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 /@@41t 재밌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뜻있는 글을 쓰며 살고 싶습니다. ko Tue, 29 Apr 2025 11:50:33 GMT Kakao Brunch 재밌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뜻있는 글을 쓰며 살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SeP0-cnt97OcfnMz3P-o9fQbK8.jpg /@@41t 100 100 첫사랑 그녀와 먹지 못한 순댓국 - 건축학개론(2012) /@@41t/163 우리끼리 파티할까? 경기도 양평의 어느 식당.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서연이(수지)와 승민이(이제훈)가 파전을 안주 삼아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수업의 과제를 위해 서울에서 양평까지 놀러 온 두 사람이 계획에 없던 막걸리까지 마시게 된 이유는 오늘이 마침 서연이의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11월 11일이 생일이라니 일부러 기억하려 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svwhYcrdzjWGPWjPLXbSRfgBj50.jpg" width="500" /> Mon, 24 Jun 2024 16:54:01 GMT 박작 /@@41t/163 연어초밥의 극적인 의미 - 극적인 하룻밤 (2015) /@@41t/153 연어초밥을 다 드셨네요? 어느 결혼식 피로연장의 일식 코너. 뷔페 접시에 맛깔스러운 초밥을 하나씩 주워 담고 있던 정훈(윤계상)이 제일&nbsp;좋아하는 연어초밥 하나를&nbsp;냉큼 집어 먹는 순간, 시후(한예리)가 대뜸 시비조로 구박을 합니다. 정훈이 혼자 그 많은 연어초밥을&nbsp;다 먹은 것도 아니고, 연어초밥은&nbsp;처음부터 요리대 위에 달랑 하나뿐이었는데도 말이죠. 연이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X4eFGe4VvmjNkzPMpkq495Cguls.jpg" width="500" /> Tue, 29 Dec 2020 12:58:32 GMT 박작 /@@41t/153 삶의 본능에 굶주린 청춘의 식탁 - 버닝 (2018) /@@41t/152 난 내가 먹고 싶을 때 항상 귤을 먹을 수 있어.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홍대 골목의 한 포차. 요즘 팬터마임을 배운다는 해미(전종서)가 종수(유아인) 앞에서 귤을 까먹고 있습니다. 종수도 인정할 만큼 해미의 팬터마임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는 그녀의 생각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해미는 종수 앞에서 귤을 까먹는 팬터마임을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ucyebzM9itZHERWrggEkVZDulJA.jpg" width="500" /> Tue, 29 Dec 2020 12:57:19 GMT 박작 /@@41t/152 정답게 마주 앉아 밥 먹을 사이 - 신세계 (2013) /@@41t/151 먹어 먹어. 여기 송아지 고기 아주 연하고 좋아. 게다가 이거 한우야, 한우. 뷔페식 테이블이 세팅된 고급 레스토랑. 골드문 그룹의 상무이사 이중구(박성웅)가&nbsp;부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nbsp;와인을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nbsp;능숙한 칼질로 잘 썰어먹는 이중구. 하지만 그의 부하들은, 다른 험악한 칼질은 잘해도&nbsp;스테이크 써는 칼질은 영 익숙지 않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lShgwuaQmlP_o1JphX-t1vvOrHM.jpg" width="500" /> Mon, 28 Dec 2020 03:36:18 GMT 박작 /@@41t/151 아내 생일에 킹크랩을 쏘는 남편 - 성난 황소 (2018) /@@41t/150 뭐,&nbsp;꽃게진 뭔지를 일억 원어치나 샀다고?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던 고급 레스토랑에서 지수(송지효)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레스토랑의 로맨틱했던 분위기가 확 깨지고 말았습니다. &nbsp;사실 이&nbsp;레스토랑에 처음 들어선 순간부터 지수의 표정은 영 좋지가 않았습니다. 오늘이&nbsp;생일이긴 해도 그녀는 지금&nbsp;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외식이나 할 형편은 절대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Uj8pPyknvnKsWOA_JBxQ8XRABz0.jpg" width="500" /> Mon, 28 Dec 2020 03:11:52 GMT 박작 /@@41t/150 짜장면 만드는 사람 되기 - 시동 (2019) /@@41t/149 나도 한잔 줘봐요. 아, 줘봐요 좀. 군산 시내의 중식당 장풍반점. 1층은 중식당이고 2층은 직원숙소인 이곳에서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친 직원들이 늦은 저녁을 먹으려 하는데요, 신입 배달원으로 갓 들어온 열여덟 살 택일이(박정민)가 자기에게도 맥주 한 잔 달라고 생떼를 부립니다. 택일이는 엄마랑 대판 싸우고 무작정 가출한 후 아무 연고도 없는 군산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nl_Dvgvl_DPcrrsM4Uvcuxfjnxw.jpg" width="500" /> Wed, 23 Dec 2020 14:52:34 GMT 박작 /@@41t/149 함께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 #살아있다 (2020) /@@41t/148 짜파게티 먹을래요? 서울 여의도의 한 서민아파트. 준우(유아인)가 끓는 물에 짜파게티 면을 넣고 있습니다. &nbsp;그런데 그 시각, &nbsp;건너편 동에 사는 유빈(박신혜)도&nbsp;끓는 물에 짜파게티 면을 넣고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두 사람은 아파트 거실에서 가스버너를 이용해서 조리를 하며 산악등반용 무전기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라면은 끓일 줄 아냐'는 유빈의 구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Gvw4IIr6rvfUmfUux_1OA8ZojnY.jpg" width="500" /> Wed, 23 Dec 2020 14:28:16 GMT 박작 /@@41t/148 밥 먹을 때 자꾸 눈에 들어오는 사람 - 가장 보통의 연애 (2019) /@@41t/140 매일 그렇게 먹으면 술이 깨기는 해요? 예쁜 조명이 분위기를 돋우는 실내 포장마차. 술병을 따는 재훈(김래원)의 손길이 너무나 익숙해 보이자 선영(공효진)이 신기한 듯 묻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청첩장까지 다 돌렸으나 안타깝게도 파혼을 하고 만 재훈. 그 후로 맨 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 거의 술을 마신다는 소문이 직장 내에도 파다했는데요,&nbsp;&nbsp;연애에 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y32fM0R2X-taVbvZI3_bMSsDEdc.jpg" width="500" /> Wed, 23 Dec 2020 13:59:02 GMT 박작 /@@41t/140 혼자 생선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용기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4) /@@41t/146 너 먹어. 난 요리 안 하니까. 양손 가득 찬거리까지 들고 온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가&nbsp;쿠미코(이케와키 치즈루)의 집에 찾아왔습니다.&nbsp;시골에서 엄마가 보내준 된장과 채소를 바리바리 싸들고 온 것인데요, 평소 같았으면 그런 식재료들은 자취하는 남동생에게&nbsp;다 줘버렸을 츠네오지만 웬일인지 이번엔 싱싱한 야채들을 본 순간&nbsp;쿠미코가 생각났습니다.&nbsp;얼마 전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3K5Qknj_gqM0vOr7BBbRiFg2lBs.jpg" width="500" /> Tue, 22 Dec 2020 06:50:06 GMT 박작 /@@41t/146 함께 밥 먹은 기억은 사랑보다 슬픈 것 - 남자가 사랑할 때 (2014) /@@41t/145 오리 싫어? 딴 데 가? 얼른 먹어. 군산시의 한 오리백숙집. 태일(황정민)이 큼지막한 오리고기를 호정(한혜진)의 앞접시에 덜어줍니다. 하지만 호정의 표정은 왠지 심란해 보입니다. 그녀와 마주 앉은 남자 태일이 불한당 같은 사채업자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호정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태일이 상주노릇까지 해주며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와주었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Hjve6G9ow4f3GWpsNmF_Rff1_Xs.JPG" width="500" /> Tue, 22 Dec 2020 06:09:03 GMT 박작 /@@41t/145 반항아를 웃게 만든 세 가지 음식 - 완득이 (2011) /@@41t/117 어제 수급품으로 즉석밥 나왔는데, 도완득 네가 가져가! 고등학교 2학년 교실. 종례를 하던 담임 동주(김윤석)가 완득이(유아인)를 지목해서 말합니다. 장애인 아버지와 정신지체인 삼촌과 함께 사는 완득이의 불우한 집안 사정을 알고 수급품을 챙겨주는 것까진 좋은데, 좀 티 안 나게 줄 것이지 교실 애들 다 보고 듣는 데서 대놓고 완득이를 지목하면 어떡합니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mAOHry_3LiLEgXZdWZm8eb_QI5o.jpg" width="500" /> Sat, 09 Nov 2019 08:53:45 GMT 박작 /@@41t/117 남자의 마음에 점을 찍은 딤섬 - 달콤한 인생 (2005) /@@41t/83 아저씨 해결사죠? 서울 시내의 퓨전 중식당. 디저트로 나온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희수(신민아)가 말없이 &lsquo;딤섬&rsquo;을 먹고 있는 선우(이병헌)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갑자기 당돌한 질문을 던집니다. 선우 입장에선 밥 잘 먹고 이게 무슨 김밥 옆구리, 아니 딤섬 옆구리 터지는 소린가 싶겠지만, 희수 입장에선 선우의 정체가 진심으로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LKRqE1N1QO4d3-H4Tz8cEQdI0tc.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06:28:00 GMT 박작 /@@41t/83 이름은 달라도 같은 음식인 국수처럼 - 강철비 (2017) /@@41t/91 빨갱이, 배 안 고파? 우리 밥 먹고 가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가 북한 정찰총국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를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간 곳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유명한 국숫집입니다. 곽철우의 군대시절 단골식당인 국숫집에서 남북한의 두 철우는 처음으로 식탁에 마주 앉게 됩니다. 식탁에 올려진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곽철우가 먼저 맛깔스러운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51Ah_YdGaUp0u3QR0l8UZVgOYUA.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06:27:59 GMT 박작 /@@41t/91 혼자 먹는 놈은 나눠 먹는 님을 이길 수 없다 - 범죄도시 (2017) /@@41t/87 형님, 좀 익으면 드십시오.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의 연길식당. 신흥범죄조직 흑룡파를 수사 중인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저녁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배고픈 박병식 형사(홍기준)는 아직 익지도 않은 양고기를 소고기라고 우기며 빨리 먹으려 하고, 오동균 형사(허동원)는 제발 좀 익으면 먹으라며 티격태격하고 있는데요, 보다 못한 마석도 형사(마동석)가 중재에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kWolwR2rgJcRMGyvF7tqGGEugGo.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06:16:53 GMT 박작 /@@41t/87 가장 힘들 때 함께 라면 먹은 사람 - 내 깡패 같은 애인 (2010) /@@41t/86 여기 라면 하나 주세요. 계란 빼고요. 산동네의 허름한 분식집. 시끌벅적한 여고생들로 꽉 차있는 분식집 안에&nbsp;딱 하나 남은 빈자리에 앉은 세진(정유미)이 라면 한 그릇을 주문합니다. 그때&nbsp;옆자리에 앉아있던 동철(박중훈)이 세진을&nbsp;&lsquo;옆방 여자&rsquo;라 부르며 아는 척을 하는데요, 세진은 그런&nbsp;동철이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서울&nbsp;산동네 반 지하 방으로 세진이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BCJ_OmAoXp-cBtZdqKI76y4RrWo.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06:16:53 GMT 박작 /@@41t/86 어느 식탁에 수저를 올릴 것인가 - 밀정 (2016) /@@41t/77 아침 먹으러 가자 상해 시내의 여관 앞.&nbsp;이른 새벽부터 이정출(송강호)을 불러낸 김우진(공유)이 아침식사를 하러 가자며 이정출을 차에 태웁니다.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경성지부장이라는&nbsp;정체를 감춘 채 고미술상 행세를 하고 있는 김우진의 조찬&nbsp;초대가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그렇다고 의심하긴 애매한 상황입니다. 어젯밤 정출을 여관까지 데려다준 우진이 '내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vm1dqNdCcTIVN8esXWttuLyeELQ.jpg" width="500" /> Mon, 05 Mar 2018 05:27:33 GMT 박작 /@@41t/77 밥 먹을 때랑 하고 싶을 때만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41t/55 뭐, 오코노미야끼? 그런 거까지 하려고? 신혼집 주방에서 새댁 미영(신민아)이 열심히 &lsquo;오코노미야키&rsquo;를 만들고 있습니다. 거실에선 새신랑 영민(조정석)의 친구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술판을 벌이고 있는데, 그녀 혼자 주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유는 갑자기 &lsquo;집들이&rsquo;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을 꿈꾸는 9급 공무원 영민과 미술학원 입시강사 미영. 4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YOYrvewd5fxjXEwRKVY_EynIFrs.jpg" width="500" /> Mon, 11 Sep 2017 09:02:52 GMT 박작 /@@41t/55 함께 둘러앉아 밥 먹으면 식구(食口) - 가족의 탄생 (2006) /@@41t/45 어우, 배고파. 맛있는 것 좀 해놨어? 혼자 분식집을 운영하며 똑 부러지게 살아가던 미라(문소리)의 집에 5년 만에 동생 형철(엄태웅)이 찾아왔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형철을 보자 미라는 마치 집 나갔다 돌아온 탕자를 보듯 너무나 동생이&nbsp;반가워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요, 재회의 기쁨은 잠시뿐. &nbsp;형철은 집 나갔던 동안&nbsp;결혼을 했다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JyK7eo7Qp0TPemHFqp6ajamNIZ0.jpg" width="500" /> Sun, 25 Jun 2017 15:46:11 GMT 박작 /@@41t/45 그 여자 매운탕 그 남자 미역국 - 건축학개론 (2012) /@@41t/44 매운탕, 이름 이상하지 않냐? 제주도 서귀포 항의 유명한 횟집. 싱싱한 회를 안주 삼아 승민이(엄태웅)와 서연이(한가인)가 소주잔을 비우고 있습니다. 서연이가 화가 난 이유는, 승민이가 그녀를 &lsquo;돈 많고 시간 많고 혼자 살기 때문에&rsquo; '남의 일에 함부로 말하는 여자' 취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화가 가라앉자 서연은 승민이에겐 말하고 싶지 않았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Q1B92r6jR8q2KwPr92EdwTG_0Dk.jpg" width="500" /> Wed, 07 Jun 2017 02:39:59 GMT 박작 /@@41t/44 비가 그칠 때까지만 - 영상시 # 11 /@@41t/42 비가 그칠 때까지만 우산 속을 파고드는 비에 흠뻑 젖고 나면 무력한 장막을 걷어버리고 고개를 들어 비를 맞는다 슬픈 뺨을 후려치는 비에 실컷 울고 나면 어린아이처럼 발을 구르며 튀는 물방울에 미소를 짓는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나는 정녕 너를 잊었다 말하리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너보다 나를 진정 더 사랑하리니 우산 속을 파고드는 이 비가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t%2Fimage%2F34esN8lHZyZPbYNRVdIOiCc6wSc.JPG" width="500" /> Fri, 21 Apr 2017 15:12:53 GMT 박작 /@@41t/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