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5mfR 아름답게 그리워질 [지금, 여기, 언제나 오늘]에서 1일 1여행 중에 설렘을 찾아 읽고 쓰고 달립니다. ko Fri, 25 Apr 2025 13:03:34 GMT Kakao Brunch 아름답게 그리워질 [지금, 여기, 언제나 오늘]에서 1일 1여행 중에 설렘을 찾아 읽고 쓰고 달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E1cRuQQNSoPHAKn80RJomg5M9XU.png /@@5mfR 100 100 영웅이의 하늘 - [ 문장보관소 ] 16 /@@5mfR/2591 엊그제 비 온 뒤 맑게 갠 날. 열여덟 청춘들에게는&nbsp;중간고사 이틀째였다. 조례 때 모두 와 앉아 있는 아이들 얼굴을 말없이 살펴봤다. 다들 피곤해 보였다. 주니, 응도, 차인이는 분명 1~2시간만 자고 밤을 꼬박 새웠을 게 분명하다. 반면에 미리, 인환, 현수(이상 가명)는 평소보다 더 많이 잠을 자면서 휴가를 즐기듯 했을 거다. 창틀을 통해 그 아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oD1wl7gN_hKd89QxHi3t1LJVX9U.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9:58:54 GMT 정원에 /@@5mfR/2591 삶의 옥타브를 재미로 채우다 - [ 모든 게 괜찮아질 당신 ] 21 /@@5mfR/2587 무심코 돌아보니 공개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게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어. 그런데 &lsquo;지나고 보니&rsquo; 빨리 흘러간 게 아니더라. (거의) 매일 쓰는 동안 하루하루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빨랐어. 특히, 요즘은 더욱 그래.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신나. 재미가 넘쳐. 이 기분을 어떻게 잘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특히 새벽에 일어나 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qIsLjcL_4JMNIX0zAl1O1Un4xJY.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19:59:36 GMT 정원에 /@@5mfR/2587 바다를 건너온 골뱅이 소면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 ] 02 /@@5mfR/2584 24년 전 어제, &lt;지구의 날&gt;에 결혼을 했다. 저녁 8시, 잠시&nbsp;집안 모든 불을 끈 채 의자에 앉아 눈을 감았다. 남매들이 떠올랐다. 올해 24주년 결혼기념일은&nbsp;캐나다에서 공부 중인 남매들 덕분에 특별했다. ​ 엊그제, 결기 전 날. 야근이 없어 평소처럼 아내 퇴근에 맞춰 가는데 연락이 왔다. 갑작스럽게 저녁 약속이 생겨 먼저 집에 들어가라고. 그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cpaDam0TgzkQ4Th6LuZC4WmdgIg.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9:59:12 GMT 정원에 /@@5mfR/2584 삶의 거대한 은유, 재미 충전소 - [ 나, 쓰며들다 ] 03 /@@5mfR/2580 2021년 9월 11일. 공개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첫 날이야. 믈론 그때는 혼자였지. 그래도 좋았어.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공개한 날이거든. 그러다 1년 반 전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글쎄 글 쓰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있어. 그 덕분에 아빠는 요즘에 아주 재밌어 죽겠단다. 뭐라고 해야 지금 나의 상태를 제대로 표현할까 가 걱정될 정도로. 너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Tfk6_2dfUC0jv5IzdrwgDPASaNs.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20:00:04 GMT 정원에 /@@5mfR/2580 정신머리를 놀이에 두고 보면 - [ 아빠의 유산 ] 22 /@@5mfR/2579 3년전부터 혼자 시작했던 글쓰기. 그것 덕분에 아빠가 요즘에는 아주 재밌어 죽겠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아빤 요즘 글쓰고, 책읽기에 빠져 있잖아. 그래서 나타난 증상, 잠자는 것조차 아까워. 잠이 줄어서가 아니라, 자는 것 조차 아까워. 아니, 안 자고 싶을 정도로 재밌어. 새벽에 일어나서 계속 새벽이었으면 좋겠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97paJRYeiO5dVWscJc61DnnnugE.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19:58:33 GMT 정원에 /@@5mfR/2579 시간의 화산 아래서 - [ 잘 놀 줄 아는 사람 ] 13 /@@5mfR/2577 나는 흙장난하듯 일을 한다. 매일 비슷한 방식으로 땅을 판다. 처음에는 땅을 헤집는 목적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목적마저 사라진다.&nbsp;지렁이도 만난다. 물기 흥건한 진흙도 만진다. 퍼석한 모래흙도 만난다. 손톱에 박힌 흙은 반달 문신이 되었다. 열개의 문신을 새긴 채&nbsp;일을 한다.&nbsp;일은&nbsp;내가&nbsp;매일&nbsp;펼치는&nbsp;퍼즐&nbsp;놀이이다.&nbsp;복잡하지만&nbsp;풀고&nbsp;싶게&nbsp;만드는&nbsp;게&nbsp;퍼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HKY3ER9cdY0VRGVA6pRCp8djB_8.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19:58:31 GMT 정원에 /@@5mfR/2577 나무의 아이 - [ 나무야 나무야 ] 02 /@@5mfR/2566 내 숨을 느끼고 싶을 때,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을 때, 혼의 숨소리를 듣고 싶을 때 나는 숲으로 간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 들어가도 숨 쉴 틈을 넉넉하게 내어 주는 숲으로. 숲은, 숲 속 나무는 평소 의식하지 못하던 내 들숨과 날숨을 증명해 준다. 크건 작건, 넓던 좁던, 깊건 얕건&nbsp;그곳에 들어서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 인다. 나의 감각이 잔잔하게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w9nqZ-J79RMWZOJPNEyKhAbkZ3c.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19:52:27 GMT 정원에 /@@5mfR/2566 생의 본질 - [ 문장보관소 ] 15 /@@5mfR/2574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이다.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를 만난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불가능하면서도 필연적인 존재들이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_호프 자런, 랩걸, 2017, 알마, p.38 아파트 정문, 단지 로고 위 아트월에 드리운 덩굴은 굽이진 눈썹 같다. 굵은 줄기는 서로를 끌어안고, 가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dLfUI81AUWE2BukWSYOZP43Ou_U.png" width="500" /> Thu, 17 Apr 2025 19:52:11 GMT 정원에 /@@5mfR/2574 마음의 달력, 여백의 샴푸 - [ 모든 게 괜찮아질 당신 ] 20 /@@5mfR/2562 집 앞 좁은 횡단보도 하나. 그 짧은 거리를 건너면 세 개의 헤어숍이 나란히 있다. 번듯하고 화려한 첫 번째 매장을 매번 지나쳐, 나는 가운데 갇히듯 자리한 작고 소박한 공간으로 어김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두어 달에 한 번씩 찾아드는 습관. 몇해째다. 내게 헤어숍은 쉽게 바꾸지 못하는 공간이다. 평소와는 반대로 나를 잘 모르면 아주 불편한 곳이기 때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c7n0Z55ftbBPidZV0Th-_MGvb3g.png" width="313" /> Wed, 16 Apr 2025 19:57:44 GMT 정원에 /@@5mfR/2562 당신같은 뭇국처럼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 ] 01 /@@5mfR/2552 엊그제 월요일. 6시가 조금 넘어 아침 운동에 나섰다가 놀랐다. 반팔에 얇은 바람막이 재킷하나 걸치고 나갔더니&nbsp;너무 추웠다. 출근길에 오를 때 보니까 자동차 계기판 온도는&nbsp;2도. 영상이었지만 영상같지 않았다. 영하 10도보다 더 냉하게 느껴지는 게 영상 1, 2도의 꽃샘 추위다. 겨우내 바라던 봄볕의 해방감에 한 두 주 익숙해지다 슬쩍 휘몰아치는 냉한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YWmf8WrIKruUjxnU7S6ihlHQjiw.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19:59:27 GMT 정원에 /@@5mfR/2552 난 누구냐고? - [ 나, 쓰며들다 ] 02 /@@5mfR/2553 며칠 전. 아내와 동료 등 4명에게 나에 대해 물었다. 이전 어떤 모임에서 해봤던&nbsp;'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에서 활용되는 성격 표현 형용사 설문지를 가지고. 얼마나 개방적인 관계를 선호하고 유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nbsp;&lt;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gt;에 체크된 형용사는 '논리적인(x4), 따뜻한(x4), 생각이 깊은(x4), 차분한(x4)<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AYGU5d0Zuh7g4YOTIK-6qkbpZ7o.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19:59:22 GMT 정원에 /@@5mfR/2553 그래서 계속 써야겠어 - [ 아빠의 유산 ] 21 /@@5mfR/2551 누군가가 나를 살살 흔들어 깨우곤 슬쩍 사라진 것처럼 눈이 떠졌어. 불빛 하나 없었지만 눈동자도 어깨도 허리도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뿐하게. 누운 채 리모컨으로 안방 실내등을 켤까 하다 눈을 살짝 반만 뜬 채 휴대폰 화면을 먼저 들여다봤지.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나란히 웃고 있는 너희 둘 사진 머리 위로 25년 4월 14일 월 0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du2sygQNEzUmBZ2M4vdMxYBeLcw.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19:58:23 GMT 정원에 /@@5mfR/2551 잘 놀 줄 아는 사람은 사이를 즐긴다 - [ 잘 놀 줄 아는 사람 ] 12 /@@5mfR/2517 잘 놀 줄 아는 사람은 시간을 잘 가지고 논다. 밤과 아침, 여름과 겨울, 젊음과 늙음,&nbsp;어른과 아이,&nbsp;현실과 환상, 과거와 미래, 현재와 영원, 일과 휴식, 직업과 취미, 노동과 봉사, 일과 예술, 시작과 끝 사이에서. 잘 놀 줄 아는 사람은 감정을&nbsp;잘 가지고 논다. 슬픔과 기쁨, 분노와 희열, 사랑과 미움, 의심과 믿음, 나댐과 나섬, 성공과 실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JlpghEb9PcQYQ4ZG3J7lDLdO4Qk.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19:57:51 GMT 정원에 /@@5mfR/2517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때 - [ 나무야 나무야 ] 01 /@@5mfR/2544 어제 점심시간. 텃밭에 다녀온 동료가 귀한 명이나물이라며 한 움큼 나눠 주었다. 더덕 위에서 한 달 내내 키운 귀한 나물을 나눠주는 그의 얼굴은 신선한 채소처럼 활짝 피어 있었다. 덕분에 아내와의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명이나물은 낯설다. 이제는 익숙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식당이나 고깃집에 드나들며 알게 되었던 거다. 반 농사꾼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hbC3AJvJRxcls-7xef2MYyegoEE.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19:52:17 GMT 정원에 /@@5mfR/2544 초감각적 일상을 위하여 - [ 문장보관소 ] 14 /@@5mfR/2532 1960년대 미국의 유명한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였던 벡스터 Cleve Backster. 그는 '범인 찾기' 실험을 했다. 사람이 아니라 식물을 대상으로. 그의 거짓말 탐지기 작동법 수강생 중 실험에 자원한 여섯 명의 참가자들은 한 명씩 순서대로 두 개의&nbsp;화분이&nbsp;나란히 있는 방에 들어갔다&nbsp;나오는 게 실험의 전부였다. 단, 들어가기 전에 무작위로 각자에게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b1q_gM_RqTwiU_A3uEIyMHHYKFQ.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19:59:35 GMT 정원에 /@@5mfR/2532 미미의 뜨거운 맛 - [ 모든 게 괜찮아 질 당신 ] 19 /@@5mfR/2533 주변에 배앓이를 하는 십 대들이 은근히 많다.&nbsp;게 중에는 아침에 뭘 먹으면 배가 아파서 못 먹는다, 시험이 다가오면 자주 복통이 일어난다, 배에서 계속 꾸륵꾸륵 소리가 난다&nbsp;등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본다. 3월 학기 초 상담을 할 때 미미도 자기소개서 제일 아래칸에 '잦은 복통'이라고 써냈다. 작년 자료를 보니 몸무게가 50이 채 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19zs7W_-vGU7pyKFfbAUiCD2IFk.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19:55:55 GMT 정원에 /@@5mfR/2533 넌 누구니? - [ 나, 쓰며들다 ] 01 /@@5mfR/2536 어제, 도장을 하나 새겼다. 그 도장을 주머니에 넣고 오랜 친구와 골목을 양쪽으로 가르는 아담한 술집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적으로 사인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도장은 유효하다. 종이위에도, 나의 마음속에서도. 오래전. 사회생활을 공식적으로 처음 시작한다는 것을 냉정하게 증명해 준 것들 - 명함, 크레이트 카드, 각종 번호가 부여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1emwyGB23WMzSkvjP5NYs1Li08w.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19:57:00 GMT 정원에 /@@5mfR/2536 나무처럼 놀아야 해 - [ 잘 놀줄 아는 사람 ] 11 /@@5mfR/2531 오늘도 놀고 싶지? 누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딱 하나만 말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즐거움'이라고 답할 거야. 물론 잘 놀고, 못 놀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럼 자주 들어 본 '인생이 놀이이고, 내가 있는 곳이 놀이터고, 내가 하고 있는 게 놀잇감'이라는 말에 담긴&nbsp;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어릴 적 운동장에서 골목에서 공터에서 푹 빠져 놀았던 놀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Q4fkCM0-T9e_r8FqZoo4Xmo4wJ4.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9:58:10 GMT 정원에 /@@5mfR/2531 월요일에도 나무는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 [ 문장보관소 ] 13 /@@5mfR/2529 매번 지나다니는 산책로에 주르륵 서 있는 나무들. 유난히 나를 붙잡아 세운다. 땅속 에서 생명을 길어 올리며 펄떡이는&nbsp;뿌리의 영혼이 느껴진다. 그 위에 서서, 쪼그려 앉아서 나무의 정령을 만난다.&nbsp;나무앞에만 서면 표현할 수 없이&nbsp;웅장해진다. 내게 속삭인다. 지구가 흔들려도 끄덕없을 기둥이, 온 세상을 향해 느릿하게 손짓하는 줄기가,&nbsp;따끈한 봄 햇살에 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njy_C2jezyuSea5yLZymkzxeaHs.png" width="500" /> Sun, 06 Apr 2025 19:40:44 GMT 정원에 /@@5mfR/2529 아들과 아들 사이에서 - [ 아빠의 유산 ] 20 /@@5mfR/2520 대체로 최저임금 제도는 득보다는 해가 더 많다 /&nbsp;군주제와 귀족 직함은 폐지되어야 한다 /&nbsp;감시와 테러방지 대책 프로그램이 너무 과도하다 /&nbsp;안전벨트 착용 없이 운전을 해도 되는가에 대한 결정은 운전자들에게 있다 /&nbsp;강력한 군대는 강력한 외교보다 더 나은 외교 정책 수단이다 /&nbsp;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지출은 일반적으로 좋은 생각이다 /&nbsp;자유무역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fR%2Fimage%2FX4KlLLfpJ4DwhVEcmQx9I-982Aw.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0:00:49 GMT 정원에 /@@5mfR/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