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지기 /@@3mtC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 ko Tue, 29 Apr 2025 11:49:09 GMT Kakao Brunch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BWkqU9MH9JnQGrhbzjo4VZHOSas.jpg /@@3mtC 100 100 부부(夫婦) - &quot;부부는 '하나'입니다.&quot; /@@3mtC/192 곧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소중한 기념일들이 이어지는 이 계절은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무엇보다 가정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quot;한 가정의 건강함은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quot;라는 존 러스킨(John Ruskin)의 말처럼, 한 나라의 온전함은 가정의 건강함에 뿌리를 두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4UEA96mxKZSM9472HfX1HKVAZck.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02:59:31 GMT 가치지기 /@@3mtC/192 한 걸음 한 걸음, 빛나는 인생을 위하여 /@@3mtC/191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정상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고요히 잠든 밤, 그는 홀로 깨어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하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눈앞의 화려한 결과만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눈부신 결실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날들의 고독과 인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밤중 홀로 깨어 있던 시간,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던 순간들,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J0H-lMT8V6QillPm0tckDm1SgJA.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23:37:57 GMT 가치지기 /@@3mtC/191 별이 지면서 남긴 말 /@@3mtC/190 얼마 전, 또 하나의 큰 별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세상에 따뜻한 숨결을 남기고 조용히 하늘로 돌아간 그분을 떠올리며,&nbsp;그분이 남긴 말들을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았습니다.&nbsp;그러다 마주친 한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quot;진정한 기쁨은 물질이나 소유에서 오지 않습니다. 이는 만남에서,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탄생합니다.&quot;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cPMG4_4XBcTm_iSPaUvIv9fNlNo.jfif" width="500" /> Sun, 27 Apr 2025 23:39:25 GMT 가치지기 /@@3mtC/190 비워냄 /@@3mtC/189 비워냄 차가운 바람이 가지 끝에 맺힌 잎들을 훅 &mdash; 쓸고 지나가면, 나무는 조용히 움켜쥐던 잎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덧댐 없는 앙상한 몸으로, 속 깊이 겨울을 맞으며 단단히 봄을 품는다. 비워야 다시 필 수 있다는 걸 나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겨울은, 내려놓음으로 봄을 그리며 살아내는 계절이다. 가지 끝마다 덜어낸 자리에서만 봄은 자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nhN9CFWmEhexbf1cHLDXbe-s__k.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12:37:33 GMT 가치지기 /@@3mtC/189 '한 마디' - &quot;따뜻한 '한 마디'는 평생 온기로 남습니다.&quot; /@@3mtC/188 요즘 『스토너』라는 책이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책의 주인공, 스토너는 대학 시절 아쳐 슬론이라는 교수로부터 이런 말을 듣습니다. &quot;자네는 사랑에 빠졌어. 자네는 교육자가 될 사람이네.&quot; 단 한 마디였습니다. 스토너는 그 한 마디를 듣고 열심히 공부해 박사 학위를 마쳤고,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한 사람이 건넨 따뜻하고 깊은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8Lm8buZogVvIhDDM0jTZZoIxy9Q.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00:26:02 GMT 가치지기 /@@3mtC/188 I am what I am. /@@3mtC/187 세상은 끊임없이 나에게 묻습니다. &ldquo;당신은 누구입니까?&rdquo; 나는 한때 그 물음 앞에서 한동안 서성였습니다. 무엇으로 나를 설명할 수 있을지,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을지, 내가 이룬 것들로 나를 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hellip; 답을 찾지 못한 채 마음속에서만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는 확신합니다. &quot;I am what I am.&quot; 나는 나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Axj-Zma53IxUXsStUi-a7zhStRE.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22:41:27 GMT 가치지기 /@@3mtC/187 노력 자체가 목적이 되면 됩니다 /@@3mtC/186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그 순간이 이미 내 삶의 목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루, 다르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해 애쓰는 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lsquo;노력하는 삶&rsquo; 자체가 이미 의미 있는 것이니까요. 발레리나 강수진 씨는 &nbsp;『나는 내일을 기다리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fnEEwvTKb7nxLvqR7YM19LsFag8.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23:47:21 GMT 가치지기 /@@3mtC/186 천재를 이기는 법 /@@3mtC/185 사람들은 종종 타고난 재능 앞에서 위축되고, 스스로를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깁니다. &lsquo;나는 안 될 거야&rsquo;, &lsquo;나는 특별하지 않아&rsquo;라는 생각은 어느새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로 여기게 만듭니다. 그렇게 마음을 접고,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고난 천재를 이기는 방법은 분명히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rm2QFcC1aUSlj6nz2P86tXjj_PM.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00:18:31 GMT 가치지기 /@@3mtC/185 슬픔의 과로 /@@3mtC/184 슬픔의 과로 화려한 봄이 오기 전, 눈은 더 깊이 내린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겨울이 끝나기 직전이 가장 춥듯이, 벼랑 끝에서 견디는 시간은 늘 가장 길게 느껴졌고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를 막막함 속에 나는 오래도록 버티며 서 있고 싶었다 기껏, 그렇게 묵묵히 살아냈건만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 묻어둔 감정의 잔해들이 돌보지 못한 지난날을 원망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bI5yBKGTLMgcnxrt_KmzxhkDxnI.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8:56:25 GMT 가치지기 /@@3mtC/184 습관은 '반복'을 먹고, '계속' 속에 산다 /@@3mtC/183 우리는 잘 압니다. 습관이란 결국 &lsquo;반복의 힘&rsquo;으로 형성된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얼마나 많은 인내와 절제가 필요한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한 번의 유혹, 한 번의 게으름, 한 번의 흔들리는 마음으로 인해 그 오랜 노력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도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igxiyC18PoZOBE8-FCFDYTt3sbs.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1:14:46 GMT 가치지기 /@@3mtC/183 일기장 /@@3mtC/182 일기장 한 장의 종이 위에 나는 나를 불러낸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감췄고, 내일의 나는 오늘을 비껴간다. 진실은 쓰는 손끝에서 머뭇거리고 마음은 솔직한 단어 앞에서 주춤댄다. 내가 쓴 말이 정말 내 속말인지, 내가 느낀 감정이 정말 그것이었는지&mdash; 모호해진다. 때로는 나조차 알지 못하는 나를 잘 알고 있는 듯 적고, 조금은 괜찮은 사람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nrVYNDkUrulLh8kfH0rTS_9tKb0.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7:24:13 GMT 가치지기 /@@3mtC/182 아버지 가출 사건 /@@3mtC/181 지난 주말, 누나에게서 긴급한 카카오톡이 도착했습니다. &ldquo;아버지가 오전 일찍 나가셔서 밤 10시가 다 돼가도록 연락도 안 되고, 아직 집에 안 오셔. 너무 걱정돼.&rdquo; 카톡을 보는 순간, 저도 덜컥 걱정이 됐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hellip; 혹시 무슨 일이 생기신 건 아닐까.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반응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ldquo;엊그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h5USSzgzKGK_w95OALcpcsh8TBo.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13:08:38 GMT 가치지기 /@@3mtC/181 진흙 /@@3mtC/180 진흙 질퍽, 질퍽 누군가의 걸음을 머뭇거리게 하며 더럽다며 외면당하던 너는 비켜 걷는 발끝 사이로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모두가 피하던 처연한 시간을 너그러이 품으며 상처 난 틈을 촉촉한 숨결로 감싸안는다. 별 볼일 없는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스며든 너는 소리 없이 세월을 견디며 감싸 안은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소중히 지켜냈다. 너의 견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AnCSgDBzydLyDfXblSGjRDbM5vo.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13:25:08 GMT 가치지기 /@@3mtC/180 충성, 기다림과 가꿈의 열매 - &quot;충성은 기다림 속에 자라는 마음입니다&quot; /@@3mtC/179 며칠 전 아침, 라디오에서 들려온 홍장원 차장의 말이 유독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그는 &ldquo;충성은 상하의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더 큰 신뢰와 충성을 보여줄 때, 부하는 그 믿음에 목숨을 걸며 임무를 완수하게 됩니다&rdquo;라고 말했습니다. 충성을 단순한 복종이나 복무의 개념으로 보지 않고, 상호 신뢰와 명분에서 비롯된 태도로 해석한 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4OdB1ScB1c1ZhqvYZ5RZakijh64.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2:16:10 GMT 가치지기 /@@3mtC/179 좋아하는 일은, 스며드는 인연처럼 다가옵니다 /@@3mtC/178 우리는 종종, 지금 안 되는 일에 절망하고 아직 열매 맺지 못한 일에 좌절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멈춘 것처럼 느껴져도, 내 마음속 불씨를 지키며 계속 걸어가고 있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진짜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을 놓고, 마음을 접고,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 그게 진짜 실패입니다. 그래서 실패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eIJsmDF7dBH_TBwC_SkC1j8HvVs.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01:31:19 GMT 가치지기 /@@3mtC/178 12.3 내란 사건의 교훈 - 우리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며 /@@3mtC/177 2023년 12월 3일, 평화롭던 일상은 갑작스레 충격적인 사건으로 뒤바뀌었습니다. ​ 우리가 직접 목격한 12.3 내란 사건. 이 사건이 남긴 교훈을 지금 되짚어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복되는 역사의 아픔을 또다시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저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함께 성찰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 그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l85Ll3_yaNarFHdaTpV2WJ5KiCM.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11:09:50 GMT 가치지기 /@@3mtC/177 지식에 날개를 달자 /@@3mtC/176 지식에 날개를 달자 지식. 우리 일상의 중심에 자리하지만, 동시에 가장 쉽게 머무름에 안주하게 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지식은 &lsquo;쌓는 것&rsquo;이 아니라, &lsquo;건너가는 것&rsquo;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디딤돌 삼아,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로 한발 내딛게 하는 용기이자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지식이 우리를 단단히 붙들어 매는 뿌리로만 존재한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vhvS5pA8kvbu44XrO_XN15v0Q8s.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1:47:44 GMT 가치지기 /@@3mtC/176 삶을 빛나게 하는 비밀 /@@3mtC/175 삶을 빛나게 하는 비밀 세상에는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말 한마디에 통찰을 담아내고, 한 번 보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한 사람도 있습니다. 젊은 시절 우리는 그런 이들을 보며 스스로의 부족함에 실망하고, 어쩌면 자신을 과소평가하기도 합니다.&nbsp;하지만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호흡의 마라톤입니다. 타고난 재능만을 믿고 살아온 사람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dG8f4zLVHG2R7fE-lS6gldhjIzo.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2:08:40 GMT 가치지기 /@@3mtC/175 헤매도 괜찮아, 걷다 보면 네 길이 보일 거야 - &quot;멈추지 않는 마음이 결국 길이 됩니다&quot; /@@3mtC/174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조카와 짧은 대화를 나눈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카는 처음 접하는 전공과 수업에서 이미 깊이 있는 지식을 지닌 친구들 속에서 적지 않은 부담과 혼란을 느끼는 듯 보였습니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지만, 돌아서고 나서야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IKrsZ7CnGb4_g0HOMu6CaF6O588.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21:05:54 GMT 가치지기 /@@3mtC/174 어머니의 검정 비니루봉다리 /@@3mtC/173 어머니의 검정 비니루봉다리 꽃샘추위 스며든 시린 봄날, 휑한 골목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 속 어머니, 마당 끝 작은 자리에 쪼그려 금방 캐낸 쪽파를 검정 비니루봉다리에 담으신다. 아무리 채워도 쩍 벌린 입, 바스락거리며 쉴 새 없이 종알대는 봉다리들. 땅 내음 묻은 쪽파를 입 벌린 봉다리들에 넣고 또 넣으며, &ldquo;이건 큰아이 거, 저건 막내 줄 것&hellip;&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tC%2Fimage%2F05MXY6r3OxEvdkPdW3MRU23LhkY.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07:34:47 GMT 가치지기 /@@3mtC/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