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5NQs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주제로 글을 쓰고,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관찰합니다. 실무자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경험과 감정의 언어를 잇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ko Thu, 24 Apr 2025 15:32:56 GMT Kakao Brunch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주제로 글을 쓰고,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관찰합니다. 실무자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경험과 감정의 언어를 잇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wuxmGBaZqaxgTRuUfEjUZ7xVsHk /@@5NQs 100 100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최종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42 제목 : 최종 재평가 리포트 작성자: 이도식 (조직문화 컨설턴트) 관찰 대상: 골든 크러스트 베이커리 제품개발팀 관찰 및 개입 기간: 3개월 보고 목적: 감정 기반 커뮤니케이션 현황 재평가 및 향후 변화 가능성 진단 1. 팀 내 커뮤니케이션 구조 변화 제품개발팀은 초기 개입 시점에 비해 감정 표현의 밀도 및 수용 태도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ndVycguF0kBUNg6Jy3k72T0WAJQ.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3:00:08 GMT 권도연 /@@5NQs/342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9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41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_ryrutD4WUNc27lgYYTIOC10tUQ.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03:00:09 GMT 권도연 /@@5NQs/341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8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40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a7yxjwGV7Gh_YHmsr95vVUR-0-A.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04:21:13 GMT 권도연 /@@5NQs/340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7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9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33oKD_eCQXTYvSHk91mNTP-40F4.png" width="500" /> Wed, 16 Apr 2025 03:00:03 GMT 권도연 /@@5NQs/339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6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8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fuKywUKSvOtXl9op6sMtdgzatxw.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03:00:05 GMT 권도연 /@@5NQs/338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5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7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wygc1BfhPeCPxhkOlYJVfMMk314.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03:00:07 GMT 권도연 /@@5NQs/337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4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6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dfjXaYE8P1pZz8jdJtELoY1U0R4.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03:00:03 GMT 권도연 /@@5NQs/336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3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5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oxwkPDw66JLad3j5y6N779XMnNQ.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03:00:09 GMT 권도연 /@@5NQs/335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1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3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G5hA9C-eMac_WaHakJpjAveVQpg.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03:20:00 GMT 권도연 /@@5NQs/333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2화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4 ★배경 : 골든크러스트 베이커리 본사 제품개발팀 ★등장인물 : 1&zwj;. 윤서진 (37세) &ndash; 제품개발팀 팀장 전직 마케터 출신, 전략적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다. 실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 내 &lsquo;관계의 기술&rsquo;에 익숙지 않다. &ldquo;난 잘해주려는 건데 왜 자꾸 어긋날까&rdquo;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정답은 가지고 있지만 &lsquo;사람의 마음&rsquo;은 놓치기 쉬운 리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RzzUJCK0sb3xUfuRkONOm3Vm-_I.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22:51:30 GMT 권도연 /@@5NQs/334 &lt;&lt;우리는 자주 오해하고 가끔 이해한다&gt;&gt; 프롤로그 -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 관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 /@@5NQs/332 &quot;왜 우리 팀은 자꾸 어긋나는 걸까?&quot; 팀장이 되고 나서 제일 자주 한 말은 이거였다. &quot;분명히 말했잖아.&quot; 회의 때도, 피드백 메일에도, 그리고 퇴근길 혼잣말로도. 나는 정말로, 분명하게, 여러 번 말했던 것 같은데&hellip; 왜 팀원들은 못 들은 것처럼 행동할까? 왜 다르게 받아들였을까? 그러다 어느 날, 한 팀원이 툭 던지듯 말했다. &quot;팀장님은 자꾸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Ts66mGGr93ly_B95b2I9zv8x10s.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03:46:11 GMT 권도연 /@@5NQs/332 여론조사가 조작되었다고요? - &lt;여론조사 담당자가 본 여론조사&gt; /@@5NQs/330 두 눈을 의심했다. 이건 마치 하루에 하나 꼴로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분명 조작됐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발상이다. 어두운 실내에서 음성변조와 모자이크를 한 사람이 겁에 질려 &quot;사장님이 여론조사 보고서 숫자 3을 4로 바꾸라는 거예요.&quot; 라는 장면을 상상했거나, 얼굴에 기름이 흐르고 눈빛 자체가 비열한 정치인이 한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Xkv7SHM5xrz5QE2w29DnnmNVvVQ.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9:47:51 GMT 권도연 /@@5NQs/330 리더의 매력(3)_자기 인식을 하는 리더 /@@5NQs/321 눈이 포슬포슬 내리는 오후, 국회의원 D는 지역 사무실에서 주민들과 마주 앉았다. 주민들은 오래된 공장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신규 개발 계획을 두고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ldquo;의원님, 여기에 30층 짜리 아파트 10동만 들어서잖아요? 그럼 주변 상점부터 동네 쓰레기통 뒤지던 개까지 몽땅 배부르게 먹고살게 돼요. 원래 우리랑 비슷한 급이었던 옆 동네도 재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EePhqCWEaHKQ7KY-QFCbkA45tnY" width="500" /> Tue, 26 Nov 2024 09:31:26 GMT 권도연 /@@5NQs/321 제 취미가 (알고 보니) 빌런 수집입니다만 /@@5NQs/322 글 쓰는 것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누가 봐주거나 반응을 주길 원해서 글을 쓰는 건 아니지만 막상 정말 아무에게서도 어디에서도 응답이 없을 때. 머리가 복잡하고 속이 시끄러워 달리기를 하는 사람처럼 글로, 문장으로 아무 말을 쏟아내고 싶은데도 좁아터진 어휘력 벽에 부딪혀 허우적댈 수밖에 없을 때. 몇 달간 계속 이런 ~~~ 때들이 반복되면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0bGvukLHRK6532aF7CJZVubHPuE.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9:44:31 GMT 권도연 /@@5NQs/322 리더의 매력(2)_직감을 가진 리더 /@@5NQs/320 &lt;하버드비즈니스 리뷰&gt;에 &lt;MFA, 즉 예술학 석사는 새로운 MBA다&gt;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된 것은 2008년의 일이다. 이 기사에서는 선진적 글로벌 기업이 MBA에서 배우는 분석적이고 현실적인 스킬보다 미술계 대학원에서 배우는 통합적인 스킬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사람을 끌어당기는 리더의 심리학, 박두진 - 서울의 한강 북쪽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r83ZfKrOz42FOCl9XEoEZ1IaM3Y.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23:27:49 GMT 권도연 /@@5NQs/320 리더의 매력(1)_비전을 말하는 리더 /@@5NQs/319 그는 부하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이 프로젝트를 길게 봐. 큰 그림을 그려야 해. 보고서 한 장으로 끝낼 일이 아니야. 그리고 이런 말도. 잘하고 있어. 대단해 너희들. 응원해. 뭐 필요한 거 없니? 이러한 그의 태도가 나에게 크게 와닿는 것은 바로 직전에 그의 자리에 있었던 리더와 너무도 결이 달라서였다. 그 전의 그를 A, 지금의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VRlOz8tRgIwMj8Llq9EMKeALFEA.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3:03:56 GMT 권도연 /@@5NQs/319 일상, 끄적임 그리고 책 /@@5NQs/317 -삽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마주치는 풍경- 햇수로 12년째. 아침 6시 45분에 기상해 7시 37분 지하철을 타고 8시 40분에 무거운 몸과 더 무거운 눈꺼풀로 출근 도장을 찍는 삶. 하루는 이 루틴이 너무나 지겹고 지루하고 지난하여 중간 역에서 내려버릴까 생각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결코.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객기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vkS-9-xfu-UFfv1HS3XgsINhvAo" width="500" /> Mon, 04 Nov 2024 04:11:34 GMT 권도연 /@@5NQs/317 국회 식당 조리사 강영림(65)의 이야기_2 /@@5NQs/316 막내는 손가락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3일만에 출근했다. &quot;괜찮아?&quot; &quot;가운데 손가락이 살짝 아프긴한데 참을 만해요. 당분간 보기 싫더라도 요렇게 하면서 일해야죠.&quot; 막내는 가운데 손가락을 세우면서 클클댔다. 영림은 그런 막내가 안타까우면서도 마음이 쓰여 일하는 내내 그녀를 지켜봤다. &quot;점심, 같이 먹을래?&quot; 영림이 무겁게 입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jYj8D0C_V_nkTH9XZshXjvwVjDM.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8:52:20 GMT 권도연 /@@5NQs/316 국회 식당 조리사 강영림(65)의 이야기_1 /@@5NQs/314 사골 왕만두 떡국, 해물파전과 김치전, 오징어브로콜리숙회, 한식잡채, 명엽채볶음, 현미잡곡밥, 배추김치. 영림은 재료를 각 반찬에 맞는 재료를 분류하면서 손에 든 종이에 체크했다. 옆에는 막내가 영림을 따라 종종걸음으로 쫓아왔다. &quot;당번은 오전 7시에 출근해 식자재 검수를 가장 먼저 해야 해. 그다음에 전처리실로 옮기는 거지. 그때쯤이면 조리실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q9eRSqmUYWd8ClDUDvX_MuPQX_c.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8:52:20 GMT 권도연 /@@5NQs/314 국회 구둣방 주인 민중섭(62)의 이야기_2 /@@5NQs/315 &quot;앉으시지요.&quot; &quot;예, 예.&quot; 중섭은 제대로 된 변명도 하지 못하고 부스스 자리에 앉았다. &ldquo;여기 워커 수선도 해주십니까.&rdquo;&ldquo;아, 예. 뭐든.. 하죠.&rdquo;&ldquo;오래 이것만 신어서 그런가 바닥이 닳아 미끄러워서요. 밑에 안 미끄러지는 고무 같은 거를 좀 달 수 있을까요.&rdquo; 남자가 간이 의자에 앉아 신던 워커를 벗어 건넸다. 중섭은 고개도 들지 않고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Qs%2Fimage%2FrNTHxfG_6pVm1NRJg0HVz-oNask.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8:52:20 GMT 권도연 /@@5NQs/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