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 /@@3dzl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좋아할 뿐입니다. 언젠가 나아간 시점에는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기록합니다. ko Sun, 04 May 2025 00:52:17 GMT Kakao Brunch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좋아할 뿐입니다. 언젠가 나아간 시점에는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kegEjiXHdmIC_PTVK-XMuy0iUMM.JPG /@@3dzl 100 100 하마터면 유럽 여행도 못 가보고 20대가 끝날 뻔했다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에필로그 /@@3dzl/240 프랑스 파리에서 부엘링 항공을 타고 바르셀로나 국제 공항에 도착한 나는 대한 항공으로 환승하여 귀국했다. 인천으로 오는 내내 영화를 2편이나 봤고, 인천에 도착해서 얼큰한 순두부 찌개를 가장 먼저 먹었다. 빨간 국물에 하얀 순두부를 한 숟가락 뜨면서 정말 유럽 여행이 끝났다고 느꼈다. 그 순간,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는 게 꿈만 같았다. 10대에는 대학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V1FLjULCJvciLJSof7jgwzOodB0.jpg" width="500" /> Thu, 27 Aug 2020 09:06:19 GMT SAMU /@@3dzl/240 프랑스 4년차 유학생이 추천하는 파리의 밤 속성 투어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30 /@@3dzl/238 유럽 여행 13일차, 약 3,000km를 순수 달려 서유럽의 중심지 파리에 입성했다. 초이 형과 내가 파리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저물고 있는 저녁이었다. 식사를 해야 했던 우리는 그동안 여행한다고 수고했다는 의미로 한식을 먹기로 했다. 몽펠리에에서 한식당을 방문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4년차 프랑스 유학생이었던 초이 형은 파리에서 유명하다는 북한식당 &lsquo;M<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_G0r503bAI0kcvOk9QZgNpbJ1yI.jpg" width="500" /> Wed, 26 Aug 2020 09:15:23 GMT SAMU /@@3dzl/238 프랑스에서 언덕 맛집이라는 그르노블과 리옹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27 /@@3dzl/235 보랏빛 라벤더 밭이 가득한 발랑솔을 지나 그르노블로 향했다. 알프스 산맥을 따라 오르는 길은 꽤 길었는데, 시스테론, 세흐, 렐리 등 북 알프스를 대표하는 마을들을 하나씩 지나왔다. 그렇게 3시간쯤 달렸을까? 우리의 목적지인 그르노블에 도착했다. 알프스의 심장이라고도 부르는 그르노블은 고대부터 도시의 역할을 해왔다. 19세기부터 공업이 발달하여 현재까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wSCUqdtSGBEQ3XzE1NWEyHElUIY.jpg" width="500" /> Tue, 25 Aug 2020 00:58:57 GMT SAMU /@@3dzl/235 프랑스 니스 해변은 피자부터 먹고 수영해도 될까요?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22 /@@3dzl/230 초이 형과 나는 프랑스 니스에서 첫 여행지였던 샤갈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왔다. 이미 시간은 저녁 7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고, 마침 숙소는 니스 해변 인근이었기에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푸조 308을 주차했다. 우리는 짐을 챙겨 니스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좌측으로 드넓은 니스 만이 펼쳐졌고, 하늘 위로 니스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들이 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QMA1buXsw9mvY_qfERgR47Jjmo0.jpg" width="500" /> Sat, 22 Aug 2020 01:02:19 GMT SAMU /@@3dzl/230 스페인 지로나에서 프랑스 페르피냥까지, 국경을 넘어가다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15 /@@3dzl/223 테라스 창문 너머로 따사로운 햇살과 새들의 노랫소리가 아침을 알려왔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아침을 맞이한 우리는 전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있었던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로 했다. 아무래도 한국의 마스크 팩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 아니던가. 나와 초이 형은 물론 말타까지 새하얀 마스크 팩을 뒤집어쓰고 거실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러나 마스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bD7hOB9jbb-Zlf9bOGju-29tl68.jpg" width="500" /> Tue, 18 Aug 2020 06:55:44 GMT SAMU /@@3dzl/223 고대 도시 타라고나에서 추억의 게임을 하게 될 줄이야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13 /@@3dzl/221 상이 형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고 초이 형과 단 둘이서 넓은 푸조 308에 올라타자 허전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의 여행은 아직 많이 남았다. 초이 형은 시동을 걸고 다시 말타네 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도 말타가 신경을 써 준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재밌게 스페인 여행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자고 했다. 초이 형은 꽃 선물을 제안했고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02eBA0vKM9xHtzR3fNnpS-O6prU.jpg" width="500" /> Mon, 17 Aug 2020 09:22:10 GMT SAMU /@@3dzl/221 카탈루냐에서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와인과 전통 리조또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10 /@@3dzl/218 은이 씨를 숙소 인근에 내려주고 초이 형과 나는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앞에서 상이 형과 합류했는데, 아침에 눈을 뜬 상이 형은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몬주익 광장에 간다던 친구와 동생이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고, 고작 돈 몇 푼을 문틈 사이로 넣어 둔 채 사라졌으니 말이다. 초이 형이 남겨둔 메시지를 보며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도 남겨둔 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i5A54BEfa5mLWCJ6dux4I2-ew7M.jpg" width="500" /> Sun, 16 Aug 2020 00:22:37 GMT SAMU /@@3dzl/218 인생 첫 인천공항에서 단 돈 만원으로 7시간 버티기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03 /@@3dzl/211 이른 아침부터 복잡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내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체크인과 수화물 위탁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상당히 무인화가 잘 되어 있는 공항이기 때문에 체크인과 수화물 위탁도 셀프로 가능했다. 그래서인지 데스크를 찾는 사람들보다 무인기 앞의 인파가 더 많았다. 만약 데스크로 쫓아 갔더라면 더욱 현명했을지도 모르나, 남는 게 시간이었기에 난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7YANgnzy_mzxZ8-KZhGCkc1CiLE.jpg" width="500" /> Wed, 12 Aug 2020 11:27:40 GMT SAMU /@@3dzl/211 대한민국 3년차 직장인이 유럽 여행을 간다고?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01 /@@3dzl/209 어쩌다 첫 유럽여행으로 서유럽을 가게 됐을까?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대책이 없었고, 매우 과감한 선택이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나의 지난 스물 여섯 번째 생일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나는 3년차 직장인이었고, 생일이라는 이유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문맥에서 느껴지듯이 무단 결근이었다면 스스로도 쿨하고 멋있어 보였을 텐데, 그럴 용기는 없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6X_yGSBxp-Nc_e6KjaYluXopMg0.jpg" width="500" /> Tue, 11 Aug 2020 11:41:25 GMT SAMU /@@3dzl/209 1년이나 지나서 여행기를 쓰는 이유 - 15일간 서른 도시, 서유럽 대륙을 횡단한 두 남자의 여행기 #프롤로그 /@@3dzl/208 이 여행기를 쓰기로 마음먹은 시점에서 실제 여행을 다녀온 지는 벌써 1여년이 다되어 간다. 그럼에도 이 여행기를 쓰게 된 것은 그만큼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었고, 나와 함께 여행했던 친구들이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또한 내가 겪었던 경험을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어쩌면 예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각종 SNS에 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pjWH8fnF00Y97NA90kWlTjicKo4.jpg" width="500" /> Tue, 11 Aug 2020 11:38:15 GMT SAMU /@@3dzl/208 점점 잃어가는 '외모' 대신 얻어야 하는 것 -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 /@@3dzl/8 술을 마실 수 있게 되고,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하며, 사회생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관문들을 넘어올 때마다 '나이를 먹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는다는 건 말 그대로 숫자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는 뜻임을 깨닫곤 합니다. 아마, 앞으로는 승진할 때, 결혼할 때,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을 보며 나이를 먹는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zl%2Fimage%2FKmJ9Kjr6d9WPtc50mxsn6UFsBJw.jpg" width="500" /> Fri, 23 Jun 2017 15:25:10 GMT SAMU /@@3dz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