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도 /@@3QPh 간호사로 먹고 사는 중입니다. 당신과 나의 스테이블을 바랍니다. ko Wed, 07 May 2025 05:08:06 GMT Kakao Brunch 간호사로 먹고 사는 중입니다. 당신과 나의 스테이블을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zKpYZWSq2WBeXlwQC2Q_ZXMpm50 /@@3QPh 100 100 사랑하지 않는 법 - 차원 너머 나의 당신 /@@3QPh/161 그녀. 2014 1. 왓챠 / 3시간 (약 2시간)2. 재관람 : 뭐 언젠가.. 나중에?3. 추천 : 한 번은 볼 만함4. 동행 : 함께 보면 많이 떠들 수 있을 것 같아요5. 결국 사람이라 어쩔 수 없나봐. 자판기 같은 걸 상상해본 적 있다. 식성은 이런 거, 음악 취향은 이 쪽, mbti로 따지면 S 또는 N, T 또는 F. 그런 설정값<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nQUjCaelJI8UwdO-IagyX30SlqE" width="500" /> Tue, 06 May 2025 15:00:24 GMT 이븐도 /@@3QPh/161 그래서 그랬엉 - Where typical fragility came from /@@3QPh/136 결핍은 과시로 드러난다. 아무튼 뭔가 지나치게 모자라면 그걸 감추는 데 급급한 모습에서 그 구멍을 더 추론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친구가 자기를 어떻게 사랑해주는지를 줄줄이 티내는 사람을 오히려 조금 안타깝게 보게 되는 거, 후줄근한 복장의 누군가를 엄청나게 무시하는 모습에서 외려 좀 부족하게 컸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거. 그런데, 멀리 갈 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IeVyg668O37FNAW0yRI7zlmnxls" width="500" /> Mon, 05 May 2025 15:00:19 GMT 이븐도 /@@3QPh/136 Addendum - 잡혀 버린 자의 고백 /@@3QPh/186 대체 5일 근무를 어떻게들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왜 이번 달은 다섯 개 연달아 일하는 날이 이렇게 많을까. 힘들면 안 되는 날인데, 낮잠 따위로 날릴 수 없는 날인데 졸렸다. 밥을 먹는데 머리를 말릴 때처럼 고개가 꺾였다. 이상한 일이다. 출근하는 날은 이 정도로 졸리지 않다. 이렇게는 제대로 일할 수 없어서 오히려 달리기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a1V6SRrQ2Jyfse60TjaYCE5M0zY" width="500" /> Sun, 04 May 2025 00:17:34 GMT 이븐도 /@@3QPh/186 퍼즐의 기전 - 당신의 좋아요가 좋아요 /@@3QPh/119 &quot;묶은 게 더 낫네. &quot;네?&quot; &quot;묶은 기 더 낫다꼬.&quot; &quot;아, 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quot; 오늘 다시 자르러 가려 했는데. 애매하게 집히는 길이라서 여기저기로 다 튀어나와 있는데, 내 머리. 어쨌든 칭찬 아닌가. 이게 더 낫다잖아. 지금은 더 나아 보인다잖아. 나는 어떤 칭찬들을 오래오래 기억한다. 예를 들면 반년 전쯤 입원했던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y9oQUnBjMoDvU41GSV1YWq0gBA0" width="500" /> Wed, 30 Apr 2025 15:11:49 GMT 이븐도 /@@3QPh/119 이게 어른의 삶일걸? - *공주님이 도망친 그 봄날 /@@3QPh/194 엑소의 나비소녀를 닮은 공주님은 보이넥스트도어의 '그날 이후로 난 이렇게 살고-' 하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 차가운 궁을 떠나 도망쳤다. 그 공주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날이다. 행복하겠지? 행복하시죠? 꽃이 많았다. 밤에 뛸 때는 덜 보이던 색깔이, 바람에 조금씩 날리는 여린 꽃잎들이 반가웠고 아까웠다. 비가 오면, 세찬 바람이 불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foIjoZ1tEZ3ws-iGLntO5M5Mebc" width="500" /> Tue, 29 Apr 2025 15:00:11 GMT 이븐도 /@@3QPh/194 What if - 그때는, 지금은 /@@3QPh/190 한 층에 여섯 더미. 한 더미에 어림잡아 열 권. 책장에는 스무 권쯤이 더 있겠지. 못해도 백 권이 넘을 남의 나라 책들. 로렌 차일드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뒷모습을 보이고 선 공연장 무대를 잡은 파란색 포스터, 세계 여러 서점들을 찍은 엽서, 어느 도시 낯선 아파트를 찍은 사진, 초록 소파에 찰리 브라운이 앉은 형태의 달력, 몬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t5loKuVGuKBfxGJrdvCxg5l026s" width="500" /> Mon, 28 Apr 2025 23:36:48 GMT 이븐도 /@@3QPh/190 ANC - 그 연약함의 수치화 /@@3QPh/65 아빠는 주기적으로 내게 똑같은 말을 보낸다. 이번 주 춥댄다 옷 단단히 입어라, 공동구매 등의 사기에 조심해라, 제때 먹어라, 집에서도 불조심해라, 좀 춥다 옷 잘 입어, 변호사도 사칭한댄다, 카드배송도 사칭한다고 한다, 또.. 제때 먹고 꼭꼭 입어라. 이태원이 한창 뉴스에 언급될 때 나는 병동에서 할아버지들이 틀어놓은 뉴스를 들으며 정신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nFtZQ6zTa9cOPuVsX57Xm1_tRdU" width="500" /> Mon, 28 Apr 2025 23:09:44 GMT 이븐도 /@@3QPh/65 치트키 - 2/2. 제가 기운이 좀 맑아요^^ /@@3QPh/102 며칠간 이런저런 일을 쳐내는 것을 그녀는 온라인으로 잔뜩 도왔다. 그러면서, 그랬다. 누구누구 님은 필요한 정보만 주는 연습을 좀 하셔야겠다고. 몇 달, 아니. 이제 거의 일 년을 알고 지낸 그녀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티켓을 양도받거나 서로의 일상에서 크고 작은 일을 하는 모습과 이 일을 거치며 느낀 바가 있는 모양이었다. 이렇게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TNIO9LQx14gHmIE4mN3Y3-ZnCFc" width="500" /> Mon, 28 Apr 2025 15:00:24 GMT 이븐도 /@@3QPh/102 토마토 피플 - 당신들에게 /@@3QPh/137 사랑해. 사. 랑. 해. 한 음절씩을 떼어 발음할 때는 알 수 없는 부드러움. 사랑한다는 세 글자가 넘어가는 내 입 천장이, 혀가, 스치는 윗니 뒤쪽이 이렇게 연하고 매끄럽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말을 떠올리는 순간. 아빠는 집을 떠나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여정을 시작하는 딸에게 작은 꾸러미를 건넨다. 손잡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_etsIcjmR_CpJY4y4X8Db7wBsoo" width="500" /> Mon, 28 Apr 2025 15:00:01 GMT 이븐도 /@@3QPh/137 실수의 용인 - 이건 몇 점짜리지? /@@3QPh/84 여지껏 몇 달간 내내 징징거려놓은 것과는 다르게, 사실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정정한다. 음.. 어렵지 않다. 어쩌면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하다. 별로 안 어려운 4점짜리 문제와 나쁘지 않은 3점짜리 문제들을 하나하나 푸는 느낌이다. 아냐. 사실 2점짜리인가? 3점으로 한다. 3점짜리도 결국 다 2점짜리 문제를 여러 개 푸는 것과 다를 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zxnzvnvgIrwxTO3VVdjd5ldHt2g" width="500" /> Wed, 23 Apr 2025 15:00:05 GMT 이븐도 /@@3QPh/84 보통의 날. - 진짜 보통의 날. /@@3QPh/180 눈을 감았다 떴더니 봄이, 어쩌면 그냥 계절이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잔뜩 초록색이다. 세상이 원래 이랬던 것처럼 한 바퀴를 돌았다. 딱 이럴 때 죽었던 애들이, 죽어 가서 그다음과 다다음 계절에 죽었던 애들이 생각났다. 단어를 쓰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런데 죽은 걸 죽었다고 하지 뭐라고 하겠는가. 자동반사처럼, 그렇다고 그들이 매주, 매달 그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NlHo5TBivM6kxqqvgjVWI681M9E" width="500" /> Wed, 23 Apr 2025 00:57:14 GMT 이븐도 /@@3QPh/180 내 미소 어때? - 너도 좀 웃어. /@@3QPh/162 다크 나이트. 2008 1. 왓챠 / 2시간 반2. 재관람 의향 : O3. 추천 : 난 이제껏 안 보고 뭐 했지4. 동행 : O5. 고담이 너네 놀이터야? 니들 사귀냐? 어벤저스 시리즈가 죽음으로 허망하게 끝난 이유는 사실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문학적인 척하는 대사를 치는 게 트렌드에서 비껴났기 때문 아닐까? 물론 내가 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CoublmXV94u4FYrfnzQehNxEeNo" width="500" /> Tue, 22 Apr 2025 15:00:28 GMT 이븐도 /@@3QPh/162 뮤턴트 - 퍼플 비키니시티 /@@3QPh/124 뭣이 중헌디. 뭐가 중요하겠니이. 이 두 가지. 이상하게 애매한 그 보라색 하늘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찰나의 빛깔, 내 눈에는 보라색이고 누군가의 눈에는 핑크색이며 카톡으로 전송된 사진을 받은 상대방은 그냥 파란색 아니야? 하는 색. 뭐가 중요하겠니. 아무튼 파랗거나 허옇던 하늘이 저녁을 입고서 그런 색깔을 띤다. 사진을 보내 답장을 받고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20ZXq0umDSKeNBgdqXayNWQo_DU" width="500" /> Mon, 21 Apr 2025 15:00:01 GMT 이븐도 /@@3QPh/124 너 나 싫어해요? - 눈 감고 출퇴근하기 /@@3QPh/149 사실 내 글들은 전부 끔찍하게 길다. 거기다, 보잘것없는 신변잡기가 대부분인 주제에 답지 않은 당부와 결심과 희망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매번 엇비슷한 얘기를 줄줄줄 풀어서 중구난방으로 산만하게도 쏟아 놨다. 세 줄 요약까지 갈 것도 없이 한 줄 요약이면 충분하다. 마지막 문장만 읽어도 되고. 음. 근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읽어야 하나? 그 문장이 인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YknksYgClwI0Osr4WwdwrGdGLDo" width="500" /> Mon, 21 Apr 2025 10:51:14 GMT 이븐도 /@@3QPh/149 Not that I don't love you - 2/2. 내게 밥을 해 준 사람들 /@@3QPh/48 &quot;나 넷플 안 본 지 꽤 됐는데.&quot; &quot;안 본다고? 그럼 그거 안 봤나.&quot; &quot;뭐, 폭싹?&quot; &quot;그래, 가시나야. 보랬잖아, 안 보나?&quot; &quot;내용은 대충 알아. 재밌어서?&quot; &quot;재미도 있고.. 왜 안 봐. 그걸. 니 빼고 다 보는데.&quot; &quot;알았어.&quot; &quot;봐. 가시나야, 아이유가 니 하는 짓이랑 똑같애.&quot; &quot;뭐?&quot; &quot;거 금명이 가시나 하는 짓이 니랑 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PLGD1jxdI-Zyg2v7Tgki54Jdilw" width="500" /> Mon, 21 Apr 2025 02:56:38 GMT 이븐도 /@@3QPh/48 내가 원하는 건 말이야 - 그냥 그렇다고. /@@3QPh/166 노는 거야. 하릴없이 노는 거. 시간 낭비. 나는 계속 이렇게, 그렇게 놀고 싶어. 그게 다야. 바람이 부드러웠다. 그는 플리즈, 라고 몇 번이나 반복하며 휴대폰을 내려놓고 손을 위로 흔들라고 했다. 절정으로 넘어가기 딱 일 초 전. A sky full of stars의 가장 신나는 부분을 앞두고 한참을 말했다. 나는 그가 그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htKceZYlyo8W9p8NAts4c_BsIJY" width="500" /> Thu, 17 Apr 2025 04:23:22 GMT 이븐도 /@@3QPh/166 나 집에 갈래. - 8시의 모모 /@@3QPh/145 땀이 계속 맺혔다. 아니지. 맺히는 게 아니고 그 작은 머리통이 이미 다 축축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나는 괜히 머리숱 속으로 손을 넣어 땀을 닦다가 타월을 뽑아 와서 그 촉촉한 이마와 두피를 살살 눌렀다. 더 건강한 애였으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시끄럽게 울었을지도 모른다. 계속 꿇어앉아 있느라 종아리가 부분 부분 아팠다. 그리고 모모는 그 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cNf4ozRJ4eXLZIM4VbO0-xB_CWM" width="500" /> Wed, 16 Apr 2025 15:00:22 GMT 이븐도 /@@3QPh/145 뮤즈 - 고흐의 여자 /@@3QPh/140 이건 고흐도 뮤즈에 대한 것도 아니다. 그냥 애들 얘기다. 아이들. 어린이들. 그런데 아이들이나 어린이라고 쓸 만큼 나는 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그냥 애들이라고 한다. 사실 어떤 이야기도 아니다. 그냥.. 그들에 대한 감상이다. 날씨가 애들 같다. 덜 부지런한 사람만 안전히 살아남을 수 있는 비바람과 기온이다. 패딩과 코트를 다 정리해 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B5oHxIVsWxCrZ-ChqIuOoitn04Y" width="500" /> Wed, 16 Apr 2025 15:00:16 GMT 이븐도 /@@3QPh/140 should have p.p - 연애는 텄다 /@@3QPh/98 500일의 썸머. 2009 1. 쿠팡플레이 / 약 .. 5시간 (1시간 30분)2. 재관람 의향 : 친구가 다시 보니 감상이 다르댔다.3. 추천 : 셀프고문이 필요하신가요?4. 동행 : 같이 보면 여섯 시간 떠들기 쌉가능5. 아, 텄다. 1) 우리는 왜 사귀는가. 2) 왜 그녀 또는 그에게 특별해지고 싶은가. 3) 왜 좋을까? 4) 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955S6YtBjTeh_sRxCA_I185BtAs" width="500" /> Tue, 15 Apr 2025 15:00:08 GMT 이븐도 /@@3QPh/98 간헐적으로 삐끗하기 - 봄의 기록 /@@3QPh/156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이 있다. 작년의 내가 어떻게 고통받았는지, 왜 기뻤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작년의 나는 지금처럼 코를 훌쩍거렸고 손에 습진이 생겨 왕왕 커다란 항생제를 먹었다. 2교대 근무 때문에 잠을 항상 모자라게 잤다. 친구들을 자주 집으로 불렀고 하루빨리 파견이 끝나기를 바랐다. 어딘가를 가서 벚꽃을 봤고 싼 향수를 여러 개 샀다. 자주 피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Ph%2Fimage%2FhF0WHkAe5LbE8-1fROPqrA5oa9U" width="500" /> Mon, 14 Apr 2025 15:00:15 GMT 이븐도 /@@3QPh/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