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성 /@@4ELl 작은 병원에 다니는 간호사입니다. 1달에 1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아요. 유일한 환기 창이 글쓰기입니다. ko Sat, 03 May 2025 14:23:02 GMT Kakao Brunch 작은 병원에 다니는 간호사입니다. 1달에 1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아요. 유일한 환기 창이 글쓰기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70OQocShMEMfWP6BsIQHi8fRVwU /@@4ELl 100 100 내가 놓는다고 큰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었다 - 지나친 책임감 /@@4ELl/113 내가 엇나가지 않았던 건&nbsp;절반은 눈치가 보여서, 절반은&nbsp;나를 위해서였다.&nbsp;나는&nbsp;자신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다. 인생에 찰과상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nbsp;그렇게 되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컸다는 것이 내가 내세울 수 있는, 떵떵거리며 말할 수 있는 &nbsp;유일무이한 카드였다. 그녀와 나는 세대차이를 뛰어넘어 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DdFYHR2n12ZnVbQftjQh1eBtuto.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11:12:58 GMT 세성 /@@4ELl/113 명절은 상처만 받는 날 - 혼자 보내는 게 속 편한 날 /@@4ELl/107 철이 든다는 건 몰라야 될 걸 알게 되고 보지 않아도 될 눈치를 보게 되고 안 보였으면 좋겠는 게 보이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철이 들지 않았음 했다. 마지막으로 명절날 갔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본가와 가까운 곳에서 일을 했을 때도 가지 않던 명절은 완전한 독립 이후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것 같다. 키가 크고 2차 성징이 옴으로써 꽤 어 Wed, 23 Oct 2024 02:37:25 GMT 세성 /@@4ELl/107 네 잘못이 아니야 - 나를 위로한 것은 결국 나 /@@4ELl/97 어른이 된다는 건 진정한 나를 알게 되는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도 싫었던 간호사가 되지 않았더라면, 간호학과에 가지 않았더라면 나는&nbsp;끝끝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며 살았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들어갔다. 얼렁뚱땅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뜻밖에도, 배움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다. 아동간호학을 배우면서 인간에게 환경이 얼마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rIkMV1H9GhjtAsVZk9jIBaQ3Q58.jpg" width="235" /> Tue, 15 Oct 2024 15:00:07 GMT 세성 /@@4ELl/97 EP.10 작가의 여정을 위한 여정 /@@4ELl/104 브런치스토리 첫 팝업 &lt;WAS OF WRITER&gt; 지난 3일 개천절. 성수동에서 열린 브런치스토리 팝업전시에 다녀왔다. 첫날이었다. 그걸 위해 지방러인 내가 서울까지 갔다. 나의 첫 취미 확장의 날이었다! 원랜 혼자 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애인이 같이 가서 친구 만난다고 해서 전날 퇴근하고 올라가서 근처 숙소에서 하루 자고 갔다. 두근두근 이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QnKNyoxzJP7pZt0rkL4g69RiUTA" width="500" /> Wed, 09 Oct 2024 02:54:45 GMT 세성 /@@4ELl/104 처음 만난 트라우마 - 공부가 하기 싫다고 말했어 /@@4ELl/92 '지붕 뚫고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에서 그런 에피소드가 있다. 남편 때문에 어릴 적 동창의 비위를 맞추다가 급기야 물웅덩이에 엎드려 그 친구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굴욕을 겪은 이야기. 아내는 그날 흙탕물에 젖은 옷을 버리지 않고 농에 넣어놓았는데 그걸 발견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분노한다. 내게도 그런 옷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 독립을 했기 때문에 내 물건 Tue, 08 Oct 2024 15:39:40 GMT 세성 /@@4ELl/92 밝았던 시절 - 나를 알기 전까지. /@@4ELl/87 어릴 때 나는 캔디였다. 정말로 내가 하는 행동을 돌이켜보면 캔디에 가까웠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웃었다. 민망해도 웃고 눈물은 혼자 훔치고 화는 속으로 삼켰다. 겉으론 가면을 쓴듯 웃음만 보이고 다녔다. 나는 &nbsp;드라마나 인소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 주인공. 바랐던 그모습이 나는 아니라는걸 알고 그러지 않아도 Wed, 02 Oct 2024 02:37:39 GMT 세성 /@@4ELl/87 병원 가기 쉽지 않네 - 말할 수 없는 일 /@@4ELl/100 간호사의 교대근무 시간은 다들 비슷하다. 오전 근무는 7시 전후로 30분부터 3시~4시까지. 오후 근무는 대략 1시 30분~2시 정도부터 9시 30분~10시까지. 밤근무는 9시 30분~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 30분~8시까지. 나는 늘 교대근무에서 벗어나 보통의 회사원처럼 상근으로 일하고 싶었다. 나인 투 식스로. 교대근무에도 장점이 있다는 것을 상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Ao54BxtD1tilY4XhHcCeC8t4vBw.jpg" width="500" /> Tue, 01 Oct 2024 04:23:35 GMT 세성 /@@4ELl/100 EP.09 반미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 지금이 좋다 /@@4ELl/99 다섯 시에 알람을 맞췄다. 어제부터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는데, 다섯 시부터 여덟 시 반까지 올려준 문장을 필사하고 적어서 오늘 할 일과 함께 사진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이라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시간을 지나칠 것 같아 알람을 맞췄다. 요즘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생겨서 아예 다섯 시로 했는데 다섯 시에 맞춰서 올라오진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IMSX46ZtpYg3oVSWs4ioMt7bArM" width="500" /> Tue, 01 Oct 2024 02:37:03 GMT 세성 /@@4ELl/99 세상에 혼자 남겨질까 봐 - 불안한 매일 /@@4ELl/85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나이 든 몸으로 나를 씻기고 먹이고 재웠으며, 학교에 보냈다.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급식실 조리 당번도 왔었다. 등교 시간에 맞춰 새벽같이 밥을 했고 나를 깨웠다. 아침밥을 빠뜨리는 적이 없었다. 기관지가 안 좋아 기침을 많이 할 때면 수세미나 선인장을 달인 물을 먹였다. 구토가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Iia26Q9xB2RFOzJGcOzofqJBhgE" width="500" /> Wed, 25 Sep 2024 07:11:18 GMT 세성 /@@4ELl/85 마냥 즐거웠던 명절 - 재혼과 새 식구들 /@@4ELl/84 집에 가지 않은 지 4년이 넘었다. 당연히 명절에도 안 간다. 고향에서 일할 때도 집에 가는 것보다 일 하는 게 나았다. 명절에 집에 가면 쓸데없는 소리들 투성이고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널려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어느새 명절은 악마의 얼굴을 하고 다가오는 벽처럼 힘껏 내달려 도망치고 싶은 날이 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ZAzVUhVG_9F7UUm7Qs9NCVbPpow.jpg" width="500" /> Tue, 17 Sep 2024 15:18:47 GMT 세성 /@@4ELl/84 괜찮지? - 괜찮을 줄 알았다 /@@4ELl/78 그날, 어떤 어른이라도 내게 부모의 이혼을 좀 더 길게 차분히 설명해 줬더라면 지금의 난 달라졌을까. 빗장을 가르는 서운함과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했다는 처참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둘은 성격차이로 헤어졌다고 한다. 그 흔한 이혼사유. 내가 많이 큰 후에 조용히 들은 사실을 나는 믿고 있다. 다른 내막은 전부 믿지 않지만 그 이유만은 사실이라고 믿는다. Tue, 10 Sep 2024 15:01:20 GMT 세성 /@@4ELl/78 엄마는 죽었다 - 부르지 않는 그 이름 /@@4ELl/76 대여섯 살쯤 때 종종 엄마에 대해 물으면 할머니는 대답을 얼버무렸다. 그걸 몇 번 반복하다 짜증이 난 건지 지겨웠던 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nbsp;더 이상 엄마에 대해 묻지 않길 원했던 것은 확실했고 마지막 대답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에 충분했다. &quot;네 엄마 죽었다.&quot; 이후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았다. 그저 '엄마는 죽었구나. 슬프다.'라고 생각하며 엄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azyT0wm5uWJQzX3zg8N3lg0fwhg.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11:56:10 GMT 세성 /@@4ELl/76 새 유대감의 등장 - 그리고 새로운 약의 투입 /@@4ELl/75 운이 좋았달까. 이사한 집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있었다. 후기나 병원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 안심이 되었다. 직원도 원장님도 마음에 든다. 이곳에서 2년 만에 약을 추가했다. 두 번째 진료일인 지난 19일, 한 시간 반을 기다려 들어간 진료실에서 나를 맞아준 것은 일어서서 90도 인사를 하는 의사 선생님이었다. &quot;오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SA5KGX82_lsOgaxaAe26E7qaMkQ.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10:35:33 GMT 세성 /@@4ELl/75 EP.08 격동의 6개월, 혼자 아닌 같이 /@@4ELl/74 봄과 여름이 지났다. 내가 사는 곳은 태풍이 온 듯 안 온 듯 흘러갔고 폭우도 짧았다. 대신 무지 더웠다. 이제야 선선한 밤이 되어 산책할 만한 바람이 분다. 9월.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 오려나 보다. 딱 봄과 여름, 두 계절을 지내는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전부 예상과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그만두네 마네 고민했고 힘들었던 새로운 병원은 한 달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_qSAWQGCP9sAIFouwqKUXXE-aeI" width="500" /> Sun, 01 Sep 2024 10:14:56 GMT 세성 /@@4ELl/74 EP.07 글쓰기가 보인 날 /@@4ELl/73 브런치에서 종종 알림이 왔었다. 그때마다 알게 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이 스쳤다. 하지만 그때 뿐, 그동안 내 관심사는 글쓰기가 아니었다. 일, 이사, 운전.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나날이 눈 코 뜰 새 없이 6개월을 지나게 했다. 이젠, 글쓰기가 보인다.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차분하게 글로 정리해보려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34p0QDtmTWOt8kkD1Syngx_kHGg" width="500" /> Sun, 01 Sep 2024 09:08:08 GMT 세성 /@@4ELl/73 약을 잘 못 타왔다 - 다른 정신과 갈 때 팁 /@@4ELl/72 일하는 시간대가 교대근무에서 상근직으로 바뀌면서 병원 외래 시간과 겹쳐, 다니던 정신과에 못 가게 됐다. 지난번 외래에서 일할 때도 마주했던 문제인데 또 간과하고 말았다. 부랴부랴 야간진료하는 병원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거리가 있긴 하지만 여덟 시까지 하는 곳이 있었다. 리뷰도 괜찮고 병원 분위기도 따뜻해 보였다. 그런데, 이 놈의 건망증이 문제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FNOx2OlNI-HUT10Rlh_cVHgIRiU" width="500" /> Sun, 03 Mar 2024 05:36:42 GMT 세성 /@@4ELl/72 15. 에필로그 - 짝사랑의 태도 /@@4ELl/64 늘 궁금했다. 그애는 그때 왜 그랬던 걸까. 왜 그렇게 날 괴롭혔던 걸까. 좋아하면서 왜 그런 식으로 행동했던걸까. 설레지만 좋지 않은 기억도 많았던 일기장에 담긴 열 다섯은 그렇게 궁금증을 남겼다. 박스에 담은 수권의 일기장 중 소설책처럼 읽고 싶은 일기,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 꺼내서 읽고 싶은 일기, 당시의 감정을 느끼며 설레고 싶을 때 읽는 일 Sat, 24 Feb 2024 15:08:11 GMT 세성 /@@4ELl/64 EP.06 커피와 소금빵, 쇠뿔은 단김에 - N번째 취업 /@@4ELl/70 1시간 웨이팅 후 들어가 메뉴 세 개에 하이볼 한 잔 마시고 새벽에 들어온 후, 아침이 밝고 면접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한 루트를 타고 N번째 취업을 한 날이었다. 원무과 직원들은 친절했고, 간호과장님 인상과 말투는 부드러웠다. 원장님은 조금 느리고 답답한 성격으로 보였다. 이제 내게 중요한 것은 딱 두 가지로 추려졌다. 집과의 거리, 같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98-gZyeuuS39GzN7JgNIYpz53HM" width="500" /> Sat, 24 Feb 2024 13:44:13 GMT 세성 /@@4ELl/70 14. 아무것도 없었다 - 결말 /@@4ELl/55 &quot;야 두리야, 해민이 말이야.&quot; &quot;왜?&quot; &quot;수희랑 사귄대!&quot; &quot;...&quot; 생각지 못한 조합이었다. 해민은 나를 그렇게 괴롭히고, 떠보다가 결국 다른 애와 사귀었다. 두 번째다. 이제 그 애와 내게 남은 것은 없었다. 해민은 수희와 꽤 오랫동안 사귀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도 3학년 내내? 희안과 사귀었을 때와 달리 그 애와 사귀고 나서는 더 이 Fri, 23 Feb 2024 17:49:06 GMT 세성 /@@4ELl/55 EP.05 휘적휘적, 요리로 덮어보는 불안함 - 텅장은 게으름뱅이도 움직이게 한다 /@@4ELl/69 배달음식, 배달음식. 귀찮은 게으름뱅이는 편안함을 얻고 탑처럼 쌓인 플라스틱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제 그럴 수 없다. 이 월급이 끝나면 쓸 수 있는 돈이 없다. 배달음식 그만. 요리를 해야 한다. 정말 오랜만에 인덕션 앞에 섰다. 정해놓은 메뉴를 뚝딱뚝딱 만들어봤다. 요리는 절약했다는 뿌듯함과 건강해지는 느낌을 얻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추가로, 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Ll%2Fimage%2FS1gxYl-jWESjb_aPCpP60szcmyY" width="500" /> Fri, 23 Feb 2024 10:44:52 GMT 세성 /@@4ELl/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