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 /@@4G8X 대중음악을 사랑하며 보고 느낀 것을 쓰는 사람. 아이돌로지 필진. 같이 좋아해 봐요. ko Thu, 01 May 2025 19:02:15 GMT Kakao Brunch 대중음악을 사랑하며 보고 느낀 것을 쓰는 사람. 아이돌로지 필진. 같이 좋아해 봐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Chn-Y4_Kp6cDh0gp0aB39NiJQHU.jpg /@@4G8X 100 100 기본에 충실한 그 사람의 상업공연 - 요네즈 켄시 내한공연 후기 /@@4G8X/17 지난 5년간 내 &lsquo;해외 최애&rsquo;였던 요네즈 켄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열기로 확정된 것은 작년 10월이었다. 투어 일정 발표에 '서울'이 들어간 것을 보고 집에서 큰 소리로 함성을 질렀다. 경비실에 소음 신고가 들어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로. 선예매 날 4만 7천 명의 대기 인원을 뚫고 토요일 공연 티켓을 얻었는데, 아무리 요새 제이팝 내한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bvkM0-KmAHFK_SM7v2A7g1STeuc.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11:36:51 GMT 예미 /@@4G8X/17 내한 하루 전 알아보는 요네즈 켄시 - 요네즈 켄시 커리어 수직, 수평으로 읽어보기 /@@4G8X/16 다가오는 주말에는 요네즈 켄시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작년 정규앨범 &lt; LOST CORNER &gt; 가 발매되고, 투어 일정 중 마지막으로 내한공연이 발표되었을 때 그 흥분을 잊을 수 없다. 2018년 &lsquo;Lemon&rsquo;으로 그를 알게 된 입장이다 보니 돔 투어부터 내한 성사까지 언젠가 일어날 일이 순리대로 일어났다는 감상이 컸는데, 그런데도 기쁨을 감출 수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XurUuVGekSbiNGvMciXSkMoiDzk.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12:44:01 GMT 예미 /@@4G8X/16 [신발장 10주년] 3편 - 2024년에 읽는 [신발장] 리뷰 /@@4G8X/15 내가 음악 필자로 활동하게 된 꽤 큰 계기는, 에픽하이가 평론이나 인터뷰가 많이 나오는 가수였다는 데에 있다. 그들은 2000년대에 대중 지향적으로 활동한 아티스트 중 손에 꼽히게 큰 청소년 팬덤을 가졌고, 그 팬 상당수가 이들에 대한 호감을 유지한 채 2010년대 이후 음악 및 문화산업계 종사자로 성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발장] 발매 시기는 &lsquo;Fly<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rbH95sy_txxTq52aoUaVCHapr1w.jpg" width="400" /> Mon, 21 Oct 2024 14:43:14 GMT 예미 /@@4G8X/15 [신발장 10주년] 2편 - 삶을 만들어준 사람과 시간 /@@4G8X/14 내게 [신발장] 앨범과 그 이후 에픽하이의 커리어는 폭력 이후의 삶을 살아나가는 이정표였다. 또래 사회에서 겉돌다가 동네 탈출을 꿈꾸며 &lsquo;Born Hater' 뮤직비디오를 보던 중학교 3학년이 아저씨 상사 4명과 회식 자리에서 소고기와 맥주를 배 터지게 먹고는 &lsquo;미슐랭 CYPHER&rsquo;를 들으며 자취방으로 향하는 직장인이 되는 과정 사이에 그들이 구석구석 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TUML3o6nV_gQv6XuYBByNoeRL4s.png" width="500" /> Mon, 21 Oct 2024 14:42:15 GMT 예미 /@@4G8X/14 [신발장 10주년] 1편 - 당신이 아는 지금의 에픽하이 한 장 요약 /@@4G8X/13 에픽하이의 [신발장] 앨범이 발매된 지 10년이 되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겪었지만 에픽하이는 올해도 새 앨범을 내고 해외 투어를 돌고 연말 콘서트 포스터에서 온몸으로 망가지며 활동하고 있다. 나는 올해 콘서트 티켓을 사며 카드값과 통장 잔고를 쳐다보고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졌다. 이 앨범의 10주년을 기억해볼 이유는 에픽하이에게도 꽤 크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0yGRM-uDLZyKiIfp92sMisVgq4c.png" width="500" /> Mon, 21 Oct 2024 14:40:30 GMT 예미 /@@4G8X/13 가성비 호화생활을 위하여 - 최고의 사치는 나를 위한 고민 /@@4G8X/12 자취를 시작한다는 이야기에 가장 많이 들은 걱정은 &quot;자취하면 돈 많이 들지 않아?&quot; 였다. 집세, 관리비, 식비, 그외 등등 다양한 고정지출을 생각해보니, 그 걱정이 무슨 이야기인지는 굳이 독립을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머지 않은 시기에 독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몇 년 동안 품고 있었지만, 정작 독립을 결정하고 나니 부족한 형편에 일상 속에서 아쉬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XdbSWxncY1qrsNewYtuetW9LG8U.png" width="500" /> Sun, 26 May 2024 13:41:48 GMT 예미 /@@4G8X/12 음악이 기억을 다루는 방법 - 베이빌론 [EGO 90'S] 앨범 감상 /@@4G8X/11 베이빌론의 [EGO 90'S] 앨범은 발매 전 크레딧 발표만으로 나를 뒤집어지게 한 작품이었다. 크레딧을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봤는데, 마스크 속에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살아 생전에 이 얼굴들이 한 앨범에 모인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이 앨범을 살펴보며 가장 많이 생각한 단어는 '기억'이었다. 90년대 R&amp;B를 구현하는 것에 집중한 레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ie-MIguD2MkGDXbO7DUw7MYSFqA.jpg" width="260" /> Thu, 04 Aug 2022 14:17:16 GMT 예미 /@@4G8X/11 9년의 증명을 마치며 -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을 듣고 /@@4G8X/9 언제부턴가, 나와 생일이 같은 유명 인사나 내 생일과 같은 날짜에 발매된 앨범을 기억하곤 하는 습관이 들었다. 나와 정확히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이 트와이스의 쯔위라면, 내 생일과 같은 날에 발매된 유명 케이팝 곡 중에는 NCT 127의 &lsquo;Cherry Bomb&rsquo;, 유명 국내 힙합 음반 중에는 저스디스의 [2 MANY HOMES 4 1 KID]가 있는 식으로. Fri, 17 Jun 2022 08:47:38 GMT 예미 /@@4G8X/9 누군가를 대변하는 것 - 남이 아는 유일한 ***가 나여도, 내가 그 세계의 전부일 수는 없잖아 /@@4G8X/8 얼마 전 김계피 작가님의 브런치에 올라간 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소설가, 시인, 평론가를 불러 &lsquo;생활문학인&rsquo;의 가능성을 논하는 이 인터뷰에서 나는 무려 &lsquo;평론가&rsquo;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나왔다. 오는 기회 피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하기는 했지만, 사실 어느 직군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나의 견해를 쓰는 것이기는 하지만 Wed, 25 May 2022 13:51:34 GMT 예미 /@@4G8X/8 추억으로 돈 벌어 본 노스탤지어 안티 이야기 - 잊고 싶었던 시절이 그리워질 때, 그리운 시절을 잊어야 할 때 /@@4G8X/7 레트로는 대중문화의 영원한 히트 상품이다. 레트로를 내세운 창작물이 동서를 막론하고 크게 흥행하는 걸 보면서, 좋고 나쁨을 떠나 대체 과거가 저 정도로 추억할 가치가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해본 적이 있다. 그렇게 의심한 이유는 당장 나에게 과거가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아니어서였다. 스무 살이 된 해 나는 가족들과 함께 10대 시절을 함께한 동네를 떠났다. Wed, 06 Apr 2022 14:19:28 GMT 예미 /@@4G8X/7 3월의 끝 - 드디어 끝나는 긴긴 3월 /@@4G8X/6 3월이 드디어 끝난다. 한 달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 3월이 엄청나게 즐거웠던 적은 별로 없었지만, 솔직히 3월 한 달이 빨리 끝나기를 빌었던 건 처음이었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휴학 없이 졸업했던 나에게 올해 3월은 아무런 소속이나 할 일 없이 지내기 시작하는 첫 시기였다. 물론 아무런 할 일이 없는 건 아니었다. 미리 잡아 놓은 약속과 미리 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3RQ9-LQzt4Qg2bZaVh0qk8mbKb0.png" width="500" /> Thu, 31 Mar 2022 10:38:47 GMT 예미 /@@4G8X/6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 작가보다 늦게? /@@4G8X/5 드디어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브런치는&nbsp;4~5년&nbsp;전부터&nbsp;보던&nbsp;플랫폼이었다. 블로그나&nbsp;다른&nbsp;플랫폼에서&nbsp;활동하던&nbsp;작가들이&nbsp;브런치를&nbsp;유용한&nbsp;개인&nbsp;지면으로&nbsp;쓰는&nbsp;것을&nbsp;보며&nbsp;알게&nbsp;되었다. 예쁜 인터페이스와 공식적인 듯 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다. 꽤 많은 작가를 팔로우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보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구독계'로 보냈다. 네이버 블로그에 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8X%2Fimage%2FIoNC9_xeiOrSxl5MkeJby-GmQyo.JPG" width="500" /> Wed, 30 Mar 2022 08:29:06 GMT 예미 /@@4G8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