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 /@@2yNO 글을 쓰며 생활이 간결해지고, 정확해지길 바랍니다 ko Mon, 28 Apr 2025 18:28:37 GMT Kakao Brunch 글을 쓰며 생활이 간결해지고, 정확해지길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NO%2Fimage%2F981T3UvbpRk-LIEkqw6zC_KNG04.jpg /@@2yNO 100 100 포르투 (1) - 비망록 /@@2yNO/55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던 점이 있다. 좋은 시간은 왜 지나고 나서, 그 아름다움을 헤아리게 되는 걸까. 열 다섯 시간의 비행에 한 시간의 비행을 더해, 아내와 나는 자정쯤 포르투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그 나라 고유의 냄새와 온도가 슴슴하게 느껴졌다 '강 비린내 같지 않아?' 유투브에서 도오루 강 풍경을 돌려봤던 이유에서인지 아내는 그렇게 얘기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NO%2Fimage%2Fx11TybplKNuAf_py7k0lClH8FA0.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3:45:02 GMT 슈뢰딩거 /@@2yNO/55 템플스테이 - 스님의 질문 /@@2yNO/48 5년 전이었을까. 직장 생활을 시작하기 전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서 유명하다는 절을 찾아갔어요. 절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온 김에 스님을 뵙고 싶어서 차담(茶談)을 신청했어요. 고등학교 때, 스님이 되는 건 어떨까 상상을 해봤는데. 예상 외로 스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놀랐습니다. 본인은 한 번 살고 가는 인생을 공부에 걸어볼 뿐이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NO%2Fimage%2FHdfK-kg-9m_CAQQd43G8irvUpaE.jpg" width="500" /> Tue, 26 Mar 2024 12:39:05 GMT 슈뢰딩거 /@@2yNO/48 재즈바의 기억 - 여행 일기 /@@2yNO/28 일상이 흐물해지는 순간을 좋아한다 노르트담 성당이 불탔던 해였는데. 소르본 대학 근처에 재즈 바를 들렀던 경험이 있다. 투박한 나무 문을 밀고 들어서자, 대학 때 수업&nbsp;끝나고 술을 킵해뒀던 단골 술집&nbsp;비슷한, 사람을 편하게 하는 느낌이 있었다. 관객들이&nbsp;10명이나 되었을까. 붉은 드레스를 입은 중년의 여가수가 단상에 올랐다. 프렌치 아재들은 술에 얼큰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NO%2Fimage%2FlZKVSwBhczRv9bdWOf6KxOuAOsY.jpg" width="500" /> Sat, 17 Jun 2023 07:49:48 GMT 슈뢰딩거 /@@2yNO/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