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진 /@@4QZb 제일 첫 번째 독자인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글을 쓰고, 산 날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적습니다. ko Tue, 29 Apr 2025 14:34:50 GMT Kakao Brunch 제일 첫 번째 독자인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글을 쓰고, 산 날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적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u2TrqmfdHClnXoTH4aYU0Em9tfg.JPG /@@4QZb 100 100 글을 쓰는 동력 - 그냥 쓴다 /@@4QZb/104 어디에든 꾸준히 글을 쓴다. 브런치에 쓰다가 블로그에 쓰다가 그것도 싫증 날 때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쓴다. 3월 초까지는 네이버 블로그에 쓰다가 지금은 다시 브런치로 옮겨 왔다. 블로그가 예뻐 보일 때가 있고, 브런치의 깔끔함이 마음에 들 때가 있다. 정착은 안 해도 삶의 흔적은 남기고 있으니, 그리고 이전처럼 완전 초기화를 시키거나 재활용 쓰레기에 버림으 Tue, 25 Mar 2025 14:21:05 GMT 희진 /@@4QZb/104 행복의 풍경 - 미세먼지 수치는 나쁘지만 /@@4QZb/99 남편의 육아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애월이 때문에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야 하니 피곤하댄다. 남편은 연애 시절 새벽 3시쯤 자서 오후 1시에나 일어나는 사람이었고, 아침형인 나는 오후까지 자고 그제야 일어났다는 남편의 말을 믿을 수가 없는 인간이었다. 같이 살아 보니 정말 늦게까지, 많이 자는 사람이란 걸(일찍 자도 오후 1시에 일어난다), 그의 말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soSoOiUJiPNyoqAPMq-ZVkXNgvQ.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13:13:36 GMT 희진 /@@4QZb/99 자기 주도 밥 먹기 -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4QZb/103 자기 주도 이유식을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어차피 크면 다 알아서 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하루 세 번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바닥을 닦고 그 외 집기류를 닦고 정리하는 일에 넌더리가 나고 지쳤던 나는 애월이 밥을 떠먹일 계획이었다. 소근육이 충분히 발달하는 시기까지.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애월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밥을 먹고 싶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WSL2qbdABu4X0EoxB70H5IE__Ek.png" width="500" /> Sun, 23 Mar 2025 16:23:01 GMT 희진 /@@4QZb/103 걷기 연습 - 효자는 15개월에 걷는다고 /@@4QZb/102 형님은 나에게 말했다. 위로하려고 한 말인지, 진심인지, 그냥 흘러가는 말로 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15개월 즈음 걸어야 베스트라고 했다. 너무 빨리 걸어도 안 되고(양육자가 힘드니까) 너무 늦게 걸어도 안 된다(걱정되니까). 최적의 개월 수는 바로 15개월. 효자는 15개월에 걷는다. 그리고 애월이는 정말 15개월에 걸을 것 같다. 애월이가 배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QXJmdnJLAPkqQ_50A_gAc--6YBE" width="500" /> Sat, 22 Mar 2025 15:15:16 GMT 희진 /@@4QZb/102 소국 네 가지 - 한 가지에 3천원 /@@4QZb/101 집 근처에 좋아하는 꽃집이 있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서 꽃을 사 방에 장식해 두곤 했는데 가는 꽃집마다 별로였다. 빨리 팔아치우려고만 하거나, 덤터기를 씌우거나, 어딘가 이상한 촉이 느껴지는(비록 할머니는 친절하셨지만) 꽃집들이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과 전혀 다른 면모의 인간성에 말 그대로 어질어질했다. 그렇게 꽃집에 발길을 끊었다. 하지만 집 근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QQOAQ4WW9qf9hQkVTVsc2k3fIxw" width="500" /> Fri, 21 Mar 2025 14:50:41 GMT 희진 /@@4QZb/101 오사카 여행 - 낯선 곳에서 /@@4QZb/100 오사카에 여행을 다녀왔다. 오빠네 식구들과 같이. 어른 넷에 아기 둘. 나는 가기 전부터 미세먼지로 인한 인후통과 발열, 계속되는 기침과 재채기, 코막힘으로 고생 중이었고, 애월이는 오사카에서 잘 놀다가 삼일째 밤부터 열이 올라 고생을 했다. 귀국 후 병원에 가니 균이 아래까지 내려와 후두염으로 번졌고, 그로 인해 장염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했다. 남편이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sDdZ_ngv6-T2ghFFuS2tToKK_as" width="500" /> Thu, 20 Mar 2025 13:44:46 GMT 희진 /@@4QZb/100 귀여운 순간 - 예쁜 날 스타벅스에서 데이트 /@@4QZb/97 애월이는 돌이 지났고, 태어났을 때부터 돌봐준 외할머니의 지극정성한 사랑에 벌써 아이스크림까지 맛본 어린이다. 시작은 월드콘 바닐라. 그래도 주스만큼은 먹이지 않고 있었는데, 원물 100%면 뭐, 그래, 좋아, 타협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까. 그래서 주문한 스타벅스 스퀴즈드 오렌지 주스. 남편이 자는 사이 애월이를 데리고 나와 스타벅스에 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jbZ-wiKtjea8NAaxnxQmzYk7Kko" width="500" /> Sun, 09 Mar 2025 07:30:34 GMT 희진 /@@4QZb/97 인생 14개월 차 - 나도 엄마 14개월 차 /@@4QZb/95 브런치에서 손을 떼고 있는 동안 애월이는 벌써 14개월째 인간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배밀이를 늦게 했고, 그로부터 20여 일 안에 잡고 섰던 아기는 이제 걸음마 보조기와 함께라면 못 가는 곳이 없는 유아가 되었다. 저지레도 아주 잘한다. 배밀이를 늦게 했다 보니 저지레 해주기를 간절히 바랄 정도였는데, 어쩜, 애월이의 손아귀에서 내 다이어리가 없어지고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nhxf23nhAPH5oqS_0K3cTWq61dw" width="500" /> Fri, 07 Mar 2025 04:21:46 GMT 희진 /@@4QZb/95 완료기 이유식 - 중기 이후 다시 시작된 요리 /@@4QZb/92 오늘은 기록할 만한 날이었다. 기록으로 남겨야 할 만큼, 오후 시간대까지 애월이는 밥을 적게 먹었다. 아침에 땅콩버터 바나나 오트밀죽을 90g 정도, 분유 50ml. 도무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여서(?) 두어 시간 뒤에 분유를 또 탔지만 40ml 먹고 말았다. 240ml를 원샷하던 애가. 그러고 잔단다. 이후 세 시간을 내리 자고 일어난 어린이. 그럼에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WTl1z7KbLxymDK6IgnIjmMyCFmE.png" width="500" /> Thu, 21 Nov 2024 04:18:57 GMT 희진 /@@4QZb/92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 3종 세트 다하는 아기 /@@4QZb/90 애월이는 얼굴에서 점점 유아의 티가 난다. 밤송이 안에 꽉 들어찬 알밤 같던 얼굴이 (비교적) 얄쌍해지고, 목이 조금 길어지면서 아기에서 아이가 되어간다. 미쉐린타이어 캐릭터 같던 팔과 다리도 조금씩 조금씩 모르는 새에 길어지면서, 올록볼록 주름지던 데가 하나둘 사라져 간다. 뒷머리를 미용 가위로 조금 다듬어 주니 일자로 뒷목이 시원하게 드러난 모양새가 더 Sun, 17 Nov 2024 14:47:56 GMT 희진 /@@4QZb/90 11월 중순 어느 날 - 은은한 저녁빛에 마음도 부드럽게 흩어진 /@@4QZb/89 애월이는 어제 독감 예방접종 2차를 맞았다. 그리고 몇 백 명 중 한 명에 당첨되어 간밤에 열이 났다. 38.7도 정도의 예방접종 열에는 이제 나도 당황하지 않는다. 침착하게 수면 조끼와 바지를 벗기고 윗옷만 입혔다. 그것마저도 부족해 보여 상의를 가슴께까지 올려 배를 드러나게 했다. 해열제는 39도가 되거나 애월이가 힘들어하면 먹일 생각이었는데, 열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QpzTpu7_VYg9TAle68TDo7-ociw.png" width="500" /> Fri, 15 Nov 2024 08:22:45 GMT 희진 /@@4QZb/89 기적의 9개월 - 깜짝 놀랐잖아 /@@4QZb/83 애월이는 배밀이를 안 했다. 기지도 않았다. 다른 아이들이 배밀이를 마스터하고, 기다 못해 침대를 잡고 일어서더라는 이야기들을 볼 때쯤에도 애월이는 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뒤집기와 되집기는 하늘의 명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하더니, 기는 건 명령 수신이 안 되는 건지 애월이가 무시를 하는 건지 아무튼 때가 돼도 안 했다. 병원에서도 말끝을 흐렸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3LA3cwitWjtAJsvH2Oj2ddVMjWI" width="500" /> Mon, 21 Oct 2024 14:41:29 GMT 희진 /@@4QZb/83 밥, 왜 안 먹어? - 말 못 하는 아기의 신호 /@@4QZb/80 어제의 이유식은 푸드케어의 흰콩닭 무른밥 조금과 소고기 채소볶음이었다. 저번에 남편이 먹이고 남은 시판 무른밥이 있어서 그거에다가 애호박, 표고버섯, 적채를 평소보다 잘게 썰어 소고기와 함께 푹 익혀 주었다. 총 195g이었고 완밥했다. 요즘 애월이가 엄마표 이유식을 통 먹지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세끼를 만드는 것도 부담이었고 바닥에 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oKvBYkt_mNqE_y5-hh3e5BbBsUE" width="500" /> Fri, 18 Oct 2024 05:08:10 GMT 희진 /@@4QZb/80 수면 교육 - 선택 사항 /@@4QZb/74 참 말도 많은 수면 교육. 몇 문단을 써내려 가다가 내가 수면 교육에 대해 뭘 아나 싶어 전부 지우고 새로 적는다. 수면 교육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 생후 6주. 그때는 양육자에게 별의별 것이 다 스트레스 아니던가. 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임신 중이거나 이제 막 출산한 사람은 왠지 없을 것 같지만, 스트레스를 더하지 않기 위해 나는 이랬다, 라고만 적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9cNdo1AeSv84Gcptqro6CrJA-DQ" width="400" /> Sun, 02 Jun 2024 13:16:00 GMT 희진 /@@4QZb/74 시간 여행 - 엄마의 이야기 3: 어린 나를 만나는 일 /@@4QZb/73 블로그에 애월이의 생(生) 5개월 차를 축하하며 썼던 글을, 생각을 좀 더 이어 적어 본다. 그리고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퇴고를 하며(충분한 무관심으로 글이 무르익지 않았음에도) 브런치에도 올린다.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내 안에 더 있나 보다. 그러니 같은 말을 반복한다 할지라도 이 글을 처음 적고, 적으며 생각하고, 다시 적고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qGjKzns3jNMjRqdcq22wi6t0Z9U" width="400" /> Sun, 26 May 2024 07:31:48 GMT 희진 /@@4QZb/73 이래도 되나 - 육아 난이도가 급하락 했다 /@@4QZb/72 언제부터였더라. 기록을 살펴보면 생후 2개월부터 애월이는 깨어 있는 시간이 제법 됐던 것 같다. 먹잠먹잠하던 신생아 시절을 지나 자연스럽게 먹놀잠의 패턴이 생겨났다. 그때의 놀이 시간에 해줄 수 있는 건, 지금 돌이켜 보면 별로 없었다. 이제 막 몸을 움직이지만(자신의 의지는 아닌 것 같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아 함께 가지고 놀 만한 종류가 한정적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2YFss2X-54pbN0qAh-x6yODq_qk" width="400" /> Sun, 19 May 2024 14:23:53 GMT 희진 /@@4QZb/72 출산 후 다이어트 - 엄마의 이야기 2 : 의지를 다지며 /@@4QZb/71 나는 계속 이야기해 왔듯이 모유 수유를 하고 싶었다. 모유 수유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유독 눈길이 가던 대목은 살이 쭉쭉 빠지더라는 부분이었다. 아마 아기를 낳고 한동안 새벽 수유까지 해야 하니 살이 안 빠질 수가 없는 것이겠지. 그렇기에 꼭 모유 수유를 하겠노라 다짐하며 임신 기간 중 먹고 싶은 음식을 야무지게 먹었다. 과일은 말할 것도 없고 제일 Sun, 12 May 2024 13:26:15 GMT 희진 /@@4QZb/71 모성의 축복 - 엄마의 이야기 1 /@@4QZb/70 애월이의 깨어 있는 시간이 갑자기 3시간이 되었다. 어젯밤 일시적으로 그러겠거니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똑같이 3시간이나 깨어 있었다. 애월이의 상태에 적응이 되려 하면 달아나듯 바뀌어 버린다. 「엄마, 나 잡아봐라!」 나의 체력이 부족한 건지, 육아가(+집안일) 원래 다 이런 건지. 아마 경험에 따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금 이 시점엔 잘 모르겠다. Sun, 05 May 2024 13:11:33 GMT 희진 /@@4QZb/70 더 주시면 안 돼요 - 배고파하는 신호 /@@4QZb/68 처음 브런치북을 연재하면서 목차 설정을 했다. 이런 것도 먼저 적어야 하나 싶었는데 연재하면서 수정이 가능하다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만 묵히기를 몇 번 거듭하며 목차를 적었다. 아마 그때가 구정이 지나고 2월 중순이었으니 애월이가 아직 2개월령이 되기 전이었다. 지금은 그로부터 고작 두어 달이 더 지났을 뿐인데 체감하는 과거의 거리는 1년도 더 전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Zb%2Fimage%2FvoD42tWKnS4XrKU46BMBov0BX3A" width="400" /> Sun, 28 Apr 2024 14:40:46 GMT 희진 /@@4QZb/68 미니멀리스트의 수난 2 - 아기옷과 장난감 /@@4QZb/67 아기옷 아기를 낳기 전 맘카페에 아기옷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찾아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와닿지가 않았다. 아무리 검색해서 찾아 읽어도 안개로 둘러싸여 길이 어디로 나있는지 알 수 없는, 방향감각을 상실한 느낌이었다. 이미 출산하고 육아를 하고 있던 올케 언니나 형님에게 물어봐도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다. 아마 그 당시 내 머릿속엔 육아와 Sun, 21 Apr 2024 14:45:30 GMT 희진 /@@4QZb/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