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샘 /@@4Jda 맥주는 인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화입니다. 맥주를 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와 관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주를 통해 우리와 사회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ko Tue, 13 May 2025 09:27:11 GMT Kakao Brunch 맥주는 인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화입니다. 맥주를 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와 관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주를 통해 우리와 사회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sOnKn8oaSPODFH3IJJAkUCg7UO0.jpg /@@4Jda 100 100 2024년 맥주 성적표 나왔다. /@@4Jda/149 너무 극적인 12월을 보낸 탓일까, 4월에서야 봄기운이 느껴진다. 날씨와 달리 소비 심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맥주 시장도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중이다. 대선이 지나면 실물 경제에 생기가 돌지 아닐까 기대만 할 뿐이다. 4월은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마무리되는 시기다. 2024년 성적표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받은 상처와 내란의 여파를 판단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DWCHLOhX6SM2eKL8jdNrwQx8PRU.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08:12:02 GMT 윤한샘 /@@4Jda/149 맥주 문화가 넘치는 도시, 칭다오 - 칭다오로 워크샵을 가다 /@@4Jda/148 &ldquo;엄마야!&rdquo; 칭다오 자오둥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지하철. 문 앞에 있는 시장바구니를 눈짓으로 가리키자 옆에 있던 직원이 펄쩍 뛰었다. 바구니 한쪽으로 발톱이 드러난 닭발이 삐죽 나와 있었다. 아마 중국 어르신들이 어디서 장을 보신 모양이다. 어릴 적 시장에서 생닭을 튀겨주던 기억이 떠오른 나와 달리 20대 직원들에게는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나 보다. 비명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aKc5T1P9B0vStgBZDa_Okcqy6BM.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1:00:13 GMT 윤한샘 /@@4Jda/148 피지 않은 봄을 기다리는 복비어 /@@4Jda/146 이제야 노란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단지 앞 개나리는 봄을 알리는 신호다. 3월 중순까지 소식이 없어 언제 피려나 기다리던 중이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목련도 조금씩 부풀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개나리, 목련, 철쭉, 벚꽃이 한 번에 보여 지구가 망하나 걱정했었는데, 올해는 모두 늦는다. 매장이 있는 정동 길도 적막하다. 여기저기 초록색이 보여야 하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BN-Yje45QanmGl-bubYW6rVI2gU.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4:36:56 GMT 윤한샘 /@@4Jda/146 내란 직격탄으로 신음하는 맥주 산업 - 정치적 안정이 시급한 대한민국 내수산업 /@@4Jda/145 2025년 상반기 내수 시장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12월 불법 계엄은 소비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영역은 자영업 소상공인이다. 최근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대상자 72%가 2024년 매출이 직전 연도에 비해 감소했고 그 하락폭은 10%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ACKDHwFM5Nn3oszpqtC944dY1Jo.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02:21:32 GMT 윤한샘 /@@4Jda/145 낭만 터지는 수도원 브로맨스 맥주 - 종교와 맥주가 건네는 이 시대의 낭만 /@@4Jda/144 이제 9개 남았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재작년 라 트라페 수도원을 방문했을 때, 앞으로 트라피스트 맥주를 마시기 쉽지 않겠다는 직감이 들었다. 양조장 관계자는 수도사가 되려는 유럽인들이 없다고 털어놨다. 하긴, 아무리 성직자의 길을 걷고 싶어도 외부와 단절된 트라피스트의 삶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겠지. 트라피스트 수도원은 봉쇄 수도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A4s1re-KIdYsgbj5LW5ZaLBjiA.png" width="500" /> Mon, 03 Mar 2025 01:33:51 GMT 윤한샘 /@@4Jda/144 소년 김대중 맥주와 함께 목포에서 춤을 - 맥주로 상상해본 목포 판타지 /@@4Jda/143 목포는 처음이었다. 서울 토박이인 나에게 목포는 오랫동안 너무 먼 도시였다. 200만 명이 일본과 대만으로 빠져나간 1월 말, 목포로 향했다. 남들은 다 놀러가는 연휴에 어디든 가야할 듯 싶었다. 갑자기 목포가 떠올랐다. 목포에는 맥주가 없기에 &lsquo;맥주에 얽힌 도시의 문화가 여행의 마중물'이었던 나에게 흔치 않은 일이었다. 목포가 품고 있는 근현대사가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NXvwK_51Qg3fHgMCqT6rnVK9JgQ.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7:37:04 GMT 윤한샘 /@@4Jda/143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맥주 탐방기 - 과거와 현재가 만드는 성수동의 불협화음이 지속되길 /@@4Jda/142 (서울에) 아파트를 많이 지었지만 사이에 그런 공간들이 많이 남아 있잖아요. 이 공간이 문화적으로 어떤 공간인지를 지금 정의하고 있는 것 같아요....(도시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우리가 실험실 같은 느낌?...자기네들이 역사책에서 읽었던 도시 문화가 정의되는 그 시기?...서울에 오면...재미있을 거 같아요.&lt;유튜브 셜록현준 중 조승연 작가&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Ig6CCq-Z6KxhKW776asGExlUwi0.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03:59:12 GMT 윤한샘 /@@4Jda/142 설음식과 맥주의 맛남 지침서 - 을사년 설음식을 빛나게 해 줄 맥주들 /@@4Jda/141 을사년이 밝았다. 푸른 뱀의 해다. 12 간지 중 뱀이 용에 이어 여섯 번째가 된 사연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다. 용이 일으킨 구름에 무임승차해 들어왔다는 설도 있고 용 뒤에 오던 말의 발굽에 숨어있다 말을 놀라게 한 후 먼저 들어왔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인지 뱀은 음흉하지만 지혜를 겸비한 동물로 묘사된다. 서양에서 뱀은 치유와 재생을 상징했다. 고대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n12-XBeufIRz3dixACxhwmbp1pY.jpeg" width="299" /> Mon, 20 Jan 2025 08:16:20 GMT 윤한샘 /@@4Jda/141 맥주 히치하이커를 위한 취향 안내서 - 나의 취향을 아는 한 해가 되길 /@@4Jda/140 &ldquo;어떤 맥주가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rdquo; 매장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 중 종종 맥주를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메뉴에는 맥주 이름과 스타일 그리고 설명이 있음에도 주인장 추천 맥주가 더 미더운 모양이다. 그럴 때마다 대답은 똑같다. &ldquo;맥주는 취향입니다. 시간을 가지시고 천천히 메뉴를 읽어보신 후 골라보세요. 만약 시음을 원하시면 해드리겠습니다.&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ey3MUp-z_MrriFtxXQTzPQDihs4.JPG" width="500" /> Wed, 08 Jan 2025 10:57:42 GMT 윤한샘 /@@4Jda/140 독재자를 조롱하는 맥주들 - 대한민국이 다시 민주주의와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4Jda/139 &ldquo;No animal shall drink alcohol.&rdquo;&nbsp;(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농장주인 존슨을 쫓아낸 동물들은 일곱 계명을 포고했다. 반란을 주도한 동물은 돼지였다. 인간의 글을 배울 정도로 똑똑한 돼지들은 동물농장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포고령을 큰 글씨로 벽에 적어 놓았다. 가장 중요한 계명은 첫 번째 계명, &lsquo;두 발로 걷는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39lYcqqi0gGXtbm45guslS-KHrg.png" width="500" /> Mon, 23 Dec 2024 05:33:30 GMT 윤한샘 /@@4Jda/139 인공지능에게 맥주의 미래를 물어봤다. - 쳇지피트, 맥주의 미래를 예측하다. /@@4Jda/138 누가 나에게 맥주의 미래를 물어본다면 대답은 뻔하다. &lsquo;잘 모르겠습니다.&rsquo; 그리고 바로 다시 질문할 것이다. &lsquo;그런데 그게 왜 궁금하신지요?&rsquo; 오늘도 수많은 매체들과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한다. 방금 일어난 일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끊임없이 떠든다. 미래는 현재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리는 경제, 정치, 외교, 전쟁 같은 무거운 이슈부터 연예인, 스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YKP9wslDcJk6VPF2H0BslsM8TAI.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7:45:10 GMT 윤한샘 /@@4Jda/138 술로 예술을 빚는 슈렝케를라 - 밤베르크 슈렝케를라 양조장 방문기 /@@4Jda/137 너도밤나무가 아니라구요? 아니, 훈연맥아에 들어가는 나무가 너도밤나무가 아니라니요. 여태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제 강연과 책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녔다구요. 내 말을 듣고 있는 마티아스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몇 차례 우리의 소심한 반발에도 슈렝케를라에서 만들고 있는 훈연맥아에는 너도밤나무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급하게 스마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SAnAMZUzT8Ww32VC9PjL49cyhjM.heic" width="500" /> Sun, 17 Nov 2024 14:13:30 GMT 윤한샘 /@@4Jda/137 황금빛 맥주를 품은 땅굴 도시 - 180년 맥주 문화를 간직한 필스너 우르켈 고향, 필젠에 가다 /@@4Jda/136 미리 고백한다. 난 필스너 우르켈의 오랜 팬이다. 그렇지만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필스너 우르켈에게 단 한 캔의 맥주도 협찬받은 적 없다. 솔직히 마트에서 꽤 좋은 가격, 심지어 체코 현지보다 더 싸게 마실 수 있어 굳이 협찬받을 필요도 없다. 필스너 우르켈이란 맥주에 호기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약 10여 년 전 축제였다. 2013년 청계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p8FtvlatMhmrrLVlzvxnv6xSrkM.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07:43:10 GMT 윤한샘 /@@4Jda/136 이름을 뺏긴 오리지널 맥주 - 체코 맥주의 정수, 부드바이저 부드바르를 다녀오다 /@@4Jda/135 한 번 익숙해진 이름은 좀처럼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체코 남부 도시 체스케 부데요비체(Česk&eacute; Budějovice)로 향하며 맥주 이름이 자꾸 입에서 거슬렸다. 부드바이저 부드바르라고 했다가 부데요비체 부드바라고 말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 안쓰러웠다. 사람의 이름을 잊을지언정, 헷갈리지는 않는 편인데. 이름에 관해 이 맥주보다 우여곡절이 많은 경우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M5HqK6zJ94WvW03lP5GqDLACZ0c.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13:13:56 GMT 윤한샘 /@@4Jda/135 기대와 혼돈의 도가니, 7년 만의 옥토버페스트 - 나의 구원처, 오이드 비센 /@@4Jda/134 7년 만이었다.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옥토버페스트를 다시 와보다니. 나의 첫 옥토버페스트는 환희로 시작해 고통으로 끝났었다. 주량을 망각한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을 보였던 기억은 여전히 이불 킥을 차게 한다. 40대 초반, 아직 열정이 남아있을 나이였기에 가능했던 일들이었다. 두 번째 옥토버페스트는 달라야 했다. 2024년 9월 22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B4NUqePINR6FzJ89mWjtSYme7sw.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02:44:29 GMT 윤한샘 /@@4Jda/134 맥주잔을 보여주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맞춰볼게요 - 맥주 잔의 처절하고 멋진 역사 /@@4Jda/133 세 명의 농부가 있다. 오른쪽 남자 품에 있는 악기는 작은 바이올린이다. 담배 파이프를 쥔 남성과 술잔을 든 젊은 남성은 바이올린 연주에 흥이 잔뜩 돋은 모습이다. 허름한 술집, 작은 테이블, 남루한 행색이지만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아드리안 반 오스테드의 1647년 작 &lt;여관에 있는 세 명의 농부들&gt;(Three peasant at an inn)은 바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O_wkZFvbcG5j623cJUd1vVHyFoI.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12:14:53 GMT 윤한샘 /@@4Jda/133 하이트진로, 일단 건투를 빈다 - 하이트맥주, 다시 1등이 될 수 있을까 /@@4Jda/132 맥주 한 병에 122원 식 ...즉 국산품 금관표와 오삐표의...대리점업자 최고판매가격은 일백 이십이 원으로 개정되었다 1948년 8월 20일 &lt;경향신문&gt; 75년 전 우리 맥주의 첫 이름은 금관표와 오삐표였다. 금관표의 주인은 지금의 하이트진로다. 하이트진로도 오비맥주와 마찬가지로 적산기업에 뿌리가 있다. 1933년 영등포에 설립된 대일본맥주회사가 해방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uh8mGByUnOHu6NcYbQ7JvExw2zc.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2:09:21 GMT 윤한샘 /@@4Jda/132 오비맥주, 가깝고도 먼 우리 맥주 - 오비맥주, K-비어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 /@@4Jda/131 태초 한반도에 두 맥주가 있었다. 치열한 경쟁은 숙명이자 생존의 원천이었다. 비록 과거에 비해 힘은 빠졌지만 두 거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여전히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맥주 맛없다고 핏대를 세우는 사람도 열에 일곱은 두 회사 맥주를 마신다. 광복 후 두 맥주 회사는 근 80년 동안 대한민국 시장을 지배해 왔지만 해외 맥주와 비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KYGkDwWRZe45Ls_OeDckpEcaTds.jpeg" width="500" /> Mon, 26 Aug 2024 08:03:15 GMT 윤한샘 /@@4Jda/131 &nbsp;의성에 핀 K-홉의 꿈 - 한국 홉 지킴이, 의성 홉이든 /@@4Jda/130 질퍽한 땅바닥을 밟으니 비릿한 냄새가 밀려왔다. 젖은 흙 내음이 한껏 내린 비를 타고 공기로 퍼지고 있었다. 자두 과수원을 지나자 눈앞으로 거대한 빨래건조대 같은 형상이 나타났다. 기둥 사이 가는 줄은 하늘로 향해 이어져 있었고 초록색 식물이 마치 승천하듯 줄을 휘감고 있었다. 다가갈수록 향긋한 내음이 느껴졌다. 홉이었다. 얼마나 높은지 어른 키의 세배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rYxQUjsFWPe9t94zjeZCUflheZ0.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08:14:34 GMT 윤한샘 /@@4Jda/130 맥주에 물든 통영으로 힐링 여행을 - 오마이뉴스 국민휴가위원회가 소개하는 맥주 여행 /@@4Jda/129 여행에 맥주를 더해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독일이다. 특히 뮌헨은 맥주 하나로 모든 코스가 완성되는 도시다. 황금빛 라거의 고향, 체코도 빠질 수 없다. 프라하를 둘러본 후, 화려한 카를 교를 바라보며 마시는 필스너 우르켈은 상상만으로 행복하다. 영국, 일본, 미국은 어떤가. 심지어 중국도 여행과 맥주를 연결 짓는 게 어색하지 않다. 그렇다면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da%2Fimage%2FHntLSDVtfuaBerdrK4XCoSaaiGI.JPG" width="500" /> Sat, 10 Aug 2024 07:07:59 GMT 윤한샘 /@@4Jda/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