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2v7i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쓰고싶은 것을 씁니다. ko Fri, 02 May 2025 03:31:22 GMT Kakao Brunch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쓰고싶은 것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62CXGlKVFCSK-EQnsXZC4Q_295g.png /@@2v7i 100 100 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뜨고 싶다면 - 2023. 1. 27 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한 진짜 이유 /@@2v7i/29 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뜨고 싶다면, 내 삶의 주인이 나라고 느끼고 싶다면, 누구에게나 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나 자신과의 대화.&nbsp;흔히 자기계발 서적에서 하는 이야기, 명상같은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자신과의 대화는 단순히 명상같은 것은 아니다. 2022년 1월 내 인생을 바꿔 부자가 되보겠다며 부동산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숨가쁘 Mon, 11 Nov 2024 00:00:06 GMT 도이 /@@2v7i/29 여전히 그림 그리는 일이 좋다 - 2023. 1. 9 좋아하는 마음은 꼭 붙잡자 /@@2v7i/28 지난해,&nbsp;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노력을 안 하면 의지가 사라진다는 말을 들었다.&nbsp;아무리 좋아하고 의욕이 있던 일도 자꾸 생각하고 애쓰지 않으면 의욕이 사라져 결국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잊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일이 좋다고 말해왔는데 그동안 생계라던가, 건강이라던가&nbsp;다양한 핑계로 그림 그리는 일을 미뤄왔다. 이대로 가다간 이루지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toBZz5BY-nTO8QKVPz2zstdmq2w.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00:00:03 GMT 도이 /@@2v7i/28 가장 가까운 사람, 나의 J - 2022.10.30 /@@2v7i/17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J의 얼굴을 만난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 가장 많이 마주하는 얼굴이다. 거울을 잘 보지 않는 내 얼굴보다도 자주 보기때문에 가끔은 내 얼굴 보다 그의 얼굴이 더 익숙한 것 같다. 아침마다 까치집이 되어버리는 까맣고 풍성한 곱슬머리, 내가 그의 이목구비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단정하고 짙은 눈썹, 장난기 가득한 눈빛이 담긴 아몬드 Sat, 09 Nov 2024 00:00:05 GMT 도이 /@@2v7i/17 나는 그런 사람 - 나는 이런 저런 사람 /@@2v7i/47 새로 다니는 심리센터에서 TCI 검사를 받고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됬다. 전에 다니던곳은 자체적으로 다른 검사들을 진행해서 (전통적인 TCI 검사를 이용하지 않음) 나의 기질에 대한 이해는 없이 내 상태에 대한 이해만으로 치료를 진행했던 것 같다. 이전에는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어떤 부분(이를테면 내가 너무 많은 것들을 욕심내고 껴안고 살아 사는게 힘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6rOFJ1URmue8exdnDp2yQgRi0EI.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00:00:05 GMT 도이 /@@2v7i/47 청소와 정리 정돈의 즐거움 - 2021.11.05 /@@2v7i/4 1. 청소와 엄마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우리 엄마는 청소를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nbsp;넉넉하지 못했던 살림살이에도 엄마는 항상 집을 그럴듯하게,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어지러이 놓일 수 있는 작은 것들도 한데에 같이 모아 꺼내쓰기 편리하게 두고, 옷은 항상 옷장에 예쁘게 접혀있었고, 화장실은 반짝반짝 빛이 나게 닦여있었고, 모든 물건은 Thu, 07 Nov 2024 00:00:14 GMT 도이 /@@2v7i/4 24년 7월 전시 작가노트 /@@2v7i/46 감당할 수 없는 것들 60.6 x 45.5 cm Acrylic on Canvas 2024 삶을 살아가면서 각자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nbsp;그저 자리에서 일어나면 훌훌 털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닌 쉬이 헤어나갈 수 없다고 느낀 것들은 내 마음이 만들어낸 것들이었다.&nbsp;해야하는 것, 강박, 욕망하는 것과 부담감. 내가 하늘을 향해 뻗어내던 가지와 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yk9KcbUWYQYiy66hw0vnA3hNLrM.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16:07:15 GMT 도이 /@@2v7i/46 25살 다음 해에 30살이 되었다. - 2022년 3월 15일의 일기 / 날씨좋음 /@@2v7i/7 2021년까지 25살이었던 나는, 2022년이 되어서야&nbsp;비로소 진짜 내 나이인 30살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들에게 &quot;나는 25살로 살고있다&quot;, &quot;나는 아직 내 평생 중 25살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quot;고 말하고 다니곤 했다. 진심이었다. 나는 29살이 되었음에도 누가 &quot;몇살이세요?&quot; 묻는다면 &quot;25살입니다.&quot; 라고 대답해줄 Tue, 05 Nov 2024 00:50:19 GMT 도이 /@@2v7i/7 24년 1월 전시 작가노트 - 자유로운 내면의 에너지 ;&nbsp;사랑, 희망, 열정, 자유 /@@2v7i/45 자연에서 발견한 살아있는 에너지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살아있는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생동하는 자연 속에 있을 때 이 세상과 통해있다고 느낀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이 나 같고 내가 자연 같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자연은 생명이 발산하는 에너지의 모양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빛이 흐르는 모습,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KXiGz7UzbBD_sTuK8y_dBi7GBPc.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0:25:12 GMT 도이 /@@2v7i/45 23년 6월 7일 전시작가노트 - 살아 숨쉬는 것, 존재 자체의 가치에 대하여 /@@2v7i/44 자연과 함께 있을 때 하나의 생명으로 온전히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자연 속에서 살아있음의 자유를 느꼈던 순간들을 담고자 한다. 화폭을 메운 초록에 생동하는 자연의 빛과 바람을. 자유로이 뻗어나가는 모습에 숨결과 생명력을. 삶은 타인 혹은 스스로에 의해 내 것이 아닌 생각과 행동으로 가득 차, 때로는 실재하는 나 자신은 한 조각도 없는 것만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AgSO9Pu9STmeFmPwn7U4APhiVos.jpeg" width="500" /> Sun, 04 Aug 2024 06:16:30 GMT 도이 /@@2v7i/44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 - 2023년 7월 첫 전시를 마치며 /@@2v7i/33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3N년을 살아오며 항상 했던 것 같다. 그리면서도, 그리지 않으면서도 나는 늘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싶어했다. 어렸을 때는 그림&nbsp;그리는 것 자체가&nbsp;좋아서였는지, 잘 그렸다고 칭찬받는게 좋아서 였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큰 후에는 디자인 대학에 가기위해 먹고 사는 일을 할 수 있는 발단을 만들기 위해서 단지 그 이유로 그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7LOQrKCRDWrxmNHZT9ftfxJZI1U.jpeg" width="500" /> Wed, 31 Jul 2024 15:18:46 GMT 도이 /@@2v7i/33 24살의 나에게 쓰는 편지 - 2022.10.19 - 30살의 나로부터 /@@2v7i/19 안녕! 24살의 나야, 나는 너를 잘 알고 있는 30살의 너야. 갑자기 내가 왜 이렇게 편지를 썼는지 궁금하지 않니?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 밥은 잘 먹고, 잠은 잘잤는지 이런 게 궁금해서 편지를 썼어. 나는 오늘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혹시 너도 그랬을까? 지금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너도 그랬을까봐 걱정이 된 Wed, 31 Jul 2024 14:58:59 GMT 도이 /@@2v7i/19 어쩌다가 글쓰기 - 돈 안 되는 글 쓰면서 살기를 선택한다 /@@2v7i/18 나는 어쩌다가 글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시절의 글쓰기는 독후감과 방학일기다. 많이들 그랬겠지만 그 시절에 방학일기라는 숙제는 방학이 끝나기 직전까지 미뤘다가 몰아쓰는게 트렌드였다.&nbsp;개학 단 몇일 전 나는 일기로 둔갑하는 창작 에세이를 썼다. 한 달이 넘는 긴 시간의 일기를 몰아 쓰는 건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는데, 미리 매 Mon, 29 Jul 2024 09:17:54 GMT 도이 /@@2v7i/18 23살, 빚쟁이에게 쫓기다 N잡러가 되었다. - 내 인생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2v7i/38 지난 30년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살면서 일을 쉬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미대를 꼭 가야겠다는 나를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이 있기에 대학생활도 열심히 했다. 학비를 줄이려고 장학금을 받기 위해 밤잠을 줄이며 과제하고, 주말과 방학에는 아르바이트하며 용돈을 해결했다. 그렇게 애써 높은 학점으로 졸업했지만 졸업 PT에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Y_X2mnvb39diu4nomJy3rFe5wRI.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14:42:05 GMT 도이 /@@2v7i/38 바쁜 꿀벌도 슬퍼할 시간이 온다. - 내가 고장 났는지 나도 몰랐다. 그리고 아무도 몰랐다. /@@2v7i/43 최근 강박불안, 번아웃으로 인해 심리치료를 받으면서도 긴가 민가 했는데, 오늘은 내가 어딘가 잘못된 게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약 8년 전부터 우울증세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병원에서 환자라고 진단받는 것이 무서워서 가지 않았고, 그래서 우울증이라는 병명을 전문가로부터 들은 적은 없지만 내내 우울한 기분이었다.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친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7i%2Fimage%2FHJlHyQ_QnZ1WOAcI_KmqQc-8NgU.jpg" width="500" /> Thu, 14 Mar 2024 01:06:29 GMT 도이 /@@2v7i/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