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분수 /@@4wk1 미국 콜로라도 소도시의 김치 장사꾼. 텃밭 방관자. 이웃 할머니들 말동무이자 고양이 집사. 가끔 1인 출판업자. &lt;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gt; &lt;잘란잘란 말레이시아&gt; 화자. ko Sat, 03 May 2025 16:38:41 GMT Kakao Brunch 미국 콜로라도 소도시의 김치 장사꾼. 텃밭 방관자. 이웃 할머니들 말동무이자 고양이 집사. 가끔 1인 출판업자. &lt;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gt; &lt;잘란잘란 말레이시아&gt; 화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iEQ3bpWEVznDw1R0twPNrc_PpE.png /@@4wk1 100 100 김치 장사꾼의 마르지 않는 샘 - 이 시절, 남기고 싶은 것 /@@4wk1/75 김치 만드는 날엔 하루 12시간, 길게는 열댓 시간쯤 일한다. 하루 9시간 정도씩 일을 배분하면 좋겠지만, 시시각각 시드는 채소나 절인 배추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 그렇게 며칠 일하고 나면 그 뒤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여기저기 돌아가며 쑤시고 저린데, 사실 몸보다 정신이 더 피폐하다. 그래도 또다시 김치를 만드는 이유는 이런 말들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9oLaMg5GC-AQ_9vQ0VpwMezmi8E.png" width="500" /> Wed, 03 Aug 2022 16:00:45 GMT 고래분수 /@@4wk1/75 올해의 김치 왕 - 2022년 콜로라도 서쪽 마을 이야기 /@@4wk1/73 올봄 동네 수제 맥줏집에서 열리는 작은 장터에 몇 번 참여했다. 가게의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장터인데, 가게 주인은 자릿세를 받지 않을뿐더러, 장사꾼들에게 공짜 맥주 한 잔씩 돌리는 여유까지 보인다. 발효 빵이나 수제 버터, 핫소스, 절임 채소, 말린 과일, 디저트, 프레첼, 직접 기른 버섯, 수공예품 등을 파는 동네 장사꾼들이 모인다. 그러니 일요일 낮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D224PgXk48xhfwi1Dkzrj-0S1YQ.JPG" width="500" /> Fri, 08 Jul 2022 22:13:35 GMT 고래분수 /@@4wk1/73 투표하러 가는 길 - 무섭고 감사한 /@@4wk1/70 당일치기로 왕복 열 시간 운전이지만 가기로 했다. 투표권도 없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서 가능했다. 1년 전, 남편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투표해야지! 그때까지만 해도 투표하려면 영사관이 있는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야 하는 줄 알았다. 콜로라도 우리 집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로 16시간 걸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TdPbq6Mljemw6VEX99wnRZC5dO4.png" width="500" /> Thu, 03 Mar 2022 06:54:43 GMT 고래분수 /@@4wk1/70 두부 짜장 - 맛있는 비거뉴어리 31. /@@4wk1/69 1월 한 달, 하루 한 끼 채식 기록 프로젝트를 선언하자마자, 남편은 짜장을 꼽았다. 오, 그럼 우리 짜장면 만들어야지. 그런데 어쩌다 보니 마지막 날에서야 짜장면이 메뉴에 올랐다. 이유야 많다. 때마다 재료 사정을 따져야 하고 짜장 말고도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워낙 많기도 하다.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내가 짜장 요리를 할 줄 모르기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QnngktgqssELh3pRlPAbxzLNvVs.JPG" width="500" /> Tue, 01 Feb 2022 04:35:31 GMT 고래분수 /@@4wk1/69 요리의 취향 - 30. 우리 집 라면 /@@4wk1/48 이 작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귀찮았던 과정은 요리법 만들기였다. 눈대중으로 요리하는 나에겐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남편 말대로 일정한 맛을 위해 재료의 양을 정해야만 했다. 일단 요리법이 정해지니 여러모로 편하긴 했다. 가끔 재료 사정에 따라 남편 몰래 양을 슬쩍 바꾸면, 그때마다 달라지는 김치 맛에 놀라고 그러면서 배운다. &lt;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gt; 1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xiZSCjSbvwNR_McbLDt0N-eLuMg.JPG" width="500" /> Mon, 31 Jan 2022 01:18:29 GMT 고래분수 /@@4wk1/48 크림 파스타 - 29. 느끼하지 않게 /@@4wk1/68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한 크림소스. 우유와 버터, 달걀 없이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는 기존 크림 파스타에서 얻었지만, 맛과 모양은 다르다. 똑같이 흉내내기보다 내 입맛에 맞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된다. 송아지를 위한 우유 대신 두유나 귀리 우유, 코코넛 우유 등을 쓴다. (물도 괜찮다.) 걸쭉한 질감은 전분으로 간단히 살린다. 전분가루가 없다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w-gtvpPd8H1FJ2mcOEfUePp2CEw.JPG" width="500" /> Sun, 30 Jan 2022 01:48:13 GMT 고래분수 /@@4wk1/68 타이 그린 커리 - 28. 두부 없어도 괜찮아 /@@4wk1/67 또 욕심부렸다. 태국식&nbsp;카레를&nbsp;만들기로&nbsp;했는데, 채소를&nbsp;바라보고&nbsp;그&nbsp;맛을&nbsp;생각하면&nbsp;이것저것&nbsp;다&nbsp;넣고&nbsp;싶어 진다. 냄비&nbsp;한가득&nbsp;채소를&nbsp;삶았다. 두&nbsp;사람이&nbsp;네&nbsp;끼는&nbsp;족히&nbsp;먹을&nbsp;양. 뚜껑을&nbsp;겨우&nbsp;닫을&nbsp;정도로&nbsp;냄비가&nbsp;차올랐다. 어쩌지? 두부 넣을 자리도 없네? 한두 끼쯤 두부 안 먹어도 괜찮아. 그렇다. 단백질로&nbsp;대표되는&nbsp;고기, 생선, 달걀, 두부가&nbsp;식단에서&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eV9ib_fNx4QC3xXWETe8BZXIbb4.png" width="500" /> Fri, 28 Jan 2022 22:56:06 GMT 고래분수 /@@4wk1/67 팔라펠 샌드위치 - 27. 병아리콩 요리 /@@4wk1/66 가끔 기분이 나면 아랍 음식을 만든다. 삶은 콩을 으깨서 허무스나 풀 같은 스프레드를 만들고, 파슬리와 올리브유 향이 퍼지는 토마토 샐러드 타불레를 준비한다. 여기까지는 쉽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 그럼 남편이 피타 빵 반죽을 만들기 시작한다. 빵 만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나는 오랜만에 코샤리까지 도전해본다. &lt;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gt; 84쪽. 오늘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95mml9LgnLXm7EdxdJkVzyNO4pw.png" width="500" /> Fri, 28 Jan 2022 00:22:58 GMT 고래분수 /@@4wk1/66 템페와 아무 국수 - 26. &nbsp;가끔은 두서없이 요리하지 /@@4wk1/65 보통 집에 콩 박혀서 지낸다. 이유는 많다. 우선 집 안팎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물론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이 먼저다.) 유행병이 만연하니 가능한 밖에 나갈 이유를 만들지 않기도 하고.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 장 보러 나가는 게 가장 익사이팅한 스케줄이다. (물론 친구가 없는 것도 한몫한다.) 여름보다 겨울에 외출은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Pdw7j6U9gefVHL0MxGptvzSGYGw.JPG" width="500" /> Thu, 27 Jan 2022 04:25:16 GMT 고래분수 /@@4wk1/65 오늘은 스파게티 - 맛있는 비거뉴어리 Day 25 /@@4wk1/64 남편의 열세 살 조카는 취향이 확실하다. 토마토랑 상추가 들어가면 그건 샌드위치가 아니죠! 그래서 이 소년의 최애 샌드위치는 햄-치즈 샌드위치. 한편, 지난가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엄마가 토마토를 한 접시 가득 잘라 놓으신 적이 있다. 조카 서너 명이 몇 번 왔다 갔다 하더니 접시가 싹 비워졌다. 그걸 본 남편은 두고두고 그 일을 회자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0aqlVkGLbhz6PE2tWjxGTMC9Z60.png" width="500" /> Wed, 26 Jan 2022 00:50:32 GMT 고래분수 /@@4wk1/64 고추장 볶음밥 - Day 24. 밥이 있어야 누리는 /@@4wk1/63 밥을 자주 짓지 않는다. 2주에 세 번 정도 밥을 해서 세 끼 정도씩 나눠먹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밥이 귀하게 여겨지고, 볶음밥도 자주 먹진 못 한다. 어쩌다 전기밥솥이나 냉장고에서 밥이 너무 오래 머물면, 그날이 밥 볶는 날이다. 남은 콩밥에 버섯과 브로콜리를 넣고, 깔끔하게 간장으로만 간해서 볶아야지, 하고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요리하는데 계획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jKfJO2_t4i9rd0c991XOpUCK-gc.JPG" width="500" /> Tue, 25 Jan 2022 02:39:27 GMT 고래분수 /@@4wk1/63 메밀 팬케이크 - 비거뉴어리 Day 23. 폭신폭신 배를 불리는 /@@4wk1/62 메밀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메밀차와 메밀전병, 막국수와 메밀묵을 먹어봤으니까. 심지어 메밀로 베개까지 삼지 않던가. 그런데 구수한 메밀차 말고 다른 메밀 음식은 딱히 메밀 맛을 느끼지 못하고 즐겼던 것 같다. 메밀 전병은 기름진 맛에 먹었고, 막국수는 매콤한 양념이 좋아서, 메밀묵은 양념간장 맛에 먹었다. 그러다가 폴란드에 살면서 메밀 생김새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eFhDK9eZj4bjCWVVc-F4WgHw7hQ.JPG" width="500" /> Sun, 23 Jan 2022 19:20:10 GMT 고래분수 /@@4wk1/62 아프면 한식 - Day 22. 구태여 한식 /@@4wk1/61 3차 백신은 좀 낫겠지 싶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쌀 담가 놓고 시금치 씻어 놓고 샐러드도 한가득 만들어놨다. 먹다 남은 음식이 좀 있었지만, 아프면 밥이 먹고 싶다는 거 알기에 준비해두었다. 다행이었다. 종일 둘 다 침대 신세다. 2차 때보다 심하지 않지만 생산적으로 활동하기엔 무리다. 그나마 상태가 나은 내가 꼼지락거리며 점심을 준비했다. 남편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Svkxx_OceMIl4vgjadAz8AaXtQc.JPG" width="500" /> Sat, 22 Jan 2022 22:24:35 GMT 고래분수 /@@4wk1/61 시원한 채식 국수 - 맛있는 비거뉴어리 Day 21 /@@4wk1/60 어제 김치 주문이 있어 오이소박이를 좀 만들었다. 오이김치가 쉽게 무르지 않도록 오이의 부드러운 속을 발라내는데 그 양이 꽤 된다. 그래서 오이김치를 만든 뒤에는 꼭 국수를 말아먹게 된다. 보통 오이 속은 김치 양념에 버무리거나, 물과 간장을 넣어 물김치처럼 만든다. 여기에 국수와 채소를 곁들여 비벼 먹는다. 간이 부족할 땐 송송 썬 김치나 장아찌, 간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CeT6s0yVNWB4MYwT0Yi_Dj7Mw9U.JPG" width="500" /> Fri, 21 Jan 2022 23:54:12 GMT 고래분수 /@@4wk1/60 캐슈 소스 파스타 - Day 20. 비건 맥 앤 치즈 /@@4wk1/59 김치 만드는 날엔 간단한 식사를 준비한다. 오늘은 캐슈너트로 만든 맥 앤 치즈 (마카로니 앤드 치즈)다. 몇 가지 채소를 끓여서 양념과 함께 믹서에 갈면 소스가 완성된다. 한국 아이들의 일요일에 짜파게티가 있다면, 미국 어린이들의 방과 후는 마카로니 앤드 치즈가 책임진다. 마카로니 앤드 치즈는 치즈, 우유, 버터, 밀가루를 섞어 만든 소스에 마카로니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zciiU4919zRWdSgik4vO3833glE.png" width="500" /> Fri, 21 Jan 2022 03:22:10 GMT 고래분수 /@@4wk1/59 베지 로프 - 맛있는 비거뉴어리 Day 19 /@@4wk1/58 베지 로프는 간 고기를 양념해서 익혀 먹는 미트 로프의 채식 버전이다. 나라마다 미트로프 재료에 차이가 있지만, 대개 주재료로 간 고기를 쓰고 채소와 양념을 넣어 납작한 식빵처럼 모양을 잡아 굽거나 훈제한다. 여기에서 동물성 재료를 빼면 베지 로프가 된다. 볶음밥처럼 내가 원하는 재료 아무거나 써도 좋다. 아무 재료나 쓰는데 베지 로프가 맛있는 이유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8wcxwbVcZJ0R6vmVGYX5xlk5B7E.JPG" width="500" /> Thu, 20 Jan 2022 03:03:51 GMT 고래분수 /@@4wk1/58 들깨 두부 강된장 - 채식 한 달, 비거뉴어리 Day 18 /@@4wk1/57 샐러드 만들 때 가장 어려운 단계는 맨 처음. 냉장고에서 케일과 상추를 꺼내는 일이다. 밥 짓는 데 제일 어려운 단계도 맨 처음. 찬장에서 쌀을 꺼내 바가지에 담는 과정이다. 아침에 그걸 해냈다. 그래서 저녁에는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야호! 머릿속으로 반찬거리를 가늠해 보다가 쌈을 준비하기로 했다. 티브이에서 봤는데 외국인들이 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wO_5QtPLtmcXbtCa5ccppEy1xIQ.JPG" width="500" /> Wed, 19 Jan 2022 03:38:22 GMT 고래분수 /@@4wk1/57 파스타-볶이 - Day 17 채식인의 떡 대신 파스타 /@@4wk1/56 미국 슈퍼마켓 선반이 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엔 사재기 때문이 아니다. 미국 내 퇴사 열풍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 폭설 뒤 교통마비, (퇴사와 자가격리 등으로) 집밥족 증가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며칠 전 장 보러 나갔을 때 선반이 비었다는 인상은 없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와 토르티야 칩 정도만 최근 몇 주 동안 눈에 띄지 않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UNrrpo2k07yq4W2pMEe4PreDIb8.png" width="500" /> Mon, 17 Jan 2022 22:31:21 GMT 고래분수 /@@4wk1/56 프렌치토스트 - Day16. 달걀 없이 빵 부치기 /@@4wk1/55 오늘은 기름 넉넉히 친 팬에 빵을 구웠다. 에헴, 그래서 몸에 좋다고 주장할 순 없지만 맛은 참 좋다. 뻣뻣해진 빵을 촉촉하고 따뜻하면서 향긋하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바로 프렌치토스트다. 처음에는 달걀 요리를 흉내 내느라 시작한 요리지만, 이제는 계피 향이 나는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좋아서 만들어 먹는다. 그렇다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nqqzyH6sYIPKBn3UdZLUdlqhWf0.JPG" width="500" /> Sun, 16 Jan 2022 20:50:30 GMT 고래분수 /@@4wk1/55 두부 스크램블 - Day 15. 채식인의 브런치 /@@4wk1/54 6년 전 채식하기로 한 뒤 나를 가장 괴롭힌 식품은 달걀이었다. 달걀은 이런저런 음식에 두루 쓰는 재료다. 이것만 넣으면 빵과 케이크 맛이 마법처럼 부드러워지니 제과제빵에도 빠지지 않는다. 달걀은 대부분 식구에게 타박받지 않는 반찬이 되고, 딱히 뭘 요리할지 모를 때 달걀만 있으면 식사 준비가 수월해진다. 그래서 달걀은 우리 식탁과 떼놓고 생각하기가 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k1%2Fimage%2Fnzi8citbY1v11lMPAYl67TS4zTM.JPG" width="500" /> Sat, 15 Jan 2022 20:16:07 GMT 고래분수 /@@4wk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