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이 작가 /@@57ff 안녕하세요. 빵을 너무 좋아하는 작가 박미이입니다.덕업일치 이야기를 담은 #멋진어른여자 자기계발 에세이와 빵과 함께한 세계여행 #빵자매의빵빵한여행 을 썼습니다. ko Sat, 03 May 2025 19:40:09 GMT Kakao Brunch 안녕하세요. 빵을 너무 좋아하는 작가 박미이입니다.덕업일치 이야기를 담은 #멋진어른여자 자기계발 에세이와 빵과 함께한 세계여행 #빵자매의빵빵한여행 을 썼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i_tzyPwuZJMecFpKZVDeJsVGkXg.jpg /@@57ff 100 100 아이의 첫 어린이집 등원 - 첫 사회생활을 축하해 /@@57ff/35 오늘은 은우가 첫 등원을 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우리 가족에게는 오늘 아침이 너무나 정신 없고 바빴다. 불어오는 바람에 아이가 추울 까봐 담요를 덮어가며 오르막길 내리막길, 신호등을 건너며 유모차를 끌고 어린이집까지 가는 고작 10분 남짓이 어찌나 힘들던지. 첫 날이라 30분 동안 같이 앉아만 있다가 왔는데 정은우는 말 그대로 '얼음' 움직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Um1Z5kLS23eD6xP4wydxv0gkqO4.jpg" width="500" /> Tue, 02 Mar 2021 06:01:38 GMT 박미이 작가 /@@57ff/35 엄마는 다 괜찮아 - 너만 괜찮다면 /@@57ff/34 엄마는 다 괜찮아 나는 굶어도 울 아기는 밥을 잘 먹었으면 하고 나는 꾀죄죄 해도 울 아기는 뽀송뽀송 깔끔했음 하고 나는 잠을 못 자도 울 아기는 푹~ 잘 잤으면 하고 나는 몸이 좀 안 좋아도 울 아기는&nbsp;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게 엄마 마음이겠지? 우리 은우가 오늘로 생후 360일, 12개월에 접어들었다.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태어나 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_XLDnWMWOdbq16AAUr4EKaZqiZg.jpg" width="500" /> Mon, 01 Mar 2021 09:06:24 GMT 박미이 작가 /@@57ff/34 어린이집 등원 준비 - 긴장 반&nbsp;설렘 반 /@@57ff/33 기대 돼. 너의 첫 사회생활 어제는 은우가 다음 주부터 가게 될 어린이 집에 잠시 다녀왔다. 코로나 여파로 어린이집 OT는 하지 말라는&nbsp;정부방침이라 가방과 안내 책자만 받고 돌아왔다. 한참 어린 우리 아가를 막상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니 마음이 이상했다. 1년 동안 집에서 잘 돌봐주지도&nbsp;열심히 놀아주지 못했던 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첫 사회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Uuf-QEVQh0vRwihZQ6DybYiWwQM.jpg" width="500" /> Wed, 24 Feb 2021 05:59:39 GMT 박미이 작가 /@@57ff/33 주말 독박육아 - 11개월 아이와의 전쟁, 요거트 촉감놀이 /@@57ff/32 퍽! 하고 쏟아져버렸다. 정말이지 믿기 싫은 광경이었다. 아이가 요새도 통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 요거트와 함께 밥을 떠먹이는 중이었다. 숟가락 하나를 가지고 왔다 갔다 퍼 먹이다 결국 요거트가 쏟아지고 말았다. 한숨이 푹 새어 나왔지만 아이 앞에서 어두운 표정을 내비칠 새라 애써 웃음을 지었다. 평소 같으면 &quot;가만있어봐~ 엄마가 닦을게&quot; 하고 걸레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340o6-6s0NjXwJ6Pqe_FvMey7Es.jpg" width="500" /> Sun, 21 Feb 2021 14:41:24 GMT 박미이 작가 /@@57ff/32 모유수유 중 신생아 변비 - 나 때문일까? /@@57ff/30 친정 엄마는 모유수유 중인 내가 밥을 잘 챙겨 먹지 않고 과자나 빵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먹는 것' 다음으로 '싸는 것'이다. 모유수유 중이었던 우리 아가는 조리원에 있을 때는 하루 3~5번에 변을 보았고 집에 와서는 하루 한 두 번, 그 이후엔 하루 한 번으로 줄더니 이틀에 한 번씩 쌀 때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vpnLdermh2dsEat9f9jeVBBXnOc.jpg" width="500" /> Tue, 16 Feb 2021 09:12:58 GMT 박미이 작가 /@@57ff/30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 아가야.. 엄마가 미안해 /@@57ff/25 육아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위험 상황에 아이가 노출되곤 한다. 그때 모든 건 부모의 잘못이다. 작고 어린아이는 위험하다는 걸 아직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일이 좀 지났을 무렵&nbsp;생후 약 7개월 경, 은우는&nbsp;엄마 껌딱지가&nbsp;되어버렸다. 젖을 먹다가도 엄마가 어디 갈까 불안한지 힐끔힐끔 고개를 젖혀 내 얼굴을 쳐다보곤 했다.&nbsp;내가 눈 앞에서 잠시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pEVhBJwqMh2YXmhNoRKVoHBDTPE.png" width="500" /> Sun, 07 Feb 2021 07:36:36 GMT 박미이 작가 /@@57ff/25 11개월 아기 딸기 먹방 - 딸기순이 정은우 /@@57ff/23 요즘 이유식 거부가 온 탓에 이유식 먹이기가 꽤나 힘들어져서 딸기를 거의 반찬으로 주고있다. 이 방법이 옳은 것 같지는 않으나&nbsp;이렇게라도 이유식을 먹어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보통 딸기나 키위 같이 씨가 있는 과일은 돌 이후에 먹이기를 권장한다. 나 역시 그래서 돌 이후에 딸기를 먹여야지.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친정엄마가 은우한테 딸기 하나를 줬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ISltswEWuXo3vxR9EcnlgAX6Wus.jpg" width="500" /> Fri, 05 Feb 2021 08:16:03 GMT 박미이 작가 /@@57ff/23 아이유 셀럽챌린지 참여하다 - You are my celebrity /@@57ff/22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 집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은&nbsp;&quot;아기 동요, 자장가 틀어줘&quot;&nbsp;그다음이 &quot;아이유 노래 틀어줘&quot;이다.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다. 처음엔 그냥&nbsp;아이유 노래가 좋았다. 그리고 자연스레&nbsp;아이유도 좋아졌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영향력을 선하게 행사할 줄 아는 것 또한 멋지다. 그렇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9nbwa2sqE0HzsYbqyK6TThqaa0k.jpg" width="500" /> Thu, 04 Feb 2021 05:00:08 GMT 박미이 작가 /@@57ff/22 아기 수면교육 - 꼭 해야 할까 /@@57ff/20 아기 수면교육 관련 글을 블로그에 올렸더니 누적 조회수가 3만 5천 건 가까이 된다. 지금도 여전히 많이 읽히고 관련 질문도 많이 받는다. https://blog.naver.com/wowmiodio/222054078556 하지만 난 여전히 아이를 재우기가 힘든 사람 중 하나다. 은우가 4개월이 지날 무렵 우리는 수면교육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재우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jAkDNiWN4c4zcKL7QSxDZBnhXMI.jpg" width="500" /> Tue, 02 Feb 2021 05:17:03 GMT 박미이 작가 /@@57ff/20 맑음이에게 이름이 생기다 - 은우야! 안녕 /@@57ff/19 (은)은銀 (또)우又 2020년 3월 16일 우리 아기가 생후 10일째 되던 날, 소개받은 유명한 작명소로 신랑을 보냈다. 작명소에 가기 전 둘이서 생각했던 이름은 '다연', '세영' 두 가지 이름이었는데 사주를 넣어 작명을 해보니 해당 이름으로는 좋은 한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작명소에서 받은 세가지 이름은 정세현 / 정시연 / 정은우 신랑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OTNq0kgUMVSEQHgnzuWaAwwpyBI.jpg" width="500" /> Fri, 29 Jan 2021 09:25:28 GMT 박미이 작가 /@@57ff/19 과연 난 잘하고 있는 걸까 - 육아가&nbsp;힘든&nbsp;것일까.&nbsp;욕심&nbsp;때문에&nbsp;힘든&nbsp;것일까. /@@57ff/18 육아가&nbsp;힘들다고&nbsp;하지만&nbsp;과연&nbsp;난&nbsp;육아가&nbsp;힘든&nbsp;것일까. 욕심&nbsp;때문에&nbsp;힘든&nbsp;것일까. 아이를&nbsp;보면서도&nbsp;하루&nbsp;종일&nbsp;휴대폰을&nbsp;놓지&nbsp;못한다. 집안일도 대충, 이유식도 간식도 다 사먹인다. 아이랑 둘이서는 외출도 하지 않는다. 사실 먹이는 것도 일이긴 하지만 직접 만드는 엄마들도 많으니 그저 부족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이를 보고 있는 시간 동안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c_QgJBnSBYfRfQysExMJIx2JJY8.jpg" width="500" /> Thu, 28 Jan 2021 13:08:53 GMT 박미이 작가 /@@57ff/18 산후조리원 입성 - 조리원은 과연 천국이었을까 /@@57ff/17 코로나 예방을 위해&nbsp;남편들은 전원 퇴실해주세요. 출산 후 2박 3일을 병원에서 지내다 조리원으로 이동했다. 조리원은 천국이라던데, 사실 처음엔 그 말이 실감 나지 않았다. 여유로울 것 같았던 조리원 생활이 수유하고, 유축하고, 마사지받다 보면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하루 세끼 밥에, 간식 두 번 먹는 것만 해도 바쁘다. 산후회복을 위해서도 그렇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goo5LKZFU3QHzgxo-SNwlBbI0SE.jpg" width="500" /> Wed, 27 Jan 2021 06:02:34 GMT 박미이 작가 /@@57ff/17 축! 맑음이 탄생 - 아기 머리가 보여요. 좀만 더! 좀만&nbsp;더! /@@57ff/14 무통 주사 효과가 좀 남아있을 때 분만하는 게 제일 아름다운 케이스에요! PM 6:15 여전히 자궁문은 6cm PM 7:00 세번 째 무통주사, 자궁문은 7cm, 간호사의&nbsp;폭풍 내진 = 주먹으로 휘젖는 느낌 PM 7:50 마지막 내진 후, 아기 내려왔다며 분만 준비를 하자고 했다. 아기가 밑으로 내려왔다는 말에&nbsp;눈물이 펑펑 났다. 진통이 길어지면 나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U_HmZfKN3AfcJjrf5fV8z_zyxqM.jpg" width="500" /> Tue, 26 Jan 2021 10:15:42 GMT 박미이 작가 /@@57ff/14 드디어 방 빼는 거니? - 13시간의 진통 /@@57ff/12 2020년 3월 7일, 너를 만나기 위한 진통이 시작되었다. 임신&nbsp;37주&nbsp;이후부터는&nbsp;아기가&nbsp;언제&nbsp;나와도&nbsp;되기&nbsp;때문에&nbsp;늘&nbsp;준비를&nbsp;해야&nbsp;한다. 허나 난, 40주가&nbsp;다&nbsp;되어가고&nbsp;있었다. 2020년&nbsp;3월&nbsp;5일이&nbsp;예정일이었지만, 혹시나&nbsp;2월&nbsp;29일&nbsp;윤달에&nbsp;태어나는&nbsp;걸&nbsp;피하기&nbsp;위해&nbsp;그때까진&nbsp;무리하게&nbsp;움직이지&nbsp;않고&nbsp;있었다. 3월이&nbsp;시작되자마자&nbsp;매일&nbsp;짐볼을&nbsp;타고, 쪼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fK_xxr7DcY1L0jDmdhgQi1l2I7I.JPG" width="500" /> Mon, 25 Jan 2021 06:39:01 GMT 박미이 작가 /@@57ff/12 복직의 압박 - 회사에서 매일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57ff/11 출산휴가&amp; 육아휴직에 들어온 지 1년이 넘어간다. 올해 5월 복직을 앞두고 있는데 슬슬 회사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팀 이동 소식과 함께 복직 일자를 앞당겨 줄 수 있냐는 물음. 사실 기존에 있던 팀으로 다시 가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나 없는 새에 일사천리에 인사이동이 진행되고 있으니 당황스럽긴 했다.두려움이 앞선다. 기존에 담당했던 일보다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QmtE0fdXLCuG11O_o1JVCmuO5r4.JPG" width="500" /> Fri, 22 Jan 2021 06:09:29 GMT 박미이 작가 /@@57ff/11 결혼 4주년 - 둘에서 셋으로 /@@57ff/10 어느덧 결혼 4주년! 올해&nbsp;결혼기념일은&nbsp;둘에서&nbsp;셋이&nbsp;되었다. 작년 3월에 태어난 은우와 함께한 덕분에 더 특별했던 4주년 결혼기념일. 비록&nbsp;밥&nbsp;먹으러&nbsp;가서&nbsp;은우가&nbsp;소리&nbsp;지르는&nbsp;통에&nbsp;코로&nbsp;먹는지&nbsp;입으로&nbsp;먹는지&nbsp;정신이&nbsp;없긴&nbsp;했지만&nbsp;^^싱글&nbsp;시절, 길어야&nbsp;1년&nbsp;연애를&nbsp;해오던&nbsp;나로서는&nbsp;한&nbsp;사람과&nbsp;연애기간을&nbsp;합쳐&nbsp;5년&nbsp;이상&nbsp;함께한다는&nbsp;게&nbsp;참&nbsp;신기하면서도&nbsp;인연은&nbsp;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5knDXZnP9ByDhCBcCtrZYOTwZLk.JPG" width="500" /> Thu, 21 Jan 2021 12:07:47 GMT 박미이 작가 /@@57ff/10 공주님일까 왕자님일까 - 아무렴 어때, 건강하게만 태어나줘 /@@57ff/9 유난히 성별을 들으러 가는 길이 떨렸다. 아들? 딸? 임신을 하고나면 아마 가장 궁금한 게 성별이 아닐까? 온 가족의 관심사이기도 했다. 딸이 좋고 아들이 좋고의 기호와는 별개로 그냥 태어나게 될 우리 자식의 성별이 어떤지에 대한 지극히 정상적인 호기심이었다. 사실 임신 중에 각종 검사(기형아, 정밀초음파, 임신당뇨 등)를 할 때마다 아이에게 혹은 나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KVsRSApcIFhT3C98OSxQgwNuR9E.jpg" width="500" /> Wed, 20 Jan 2021 08:16:20 GMT 박미이 작가 /@@57ff/9 입덧 - 여름딸기 어디 없나요 /@@57ff/8 신랑 왈. 너 임신 했을 때 딸기 값만 백만원 넘게 나왔을껄? 임신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입 맛이 없어지고 피로감이 급격히 밀려오기 시작했다. 졸음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저녁 7시부터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nbsp;빵을 밥보다 많이 먹는 빵순이가 밀가루 냄새 조차 싫어졌고 맹물 조차 비려서 따로 보리차를 주문해서 마시기도 했다. 거기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Dl9GleCTbLN4Of-low1DGwUWaxg.jpg" width="400" /> Tue, 19 Jan 2021 04:07:14 GMT 박미이 작가 /@@57ff/8 아기 심장소리를 듣다 - 맑음아! 안녕? /@@57ff/7 어느 날, 하늘을 올려다 보는 데 그날 따라 너무 맑고 청명한 날씨에 '맑음이'라는 태명이 번뜩 떠올랐다. 신랑에게 물으니 좋다고 하기에 우리 아기의 태명은 맑음이가 되었다. &quot;맑음아! 안녕?&quot;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당장이라도 병원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맘카페를 검색해보니 지금 가봤자 아무 것도 확인 할 수 없다고 했다.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TF5nE9GMXw9ES4bgHBWleIm4Vwg.jpg" width="500" /> Mon, 18 Jan 2021 06:56:23 GMT 박미이 작가 /@@57ff/7 임신일까? - 임신 테스트기에 울고 웃고 /@@57ff/6 &quot;어머님이 엄청 큰 코끼리 꿈을 꾸셨다는데, 임신이 된 거&nbsp;아닐까?&quot; 2017년 1월에 결혼한 우리 부부에게는 당분간 임신 계획이 없었다. 각자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담낭 수술을 했고 고민 끝에&nbsp;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내 나이 서른, 앞자리 숫자가 '3'이 되자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해야할 것만 같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ff%2Fimage%2FDBrhcM7hu5uvZ_FOh6hIwmBdNug.jpg" width="500" /> Fri, 15 Jan 2021 12:48:34 GMT 박미이 작가 /@@57f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