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수집가 /@@32kh 일상의 순간들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일상 속 사랑과 행복을 기록합니다. 지금의 행복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 글로 행복을 저장합니다. ko Sun, 11 May 2025 23:53:11 GMT Kakao Brunch 일상의 순간들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일상 속 사랑과 행복을 기록합니다. 지금의 행복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 글로 행복을 저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uZADdtBq4UwdkUAdtCMDHTgWgWA.JPG /@@32kh 100 100 아이가 우리 가정에 만든 따뜻한 변화 - 어쩌다보니 출산장려글 /@@32kh/1168 아이와 둘만 있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수지는 항상 자기전에 나랑 놀이를 하는데, 주로 하는 놀이는 유치원 놀이다. 수지는 선생님을 하고 나는 학생을 한다. 그 놀이를 하면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수업을 하는지 알 수있다. 수지는 선생님이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 아주 세심한 포인트까지 따라하는데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꼭 무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4McvP3HDDxVdD-iwTStGNmiu23U.png" width="500" /> Fri, 09 May 2025 23:05:57 GMT 행복수집가 /@@32kh/1168 산책길에 걸려온 남편의 전화 한 통 /@@32kh/1174 난 회사 점심시간에 항상 산책을 한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고, 얼른 산책이 하고 싶어 서둘러 나간다. 요즘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며칠 전에도 평소처럼 즐거운 기분으로 산책을 하고 있었다. 5월에 들어서니 모든 풍경이 초록으로 짙어졌다. 이 풍경을 보는 내 마음도 초록빛 싱그러움으로 물들었다. 한참 이 풍경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pe5eS019KwzexlWhxtYXig46wUw.png" width="500" /> Fri, 09 May 2025 01:07:11 GMT 행복수집가 /@@32kh/1174 이사 후, 달라진 풍경 속에 아이와 나 - 일상의 전환, 새로운 변화 /@@32kh/1175 지난 5월 7일은 이사 온 후 새 집에서 처음으로 출근하는 날이었다. 이사를 왔다고 해도, 이전 집과 같은 동네 안에서 옮긴 거라 환경이 많이 달라진 건 아니다. 그래도 이전에 살던 곳과는 다른 곳이고, 출근할 때 가는 길도 달라져서 새로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이전 집은 회사까지 걸어서 6분 정도, 지금 집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린다. 걸어서 이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DK39mpHKP8pFB4kzfiFopcLp3zw.png" width="500" /> Thu, 08 May 2025 05:35:23 GMT 행복수집가 /@@32kh/1175 소박해서 더 좋았던 어린이날 - 내 곁에 항상 있는 행복을 온전히 누린 날 /@@32kh/1167 이번 어린이날, 우리 식구는 특별히 어딜 가진 않았고 집 근처에서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냈다. 우리 집은 4월 30일에 이사를 해서 5월 초에 집정리로 이리저리 분주했다. 그래서 이사로 인한 피로가 다 풀리지 않은 상태라, 어린이날 어디 멀리 놀러 가는 것보단 휴식하는 휴일을 가지기로 했다. 어린이날 오전, 우리는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러 나갔다. 이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q67k3ePyjfMnZEy8tQPZy6eRYrc.png" width="500" /> Wed, 07 May 2025 05:50:55 GMT 행복수집가 /@@32kh/1167 아이가 내 손을 잡고 이끄는 곳 - 아이의 성장을 느낀 순간 /@@32kh/1151 주말에 남편과 아이랑 같이 카페에 갔다. 이 날 간 카페는 작은 마당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자동차도 있었다.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와 디저트를 시키고, 수지는 곧바로 미끄럼틀로 달려갔다.그리고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는 번갈아 가면서 수지랑 같이 놀기도 하고, 셋이서 같이 놀기도 했다. 한참을 놀고 나서 우리 부부는 카페 안으로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Qu6ZcvWgPadaiEugm-mvHAN3Scw.png" width="500" /> Mon, 05 May 2025 01:01:49 GMT 행복수집가 /@@32kh/1151 아이의 손길에 녹아내린 하루의 피로 - 웃음이 가득한 안마 시간 /@@32kh/1148 이사 준비로 짐정리 한다고 몸을 많이 썼던 날이었다. 이 날 저녁에 온몸이 다 뻐근하고 피곤했다. 너무 지친 나는, 거실에 앉아 놀고 있던 아이 앞에 털썩 앉았다. 그리고 안마를 해달라고 아이에게 부탁했다. 수지가 유치원에서 배웠다며 가끔 안마를 해주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피로해소가 필요할 때 종종 안마를 요청한다. 특히 이날은 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CCrFlRwUW_ytGsemlMcEDzd0Flc.png" width="500" /> Sun, 04 May 2025 00:27:05 GMT 행복수집가 /@@32kh/1148 이사 후, 정리된 집과 정돈된 마음 - 짐을 버리고 마음도 가벼워진 시간 /@@32kh/1147 이번에 집 이사를 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버릴 짐들을 다 정리했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내가 이렇게 많은 쓰레기와 한 집에 살았다는 것에 당혹스러웠다. 이렇게 버리는 물건도 한 때는 필요해서 샀던 것들이고, 그 당시엔 잘 썼던 것이다. 그런데 물건에도 사용하기 좋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두고두고 생활에서 계속 쓰이는 것이 있는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1WB8T0upDAFS_B7nmAkVHDdJC2w.png" width="500" /> Sat, 03 May 2025 06:54:19 GMT 행복수집가 /@@32kh/1147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아이 /@@32kh/1124 요즘 내 아이는 씻거나 자는 시간을 자신이 정한다. 예전에는 내가 아이에게 '이것만 먹고 하러 가자', '이것만 보고 하러 가자'는 등 이런 식으로 아이의 시간을 내가 제어하고 주도했다. 그런데 이제는 수지가 시계를 보고 자기가 무언가 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한다. 수지는 아직 시계를 볼 줄 모르지만, '긴 바늘이 1에 가면, 긴 바늘이 2에 가면 할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Yh7Nc3Ir0lKUthOiunJ4AIV_CnE.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04:09:10 GMT 행복수집가 /@@32kh/1124 면사포 쓴 딸아이의 화려한 등원 -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한정판 귀여움 /@@32kh/1144 아이가 귀걸이가 달린 면사포 머리띠를 하도 사달라고 해서 하나 사줬다. 친구가 유치원에 면사포 머리띠를 하고 온 걸 봤는데 그게 너무 이뻐 보였 나보다. 친구가 하고 온 걸 본 이후로 계속 사달라고 졸라서 마지못해 사줬는데 실제로 받아보고, 무척 좋아하는 수지를 보면서 '그래도 사주길 잘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사포 머리띠를 쓴 수지는 완전히 새색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7I79YWIHzkRSz9uGPoPUoi8V0lY.png" width="500" /> Mon, 28 Apr 2025 02:48:32 GMT 행복수집가 /@@32kh/1144 엄마로 성장중인 내가 좋아 - 아이 소풍 도시락 싸며 느낀 마음 /@@32kh/1142 며칠 전, 아이의 소풍날이었다. 그 날 오전 1시간은 회사에 외출 신청을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싸기에 집중했다. 나는 요리에 딱히 소질이 없고 손재주도 없어서, 아이 도시락을 싸는 날이 오면 며칠전부터 바짝 긴장이 된다. 수지의 작은 도시락 하나 싸는 게 나에겐 아주 큰 이벤트다. 이번 도시락 구성은 김밥, 하트 샌드위치, 딸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l2hasl01EXS0KDacO4O7g08tuuE.png" width="500" /> Sat, 26 Apr 2025 00:27:25 GMT 행복수집가 /@@32kh/1142 엄마랑 떨어져 자는게 싫은 아이가 한 말 /@@32kh/1128 얼마 전에 내 동생이 조카를 보려고 집에 왔다. 이모가 와서 수지는 무척 신났다. 이모는 쉬지 않고 수지랑 계속 놀아주니 수지가 좋아할 수밖에 없다. 나도 동생이 오는 날이 참 좋다. 동생이 수지랑 잘 놀아주니 나는 그 시간에 편하게 내 할 일을 하고 쉴 수도 있다. 그래서 동생이 집에 온다고 하면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이날도 수지는 이모랑 신나게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EgGlUrnfJJq6lbUyEoR0lUFB7ns.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1:42:20 GMT 행복수집가 /@@32kh/1128 부산에서 누린 완벽한 호캉스, 아난티 빌라쥬 - 아이와 함께 가기 너무 좋은 곳 /@@32kh/1131 선선하고 화창한 4월 중순, 우리 가족은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가면 호텔 밖을 안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이번에는 아이 맞춤 호캉스로 부산 아난티 빌라쥬에 갔다. 아난티에는 수영장이 있어서 하루 종일 수영하며 호텔방에서 쉬기로 했다. 부산으로 가는 길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여행지로 가는 동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Z-yWvnq4y_AeDJreb0xX4Du6vJE.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05:43:29 GMT 행복수집가 /@@32kh/1131 속박 없는 자유로운 삶, &lsquo;그리스인 조르바' 후기 /@@32kh/1140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출판사 : 더클래식) 고전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조금 두려워하던 나에게 '그리스인 조르바'는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준 책이 되었다. 너무 현대문학만 읽다 보니 고전문학은 조금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었다. '그리스인 조르바'도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읽을수록 점점 몰입하게 되었고 나중엔 푹 빠져서 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wUpzwZmtz1_sV7YyYdTG8lVC3o0.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4:54:47 GMT 행복수집가 /@@32kh/1140 이사를 앞두고 경비원님께 드린 선물 - 좋은 마음을 주고 받는 기쁨 /@@32kh/1137 우리 집은 이제 곧 4월 말에 이사를 간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5년동안 살았다. 이곳에 와서 수지를 낳았고 지금 수지가 6살이 될 때까지 지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동안 만난 이웃들, 경비원분들, 청소해 주시는 여사님들은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며 지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비원 한 분은 우리 수지를 볼 때마다 선한 웃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ch3viX7aOs_sFxflIh7VyB5H3OM.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4:25:11 GMT 행복수집가 /@@32kh/1137 아이와 함께한 잊지 못할 피크닉 /@@32kh/1133 주말에 아이랑 둘이 공원에 피크닉을 다녀왔다. 남편이랑 같이 셋이서 피크닉을 간 적은 있었는데 나랑 아이 둘만 간 것은 처음이었다. 원래 계획에 없었던 피크닉이라 급하게 부랴부랴 준비했다. 돗자리가 없어서 식탁보로 돗자리를 대신하고 김밥을 만들 재료가 없어서 그냥 맛김에 밥을 쌌다. 말 그대로 김과 밥만 있는 김밥이었다. 그리고 집에 있던 과일도 챙겼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lbWKLlSMUnw8agaxTeS5ztIWSXQ.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04:53:45 GMT 행복수집가 /@@32kh/1133 내 아이는 6살에 기저귀를 뗐습니다. - 아이의 속도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 /@@32kh/1123 내 아이는 유치원에 들어가는 5살에도 기저귀를 떼지 못했었다. 볼일을 볼 때는 항상 기저귀에 했고, 기저귀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했다. 그랬던 아이가 지금 6살 상반기에 드디어 기저귀를 뗐다. 그동안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다. 아이 스스로 하는 노력이 아닌 부모가 하는 노력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왔다. 기저귀 떼는 것에 아이보다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AfG-pAq_dFDB0KpqExc5FK9q3Jk.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23:43:47 GMT 행복수집가 /@@32kh/1123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는 주문 &lsquo;좋은아침&rsquo; /@@32kh/1100 나는 아이와 같이 자고 있는데 보통 아침에는 내가 아이보다 먼저 일어나는 날이 더 많다. 내가 먼저 일어나면 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수지 얼굴을 들여다본다. 수지의 자는 얼굴은 언제 봐도 참 이쁘다. 정말 천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싶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가만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가슴 깊숙이에서부터 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이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XTCbxciKXkkEjGTf60nhf8cw-5Y.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22:38:28 GMT 행복수집가 /@@32kh/1100 아이가 엄마를 챙기는 것의 의미 - 아이의 작은 챙김에 담긴 큰 사랑 /@@32kh/1102 얼마 전에 혼자 액세사리점에 갔다. 머리핀, 반지, 귀걸이, 목걸이, 가방 등 여러 잡화들을 사는 악세사리점인데 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액세서리가 빽빽하고 알차게 진열돼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매장에서 내 취향에 맞는 걸 찾느라 집중하고 있는데 내 옆에 있던 모녀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quot;엄마, 이건 어때? 한복 입었을 때 어울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ELMR67DX1NQpy87ldD8E1w4r9xQ.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02:40:02 GMT 행복수집가 /@@32kh/1102 남편과 아이는 내 짝지 /@@32kh/1121 아이를 재우려고 침대에 같이 누워 있던 며칠 전 밤이었다. 수지는 자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 날은 택배 기사님과 오토바이 배달 기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quot;엄마 ,오토바이 아저씨는 왜 오토바이로 배달해?&quot; &quot;엄마, 택배 아저씨는 왜 오토바이로 안 해?&quot; 두 분 다 뭔가 배송해주는 건 비슷한데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궁금했던 모양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Bx3Xr0eMgAUaN6n_Ha7JXo3ZqG0.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02:34:57 GMT 행복수집가 /@@32kh/1121 딸기라떼에 담긴 남편의 사랑 /@@32kh/1117 지난 주말, 남편은 회사에 갔고 나는 아이랑 단둘이 있었다. 평소 주말에 아이랑 둘이 있으면 어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동네 안에서만 놀았는데, 이 날은 모처럼 근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택시를 타고 나들이를 갔다. 우리 모녀가 간 곳은 큰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숲이 아름다운 '금호지'였다. 지금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벚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초록잎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2kh%2Fimage%2FsnDoMDXiP1gR7npW2e7Ndx0H5LQ.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3:43:51 GMT 행복수집가 /@@32kh/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