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빈 /@@4icO 영화 매거진 &lt;무비고어&gt; 편집장. https://smartstore.naver.com/moviegoer 판매 중! ko Thu, 01 May 2025 01:45:33 GMT Kakao Brunch 영화 매거진 &lt;무비고어&gt; 편집장. https://smartstore.naver.com/moviegoer 판매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aJVS1q0fCGrnqvbRl9BugbbtMA.jpg /@@4icO 100 100 구원의 피 대신 구원의 진흙탕을 택하다 - 영화 &lsquo;더 배트맨&rsquo;의 검붉은색에 관해 /@@4icO/118 '더 배트맨'은 흑(黑)과 적(赤)의 영화다. 흑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썩을대로 썩은 고담이라는 도시를 상징하는 색이다. 그 도시에서 부모를 잃고 헤아릴 길 없는 비탄과 우울에 빠져 있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색이기도 하다. 정의보다는 불의가 판치는 세상을 보여주는 색이며, 그래서 소위 말하는 밝은 미래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비유하는 색이다. 이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XngDs-NgM2MvphF_d4UD_vz4L7Y.jpg" width="500" /> Wed, 16 Mar 2022 03:39:47 GMT 손정빈 /@@4icO/118 여자 몸에 신경끄세요 - 영화 &lt;레벤느망&gt;을 보고 /@@4icO/117 &lsquo;레벤느망'(감독 오드리 디완)은 임신 중지에 관한 영화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대학생이 임신을 멈추기로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간단히 요약되는 이야기가 어떻게 영화가 될 수 있느냐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이 얘기는 당연히 영화가 될 수 있다. 이 한 문장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여성이 있기 때문이다. 목숨까지 내놓을 각오로 말이다. 그럼 누군가는 분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0c8m48tNaiVj-c6LAitqyIcQTac.jpg" width="500" /> Tue, 08 Mar 2022 01:04:08 GMT 손정빈 /@@4icO/117 이토록 아름다운 몰락이라니 -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에 관해 /@@4icO/116 괴물도 유령도 없다. 크리처물도 공포물도 아니다. 그의 영화를 두고 흔히 표현하는 동화 같은 얘기는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이트메어 앨리'(2월23일 개봉)는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middot;58)의 영화다. 어둡고 음침하고 불길한데, 이토록 화려하고 매혹적이니까. 추하면서도 아름답고, 비통하면서 기쁘기까지 하다. 이 영화는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1H-u_U1StuHnpWYIXRLwnBLat4E.jpeg" width="500" /> Thu, 24 Feb 2022 01:48:42 GMT 손정빈 /@@4icO/116 PTA 없이 PTA 영화가 되다 - 영화 '리코리쉬 피자'는 어떤 영화인가 /@@4icO/115 물론 영화 '리코리쉬 피자'를 어처구니 없는 유머와 희한한 캐릭터가 조합된 로맨틱 코미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불안하기만한 삶의 어느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의 성장담으로 봐도 된다. 혹은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퍼넌도밸리를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향수에 관한 얘기일 수도 있다. 어떻게 봐도 상관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1BNj5XXTEYIjSiyrsZzbrjjpmw4.jpeg" width="500" /> Tue, 22 Feb 2022 00:53:47 GMT 손정빈 /@@4icO/115 &quot;I'm Here&quot; -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 관한 단상 /@@4icO/114 1. 일전에 극찬한 적 있는 &lt;메어 오브 이스트타운&gt;은 국내엔 많이 알려진 드라마는 아닌 것 같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어서 잠깐 소개하자면, 작년에 방송된 HBO 드라마이고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했다. 메타크리틱 평점은 81점. 이 사이트에서 42개 매체의 평점 평균이 80점을 넘었다는 건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는 의미다. 윈슬렛은 이 드라마로 골든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OPnOul-L6vxgoQPHAjnEizJpLgc.jpg" width="500" /> Thu, 10 Feb 2022 08:02:07 GMT 손정빈 /@@4icO/114 즐거운 인터뷰, 좋은 인터뷰이 - 배우 유아인 인터뷰 후기 /@@4icO/113 12월3일에 유아인 배우를 인터뷰했습니다. 저는 2015년에 '베테랑'과 '사도'로 유아인 배우를 두 차례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엔 제가 영화 담당이 아니어서 만나지 못했죠. '지옥'으로 6년만에 다시 만난 겁니다. 물론 이번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 인터뷰였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유아인 배우를 좋아하지 않는 기자는 없습니다. 그는 과거 이런 Fri, 24 Dec 2021 04:08:59 GMT 손정빈 /@@4icO/113 &quot;영화를 위해 영화를 만든다&quot;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인터뷰 후기 /@@4icO/112 어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가 한국과 관련이 있는 영화이고, 국내에 하마구치 감독의 팬이 꽤 있다 보니 국내 언론과도 인터뷰를 한 겁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이번주 화요일에 봤습니다. 고요하게 정곡을 찌르는 영화더라고요. 그 긴 침묵 속에서 일렁거리는 화염 같은 게 보이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무척이나 감동적이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YBHwxKn-d7polRVHDFrDur3lOGM.jpeg" width="500" /> Fri, 24 Dec 2021 04:06:39 GMT 손정빈 /@@4icO/112 살기 위해 그 폐허를 노려보네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드라이브 마이 카' /@@4icO/111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의 러닝 타임은 180분이다. 영화 내에서 벌어진 사건의 총량이 많아 과도하게 시간을 들인 게 아니다. 사건이 모두 끝난 자리에서 시작된 고통을 응시하고, 그 아픔의 실체에 다가가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했을 뿐이다. 영화는 시간을 신중히 쓴다. 3시간을 1시간 같이 느끼게 하는 눈요기는 없다. 오히려 상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Ij4_o7L1jhjXV4tXLeEmTRrE0GM.jpeg" width="500" /> Fri, 24 Dec 2021 04:04:44 GMT 손정빈 /@@4icO/111 전종서의 현재, 전종서의 진솔함 -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배우 전종서 인터뷰 후기 /@@4icO/110 얼마 전 배우 전종서를 인터뷰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주인공 함자영을 연기하셨죠. 항상 쎈 연기를 하다가 이번 작품에서 일상적인 연기를 하는 모습이 새롭더군요. 아마 전종서 배우는 국내 배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우일 겁니다. 데뷔 3년만에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니까요. 전종서 배우는 자신을 경주마로 표현했습니다. 일단 앞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gwa5QZoD6xqv83T1WUzB2N-j2NI.jpeg" width="500" /> Tue, 30 Nov 2021 03:41:43 GMT 손정빈 /@@4icO/110 손석구에겐 이런 자신감이! -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인터뷰 후기 /@@4icO/109 최근 전종서 배우를 인터뷰했다고 말씀드렸었죠. 같은 날 오후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손석구 배우를 인터뷰했습니다. 전종서 배우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손석구 배우는 거침 없었습니다. 손석구 배우 역시 전종서 배우 못지 않게 말 그대로 '달리고' 있죠. 올해만 봐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단편영화 연출까지 했으니까요. 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FmsmpxsbsvmFZjieA-wqtzHwOvA.jpeg" width="500" /> Tue, 30 Nov 2021 03:39:19 GMT 손정빈 /@@4icO/109 삶이라는 지옥, 무의미 속 발버둥 -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관해 /@@4icO/108 연상호에게 지옥은 판타지가 아니다. 그에게 지옥은 현실이다. 세계는 언제 지옥이 되는가. 앞날을 알 수 없을 때, 예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다. 인간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할 때다. 그것은 갑자기 닥친 불행일 수 있고, 재난&middot;재해일 수 있으며, 경제의 몰락일 수도 있다. 불확실하고 불가해한 일이 반복될 때 세계를 지탱하는 땅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8tIrtdlfWiZZwOTGkzPA_KLmhjs.jpg" width="500" /> Thu, 18 Nov 2021 00:41:24 GMT 손정빈 /@@4icO/108 완벽주의자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웨스 앤더슨 새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에 관해 /@@4icO/107 집요함은 때로 예술이 된다. 강박은 때로 이처럼 아름답다. 웨스 앤더슨(Wes Anderson&middot;52) 감독의 영화는 흔히 동화같은 따뜻함으로 표현되지만, 이건 어쩌면 정확한 수사가 아니다. 그의 영화는 오차 없는 계산과 수없는 반복으로 이뤄진 장인의 집착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말하자면 완벽주의와 근성이 앤더슨 영화의 미학이다. 새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XvjmgH6N8O-e_R49cNEfV-RwuLY.jpeg" width="500" /> Tue, 16 Nov 2021 23:01:47 GMT 손정빈 /@@4icO/107 불가해한 세상, 진화하는 연상호 - 넷플릭스 드라마 &lt;지옥&gt;에 대한 단상 /@@4icO/106 1.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lt;지옥&gt;을 봤습니다. 19일 공개 예정인데, 담당 기자들에겐 어제 오늘 딱 이틀 간 먼저 볼 수 있게 해줬죠. 볼 수 있는 시간을 업무 시간(9 to 6)으로 한정해놔서 몰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6부작으로 짧은 편이어서 가까스로 다 볼 수 있었습니다. 2. &lt;지옥&gt;은 꽤나 어둡고 무거운 작품이었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UxNxxsdmzeqzO1-apNSb7lLXWrc.JPG" width="430" /> Tue, 09 Nov 2021 12:23:30 GMT 손정빈 /@@4icO/106 관객을 전복하는 영화 - &lt;듄&gt;이 극장을 통해 제공하는 카타르시스 /@@4icO/105 극장은 관객의 믿음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 믿음은 영화를 본다는 사실을 잊게 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를 이동시킬 거라는 것이다. 영화를 보고 있는 그 시간만큼은 이 허구의 이야기, 만들어진 그림들이 가짜라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이 몰입감을 위해 더 큰 화면과 더 압도적인 소리가 필요하다. 극장이 주는 이 믿음은 넷플릭스로는 도저히 구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g6jSp7LMvwgRK7--aAo-Qb5vXkc.jpeg" width="500" /> Sun, 31 Oct 2021 21:04:53 GMT 손정빈 /@@4icO/105 '인간실격'의 과도한 자기 연민 /@@4icO/104 드라마 '인간실격'을 봤다. 현재 6회까지 방송됐고, 4회까지 봤다. 전도연이 나오고, 허진호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데다가 대학교 신입생이던 나를 꽤나 힘들게 했던 다자이 오사무 소설의 제목과 같아 안 볼 수가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작품을 계속 볼 것 같진 않다. 더이상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드라마 속 사람들이 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rMkyHoVW__t3iKvcr_R6TcrBxg8.png" width="500" /> Mon, 27 Sep 2021 01:23:28 GMT 손정빈 /@@4icO/104 성실함은 때로 예술이 된다 -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 /@@4icO/103 먼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만한 팩트 두 가지. 하나는 2017년 2월 여성 두 명이 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로 살해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이 용의자 두 명이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라는 점이다. 이번엔 아마도 많은 이들이 모를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5IxIXqf7mzX2_TT1iV6Np4uGU8Y.jpeg" width="500" /> Fri, 20 Aug 2021 00:46:13 GMT 손정빈 /@@4icO/103 블랙 위도우, 여성을 해방하다 - 영화 '블랙 위도우' /@@4icO/102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전쟁으로 관객과 십여년을 함께했던 3명의 영웅을 떠나보냈다. 그들은 어벤져스 6명 중 주축이었던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그리고 블랙위도우였다. MCU는 '어벤져스:엔드게임'(2019)에서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퇴장에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 아마도 그건 스무 편이 넘는 영화에서 전 세계 관객과 함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9oJvKDiOVYfRnNrMlME2qIroYg4.jpeg" width="500" /> Fri, 20 Aug 2021 00:43:55 GMT 손정빈 /@@4icO/102 오디세우스처럼 끝난 그들의 여행 - 영화 '트립 투 그리스' /@@4icO/101 10년 여정 끝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갔던 오디세우스처럼 두 남자도 10년에 걸친 여행을 끝낸다. 그리고 그들도 각자 고향에 도착한다. 2010년 '트립 투 잉글랜드'로 시작해 '트립 투 이탈리아'(2014) '트립 투 스페인'(2017)을 거친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던의 여행 영화 '트립 시리즈'가 '트립 투 그리스'(감독 마이클 윈터바텀)로 지난 10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zRpr2rUz_4dNx6Ww-q_2JhRxRNc.jpeg" width="500" /> Thu, 08 Jul 2021 02:03:33 GMT 손정빈 /@@4icO/101 지미 맥길+킴 웩슬러=사울굿맨 - '사울 굿맨'은 어떻게 탄생하나 /@@4icO/100 1. &quot;킴, 네가 가진 능력과 내가 가진 능력을 합치는 거야. 이거 정말 엄청날 것 같지 않아?&quot; 텍사스 러복에서 사기를 친 지미와 킴은 앨버커키로 돌아오는 길에 함께 식당에 앉아 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지미가 킴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킴의 표정은 떨떠름하다. 2. 언뜻 지미와 킴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지미가 양아치라면, 킴은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tQ_Ic2tiwOIhRRM4wFXfkndZov4.jpg" width="500" /> Mon, 07 Jun 2021 14:57:53 GMT 손정빈 /@@4icO/100 베터 콜 사울에 관해 - 이 위대한 걸작을 기록해보자 /@@4icO/99 목표는 단순하다. 드라마 &lt;베터 콜 사울&gt;(Better Call Saul)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는 드라마가 있다. 아마 내겐 &lt;하얀거탑&gt; &lt;브레이킹배드&gt; &lt;트루 디텍티브 시즌1&gt; 정도인 것 같다. &lt;베터 콜 사울&gt; 시리즈는 가장 최근에 이 목록에 포함됐다. 지금 와서 아쉬운 건 앞서 방송이 종료된 저 아름다운 작품들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cO%2Fimage%2FqL6XiUAu7PJA-kGemuWEh5pfLg8.jpg" width="500" /> Mon, 07 Jun 2021 14:03:46 GMT 손정빈 /@@4icO/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