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 /@@4Zab 인스타그램 @jaehongseoul ko Fri, 09 May 2025 23:45:40 GMT Kakao Brunch 인스타그램 @jaehongseoul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OSxeHwL4_HBw7R2n5jJAGqeDtZo.jpg /@@4Zab 100 100 여자애처럼 - 올웨이즈, 여자애처럼 (2015) /@@4Zab/129 '여자는' 또는 '남자는' 따위의 단어가 들어가는 문장을 싫어한다.&nbsp;남자는 남자다워야지, 여자는 여자다워야지,&nbsp;남자는 평생 세 번 운다, 여자 나이는 00살부터 꺾인다 등... 규범을 가장한 '굴레'를 만드는 말들 이런 사회적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한 광고가 있는데,&nbsp;P&amp;G 산하 브랜드인 올웨이즈의&nbsp;&lt;여자애처럼&gt; 캠페인이다. 여자애처럼Like a G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qleHtnHts9eBPN4Pnh4lilUOLHI.jpeg" width="500" /> Tue, 23 Jul 2024 10:09:27 GMT 재홍 /@@4Zab/129 인생 곁엔 식당이 있다 - 산토리, 인생 곁엔 식당이 있다 (2021) /@@4Zab/130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식당을 오랜만에 가보니 가게가 없어진 적이 있다. 코로나 때 문을 닫았더랬다. 한숨이 나왔다. 단순히 음식을 못 먹어서 아쉬운 게 아니라, 그 식당에서 쌓은 추억마저 없어진 기분이랄까. '밥 한번 먹자'가 단순히 밥만 먹자는 게 아니듯 식당은 함께 간 누군가와 음식뿐만 아니라&nbsp;시간, 인생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 식당의 가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wAHH70HesS79AFBW-HYnzWeIdXE.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08:24:03 GMT 재홍 /@@4Zab/130 어둠 속에서 하는 일이 당신을 빛으로 인도한다 - 언더아머, 펠프스 (2016) /@@4Zab/132 2024 파리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nbsp;하면 떠오르는 광고가 있는데,&nbsp;2016 리우 올림픽 때 방영한&nbsp;언더아머의 &lt;너 자신을 통제하라 Rule Yourself&gt;&nbsp;캠페인이다. 황제의 마지막 작별 인사 모델은 올림픽 통산 28개의 메달을 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였다.&nbsp;광고는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한계로 치닫는 그의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HRKcwgWvvCvg8BhAljK5rbehklk.jpeg" width="500" /> Tue, 09 Jul 2024 12:29:46 GMT 재홍 /@@4Zab/132 희망을 팔고 있습니다 - 가네보, I HOPE (2024) /@@4Zab/126 푹 눌러쓴 모자, 퀭한 두 눈, 푸석한 피부. 수십억짜리 광고 계약이 걸린 제안을 앞두면 잠잘 시간도 부족해진다. 그럴 땐 나조차 내 모습이 싫다. 알다시피 남에게 예뻐 보이려고 자신을 꾸민다는 건 이미 낡은 화두. 이런 시대에 화장품 대신 '희망'을 팔겠다는 브랜드가 있다. 화장품이 아닌, 희망을 팔고 있습니다 사람은 왜 립스틱을 바를까요 단순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noPJpr1SEBzFYQN_qVz7qZaCNgc.jpeg" width="500" /> Tue, 02 Jul 2024 05:33:30 GMT 재홍 /@@4Zab/126 좋은 건 기다리는 자의 것 - 기네스, 서퍼 (1999) /@@4Zab/125 5인 이하 사업장에서 카피라이터를 시작한 내 경력을 돌이켜 보면 좋은 환경에서 일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했다. 이런 '기다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다. 기네스를 왜 기다림? 기네스 인증 바에 가면 바텐더가 정확한 각도와 시간을 지켜가며 기네스를 따라주는데, 이게 대략 2분이 걸린다. 거품과 맥주가 분리되는 기네스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tQRD3YW2QKYPbs1HtpAyuJVfTxI.jpeg" width="500" /> Tue, 25 Jun 2024 09:44:56 GMT 재홍 /@@4Zab/125 흔들고. 무너뜨리고. 불 지피는.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카피 공부 /@@4Zab/124 &quot;뭐 그런 천박한 일을 업으로 삼았어요?&quot; 나처럼 카피라이터인 아내가 어느 모임에서 들은 말이다. 초면에 아내에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은 배우였다. 10년도 더 지난 일인데 당시 무명이었던 그는 그 후 이런저런 드라마와 영화에 조연으로 얼굴을 비췄다.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알아볼 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누군가 내가 하는 일이&nbsp;천박한 것이라&nbsp;욕하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vhV90cIRq3-LYMn4IfeAkZpTLyQ.jpeg" width="500" /> Mon, 24 Jun 2024 14:19:36 GMT 재홍 /@@4Zab/124 편집 없이 보기 전엔 모른다.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12 /@@4Zab/121 편집 없이 보기 전엔 모른다. 촬영장이나 녹음실에 가면 미디어와 다른 연예인의 모습을 종종 본다. 그래서인지 특정 연예인에 대한 논란이 터져도&nbsp;놀라지&nbsp;않을 때가 많다. 편집된 화면에서 얻을 수 있는 진실의 값은 0에 가깝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저렇다더라 같은 편집된 소문에 흔들릴 것 없다.&nbsp;누군가를 알기 위해선 편집 없이 볼 필 Mon, 03 Jun 2024 08:32:06 GMT 재홍 /@@4Zab/121 아무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기도 한.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11 /@@4Zab/120 아무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기도 한. 죽음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영원한 작별의 경험도 적다. 불안이라는 게 뭔지 잘 몰랐다. 그렇다. 내가 운이 좋았다. 어느 평범한 출근길, 동생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했다. 오빠, 엄마가 이상해. 다행히 해프닝 아닌 해프닝으로 그쳤지만 그땐&nbsp;녹아가는 얼음을 손에 쥔 채 어쩌지도 못하는 기분이었다.&nbsp; Wed, 22 May 2024 11:44:42 GMT 재홍 /@@4Zab/120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차이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10 /@@4Zab/102 하기 싫은 일은 해야 할 이유를 찾는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 머리에 물을 끼얹고, 옷가지를 주워 걸치고, 지하철에 몸을 구겨 넣으며 매 순간 출근해야 하는 이유를 되뇐다.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다. 반면 해외여행은 가지 못하는 이유를 떠올린다. 캘린더에 쌓인 프로젝트, 왕복보다 비싸진 편도 푯값, 생활비를 대기 Thu, 09 May 2024 05:56:40 GMT 재홍 /@@4Zab/102 가끔 사는 게 행군처럼 느껴질 때. /@@4Zab/117 두 사람의 친구를 대표해 축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모인 곳에서 절대 꺼내면 안 되는 얘기가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군대 얘기인데요. 죄송하지만 군대 얘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신랑과는 2010년 3월경 논산훈련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사람은 힘들 때 참모습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신랑은 두 살 많은 저보다 훨씬 어른스러웠습 Fri, 26 Apr 2024 09:10:05 GMT 재홍 /@@4Zab/117 레시피 말고 손맛대로 삶.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9 /@@4Zab/116 레시피보단 손맛 아닌가. 라면 레시피만 봐도&nbsp;물 550밀리처럼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음식처럼 인생에도 소위 성공 레시피 같은 것이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레시피를 따르는 것보다 본인에게 맛있는 삶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엄마한테 요리법을 물어보면 눈대중으로 넣으라고 하듯 말이다. 레시피대로 살기는 어렵다. 몇 호선 대학, 몇천의 초봉, 몇 평 Wed, 17 Apr 2024 12:31:57 GMT 재홍 /@@4Zab/116 일하지 않으면 왜 불안할까?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8 /@@4Zab/115 일을 덜 했다는 불안감. 팀장급인 80년대생과 사원급인 00년대생의 일에 대한 태도는 전혀 다르다. 90년의 오차범위 2년 안에 드는 나로선 중간에서 '왜 저렇게 일을 안 하지' 또는 '왜 저렇게나 일하죠' 같은 양측의 불만을 다 들을 때가 많다.&nbsp;확실한 것은 어린 세대일수록 일을 덜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적다. 노동의 감소는 필연 아닐까. 바퀴의 Mon, 08 Apr 2024 01:08:33 GMT 재홍 /@@4Zab/115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영어 유치원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7 /@@4Zab/114 대한민국은 세 살부터 지옥이다.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려면 1년에 이천만 원 정도 든다. 그런데도 접수하는 게 별 따기다. 1분도 안 되어 마감이고 돈만 낸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영어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nbsp;레벨테스트에 '영유고시'라는 말도 생겼다. 대한민국에선 만으로 세 살부터&nbsp;입시지옥을 경험한다. 합격하면 진짜 지옥의 시작이다. 하루에 Fri, 29 Mar 2024 14:37:00 GMT 재홍 /@@4Zab/114 일터에서 흔한 자기합리화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6 /@@4Zab/111 알다시피 자기합리화란 부정적인&nbsp;상황을 긍정적으로 포장하려는 심리다. 현실을 왜곡하는 행동이지만 정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이기도 하다. 자기합리화는 나쁜 게 아니다. 통증을 잊게 해주는 진통제 같은 것이다. 다만 그 통증을 근본부터 낫게 해주진 않으니 똑똑하게 써야 한다. 그래도 한 게 더&nbsp;낫네요. 일하다 보면 이미 완성된 것에 굳이 안 해도 되는 노력 Fri, 22 Mar 2024 09:01:26 GMT 재홍 /@@4Zab/111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에 사는 소감.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5 /@@4Zab/108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 &lt;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에 가다&gt;라는 영상을 봤다.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마크 맨슨이 한국 여행 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nbsp;21세기 최악의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 중이다. 우울증, 자살률, 알코올 중독 비율까지&nbsp;숫자만 놓고 보면 우울하지 않은 한국인이 비정상으로 보일 정도였다. 한국인에게 정상 Fri, 08 Mar 2024 09:13:08 GMT 재홍 /@@4Zab/108 적당히 하는 것도 용기.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4 /@@4Zab/103 적당히 써야 오래 쓴다. 배터리는 꽉 채워서 바닥까지 쓰는 걸 반복하면 수명이 빨리 줄어든다. 그래서 2년 정도 쓰면 배터리가 빨리 단다고 느끼는 것이다. 반면, 80%만 채워서&nbsp;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쓰면 배터리 수명이 4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한다. 사람한테도 이런 배터리가 있는 것 같다. 몰아치듯 일하고 몰아치듯 쉬기. 그리고 이를 Fri, 23 Feb 2024 11:23:48 GMT 재홍 /@@4Zab/103 실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3 /@@4Zab/98 모든 인연이 중요하다는 건 착각이다. 가족보다 오래 보고, 연인보다 잦은 식사를 하고, 친구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는 존재, 동료.&nbsp;미안한 말이지만 그들은 내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마찬가지로 나도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회사에 없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집에 있다. 명절에 본가에 가면 딱히 하는 건 없다.&nbsp;누 Fri, 16 Feb 2024 10:39:49 GMT 재홍 /@@4Zab/98 운은 중력이다.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2 /@@4Zab/97 좋은 회사에서 시작하려면 운이 필요하다. 모두 노력하고, 모두 재능이 있어도 자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작은 바늘구멍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의 재능에 놀랄 때가 많다. 그런데 나름 10년 차가 되어 보니 저마다 반짝이던 신입들 사이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격차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됐다. 입사 후에도&nbsp;운이 필요하다. 좋은 팀, 좋은 팀장, 좋은 사수, Fri, 02 Feb 2024 10:25:57 GMT 재홍 /@@4Zab/97 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 - &lt;잘하기보단 오래하고 싶습니다&gt; 01 /@@4Zab/96 72살까지 36년 남았다. 노동에서&nbsp;자유로울&nbsp;수 있는&nbsp;나이가&nbsp;72세라고 하니&nbsp;나로선 딱 살아온 만큼 더 일해야 한다.&nbsp;대충 계산해 1년에 50번의 월요일을 맞이한다고 할 때&nbsp;앞으로 1,800번의 월요병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하면서 동시에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러나저러나 36년을&nbsp;더&nbsp;출근해야 한다고&nbsp;생각하면&nbsp;심장이 쪼그라든다.&nbsp;일해야 할 그 Fri, 26 Jan 2024 10:39:55 GMT 재홍 /@@4Zab/96 나쁜 직장 거르는 법 - 23년 9, 10월 /@@4Zab/95 나쁜 직장 거르는 법 1. 일하면서 배운다. 2. 일한만큼 번다. 둘 다 아니라면 거르세요. ​ ​ ​ 좋은 말은 부끄럽다고 안 하면서 왜 나쁜 말은 부끄럼없이 할까? ​ ​ 그 낭비하는 시간들이 나의 힘이야. ​ ​ ​ 살아 보니 내가 잘됐을 때 기뻐하는 친구들이 고맙더라. ​ ​ ​ 일을 좋아하는 것도 일 날마다 해야 하는 일인데 그 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b%2Fimage%2FV1L6lmg0VAhge9dhLay3THlB6wc.jpeg" width="500" /> Thu, 02 Nov 2023 08:13:27 GMT 재홍 /@@4Zab/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