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식을 경험하고, 셰프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기록했습니다. 무얼 먹어야 할 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ko Thu, 15 May 2025 04:25:57 GMT Kakao Brunch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식을 경험하고, 셰프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기록했습니다. 무얼 먹어야 할 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bIDuWVZn_w7oy8ZNFdswvm64UDk.jpg /@@2zd4 100 100 우리는 왜 단맛에 미칠까? - 미식강의 제 1강 /@@2zd4/57 우리는 본능적으로 단맛에 끌린다. Why? 태초의 우리로 돌아가 보자. 태어나자마자 인간의 유일한 식량은 모유다. 모유는 오로지 단맛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맛이나 쓴맛은 후천적으로 익혀야 하는 맛인데 반해, 단맛은 태어나자마자 우리가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맛이기 때문이다.&nbsp;생존 본능일까? 아기들은 어른과 달리 혀 뿐만 아니라 입안 전체에 미각이 퍼져있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SxYVdE2zd9DxJFMR8u_hzZdYiaE.jpg" width="500" /> Mon, 22 Jan 2024 05:12:39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57 '맛있다'를 결정하는 17가지 요소 - 미식 강의.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2zd4/55 오늘의 미식 강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맛있다'를 결정짓는 17가지 요소를 세부적으로 나눈 표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학계에 나와 있는 정설은 아니지만, 아직 학문으로 체계화되어 있지 않을 뿐이지 인간이 본능적으로 맛있음을 느끼는 이유는 생각보다 통일성 있고 단순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맛을 판가름한다고? 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zs5YTiN35oz9LXrTd9HfxQbcDJI.jpg" width="500" /> Thu, 18 Jan 2024 05:28:13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55 NOMA가 세계 1위 레스토랑으로 4번이나 선정된 이유 /@@2zd4/53 미식 랭킹 혹은 별점을 매기는 대표적인 매체로 미슐랭 가이드,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뉴욕의 Zagat 등 다양하게 있다. 그 중 나의 미식 경험 초반은 주로 미슐랭 가이드를 따랐다. 공식 사이트의 평가 기준이 마음에 든 단순한 이유였다. 미슐랭 가이드는 요리 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에 대한 셰프의 개성과 창의성, 가격에 합당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PQjPNwTgLhg93XAoEcAyGDev02U.jpg" width="500" /> Sat, 13 Jan 2024 08:26:38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53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식을 체험하는데 내 청춘을 바쳤어 - 미식을 가르쳐드립니다 /@@2zd4/48 내게는 어제의 이야기처럼 생생했던, 나만이 간직했던 모험기를 꺼내보려 한다. 나는 대학 시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 50위 레스토랑(World Best 50 Restaurants)과&nbsp;미슐랭 가이드를 찾아 셰프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내 블로그에 직접 기록했다. 햇수로 세자면, 7년의 집중된 시간.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파인다이닝 한 끼에 평균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3GZupO2zXStiAGRpc82oQH3gPbc.jpg" width="500" /> Fri, 12 Jan 2024 06:32:00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48 '상실의 시대'의 오이김&nbsp;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오이 김을 만들어 보아요. /@@2zd4/27 싱크대에 올려진 채반에 오이 두 쪽이 있었다.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오이는 희한하게 바다에서 날듯한 해조류의 비릿하면서도 푸릇한 향이 났다. 그 향을 머금고 오이를 만져봤다. 제주도의 울퉁불퉁한 바위가 떠올랐다. 시원했다. 여름이 온 것일까. 나는 책장에서 오이 그리고 여름의 향이 묻어있는 책을 골라봤다. 손에 걸리는 책이 몇 권 있었다. 그중에서도 때 Mon, 08 Jan 2024 04:59:22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7 서머셋 몸 '점심'의 아스파라거스&nbsp; - 아스파라거스, 채소더라도 탐욕스런 그 이름 /@@2zd4/29 내가 아스파라거스를 가장 맛있게 먹어본 것은 뉴욕의 Eleven Madison Park --- 명실상부 미국 1위이자, 세계 3위 레스토랑의 품격이라고나 할까. 나는 촉촉하게 익혀 나온 아스파라거스를 한 입 베어물었다. 고소한 버터물에서 반신욕을 한 듯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가 아스파라거스의 우아한 채소향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lsquo;아 이정도면 채식을 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WF6nosIaxXwZUKoQhg5I5R8qA6U" width="500" /> Mon, 08 Jan 2024 04:56:24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9 내추럴 와인? 자연스러운 와인?&nbsp; - 내추럴 와인을 온전히 사랑하는 방법 /@@2zd4/2 내추럴와인? 내추럴와인이 어떤 와인일까요? 자연스러운 와인? &lsquo;Natural&rsquo;이라는 형용사가 너무나도 광범위한 존재이기에, 한 문장으로 깔끔하게 &lsquo;내추럴 와인&rsquo;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교과서에 나와있듯, 내추럴 와인이란 &lsquo;산화방지제와 같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 재배 방식에서 유기농법이나 바이오 다이나믹을 실현하는 와인&rsquo;이라고 말하면 저도 편하고 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vDTCSYd9bncHPyijjmGHn2TnRuc.jpg" width="500" /> Mon, 08 Jan 2024 04:49:58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 NYU에서 미식 강연을 하다 /@@2zd4/26 때는 2016년 3월... 제가 존경하는 NYU Stern 교수님이자 The Language of Game Theory (World Scientifics, 2014) 의 저자, 그리고 The Strategists 클래스로 유명하신 Adam Brandenburger 의 초청으로 인해 NYU Shanghai 에 가서 제가 현재 집필하고 있는 'The Six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TLSc27vphD7jUVon3nThCbqzPW8.jpg" width="500" /> Thu, 25 Jun 2020 06:23:56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6 김영탁 '곰탕'의 곰탕&nbsp; - [소설 속의 요리를 따라 만들자! ] 김영탁의 곰탕 편 /@@2zd4/24 고작 인생의 반도 못 산 화자가 &lsquo;나이듦&rsquo;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겠다고 하는지 스스로 물음표를 던지지만, 책 한권과 그 책에 나오는 요리를 가지고 한두자 조심히 나이듦에 다가가 보도록 노력하겠다. 한 사내가 있었다. 이름은 이우환. 한 곰탕집의 말년 보조 주방장인 그가 옛날 참 곰탕의 비결을 알고 싶어 목숨을 걸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바로 이번 달 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tnzmzKuL7ECXPmgzBybyiMIde6Y.jpg" width="500" /> Sun, 21 Jun 2020 04:37:59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4 불륜과 우정 사이, 샌드위치 - [소설 속의 요리를 따라 만들자! ] 조지 실버의 12월의 어느날 편 /@@2zd4/23 우정의 샌드위치에서 불륜의 맛이&hellip; 지극히 뻔한 스토리다. 한눈에 빠진 두 남녀의 본격 치정 러브스토리. 여기서 안방 드라마의 단골손님이 하나 더 첨가되었다. 바로&hellip;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는 것.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시대를 막론하고 독자나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준다. 그 때문인지, 대체 몇억 가지의 치정극이 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FmbDMsXWj_robJnHbJsj1G6aMOY.jpg" width="500" /> Sun, 21 Jun 2020 04:30:07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3 우울하다면, 레이먼드 카버의 계피롤빵 - [소설 속의 요리를 따라 만들자! ] 레이먼드 카버의 풋내기들 편 /@@2zd4/22 &ldquo;그녀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를 주문했다.&rdquo;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중 한 작품의 초입 부분이다. 그 위에는 우주선과 발사대가 그려져 있고, 빨간 행성과 하얀 크림 별로 가득한, 상상하기만 해도 눈이 찡긋해지는, 겉면을 버터크림으로 다 덮어버린 직사각형 모양의 널찍한 케이크다. 이 만큼만 봐도 한국 엄마는 아닐 확률이 높다. 요즘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7Im-uRCumBvvFGmacj5wNnvdqeM.jpg" width="500" /> Sun, 21 Jun 2020 04:24:00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22 와인메이커를 만난다는 것은 - Ch2. Nicolas Renard /@@2zd4/17 와인이든, 책이든, 사람이든... 숨은 원석 같은 것들을 좋아한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다. 그러나 수량이 한정되어 구하기 어렵고, 이 와인 메이커를 만나기까지 수많은 노고가 있었기에 나에겐 가장 소중한 와인이다. 수차례의 시도와 경험 끝에 발견한 보석과도 같은 그 와인을 끝까지 아무도 모르길 바랬지만, 오늘 공개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iQ1-REZoo_eX68mM6HCX5gvv4K4.JPG" width="500" /> Thu, 10 Jan 2019 12:05:05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17 내추럴 그리고 와인 - Chapter 1. Natural 이란? /@@2zd4/18 내추럴 와인을 처음 접하게 되었던 때는 3년 전 뉴욕에서 대학을 다녔던 때다. 그 당시 때는 내가 추천받은 와인이 내추럴 와인 인지도 몰랐다. 사실 내추럴 와인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오렌지 와인을 추천한다길래... 그 날은 2015년 2월, 한참 새로운 레스토랑이 있으면 예약하던 열정 있는 블로거의 일상 중 하루였다. 브루클린에 핫한 나폴리 피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4%2Fimage%2FNzW37b1WE2qi7r1I_1h0RyCB4Wk.png" width="500" /> Fri, 30 Nov 2018 12:40:31 GMT 미슐랭을 읽는 여자 /@@2zd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