗고 뽀얗던 백목련의 꽃잎은 어디 가고 금세 누런빛이 돌기 시작했다. 이미 몇 개는 바닥으로 툭 소리 내며 떨어진다. 아주 큼지막한 꽃잎으로 하늘을 가릴 것 같은 목련은 기세가 좋아 보인다. 실제로 꽃 피는 나무 중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꽃 한 송이를 가진 건 목련이 독보적이다. ​ 이제 갓 피어난 꽃잎을 보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unnhxV6Idtl2DV6CO4xoX8fZ5gg.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22:13:27 GMT ON /@@2rYN/98 딱따구리를 본 적 있나요 /@@2rYN/97 주변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침묵해야만 했다. &quot;탁탁, 탁탁탁탁&ldquo; 공원 바로 옆에 차도가 있어 차들이 쌩쌩 달리는 소리가 났지만 내가 찾고 싶던 그 소리가 분명히 들렸다. 2,3초 정도 있다가 소리는 반복되었다.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맞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아직 잎이 무성하지 않아 빈 가지 틈으로 새를 발견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KT0X63oru6aW4YLwgbdz5UmoTok.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04:11:24 GMT ON /@@2rYN/97 '새 대가리'라고 놀리지 말기 - 적어도 까치한테 해당되지 않는 말 /@@2rYN/96 작은 기쁨을 자주 누리는 편이다. 행복의 역치가 낮으니까 계속해서 행복할 일을 스스로 만들기도 쉽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멈춰 서서 주변의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라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생김새는 어떤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주변 풍경과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를 비교하고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TC8o1UjROr_B5B4kwPaX37Qk9c4.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03:48:16 GMT ON /@@2rYN/96 태명 아니고 생태명이요? - 숲을 공부하기 전에 관계 정의하기 /@@2rYN/95 갑자기 이름 지을 일이 생겼다. 뱃속에 새 생명을 품은 건 아니다. 내 이름 앞에 붙을 생태명이 필요했다. 숲 해설가 교육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수업 시작 전에 각자 이름 하나씩을 만들어 오라고 한다. 보통 식물, 동물 이름에서 따오는 편이다. 예를 들어 &lsquo;까치 홍길동 선생님&rsquo;에서 &lsquo;까치&rsquo;가 생태명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설렜다. 이름을 손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YheAhscpf25ALVUdM6t0kF7MTsw.png" width="500" /> Fri, 07 Mar 2025 13:53:43 GMT ON /@@2rYN/95 새 관찰이 취미가 된다면 - 이토록 무해하고 귀여운 탐조 /@@2rYN/94 겨울철에 느끼는 작은 재미가 있다면 단연코 개천에서 헤엄치는 오리 보기를 꼽는다. 고개를 물속에 푹 박고 꼬리를 떨며 바둥바둥하더니 먹이를 먹는다. 통통한 몸매와 귀여운 몸짓을 보면 현실에서의 잡념이 없어지는 것도 같다. 오리라고 다 같은 오리가 아니라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부리 끝이 노란 흰뺨검둥오리, 초록빛 깃털이 아름다운 청둥오리 등 서로 다르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Zko-kcExOREEKg6HTMI1cIR2shM.png" width="500" /> Mon, 23 Dec 2024 04:56:56 GMT ON /@@2rYN/94 과일로 화보를 어떻게 찍어요? - 에디토리얼 화보 촬영 후기 (파인애플을 그네에 태운 이유) /@@2rYN/93 요기요에 몸 담으며 푸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maat'을 창간하고 1년 반 정도 콘텐츠를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앱 내 프로덕트로서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콘텐츠의 가치를 아는 이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는 정도였다. 출발은 좋았다. 요기요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키워드를 다르게 풀어보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obIomrL05PReD4NcKqMDkkfN2GI.jpg" width="500" /> Tue, 17 Sep 2024 12:52:16 GMT ON /@@2rYN/93 예술하는 마음 - 첼로를 배우며 생각한 것 /@@2rYN/92 첼로를 배운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60일을 꽉 채워 첼로를 배운 것은 아니지만 나름 주 1회 레슨을 꼬박꼬박 나가고 있고 한 번 정도 더 연습을 하니까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 취미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어쩌다 첼로를 배우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뻔한 대답이지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원래는 내 몸뚱이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게 꿈이었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RGGfiU6fSrcDEHKGD1E78y5HqMc.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14:11:11 GMT ON /@@2rYN/92 두려운 건 죽음이 아니라 노년의 삶이었다 /@@2rYN/91 '죽음'이란 두 글자를 떠올리면 무섭다. 예전에는 사후세계를 상상하면 공포에 가까웠다. 눈을 감고 숨을 한번 꾹 참아보기도 했다. 깨지 않을 긴 잠에 빠지는 것이 죽음이려나. 따지고 보면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의식이 없기 때문에 죽으면 끝인 게 맞는데 신체적인 기능이 멈출 때의 고통을 가늠할 수 없어서 불안했던 모양이다. 태어날 때를 상상해 보면, 우린 엄 Sat, 06 Jan 2024 15:22:21 GMT ON /@@2rYN/91 도토리는 그렇게 숲이 된다 - 씨앗부터 키워 숲을 만드는 '노을공원시민모임' /@@2rYN/90 쓰레기로 산을 만든 데가 있다.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의 왼쪽 동네, 난지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과거 1990년대 각종 생활쓰레기, 건설폐기물 등을 잔뜩 쌓은 매립지다.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만든 게 지금의 월드컵공원이다.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쓰레기산이었을 때 그렇게 악취가 났다고. 외형적으로는 여느 공원과 다를 것 없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xOyQcB_3_xv0tfvQuJF9eF2MEPc.JPG" width="500" /> Sat, 15 Jul 2023 06:07:34 GMT ON /@@2rYN/90 호우 단상 - 우비를 챙겨 입고 빗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 /@@2rYN/89 비 오는 날의 산책은 제법 낭만적이다. 왜 그럴 때 있지 않나. 우비를 쓰고 빗 속에 몸을 내던지고 싶을 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수직으로 하강하는 액체와 횡으로 걷는 인간의 조합은 어찌 보면 그 풍경 하나만으로 예술적이기도 하다. 차가 막히고, 위험하고, 옷이 젖는 등 어떤 불편함을 다 갔다 붙여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호우경보의 여름날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k-LDYx1ias5K8dR23Bxa10Re0xg.jpeg" width="500" /> Mon, 08 Aug 2022 10:24:16 GMT ON /@@2rYN/89 오프라인 네버다이 - 비즈니스 성장 플랫폼 '인사이터'와 인사이트 트립 후기 /@@2rYN/81 안녕하세요 저는 공간 여행자입니다. 나를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할 줄은 몰랐다. 주말이면 틈날 때 컨셉이 명확하거나 브랜드가 새로운 공간을 론칭하면 직접 가보고 눈으로 봐야지만 직성이 풀렸다. 인스타그램에 경험한 공간 사진을 올렸다. '단순히 여기 좋아요. 나 갔다 왔어'하는 인증용의 이야기보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공간에서 어떻게 풀고, 디테일한 고객 서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rzx528Z0qJekFlYDJ8IraRLxw78.png" width="500" /> Sun, 23 Jan 2022 04:07:42 GMT ON /@@2rYN/81 2021년 연말 회고 - 무엇을 했는가에서 어떤 걸 느꼈냐로 /@@2rYN/85 연말 12월 마지막 주가 되면 통과의례처럼 하는 게 있다. 한 해동안 써온 다이어리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맨 앞 장 새해 다짐을 쓴 기록을 시작으로 1월, 2월 한 장씩 넘기며 내가 무엇을 했는지 쭉 리스트업 해본다. 내가 연말을 회고하는 프로세스와 그 내용을 일부 적어 보며 2021년을 마무리해야지. 첫 번째, 연간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하기 2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iZ-cUrpaAmia3iJh4ARc62NlasI.png" width="500" /> Thu, 30 Dec 2021 13:32:03 GMT ON /@@2rYN/85 절에 들어갔다 오겠습니다 - 템플스테이의 기쁨과 슬픔 /@@2rYN/84 고립되고 싶었다. 최대한 조용한 곳으로 숨고 싶었다. 특정 사건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게 버겁고 공허하게 느껴졌다. 진실한 관계성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매 주말마다 왕복 세 시간씩 방문하는 일에 조금 지쳤다. 그들이 보고싶어서 간다기 보다, 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간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DsN6VZAydHaZ92ogO6VN6mXtH4.png" width="500" /> Mon, 13 Dec 2021 10:25:23 GMT ON /@@2rYN/84 차선의 인생 /@@2rYN/83 나는 의지박약자다. 무엇 하나 푹 빠져 꾸준히 좋아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은 많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겼지만, 잠깐 관심을 보이다 금세 질려버렸다. 하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공한 덕후들의 이야기는 나와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았다. 그런 나도 꿈에 관해서만은 집요한 구석이 있었다. 나는 한비야의 &lt;지도 밖으로 행군하라&gt;란 책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zHByGCx6Rq1jA27v8ALdiBOyMw.JPG" width="500" /> Thu, 09 Dec 2021 16:23:52 GMT ON /@@2rYN/83 영감투어클럽 1회 후기 - 그냥 돌아다니는 거 아니야? 라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2rYN/80 영감투어클럽은 우리에게 영감을 줄만한 공간을 주제에 따라 큐레이션 하고, 함께 둘러보는 모임이다. 같은 공간을 둘러보지만 인상 깊은 풍경이나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다. 나만의 관점으로 공간을 충분히 감상한 다음 편하게 서로의 감상을 나누다 보면, 좋았던 감각들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3W6VnkV-mc6WHrYxm_rSF9DErSc.png" width="500" /> Wed, 28 Jul 2021 12:27:12 GMT ON /@@2rYN/80 에디터가 되고 싶은 이유 /@@2rYN/79 왜 나는 5년 동안 잘 해오던 브랜드 기획일을 접고 에디터가 되고 싶었을까? 브랜드 네이밍은 좋아했지만 평생 이 일만 할 것 같아서 도망쳤던 걸로 기억한다. 꿈에서도 상표권 관련 법률 이슈가 나를 괴롭혔고, 내가 만든 이름이 세상에 나오면 기분이 좋았지만, 그렇게 누군가의 자식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나면 그걸로 내 임무는 끝이었다. 서비스디자인에 관심을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4zL84wm-QyTKP2anunMmsc5Nm38.png" width="500" /> Sat, 17 Jul 2021 15:12:32 GMT ON /@@2rYN/79 좋아하는 일의 맛 - 영화 &lt;아메리칸 셰프&gt;를 보고 /@@2rYN/78 바쁜 평일 끝에 찾아온 주말에 나는 체력이 허락하는한 이틀 모두 외출을 한다. 전시를 보러가거나, 볕이 잘 드는 카페에서 커피를 즐겨 마신다. 하지만 코로나와 재택근무는 밖순이인 나를 집순이로 바꿔버렸다. 영화를 한두편씩 누워서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스릴러나 액션 영화는 긴장하면서 보는 탓에 금세 에너지를 뺏기니까 즐겨보지 않지만, 대신 힘을 뺀 상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LxtfZsrRxjR1CMdPALCln_mcku0.jpeg" width="500" /> Tue, 13 Jul 2021 08:02:13 GMT ON /@@2rYN/78 콘텐츠 에디터 회고록 /@@2rYN/77 7개월 만에 퇴사를 했다. 1년을 못 채우고 나오는 게 말이 돼? 싶다가도, 두 달 정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니 빨리 나온 걸 후회하진 않는다. 대신 짧고 굵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5년의 브랜드 기획 경력이 있었지만 에디터는 처음이라 신입이나 다름없었다. 처음 해보는 업무가 익숙하지 않겠지만 지금껏 쌓아온 일머리로 수월하게 해내길 스스로 바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bgEakAv5U1B8dnPx32xEbcRa_xM.jpg" width="500" /> Sat, 03 Jul 2021 05:13:09 GMT ON /@@2rYN/77 영감투어클럽 파일럿 테스트 - 그냥 놀러 다니는 게 아닙니다 /@@2rYN/76 [영감투어클럽 선발대 당첨 안내] 여러분은 영감투어클럽 선발대로 임명되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투어클럽을 파일럿으로 진행하고자 하며,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메시지 주세요! 일시: 5/26(수) 1시~5시 (시간 조정 가능) 테마: 책과 산책 코스: 송파 책박물관 &rarr; 카페 뷰클랜드 &rarr; 석촌호수 산책 *책박물관에서 뷰클랜드까지 도보로 20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6zzZwz_HENuSy49UX_w9nN0u82M.png" width="500" /> Sun, 20 Jun 2021 09:13:12 GMT ON /@@2rYN/76 영감투어클럽을 오픈합니다 /@@2rYN/75 퇴사를 하니 남는 건 시간뿐. 제주 여행을 10일 남짓 하고 서울에 돌아오니 심심했다. 바로 구직활동에 뛰어들고 싶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나는 구직에 뜻이 없었고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동안 얼굴 본지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고 원 없이 자유시간을 누렸다. 9 to 6의 생활에서 벗어나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은 평일 낮에 한가롭게 전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YN%2Fimage%2F28Pa0lcCQNhhEZ_ZdproJHN5pP4.jpg" width="500" /> Tue, 15 Jun 2021 08:53:34 GMT ON /@@2rYN/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