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이 /@@2uRu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 ko Mon, 12 May 2025 08:17:30 GMT Kakao Brunch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WnrjtaKdWozxSn2n118gQyNQpiI.jpg /@@2uRu 100 100 생각의 문을 열어줄 20가지 질문 /@@2uRu/201 생각의 문을 여는 글쓰기 1기에서 나누었던 질문들. 함께 쓰고 나누면서 행복했고 또 뿌듯했다. 멤버들이 보내준 글을 매일 읽으면서 고가의 영양제를 챙겨 먹은 것처럼 힘이 났다. 양질의 4주를 보내게 해준 질문들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워 기록해준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의 길을 여는 글쓰기 2기&nbsp;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XZh57cKVLhEBbYRA66dv8SsWuzk.jpeg" width="500" /> Thu, 10 Apr 2025 15:59:49 GMT 문연이 /@@2uRu/201 '자기다움'은 퇴사나 이직으로 찾을 수 없다 - 나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찾고 싶다면. /@@2uRu/200 작년 하반기부터 일만 생각하면 추석 귀성길처럼 꽉 막힌 도로 위에 멈춰있는 기분이 들었다. 오도 가도 못하는 길에서 좁은 차 안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일을 할 때나 커리어를 생각할 때마다 무거운 바위처럼 마음속에 들어앉았다. 그때마다 시원한 냉수를 벌컥벌컥 마셔보기도 하고, 냅다 자리에서 일어나 무작정 걸어보기도 하고, 창밖을 보면서 심호흡을 크게 들이마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86kKAWIe-I1BzZeI4G4nT0LTwDs.jpeg" width="500" /> Wed, 19 Mar 2025 14:10:12 GMT 문연이 /@@2uRu/200 나만의 서사를 갖는다는 것 - 함께 글을 쓰는 이유 /@@2uRu/199 *셀프 인터뷰입니다. Q.&nbsp;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연이입니다. 함께 글을 쓰고 나누는 모임 &lt;여는 이의 방&gt; @room.for.opener 를 만들었어요. 글을 쓰고 이야기를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 함께 웃고 떠들고 마시고 뛰는 것도 좋아해요. Q. 그래서 글쓰기 모임을 만든 건가요? 올해 초에 제가 좋아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3hLoaOOEf9buAaYOmwm55zHovzg.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12:55:21 GMT 문연이 /@@2uRu/199 삶에 진심인 사람만이 삶으로부터 상처 받는다. /@@2uRu/198 이 인생에서 내가 제일 먼저 배웠어야 하는 것은&nbsp;&lsquo;나'의 올바른 사용법이었지만,&nbsp;지금까지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다.&nbsp;그걸 모르니 인생은 예측불허,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nbsp;이런 형편인데도 불운한 일이 벌어졌을 때,&nbsp;그게 다 &lsquo;나'의 사용법을 몰라 벌어진 일이라고&nbsp;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nbsp;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nbsp;그게 다 다른 사람 때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LG-0D0M3EfwipZO2nI5oLcRsSJc.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14:17:52 GMT 문연이 /@@2uRu/198 시간 청소하기 /@@2uRu/197 &quot;연이님 요즘도 바쁘시죠?&quot; 간만에 만난 사람들은 내게 안부 인사를 늘 이렇게 묻곤 한다. 그때마다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참 난감했다. 생각 없이 벌린 일들 사이에 끼어서 겨우겨우 투두리스트를 지우는 날들을 보내며, 네 바빠요.라고 하기에는 으스대는 것 같고, 아니요 안 바빠요라고 하기엔 또 명백한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어색하게 아하하 웃으면서 &nbsp;얼른 Fri, 14 Feb 2025 16:16:42 GMT 문연이 /@@2uRu/197 성공적인 1기 모임에 영감을 받아 이어가는 글쓰기 모임 /@@2uRu/196 지난 1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얻은 영감과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에 글쓰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모임 플랫폼을 통해 서로 질문을 나누고 대화하는 모임의 호스트는 여러 번 해보았지만 스스로 사람들을 모으고 모임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nbsp;'사람들이 과연 신청할까?'부터 시작해서 '신청한 멤버분들께 좋은 Thu, 13 Feb 2025 13:00:01 GMT 문연이 /@@2uRu/196 나를 기다리는 섬, 나도 기다리는 섬 /@@2uRu/195 Bily Joel의 &lt;Vienna&gt;란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울릉도를 떠올렸다. When will you realize, Vienna waits for you.라는 가사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릴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울렁인다. 나를 기다리던, 나도 기다렸던 울릉도에 와있다. 오랜만에 농도 짙은 휴식이었다. 지금이 몇 시인지도 모른 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CmT3lA9azNTU38zTpsFvzGWh0Ag.jpeg" width="500" /> Fri, 07 Feb 2025 16:34:34 GMT 문연이 /@@2uRu/195 우리는 모두 천재다 /@@2uRu/194 동생을 만났다.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고민이 없냐는 질문을 던졌다. 심각한 표정이 된 동생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ldquo;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rdquo;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인 동생은 자신이 만드는 맥주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맛이 좋지 않다고 했다.&nbsp;그 말을 듣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단 나는 동생이 만드는 맥주를 아주 좋아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Tdyi5t3zGNOyNnRx405OnKMx-wo.jpeg" width="500" /> Fri, 24 Jan 2025 15:33:19 GMT 문연이 /@@2uRu/194 카드 말고 프로필 사진 캡터 /@@2uRu/193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처음 찍은 건 2020년 10월 3일 개천절. 괴롭던 날들의 구름이 걷히고 마침내 내게도 새로운 하늘이 열린 것만 같아서 날짜와 사진을 찍고 나온 뒤에 본 그날의 하늘까지 선명하게 기억난다. 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예약할 필요도 없이 혼자서 네 컷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버스를 타고 가야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ter9sGA_pJCR93FCqsTTU2P5NSQ.png" width="500" /> Fri, 17 Jan 2025 16:15:16 GMT 문연이 /@@2uRu/193 오 마이 달님 /@@2uRu/192 지난여름, 회사 밴드 동아리에서 첫 공연을 마치고 그날의 희열이 기분 좋게 남아있어 겨울 시즌도 등록했다. 여름 공연 때는 내가 노래를 부르는 곡도 많지 않고, 사람들이 친구들을 이렇게나 많이 초대할 줄 몰라서 나도 신이만 불렀는데 유일하게 그 점이 아쉬웠다. 공연이 끝나고 친구들에게 겨울에 공연하면 꼭 초대할 테니 와달라고 했고 마침내 그 겨울이 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U3q7-4Qp_i8ngS7z3aIzj0n35FE.png" width="500" /> Thu, 09 Jan 2025 15:16:24 GMT 문연이 /@@2uRu/192 엄마와 딸이라는 굴레 /@@2uRu/191 2년만 인가. 엄마와 오랜만에 고향이 아닌 육지에서 만난 것이. 엄마가 올라오면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인생네컷도 찍고, 팔짱 끼고&nbsp;돌담길을 둘러보며 산책도 해야지 하며 한껏 부풀어있었는데 기대와 달리 만나자마자 다투었다. 겨우 서운함을 가라앉히고 첫날을 잘 보낸 후 둘째 날, 아침부터 날이 서있던 동생과의 싸움이 어제 미처 풀지 못한 엄마와의 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TWlF_9uDt_eoW97al0lgetp6H28.jpg" width="500" /> Thu, 02 Jan 2025 15:30:01 GMT 문연이 /@@2uRu/191 2025년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어줄 글쓰기 챌린지 - 작심삼일도 10번이면 한달이 됩니다. /@@2uRu/190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헤르만 헤세, &lt;데미안&gt; 내가 알고 있던 기존의 세계, 굳어버린 자아를 깨고 나와 새로운 세계, 새로운 나를 발견해보세요. 미처 몰랐던 내 가능성과 특성, 강점, 매력, 욕망 등을 함께 찾고 들여다볼 글쓰기 모임 &lt;나만의 고유성을 찾는 글쓰기&gt;를 곧 Mon, 30 Dec 2024 22:00:43 GMT 문연이 /@@2uRu/190 적당히 만족할 줄 아는 능력은 반드시 축복 /@@2uRu/189 &quot;앞머리는 어떻게 잘라드릴까요?&quot; &quot;적당히 잘라 주세요.&quot; 파마를 하러 찾은 미용실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남자 손님과 헤어 디자이너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미용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대화가 그날따라 유독 귀에 꽂힌 건 다름 아닌 '적당히'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적당히란 어느 정도일까? 어릴 땐 '적당히 해라'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 늘 무언가를 Thu, 26 Dec 2024 10:00:32 GMT 문연이 /@@2uRu/189 나를 미워하는 것을 그만두기 /@@2uRu/188 돌아보면 꽤 오랫동안 나를 미워했다. 지난&nbsp;이십 대가 고통스러웠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이상은 높으나 현실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나를 모르고 헛발질만 해댔던.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nbsp;연애를 하고 우정을 쌓고 일을 했으니&nbsp;삐걱대지 않을 수 없었다. 깊은 숲 속에서 자꾸만 같은 길을 헤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았다.&nbsp;자주 우울했고 힘겨웠고 방황 Sat, 21 Dec 2024 10:20:17 GMT 문연이 /@@2uRu/188 지금과 다르게&nbsp;살고 싶다면?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걸' 아는 것 /@@2uRu/187 연말연초가 되니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기대하게 됩니다. 올해 나는 잘, 괜찮게 살았나?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목에 턱턱 걸리는 것들이 있어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 살아야지. 다르게 살아봐야지 다짐하게 됩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까요? 왜 지금과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될까요?&nbsp;지금 내가 가진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했던 것들이 후회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MhbbXX3eJg6WBQytTCn2o2RMzwQ.png" width="500" /> Wed, 18 Dec 2024 23:00:11 GMT 문연이 /@@2uRu/187 굳이, 락 페스티벌 /@@2uRu/186 20대 때는 참 부지런히 다녔다. 가고 싶고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이 툭 치기만 해도 우수수 나올 만큼 새로운 경험과 영감에 늘 목말라 있었다. 그러나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점차 시들해졌다. 와 가고 싶다! 하다가도 근데 안 가도 대충 어떨지 상상이 되네. 그러니 굳이? 라고 결론 나는 경우가 늘어났다. 오픈런 하던 전시도 다음에 가자를 반복하다가 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0beG05eNbHpgOuwqElXqQ--GP_Q.jpeg" width="500" /> Wed, 04 Dec 2024 16:15:03 GMT 문연이 /@@2uRu/186 풋살이란 무엇인가 /@@2uRu/185 지난 금요일에 아주 오랜만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고&nbsp;아 조금 성장했구나 하고 마음이 편해지자마자&nbsp;어제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만 앞서서&nbsp;침착하지 못하고 위치 제대로 못 잡고&nbsp;우왕좌왕 볼만 이리저리 끄는 내 모습이&nbsp;밤새 생각이 나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또 생각이 나서&nbsp;고통스럽다.&nbsp;본업도 아닌데 말이지.&nbsp;이런 답답함은 글을 쓰지 않으면 해소되지 않기에&nbsp;출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Ru%2Fimage%2FYQymGG1WcWUhLTSg60wYOmIK-88.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6:47:20 GMT 문연이 /@@2uRu/185 공감의 한계 /@@2uRu/184 간만에 외출 일정이 없던 주말, 집앞 영화관에 영화 &lt;리바운드&gt;를 보러갔다. 시련과 위기를 강인한 정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극복하는 팀스포츠 영화 특유의 서사를 좋아하기에 기대를 품고 갔다. 아니나다를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지나가자마자&nbsp;고추냉이를 한움큼 먹은듯 코끝이 시큰거렸고 이윽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심지어 실화 바탕이라니 심금이 울리지 않을 수 Thu, 17 Oct 2024 15:50:36 GMT 문연이 /@@2uRu/184 나의 약점을 알게 될 때 달라지는 것 /@@2uRu/183 함께 글을 쓰고 나를 돌아볼 분들을 찾습니다:) 함께 쓰고 싶은 글과 모임을 만든 이유 &lsquo;저 사람은 이런 부분이 싫어!&rsquo;, &lsquo;쟤는 저런 게 별로야!&rsquo; 한번쯤 나름의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때로는 가까운 이들을 질타하고, 멀리 있는 이들을 미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에겐 그런 순간이 꽤 자주 있었다. 그때마다 나를 들여다보고, 글을 쓰면서 알게 됐다 Thu, 10 Oct 2024 10:27:10 GMT 문연이 /@@2uRu/183 순리대로 살기 /@@2uRu/182 작년 8월부터 끈덕지게 날 괴롭힌 사건이 있다. 뉴스에서만 봤던 전세사기. 집주인이 돈을 들고 나른 건 아니지만 어찌됐던 준다고 해놓고 아직까지도 안주고 있으니 사기나 다름없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무슨 멘탈로 버텼는지 모르겠다. 1억이 넘는 돈인데 당시엔 이상할 만큼 평온했다. 사건을 제대로 직시하고, 장기적으로 미칠 여파를 하나하나 Thu, 03 Oct 2024 15:00:48 GMT 문연이 /@@2uRu/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