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며낙 /@@599z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뭐가 떨어진다던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ko Wed, 30 Apr 2025 03:46:28 GMT Kakao Brunch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뭐가 떨어진다던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0f7DsPBnIuXh6XYXD7tiF1n761c.JPG /@@599z 100 100 본질을 맛보다! /@@599z/15 무언가를 쓰고 싶은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다. 머릿속에 온통 멋진 단어들과 화려한 미사여구들로 가득차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 결국은 본질이 중요하기에 푸드스타일링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때 요리사랑 쉐프랑은 다르니까 &lsquo;우리는 아티스트야&rsquo; 라며 다른 차원의 일을 한다고 거들먹 거렸었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고 부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qG-p-NolYpyLYQay5EtKe04YBys.JPG" width="500" /> Tue, 13 Sep 2022 15:51:16 GMT 기며낙 /@@599z/15 제철을 맛보다 - 나의 제철은 지금이다! /@@599z/14 제철이 있다. 그 시기에 먹어줘야 하는 것들 기술이 발전하고 사시사철 뭐든 만들어낼 수 있다지만 그 시기에 나는 제철들은 그들만의 힘이 있다. 나에게 제철은 언제였던가? 지나갔던가? 아직 오지 않았던가? 아니면 매해 나의 제철이 있던가? 어쩌면 온우주에서 티끌같은 나의 시간이 제철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알차게 열심히 후회없이 영글고 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qBUzP0RXYEicQO_pGQRbjpWfNfI.png" width="500" /> Tue, 16 Aug 2022 14:57:12 GMT 기며낙 /@@599z/14 새벽을 맛보다! - 산지특송 /@@599z/13 음식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기는 취미가 직업이 되어버린 난 어쩌면 행복한 사람일지 모른다.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간 강원도 출장길 새벽녘 항구의 활기를 만났다. 짭짜름한 바다냄새가 너울거리는 그곳에서 일출과 함께 일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고, 싱싱한 오징어와 갓 잡아온 생선들을 쉴새없이 어판장으로 나르는 노인의 리어카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wViZbG0yoUN0sc_huOeybj9Nc8c.JPG" width="500" /> Wed, 20 Jul 2022 23:46:59 GMT 기며낙 /@@599z/13 타인의 행복을 맛보다 - 나도 그들에게 행복이길 /@@599z/12 늘 우리는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부족함만을 먼저 찾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과는 다른 나의 진정한 삶을 찾는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누군가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고 했던가? 늦은밤 호수에서 노니는 한무리의 새들에게서도 잘 정돈된 침구의 바스락거림에서도 햇살이 부서지는 화창한 날씨에서도 그 안에서 제각각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군중들에게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Z8aB_Ct_fzcip-kF-rv_Cx1Qpcs.JPG" width="500" /> Tue, 12 Jul 2022 16:14:06 GMT 기며낙 /@@599z/12 청와대를 맛보다! - 대한민국의 명당 그곳에서 /@@599z/11 2022년 4월 25일 대통령 청와대 기자간담회 행사 진행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첫 출입을 위한 수많은 문서와 준비 그리고 확인 절차, 음식의 위생, 청결, 친환경, 구성까지 비서실과 보안팀에서의 체크로 이어진 철저한 보안과 경비속에서 무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또 한번 새로운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우리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EXKo8b5gk3ZiKuT2epEg0nO4Tu4.jpg" width="500" /> Fri, 29 Apr 2022 15:27:08 GMT 기며낙 /@@599z/11 내가 왕이 될 상이오? - 상도 없는 일잘러 /@@599z/10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유형의 인간 군상을 접하고 더불어 그 기업을 대표하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행태를 접하게 된다. - 장기계약을 빌미로 네고를 먼저 얘기하거나 - 조급한 스케쥴을 빙자해 세상 급하게 자신들의 업무만 처리해달라고 하거나 - 기획서와 레퍼런스만 오질라게 요구하고 내부 이슈로 일을 엎어버리거나 - 미팅부터 견적까지 다 맞춰줬더니 딴소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F6yX94Hl6gZ6deCfGkfiOqjMQiE.JPG" width="500" /> Tue, 05 Apr 2022 15:24:01 GMT 기며낙 /@@599z/10 당근을 맛보다! - 당~~근 당근당근당근!! /@@599z/9 당근을 싫어했다. 흙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특유의 향도 그렇고 그런데 참 희한하다. 어느새 이렇게 맛있는 당근라페를 만들고 있다. 슥슥슥 강판에서 새로운 형태로 바뀐다. 달큰한 향이 진동하고, 노을처럼 따스한 기운 가득 담은 주황빛 당근을 살짝 맛본다. 사각거리는 식감 끝이 차오르는 상쾌한 단맛이 입안 전체에 감긴다. 쏟아지는 당근수도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808AX-FIJazN7-L_xG36jb45vOY.JPG" width="500" /> Thu, 24 Mar 2022 15:33:01 GMT 기며낙 /@@599z/9 넌 슈퍼히어로니? 빌런이니? - 우리는 누구에게나 영웅이길 원한다. /@@599z/8 넌 슈퍼히어로니? 빌런이니? 우리는 누구에게나 영웅이길 원한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어디서든 하지만 때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빌런이 되기도 한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다. 포인트는!! common sense 이기적이될 것인가? 이타적이 될것인가? 가장 합리적인 상식적인 절충안을 찾을것인가? 그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G56me9xFe8mw8tKPQIvg5jJkyUg.JPG" width="500" /> Tue, 22 Mar 2022 16:13:30 GMT 기며낙 /@@599z/8 나는 천재꼰대다. - 반복은 천재를 낳고 믿음은 기적을 낳는다. /@@599z/7 반복은 천재를 낳고 믿음은 기적을 낳는다. 꼰대 같이 명언을 쓰는것도 그렇지만 근래에 공감되는 글 중에 하나다. 입장이 다르고 마음이 다르다지만 실제적으로 자신이 목표하고 꿈꾸는 것들은 무엇일까? 왜 스스로를 단정짓고 한계를 만들고 그 이상은 능력밖이라고 할까? 해보면 되는 것을 해보고 실패해도 되는 것을 왜 미리 단정짓는가? 자신의 천재성을 자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sx_Y-r1z16kk5KVg_qd4mAWcMcY.JPG" width="500" /> Mon, 21 Mar 2022 12:46:20 GMT 기며낙 /@@599z/7 연근을 맛보다! - 세상을 맑게 하리라 /@@599z/6 새벽 이슬을 가르며 한없이 달려 닿은 곳! 백련의 주산지인 김제에 도착했다. 늘 새로운 곳에서 또 어떤 자연을 만나고 인연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지는 날들이 좋다. 찌는 듯한 더위에 잠시 발길을 돌려 닿은 곳! 그 곳에서 또 나는 삶의 청아함을 배우고 담백함을 얻는다. 서울에서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김제이다. 김제에서는 여기저기서 연꽃들의 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yT8YuriWejls1kwF5MP4hjVO_N0.jpg" width="500" /> Sun, 13 Mar 2022 09:58:19 GMT 기며낙 /@@599z/6 쑥을 맛보다! - 할머니, 엄마 손잡고 봄맞이 하러 가는 길 /@@599z/5 할머니, 엄마 손잡고 봄맞이 하러 가는 길 어릴 적 기억 속에 남아있는 따스한 장면이 있다. 꽁꽁 얼었던 시냇가에서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어느 새 산과 들에 작은 새순들이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변해가는 계절의 색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꼈던 그 작은 아이의 추억.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할머니와 엄마는 약속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Bsk_Fu85oppZO-6bCJnAWtVRC2E.jpg" width="500" /> Fri, 11 Mar 2022 10:48:04 GMT 기며낙 /@@599z/5 동묘시장을 맛보다! - 서울 저잣거리에서 뜨끈하게 위로받기 /@@599z/4 푸드디렉터 김현학이 문득 길을 잃곤 하는 숭인동 동묘시장 서울 저잣거리에서 뜨끈하게 위로받기 서울의 한가운데인 종로는 그곳의 역사만큼 다채로운 표정과 이야기를 지닌곳이다. 왕복 10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근래 지은 빌딩이 운집한 세종로부터 인사동과 종묘, 세운상가와 광장시장까지, 사회의 전후좌우, 시간의 다양한 결과 만날 수 있다. 그중 동묘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nWoM0CqohzFuSYxoTZ0LLBw5hy0.JPG" width="420" /> Thu, 10 Mar 2022 11:10:24 GMT 기며낙 /@@599z/4 동서양의 조화를 맛보다! - 황제의 보물이었던 전복! 전복 가지 부르스케타 /@@599z/3 황제들의 보물이었던 전복. 오독 오독 씹히는 식감은 재미를 줄 뿐 만 아니라 더위로 지친 입맛을 찾게 해줄 묘약과도 같다. 바다 향을 듬뿍 담고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입안에서 파도를 맞이하는 듯하다. 익히거나 구우면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게 전복 아닐까? 제주에서 왕실에 진상하던 세 가지 공물 중에 하나였고, 진시황제는 불로장생의 묘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wL1Dvq18XGVpH3xaU1jFjOfS33M.JPG" width="500" /> Wed, 09 Mar 2022 01:31:02 GMT 기며낙 /@@599z/3 프랑스를 맛보다! - 프랑스 요리는 미인과 같다. 향을 즐기려면 기다려야 한다. /@@599z/2 프랑스 요리는 미인과 같다. 향을 즐기려면 기다려야 한다. 대표적인 미식의 교과서, 미식예찬의 저자이자 정치가인 브리야 사바랭의 말이다. 음식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세계 요리의 기준으로 만든 데에는 다양한 배경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천혜의 자연 환경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lsquo;유럽의 노른자위&rsquo;에 자리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훌륭한 지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a-8GFZk2v24pZBGTl4fPAe4qPcA.jpg" width="500" /> Tue, 08 Mar 2022 09:00:13 GMT 기며낙 /@@599z/2 작은 오두막을 맛보다! - 꼬막이야기 /@@599z/1 늘 무쳐만 먹거나 양념장을 끼얹어 먹기만 했던 꼬막! 작은 오두막이라는 뜻의 꼬막은 작고 야무진 껍데기 속에 특유의 톡톡 씹히는 식감과 달큰한 맛을 지닌 보물 중에 보물 같은 맛이라고 하겠다. 특히나 매니아들은 살짝 데치기만 해서 그 꼬막의 핏물까지 들이키는데 이는 우리의 맑은 피를 만들어주는데도 특효다. 작다고 얕보던 꼬막요리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만나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9z%2Fimage%2FV0kxR-Kxye_XjEViGeutUsRZBgk.JPG" width="500" /> Mon, 07 Mar 2022 09:30:48 GMT 기며낙 /@@599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