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왈 /@@57LR 사진 찍는 지구별 여행자 에뚜왈의 브런치 입니다! ko Mon, 12 May 2025 06:00:21 GMT Kakao Brunch 사진 찍는 지구별 여행자 에뚜왈의 브런치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RxfYoEHffk91BkUjAlz12sCoNgA.JPG /@@57LR 100 100 09. 해바라기 전에, 반 고흐는 몽마르트를 그렸다? /@@57LR/105 빈센트 반 고흐는 살던 아파트 창밖으로는 붉은 벽돌 지붕과 화가들의 이젤, 가파른 골목이 펼쳐져 있었다. 그전까지 빈센트는 어두운 색감의 그림을 그리던 화가였다.하지만 몽마르트에서의 시간은 그의 화폭에 빛과 공기를 불어넣었다.햇살, 꽃시장, 거리의 아이들, 탕기 영감의 화방.빠리에서 만난 인상주의 화가들,그리고 그들의 색감과 자유로운 붓질은빈센트의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n2VuFMiCpBCp0_KLIsIg_ItwhXI.jpeg" width="500" /> Thu, 08 May 2025 09:26:26 GMT 에투왈 /@@57LR/105 08. 몽마르트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57LR/104 &lt;목로주점&gt;이 있던 곳이 몽마르트였다? 몽마르트 언덕을 천천히 내려오는 길.이 낯익고도 낯선 골목 어귀에서 문득 생각난 또 하나의 이름이 있었다.에밀 졸라, 그리고 그의 소설 《목로주점 L'Assommoir》.19세기 중엽, 빠리 중심이 재개발되던 시기.삶의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이 언덕은한때 도시의 그림자였고, 동시에 생존의 무대였다.졸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J7HDHoD46ZlZg9GfjV-6ecO3F_w.jpeg" width="500" /> Wed, 07 May 2025 12:25:06 GMT 에투왈 /@@57LR/104 07. 몽마르트, 예술이 흐르는 언덕에서 /@@57LR/103 사티의 선율이 스민 거리몽마르트, 이 거리와 어울리는 음악이 생각났다.이어폰 속에서 에릭 사티의 선율이 조용히 피어올랐다.〈짐노페디〉, 그리고 〈쥬뜨브 Je te veux〉.고요하고 서늘하며, 어딘가 몽롱한 그 음악은 언덕 위의 공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석조 건물에 반사된 햇살,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바람, 그리고 그 가운데 흐르던 음악.배경이 아니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k8-VjnBkee2cNQfHdL8gJ-8HwLw.JPG" width="500" /> Tue, 06 May 2025 06:44:10 GMT 에투왈 /@@57LR/103 06. 그림보다 빛나는 길 위의 순간들 /@@57LR/102 나는 오늘, 샤갈을 만날 수 있을까? 오후, 숙소를 나서 걸어서 10분 남짓. 빠리 한복판에서 마주한 첫 목적지는 바로 오페라 가르니에였다. 19세기, 나폴레옹 3세의 지시에 따라 화려하게 지어진 이 극장은 건축가의 이름을 따 &lsquo;오페라 가르니에&rsquo;로 불린다. 궁전처럼 호화로운 외관 탓에 &lsquo;팔레 가르니에&rsquo;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Wj2Ay_kqesijQd8ZncDXLBwvJjE.jpg" width="500" /> Mon, 05 May 2025 15:49:22 GMT 에투왈 /@@57LR/102 05. 카페 한 잔에서 배우는 인생철학 /@@57LR/101 카페 한 잔, 인생 철학 한 모금여행의 첫 코스는 &lsquo;빠리지앵처럼 커피 마시기&rsquo;다.가이드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ldquo;설탕은 넣되, 절대 저으면 안 돼요.&rdquo;설탕을 넣고 안 젓는다고?속으로 &lsquo;에이 설마&rsquo; 했지만, 괜히 &lsquo;나도 빠리지앵 스타일&rsquo; 해보고 싶어 따라 했다.그리고 놀라웠다.첫 모금은 어른스러운 쓴맛이 입안을 휘감더니, 마실수록 점점 달콤해졌다.&ldquo;와&helli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JgQ2B7gjUivl0tSFKmlwJmlrCrY.jpg" width="500" /> Mon, 05 May 2025 15:04:47 GMT 에투왈 /@@57LR/101 04. 빠리에는 우리가 모르는 개선문도 있었다? /@@57LR/99 카루젤 개선문 Arc de Triomphe du Carrousel을 지나며 코를 스치는 바람 속엔, 먼 시대의 말발굽 소리가 섞여 있는 것만 같았다. 루브르 박물관 바로 앞 광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 아담한 개선문. 크기로만 본다면 에투알 개선문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이곳은 루브르의 역사와 깊은 인연을 가진 &lsquo;예술적인 입구&rsquo;다.1806년, 나폴레옹 보나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4oOqiLshBoFn1Di5lyU2tHlL_CY.jpeg" width="500" /> Fri, 18 Apr 2025 13:09:50 GMT 에투왈 /@@57LR/99 03. 커피 향 너머로 보이는 루브르의 실루엣 /@@57LR/97 과연 이 여행,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숙소는 루브르가 바로 내다보이는 19세기풍 아파트. 그 1층에 자리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카페를 손에 쥐자, 이상하게도 &lsquo;빠리지앵&rsquo;이 된 기분이었다. 커피 향 너머로 보이는 루브르의 기품 있는 실루엣&mdash;사진기를 아무렇게나 눌러도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도시. 빠리는 벌써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들어 무심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H9UcW78KfTyjcA0uhrV5cejgNXQ.jpeg" width="500" /> Wed, 16 Apr 2025 22:39:17 GMT 에투왈 /@@57LR/97 02. 빠리, 그 달콤한 시련의 시작 /@@57LR/96 공항에서 여권을 분실했을 때,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다름 아닌 5월에 예정된 &lsquo;Paris 미술관 산책&rsquo; 강의였다. 이미 공지를 마친 강의. 그걸 못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금전적인 손해도 크지만, 다시 일정을 조율해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을 터였다. 그 모든 난관을 간신히 돌파하고, 마침내 14시간 반의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n2re271VQHXUAmKKlq6E8kZKXdA.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7:43:02 GMT 에투왈 /@@57LR/96 01. 미술 성지 순례 - 여행의 이유 &ndash; 인상주의를 따라 빠리로 /@@57LR/95 프롤로그봄, 빠리 그리고 예술의 순례길에서몇 해를 가슴속에 품어온 여정이었다.어느 계절이라도 좋았겠지만, 유독 이 봄날이 그 시작이 된 것이 어쩐지 운명처럼 느껴졌다.긴 겨울 끝, 파란 하늘과 꽃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말없이 속삭였다. 이제, 떠날 때라고.인상주의 화가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길.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그 여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f_5CIAeIol1jifbn1MOXX0J8pZY.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23:26:59 GMT 에투왈 /@@57LR/95 Priceless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57LR/93 오랜만에 본 가슴 따뜻한 영화 한 편 소개합니다 ^^ '와인에서 찾은 인생' 프랑스 제목은 &lsquo;Ce qui nous lie&rsquo; (우리를 이어주는 것), 영어 제목은 &lsquo;Back to Burgundy&rsquo; Burgundy는 자줏빛이고 '로마네 꽁띠'의 고장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을 칭한다. 장남 쟝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10년째 모든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호주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QODPowCs6eTRN3M5pez_u8KIJjc.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01:07:31 GMT 에투왈 /@@57LR/93 완벽한 날들이란? /@@57LR/92 영화는 끝날 때까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잔잔하게 흘러간다. &nbsp;기승전결 이랄 것도 없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반려 식물에 물 주기,차를 몰고 일터에 가기, 항상 같은 곳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기, 숲 속 나무 밑에서 일렁이는 햇살을 바라보고 그 사진들을 매일 찍고 인화하기.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는 지극히 단순하게 살아가는 중년의 남자는 도쿄 토일렛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fIuzrtij1FqbcTcP2fFfFXBOtwg.png" width="500" /> Sun, 10 Nov 2024 06:54:34 GMT 에투왈 /@@57LR/92 세상의 문 앞에서 /@@57LR/91 &quot;같은 문으로 들어갔다가, 같은 문으로 나가는 것&quot; 한 페이스북 친구가 오늘 포스팅한 삶에 대한 가설이다. 그가 사는 오래된 아파트에는 사시사철 골바람이 세차게 분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우리는 그 골바람 속 먼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태어나 눈을 떠 보니 골바람 속에 있었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휙 불어서 지나가 버 Sun, 27 Oct 2024 05:51:31 GMT 에투왈 /@@57LR/91 오후 3시 /@@57LR/90 후두두 두둑, 베란다 빗물 통을 두드리는 요란한 빗소리가 새벽잠을 깨웠다. 오전 내 여름 장맛비 같은 쏟아붓던 비가 다행히 그쳤고, 배낭을 둘러매고 산책길을 나섰다. 오후 3시. 여의도 샛강에서 걸음을 시작했다. 지난겨울 차갑게 얼었던 땅과 삭막함은 사라지고, 새싹들의 활기로 충만해졌고, 살랑이는 꽃향기는 파도처럼 일렁였다. 시원한 바람이 상큼하게 불어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BckqQ-HI0Ro7PIDT6OSFollocqc.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5:30:23 GMT 에투왈 /@@57LR/90 마법의 공간으로 /@@57LR/89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우리들은, 우리를 나간 양 떼들이 저녁이 되면 목동을 따라 마치 자기들이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어떤 공간에 모인다. 지하철을 타고 내방역에 내려 분주하게 계단을 오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땅 위로 올라간다. 계절이 바뀌면서 한 때는 뜨거웠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잃어가며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이 또한 나날이 해는 짧아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4KZ58_Hg6w7H7jQZF7vJAoYhMLw.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01:23:16 GMT 에투왈 /@@57LR/89 因緣(인연) /@@57LR/88 나는 BMW를 좋아한다. 자동차가 아니라 버스, 지하철, 걷기 말이다. 오늘도 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지하철 속 나의 케렌시아, 문이 열리지 않는 쪽의 출입구 옆 좁은 공간에 몸을 기대고 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무작정 걷다가 영화관이 눈에 띄어 불쑥 들어갔다. ​ https://youtu.be/3Ge8dhkbOSA?si=e9tI4<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R7rJjOlKxVkvJnTAWvWN9dvOVhI.png" width="500" /> Thu, 17 Oct 2024 00:32:50 GMT 에투왈 /@@57LR/88 애도 (哀悼) /@@57LR/87 지금 옆방에 누워계신 어머니가 내 방문을 두드리시는 것만 같다. 가끔 해방 받지 않으려고 방문을 잠겨 놓을 때면 무료하신 어머니는 내 방으로 오시려고 했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quot;누구세요?&quot;라고 물으면 &quot;심의지!&quot; 아니면 &quot;누구긴 나지!&quot; 아니면 &quot;옆방 할머니예요&quot;라고 말하곤 하셨다. 지금도 내 곁에 불쑥 나타나셔 &quot;성일아!&quot;라며 이름을 부르실 것만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8Vj6M3DaBM7Uw7Vs-_Zo-iBiMVo" width="500" /> Sun, 13 Oct 2024 10:08:37 GMT 에투왈 /@@57LR/87 이별 여행 /@@57LR/86 &quot;성일아!&quot;수천 번, 수만 번을 들어보았을 그 말을 이젠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돌아가시기 9일 전 어머니를 뵈러 요양원에 갔을 때 나를 보시자 &quot;성일이!&quot;라고 반갑게 부르셨다. 마치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나를 부르던 표정과 말투였다. 어머니는 젊은 엄마인 듯했고 나를 어린 아들인 것처럼 불렀다. 어머니는 한동안 내 이름을 먼저 부르신 적이 없으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yBkhcMtACSoJbGTrZ3dtrLN3Iho.jpg" width="500" /> Fri, 11 Oct 2024 01:53:03 GMT 에투왈 /@@57LR/86 가장 나다운 나 /@@57LR/85 명함이 사라진 남자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은퇴를 하면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존재가치가 있긴 할 것일까? 잉여 인간이 될 거라 생각했다. 나는 한동안 이런 고민에 우울했다.&nbsp;오랜만에 나간 합창연습에서 J가 불쑥 말을 건넸다.&nbsp;&quot;브런치작가 전시 하던데, 갈 거야?&quot; &quot;아니, 보긴 했는데 별내용이 없는 것 같아 신청 안 했어, 선물 주는 것도 없는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_QguWIrUbDTLkKf4c8nXB62SeY8.jpeg" width="500" /> Thu, 10 Oct 2024 13:53:03 GMT 에투왈 /@@57LR/85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의 대화 - 작품과의 대화를 위한 시간 /@@57LR/84 24.10.8두 거장의 만남이라니!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했다. 지하철을 타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렸다. 이태원 방향으로 길을 가다 리움미술관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검은색 건물을 만났다. 그 건물에 있는 Pace 갤러리에 갔다. 1층에는 오설록 찻집도 있으니 쉬어가기도 편안한 곳이다. 몇 년 전,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는 그냥 지나쳐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4OVCq3otxivYM95lO8UHIsuch9o.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09:08:45 GMT 에투왈 /@@57LR/84 당신의 나이는 몇 살인가요? - 'Mardi Mercredi' /@@57LR/83 사람에도 색깔이 있을까? 있다면 그는 어떤 색깔일까? 그린 아니면 코발트블루? 그래 아마 이 색일 거야! 그는 바닐라 스카이 같은 친구다. 모네 &lt;아르장퇴유의 센 강&gt; 1872 바닐라 스카이라고도 불리는 모네의 작품이다. 바닐라 스카이는 아름다운 일출의 하늘이라고도 하고 흔히 볼 순 없지만 오후 2시경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늘을 말한다고도 한다. 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NO9fVzw5WNZC6HzkonNvitJkueE.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04:14:35 GMT 에투왈 /@@57LR/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