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로 /@@2wgr 디아로의 브런치입니다. ko Wed, 14 May 2025 07:50:47 GMT Kakao Brunch 디아로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gr%2Fimage%2FHhHTexoEvTkt1mClg6Dnl8pNKfI.jpg /@@2wgr 100 100 내 아이의 두 번째 생일 -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2wgr/87 아이의 첫 번째 생일에는 '돌잔치'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요즘 '돌준맘(돌잔치를 준비하는 엄마)', '돌 끝맘(돌잔치를 끝낸 엄마)'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엄마들의 '돌잔치'준비가 쉽지 않다고 한다. 결혼 준비 뺨친다는 소문이... 여하튼, 그렇게 정신없이 지냈던 것도 어느새 일 년 전 일이 되어버렸다. 그때는 잘 걷지도 못한 아이가, 이제는 오르 Thu, 17 Apr 2025 18:54:46 GMT 디아로 /@@2wgr/87 21개월 우리 아가 - 잘 자라고 있는 게 맞겠지? /@@2wgr/84 처음 아이를 낳을 때 나는 굉장히 의욕적이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음식은 다 만들어 먹이고 미술, 음악 활동 제공해 주고 대근육, 소근육 발달할 수 있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엄마표 영어도 할 수 있게 공부도 하려고 했는데 얼마큼 실천하고 있는가. 설을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반성해 보고 다가오는 한 해에 대한 각오를 다시 새로이 다져본다. 21 Wed, 29 Jan 2025 16:25:27 GMT 디아로 /@@2wgr/84 학생들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 이제야&nbsp; 엄마들의 마음들을 조금은 헤어져볼 수 있게 되다 /@@2wgr/75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마련이라 생각한다. 성장 과정 중에 내가 경험한 것 내가 주변에서 본 것들이 판단의 가장 기본적인 축을 이룬다고나 할까. 학교에서 내 기준, 이해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출석, 지각으로부터 자유로운 영혼이라든가 숙제를 하지 않아도 마음 불편하지 않아 한다든가 시험기간에 공부하지 않고 일찍 끝나 Wed, 29 Jan 2025 16:12:47 GMT 디아로 /@@2wgr/75 아랫배에 지렁이 한 마리 - 제왕 절개 흉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2wgr/66 나는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았다. 마흔 살에 출산을 해야 하는 '노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난소에 7센티 정도의 혹이 있어서 혹 제거 수술을 같이 하기 위함이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마취가 되기 때문에 이때 자궁 수술을 하고 바로, 난소에 있는 혹 제거 수술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나는 자연분만은 생각도 하지 않고 제왕절개 Sun, 05 Jan 2025 16:47:17 GMT 디아로 /@@2wgr/66 마음이 복잡할 땐 '본질'에 집중 - Simple is best, /@@2wgr/83 틈틈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브런치에 끄적임을 시작했었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의해 계획보다 빠른 복직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준비되지 않은 워킹맘의 삶을 살아내느라 글쓰기를 미루고 미루어 왔다. 하루의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몸도 마음도 지쳐갔고, 일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아기를 재우고 나서 다시 학교로 향해 경비실 아저씨가 쫓아낼 때까지 일하다 Sun, 05 Jan 2025 16:31:25 GMT 디아로 /@@2wgr/83 오늘을 버티기 위한 긍정 '괜찮다!' - '괜찮다!'는 말로 자신을 학대하지는 말자 /@@2wgr/80 예전에 늘 '힘들다',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었는데 초반에는 그런 그를 걱정하고 위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연 얼마나 아픈 것일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매일 아플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지쳤다. 좋은 말도 계속하면 주변 사람이 지치기 마련인데 부정적인 말을 계속하면 주변 사람 Tue, 15 Oct 2024 14:40:20 GMT 디아로 /@@2wgr/80 종잣돈 만들기 - 남편 월급으로 2년 반 만에 1억 만들어 주기 /@@2wgr/79 &quot;돈은 얼마나 버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quot; 라고 나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미취학 아종시절부터 용돈을 받아 지냈다. 1990년대 초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하루에 백 원. 고학년으로 들어서면서 일주일에 천 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한 달에 오천 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한 달에 삼만 원. 정도로 기억한다. 그 Wed, 25 Sep 2024 05:50:15 GMT 디아로 /@@2wgr/79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되어 주는 엄마이고 싶다 /@@2wgr/77 부모님으로부터 아무런 재산을 물려받을 게 없던 남편이 어느 날 말해주었다. 자신의 부모님은 가난했기 때문에 돈이든, 땅이든, 집이든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없었고, 그래서 아버님께서는 '신앙심'을 물려주고 싶어 그동안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자녀에게 강요해 왔다고. 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나는 무어라 섣불리 말을 할 수가 Sun, 22 Sep 2024 03:15:37 GMT 디아로 /@@2wgr/77 엄마? 아빠? 맘마? - 양순음 파티, 정말 나를 부른 게 맞을까? /@@2wgr/71 아이가 8개월 정도부터인가, 부쩍 인지력이 생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에 아이가 발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리에 대략적인(상세하게 메모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틈틈이, 대략적인 메모라도 하려고 노력함) 발화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어떻게 말을 시작하게 되는 것일까. 이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찾아보지는 않아 그 과정을 정확히 Thu, 05 Sep 2024 01:00:08 GMT 디아로 /@@2wgr/71 최고가 될 수는 없어도 최선은 다 할 수 있잖아 -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한 나만의 자기 합리화 법칙 /@@2wgr/58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완벽한 엄마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한 없이 온화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며 나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정리정돈이나 청소에 능한 사람도 아니다. 나는 교육열이 엄청난 사람도 아니다.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도 아니다. SNS를 보다 보면 세상에 정말 대단한 엄마들이 너무나 Sun, 25 Aug 2024 16:48:35 GMT 디아로 /@@2wgr/58 어떤 '엄마'가 되어 주고 싶으세요? /@@2wgr/65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기와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초보 엄마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시는 간호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정말 많은 힘과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이를테면, 아이를 챙기고 집안일을 하느라 나의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내게 그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시어 조금 더 신경 써서 챙길 수 있게 해 주시고, 산전/산후 우울증 Sun, 18 Aug 2024 14:10:35 GMT 디아로 /@@2wgr/65 복직 - 계획에 없던 갑작스러운 이벤트 /@@2wgr/72 아이가 32주차에 들어설 무렵부터 복직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의 아기는&nbsp;8개월. 많이 자라긴 했지만 여전히 일년이 채 되지 않은 작디 작은 존재였다. 나는 아기를 낳기 전까지 고등학교에서 13년 정도 근무를 했었다. 학교 일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돌아가기 시작해야하므로 늦어도 2월 정도에는 결정을 해서 부서나 교과 시 Tue, 13 Aug 2024 17:19:56 GMT 디아로 /@@2wgr/72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 서울시와 보건소가 협력해서 운영하는 고마운 사업 /@@2wgr/67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정을 받는다. 그리고 그 서류를 가지고 관할 보건소에 찾아가면 산모임을 증명하는 '핑크 카드'와 더불어 철분제과 같은 영양제를 챙겨주신다. 그 외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표기하는데... 당시 나는 '핑크 카드'를 받으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사항들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Tue, 06 Aug 2024 06:57:37 GMT 디아로 /@@2wgr/67 신생아 키우기 - 너무 작고 소중한 신생아를 키우는, 왕초보 엄마의 성장이야기1 /@@2wgr/74 나의 아가는 24년 4월에 태어났다. 이제는 돌이 훌쩍 지내 15개월을 향해 무럭무럭 크는 중이다. 그 사이에 밀린 육아 기록을 하나씩 다시 기록하려니 까마득하지만,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힘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행복했던 시간들을 복기하여 글을 쓰고자 한다. 2.88킬로에 48센티로 태어난 나의 아기는 퇴원하여 조리원 입소할 무렵에는 뼈가 앙상하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gr%2Fimage%2FEPJ5VnCgHyEsfkvkKcavC4S9vvE.jpg" width="500" /> Thu, 11 Jul 2024 11:48:26 GMT 디아로 /@@2wgr/74 엄마가 된 내가 엄마를 보고 왈칵 - 조리원 라이프 끝, 친정으로 /@@2wgr/42 232년 5월 4일, 조리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으로 갈 준비를 했다. 정부 지원금을 활용하여 '산후 도우미' 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시고 여주 이천 쪽으로 거주지를 옮기신 친정으로 가서 산후조리를 하기로 했다. 물론 조리원에서 1차적인 '쉼'을 갖긴 했지만 내가 '왕초보 엄마'인지라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두 Wed, 08 May 2024 00:57:37 GMT 디아로 /@@2wgr/42 조리원 라이프 - 왜 조리원 천국이라고 하는 걸까? /@@2wgr/41 출산 전에 '산후조리원'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 입소하면서 겪는 에피소드 및 생각, 그리고 조리원에서의 엄마들 세계(예를 들면, 모유수유 끝까지 '완모'엄마가 모성애 끝판 왕, 맞벌이하느라 바빠서 육아 관련 정보도 별로 없고 아이와&nbsp;&nbsp;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엄마는 기차 꼬리표칸 엄마 취급&nbsp;등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는 평가 기준과 Mon, 29 Apr 2024 06:44:15 GMT 디아로 /@@2wgr/41 아기 무게만큼만 빠진다는 진실!? - 출산 후 나에게 남은... 살... /@@2wgr/40 수술 후 가스가 나온 후에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이튿날 소변 줄을 뽑고&nbsp;그날 혹은 다음 날 가스가 나와 3일 차쯤에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너무나 싱거운 반찬들과 미역국. 맛이 없었다. 살도 얼른 빼고 싶어 밥을 늘 조금씩 남겼다. 아기를 낳으면 금방 배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난 여전히 7~8개월 정도의 산모와 같은 모습이었다. 오히려 발은 더 퉁퉁 부 Thu, 18 Apr 2024 00:13:00 GMT 디아로 /@@2wgr/40 우리 아기 맞아? 바뀐 건 아니겠지? - 수술 3일 차, 수술 후 처음 대면하는 나의 아기. /@@2wgr/69 수술 3일 차, 아기가 태어난 다다음 날 드디어 신생아 실에서 아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둘째 날은 아기가 b형 감염 1차 주사를 맞은 날) 남편은 오전까지만 함께 있고 오후에 퇴실해야 했고, 나는 아직 혼자 걸을 때 통증이 있어 진통제 엉덩이 주사를 한 대 더 맞고 아가에게 갈 준비를 했다. 두근두근. 아기를 보러 갈 생각에 설레, 심장이 마구 뛰었다 Tue, 12 Mar 2024 19:08:07 GMT 디아로 /@@2wgr/69 걸음마부터 다시 연습 시작 - 아이를 낳고, 엄마로 다시 태어나다 /@@2wgr/36 '마미톡'이라는 어플에는 임신 과정 증상에 대한 정보, 필요한 검사, 아기 성장에 대한 정보, 커뮤니티, 쇼핑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이 될 때마다 틈틈이 커뮤니티에 들어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며 맘카페 대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맘카페는 너무 방대하고 정보도 넘치고 넘쳐 이 어플이 조금 더 정돈된 느낌. 인지 Tue, 20 Feb 2024 03:44:25 GMT 디아로 /@@2wgr/36 치즈를 내 품에 품다 - 내 아가와의 첫 만남, 안녕 아가:) /@@2wgr/37 품다:&nbsp;동사. 품속에 넣거나 가슴에 대어 안다. 2023년 4월 17일 새벽 4시 무렵에 일어나(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수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샤워도 못하고 머리도 못 감을 테니... 머리는 샴푸로만 감고, 몸은 최대한 구석구석 씻었다. 몇 가지 주사를 맞으며 수술 준비를 했다. 그리고 한 시간쯤 대기하다가 휠 Fri, 16 Feb 2024 08:36:07 GMT 디아로 /@@2wgr/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