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5IEE 사적인 이야기. ko Sat, 03 May 2025 07:45:48 GMT Kakao Brunch 사적인 이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EE%2Fimage%2FBrZZlT92SCyrUxlzn82OSaY_ytE.jpg /@@5IEE 100 100 영화 &lt;서브스턴스&gt; 이야기 - !주의사항!: 이 몸은 변화합니다! /@@5IEE/21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게 된다. 내가 나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간다는 감각. 머리부터 발끝까지 떨어져나가는 끔찍하고 저주스러운 신체에 대해 한번쯤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당연히 그랬을 것이고 퀴어라면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면, 축하드립니다.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lt;서브스턴스&gt;는 이런 감각을 체화하는 영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EE%2Fimage%2FUPtVqyDMojjh1iUmrS8qUyF4Ps8.WEBP" width="500" /> Thu, 20 Feb 2025 00:42:46 GMT EG /@@5IEE/21 영화 &lt;미나리&gt; 이야기 - 지난한 회복과 재생의 과정에 대하여 /@@5IEE/18 Migration관련하여 영화를 읽고 에세이 쓰는 과제가 있어서 봄 보고 나서 생각보다 구구절절 후기를 썼는데, 과제보다는 감상문에 가까워서 여기 올려 백업해둔다 영화 &lsquo;미나리&rsquo;를 보고 첫 감상&hellip; 이렇게 일이 다방면으로 좆되도 계속 살아갈 수 있구나.. 살아가야 하는구나&hellip;(아직 인생 살면서 별로 좆되본적 없음). 전체적으로 영화 내내 언제 터질지 모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EE%2Fimage%2FUOCJx8ubu6AvZJVdGLds4gm4Ye0.jpg" width="500" /> Fri, 14 Feb 2025 19:40:01 GMT EG /@@5IEE/18 사그라다 파밀리아 안에서 - 14 Nov 2024 /@@5IEE/2 역시 현대 건축은 대단하다. 이탈리아랑 튀르키예를 들리면서 많지 않지만 적지도 않은 몇 개의 성당/종교 건축물을 보았는데, 여기가 내 안에서 압도적인 1위로 등극했다. 재밌는 점은 이 건물이 가장 덜 &lsquo;종교적으로&rsquo; 느껴진다는 점이다. 물론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시 성당의 작법을 (내가 아는 한) 충실히 따르고 있다. 십자가 모양 형태, 양 끝의 회랑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EE%2Fimage%2FMJzWhsfuvzxcBU6P7p-Cz47Bn3U" width="500" /> Wed, 18 Dec 2024 21:21:45 GMT EG /@@5IEE/2 엉망진창 행동하기 - 3 Dec~ 12 Dec 2024 /@@5IEE/17 잘 일에 집중하거나 잠에 들지 못했다. 생각이 온통 12월 3일 쪽으로 쏠려있었다. 이게 신난 감정인지 두려워하는 감정인지, 그 둘 사이에 구별이 가는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초조했다. 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위는 없는지, 서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검색했다. 당겨진 실 같아서 언제든지 끊어질 것 같은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EE%2Fimage%2FkoGngDZrzvma3E5LrciWdLpEF3s" width="500" /> Wed, 18 Dec 2024 21:07:31 GMT EG /@@5IEE/17 평범함과 연대에 대해 - 3 Dec 2024 /@@5IEE/15 처음에는 카페에 있었다. 노트북 모니터가 고장난 것에 대해 짜증내고 있었을 때였다. 카톡이 재난문자처럼 울렸다. 계엄령이 한국에 발표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잘 와닿지 않았다. 내가 지금 한국이 아닌 영국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lsquo;비상 계엄령&rsquo;이라는 다섯글자가 주는 무게가 잘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교과서에서 보던 그 사람 죽이는 계엄령이 24년도에 발표 Wed, 04 Dec 2024 05:11:15 GMT EG /@@5IEE/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