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 후레쉬 /@@36GD 글을 잘 쓰고 싶은 조카바보.무해한 삶과 사이를 지향합니다. ko Mon, 05 May 2025 02:14:13 GMT Kakao Brunch 글을 잘 쓰고 싶은 조카바보.무해한 삶과 사이를 지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MPw7ZWfJ2fre5oCIAX0harMKHj8 /@@36GD 100 100 주씨, 후레쉬 18 /@@36GD/124 허무라는 단어가 실감 나는 한 주였다. 충실히 살고 공허의 숫자'들'을 맞이하였다. 하고자 했던 계획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마음을 바꿔 원주에 왔고. 원주에서 사업하는 전 직장 동료와 사십 대의 재취뽀를 해낸 친구를 만나 새벽까지 한잔 걸쳤다. 계획과 다른 날씨에 뭘 해야 될지도 오락가락하였고. 결국에는 원주시민 어버이날 코스라는 소금산그랜드벨리 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d5d8PgvtTf1YMD7sb8YBvrc7Sz8" width="500" /> Sat, 03 May 2025 23:26:45 GMT 주씨 후레쉬 /@@36GD/124 주씨, 후레쉬 17 /@@36GD/123 딱히 누가 많이 봐주지는 않지만 올해는 매주 일기를 꼭 써야겠다 다짐했기에 오늘도 브런치를 켜고, 키보드를 두들겨본다. 제법 연둣빛이 초록빛이 되었고, 연희동 연남동 망원동 상수동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진 이들이 거닐고 있다. 평안해 보이기도 즐거워 보이기도 하고, 딱히 걱정들이 있을까 의문스러운 표정을 얼굴에 지녔다. 동네를 거니는 사람들과 다르게 이번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tUFOrir9r36p5hhfSaZNsksZtOc" width="500" /> Sun, 27 Apr 2025 06:38:47 GMT 주씨 후레쉬 /@@36GD/123 주씨, 후레쉬 16 - 볕, 어떤 결심 /@@36GD/122 쉼이 있고, 볕이 있는 날은 좋다. 두어 달을 회사와 함께 보내고 나니 봄이 되었다. 유독 연둣빛이 도드라지는 주말이었다. 파주 끝자락은 이제서야 벚꽃이 만개하였고, 제법 덥게 느껴지는 낮을 보냈다. 파주출판단지에 붙어있는 롯데아울렛의 주차난은 여전했고, 책 읽고 좋은 출판단지 곳곳은 호젓하니 좋았다. 풀밭에&nbsp;윤슬이 흘렀고,&nbsp;약천사의 흩날리는 벚꽃은 눈앞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yvlk2uDbY2U9qykVtZJ67X5Z_90" width="500" /> Sun, 20 Apr 2025 12:34:51 GMT 주씨 후레쉬 /@@36GD/122 주씨, 후레쉬 15 - 꽁무니 /@@36GD/121 친구의 집안 어르신의 장례식에 다녀오는 자유로는 몹시 어두웠다. 장맛비 같은 폭우에 차선은 보이지 않았고, 앞차의 꽁무니만 보고 달렸다. 앞차가 맞게 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딱히 도리도 방법도 없었다. 엄청난 규모의 매출을 가진 회사에서 면접제안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설렜고, 급한 마음에 무조건 참석해야겠다고 서둘렀다. 직무가 워낙 좋은 자리인 데다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_gbLiii74lJ-b7YfwFv3fULn_ok" width="500" /> Sat, 12 Apr 2025 22:17:26 GMT 주씨 후레쉬 /@@36GD/121 주씨, 후레쉬 14 - 흐리고, 선명 /@@36GD/120 지난 주에 흠뻑 내렸어야 할 비가 내리고 나니 연두빛이 선명해졌다. 자연의 섭리가 선명해져도 나라의 미래는 흐리기만 하다. 어른이 되고 나서 세명의 대통령이 탄핵의 단두대에 올랐고, 둘은 파면되었다. 시대유감. 엄마의 눈도 오랫동안 흐렸던 것 같다. 강릉에 벚꽃 보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백내장 수술을 한다고 했다. 관식이가 앞으로 병원 같이 가는 건 규칙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SXIYevk_jH3n6BXioCYTToNiWg4" width="500" /> Sun, 06 Apr 2025 03:54:44 GMT 주씨 후레쉬 /@@36GD/120 주씨, 후레쉬 13 /@@36GD/119 전 국민이 간절하게 기우제를 지내야만 했던 한 주가 지났다. 어떤 기상캐스터는 본인이 우산을 안 들고 다니면 비가 온다며 비 예보가 있던 날도 우산 없이 나갔다고 했다. 동백이 바알갛게 올라온 부산 본사에 계신 부장님은 안국 근처에서 찬탄이든 반탄이든 집회하는 사람들이 산불현장에 달려가 불 끄면서 시위하면 전 국민이 지지해주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셨고.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PNoZ1DhnCxWqllPEx-47IwV4MXw" width="500" /> Sun, 30 Mar 2025 02:20:17 GMT 주씨 후레쉬 /@@36GD/119 주씨, 후레쉬 12 /@@36GD/118 1. 현생이 바빠서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이번 주도 주간일기가 늦었다. 사실 삼월이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도 않은 것이. 이렇게 타이트하고 컴팩트한 공사일정을 감독하는 거도 특이하지만서도. 딱히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것도. 일기 쓸 거리가 많지는 않다고 뭐 그런 적당한 핑곗거리. 2. 바쁨에도 불구하고 바쁘지만 특별하게도 좋은 연을 만났다. 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Yg7IcuhmsW60OA2gsFUDRnXyzmI" width="500" /> Mon, 24 Mar 2025 13:57:11 GMT 주씨 후레쉬 /@@36GD/118 주씨, 후레쉬 11 /@@36GD/117 1. 출근정지를 당했다. 법정근로 시간 209시간 초과로 출근 정지를 당했다. 4주 단위 160시간 근무가 기본인 회사에서 현재상태로 계속 근무를 하면 260시간이 되는지라. 사무실 공사 감독을 해야 되는데 공사담당자를 출근 못 하게 하는 HR의 현실감각은 아쉽고, 사실 방법이 있는데 본인들 책임 안 지고자 하는 모습은 감탄스럽다. 덕분에 출근은 못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a8m2DDKqLCMrkwOfCI6vB89Vcz8" width="500" /> Mon, 17 Mar 2025 01:29:46 GMT 주씨 후레쉬 /@@36GD/117 주씨, 후레쉬 - 번외 1 /@@36GD/116 텀블러를 어디둔지 모르겠다.의미없는 물컵이 되었다 했지만사실은 매일 가지고 다녔다.그깟 텀블러가 손에 잡히지 않고서야정말 끝일지도 몰라 애타게 찾아다닌다.텀블러를 새로 선물 받았다.감사하지만 다솜한 의미는 비할바가 아니다.사실 그 텀블러가 포장되어 있던 상자조차 못버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OBlXECyNhz7SfhoB8Kzgg2HP6RI" width="500" /> Tue, 11 Mar 2025 13:12:09 GMT 주씨 후레쉬 /@@36GD/116 주씨, 후레쉬 10 /@@36GD/115 1. 현생이 바빠도 덕질은 해야지 현생이 너무나도 바쁘다. 2월 28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출근이라는 걸 하고 있는데. TF 반년 넘게 끌고 오면서 막판이라 생각하니 혹은 이력서 한 줄 굵게 표시 가능한 거라 생각하니 나쁘지는 않다. 공사 퀄리티도 몹시 좋다. 레퍼런스로 내놓을법한 수준. 바빠도 덕질은 해야지. 폭삭 속았수다로 아이유 풀충전하고 일밤에 출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kyrSSmdsXohKZ1g3HSAyntSB0aA" width="500" /> Sun, 09 Mar 2025 07:32:48 GMT 주씨 후레쉬 /@@36GD/115 주씨, 후레쉬 09 /@@36GD/113 1. 연휴상실자 새해 아홉번째 일기를 써야했는데 못쓴게 맘에 걸리는 추적추적 봄비 내리는 밤. 썬데이에도 불구하고 종일 일하느라 집에 들어와서 씻고 시계를 보아하니 열시반. 내일도 일찍 나가야하는 삼일절 연휴 상실자지만 끄적이는 나를 우선 칭찬하는데. 2. 상식상실자. 하이브리드 근무제도 도입 목적으로 사무환경을 바꾸는 과정의 녹록치 않음은 숨이 턱턱 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fg7o6DCoQtN9P1oEuub-_XwLqFw" width="500" /> Sun, 02 Mar 2025 13:58:00 GMT 주씨 후레쉬 /@@36GD/113 주씨, 후레쉬 08 /@@36GD/112 1. 무기력 호소인 무기력의 장기화는 이너피스를 저해하여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상당히 좋지 않다만. 나아질 기미가 딱히 없는 상황. 전환의 계기가 툭 하고 다가 오기를 광야에 서서 목놓아 부릅니다. 2. 무기력의 효능 금요일 연차부터 딱히 뭘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바. 몸무게가 75대에서 73대까지 내려왔는데. 조금만 더 빠져서 69 정도까지만 가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iuZrnYkzLhyGv8oLeOMq-9myATo" width="500" /> Sun, 23 Feb 2025 03:26:55 GMT 주씨 후레쉬 /@@36GD/112 주씨, 후레쉬 07 /@@36GD/111 1. 일요 공놀이 보통 격주로 일요일에 공을 찬다. 실내 운동은 재미없고, 골프라는 종목에는 딱히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서른 말에 아픈 날이 많아서 결장을 몇 달 했던지라. 사십 대에는 개근해야지 하고 접어든 2025년에는 조금 벅차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체력의 문제 혹은 마음에 담긴 고민의 문제. 몸 관리 잘해서 늙어서도 공놀이를 하고 싶다. 풋풋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IP1poQwJ-jg9gMhknVftPv53DlY" width="500" /> Sun, 16 Feb 2025 02:07:16 GMT 주씨 후레쉬 /@@36GD/111 주씨, 후레쉬 06 - 250203-250209 /@@36GD/110 1. 지리했다 오랜만의 주 5일 근무에 몸이 얼씬거리는 주간이었다. 한 주는 몹시 길었고, 떠나기로 맘먹은 회사에서의 일주일은 지리하기만 했다. 과거 주 6일 근무를 했다는 아버지 세대에 경의를 표한다. 얼른 뭐라도 잘돼서 떠날 날이 오면 좋겠고, 중장기적으로는 주 4일이나 주 3일 시대가 오면 좋겠다. 2. 꽁꽁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7A_pWsLVfSHgEbva1Ifl1zSIRvc" width="500" /> Sun, 09 Feb 2025 06:51:32 GMT 주씨 후레쉬 /@@36GD/110 주씨, 후레쉬 05 - 250127-250202 /@@36GD/109 1. 아흐레 길디긴 아흐레 연휴 끝이 보인다. 연휴의 반은 눈이 와서 집에 누워 있었고, 조카숭이가 독감에 걸려 형아네 가족이 오지 못한탓에 역대급 조촐한 명절을 보냈다. 체력은 많이 세이브 되었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이라도 잠시나마 엄빠와 스톤크릭 나들이를 다녀와서 마음이 무겁지만은 않다. 추석이 또 아흐레 연휴라고 하던데, 달력을 뒤적여보지 않아 사실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0W_8DDYKCpBoisyxVx7NQSfDw8" width="500" /> Sun, 02 Feb 2025 03:03:27 GMT 주씨 후레쉬 /@@36GD/109 주씨, 후레쉬 04 - 250120-250126 /@@36GD/108 1. 원주특별시 연휴가 길어 차가 막히지 않았고, 원주까지 수월하게 도달하였다. 한 시간 반. 원주 올 때 고속도로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 양평 쪽 국도를 타고 오는 편인데. 남한강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일곱여덟 해 전 퇴사즈음 평창 동계올림픽에 갔던 설 연휴가 떠올랐다. 2. 눈에 넣으면 아플 내 조카 조카 녀석이 독감이 걸려 제주에서 오지 못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spW_Y9yPHvNtZHDz2bORqVV-v7U.jpg" width="500" /> Sun, 26 Jan 2025 09:05:14 GMT 주씨 후레쉬 /@@36GD/108 주씨, 후레쉬 03 - 250113-250119 /@@36GD/107 1. 마음이 식음 연초부터 식은 마음에 딱히 일이 되지 않는다. 열심히 할 마음이 없어졌다는 게 맞는 표현 같고. 귀신같이 돌아선 마음의 영향은 제법이다. 자연스레 이것저것 연결되던 것들이 멈춰버렸고. 잡포털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식은 김에 식음전폐면 좋으련만 밥은 또 잘 먹어 살은 안 빠진다. 이왕 식은 거 얼른 다른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2.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Nm4iPDW_pO9JV55VrEukXMBdp7o" width="500" /> Sun, 19 Jan 2025 12:08:28 GMT 주씨 후레쉬 /@@36GD/107 주씨, 후레쉬 02 - 250106-250112 /@@36GD/106 1. 생일 새해마다 첫 주에 생일을 보낸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마음이 넉넉하고. 작년에도 잘 살았구나 싶다가도. 새해부터 빚진 기분이 들기도 한다. 2. 마흔 즈음에 빠른 생일에 대해 뭐라 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인정해주고 있다. 마흔이나 마흔하나나 어차피 늙어가는 처지니까. 그래도 스물두 해나 만난 친구들과의 만남은 즐거웠다고. 3. 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ujR41gci3c9jBbeg25g4-0bLjSU" width="500" /> Mon, 13 Jan 2025 10:14:52 GMT 주씨 후레쉬 /@@36GD/106 주씨, 후레쉬 01 - 241230-250105 /@@36GD/105 1. 시무식 어수선한 연말연초가 계속이다. 분위기 탓에 시무식 사회는 톤을 잡기가 몹시 어려웠는데. 밝고, 부드럽게 하는 마이크 놀이는 제법이지만, 다소 무거운 분위기는 고전하는 편. 연말 휴가도 가지 못하고, 연말 내내 공사감독을 한탓에 컨디션도 아니 좋았고. 하필 신규입사자 인사 영상 컨셉이 비행기였던 탓에 전날 다른 컨셉으로 새로 만드는 통에 오타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DFH6z5rO9q4H_MWM0ds1azmIuW0" width="500" /> Sun, 05 Jan 2025 11:54:33 GMT 주씨 후레쉬 /@@36GD/105 사유하다 /@@36GD/104 #사유하다글 쓰기에 시간이 없다는건 사실이기도 핑계이기도 하다. 글 쓸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사유'할 시간이 많지 않다.업무가 쌓이고, 끝도 없이 다른 일이 새로 생기는 것도- OTT나 유튜브로 유료하게 무료함을 달래는 것도- '사유의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하는 '불우사정의 전제'로 슬쩍 올려둔다.올해는 유독 주변에서 건강 문제가 생기는 이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GD%2Fimage%2FqKK1YgUVmzS1YT-0uq3qHTMyJrk" width="500" /> Sun, 10 Nov 2024 07:35:06 GMT 주씨 후레쉬 /@@36G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