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이 /@@5p9F 엄마, 초등교사, 오래된 블로거, 작가. 저는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은 담은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ko Thu, 01 May 2025 06:08:37 GMT Kakao Brunch 엄마, 초등교사, 오래된 블로거, 작가. 저는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은 담은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gaf4KJTJutcl4nFzxmeOlumTr7M.jpg /@@5p9F 100 100 나는 한국에선 바보였지만, 캐나다에선 천재야 - 같은 아이가 한 나라에서는 바보, 한 나라에서는 천재가 되는 이야기 /@@5p9F/43 *제가 쓴 책 [나는 ADHD아이를 키우는 초등교사입니다]에서는 아이의 ADHD 진단 이후 최근 2년간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캐나다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책에서 다루웠던 에피소드들의 일부가 나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노는 ADHD가 있다. 지노는 언듯 보면 집중을 아주 잘하는 아이처럼 보인다. 아이는 특별히 책 읽기를 즐겨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Lblfs6DCH85fCLe2Sw29_TiQC3Q.jfif" width="500" /> Sun, 27 Apr 2025 00:00:18 GMT 고랑이 /@@5p9F/43 한국학교 행사의 달인의 캐나다 학교 행사 첫 참여기 - 그곳은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고, 아비규환 속에 즐거움이 있었다. /@@5p9F/28 나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안 행사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져본 적이 있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하는 축제나 학예회 등의 행사를 좋아하는 선생님은 별로 없다. 대부분 별로 하고 싶지 않고 그 시기가 되면 한숨을 쉰다. 수업하는 것도 버거운데 아이들을 연습시켜서 행사를 준비한다는 게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초임 때부터 축제 때가 다가오면 너무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uxuPCkHcOseZVMPTGlNsGm65DlU.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0:00:14 GMT 고랑이 /@@5p9F/28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꽃이 피던 그곳 - 그래서 학교를 안 가요. /@@5p9F/75 지노는 캐나다에 도착한 지 2주 만에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는 2월이었고 한국이라면 방학 기간이었겠지만 캐나다는&nbsp;크리스마스와 새해쯤에 2주 정도 쉬는 걸 제외하곤 겨울 방학의 개념이 없었다.&nbsp;우리처럼 1,2학기를 나누진 않아서 아이는 학기 중에 전학을 간 셈이 되었다. 적응을 우려했었지만, 아이는 정말 빠른 속도로 캐나다 학교에 적응했다. 하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Egj_08YAqnsaG8xANX7RsRtWQRg.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23:00:08 GMT 고랑이 /@@5p9F/75 어서 와, 캐나다 학교는 처음이지 - 한국 초등교사, 캐나다 학교에 가보다. /@@5p9F/27 한국 초등학교에서&nbsp;아이를 전학 보내기 위해선 주소지 이전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통은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경우 주민센터에 가면 아이의 학교를 옮길 수 있는 전입 서류를 주는데, 그거 가지고 옮길 학교 행정실에 제출만 하면 된다. 학기 중에 이사하더라도 바로 다음날부터 다음 학교에서 다니는 게&nbsp;가능하다. 아이 전학을 시켜본 부모님이라면 모두 동의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4-NbxFKa1GxlJCcM2hevTvv6tjQ.jpg" width="500" /> Sun, 06 Apr 2025 00:00:06 GMT 고랑이 /@@5p9F/27 천하제일 자랑대회 - 그동안 꼭꼭 담아둔 1학년의 자랑거리들 /@@5p9F/74 1학년은 귀엽다. 사실 이건 시대가 바뀌어도, 누가 교사를 하더라도 변치 않을 명제일 것이다. 심지어 이제 어느 정도 세상을 살아보고 나이를 먹은(?) 아이들은 자신이 귀엽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 여긴다. &quot;선생님, 제 볼 한번 만져보시겠어요? 제 볼을 한번 만지면 멈출 수 없는 볼이라고 했어요.&quot; 입학 다음 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hk0m5-JAYEQT1UUCUAV3NrOO8Po.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01:24:19 GMT 고랑이 /@@5p9F/74 내가 왜 캐나다까지 왔을끄나! - 60대 할머니의 좌충우돌 캐나다 적응기 /@@5p9F/71 친정엄마께서 이야기 하셨던 것들을 메모장에 메모해놨다가 글로 엮은 이야기입니다. 전라도 할머니의 톤으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딸내미랑 손주 따라서 캐나다에 왔어. 이제 온지 2주 쯤 지났나. 내가 여기에 왜 왔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왐마, 캐나다 거지도 나보다 영어를 잘 하드만 기가 팍 죽어. 딸내미가 캐나다 사람도 한국말 못하는데, 한국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3Xf-doRwc3kOMkLEmBs6XH4QYAI.jpg" width="500" /> Sun, 30 Mar 2025 00:00:01 GMT 고랑이 /@@5p9F/71 캐나다에서 첫날은 영하 35도 - 이렇게 추울 줄 알았나 /@@5p9F/26 내가 캐나다에서 살기로 결정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밴쿠버도 토론토도 아닌 캐나다 동쪽 끝 노바스코샤라는 주 안에 인구가 고작 4000명이 살고 있는 울프빌이라는 시골이었다. 메인 스트리트라고 부르는 길이 딱 하나이고, 마트도 하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진 학교가 하나, 아마 식당의 수도 10개가 넘지 않을 이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캐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8H_-pzi7GRZS9XP4z-9IiON91JY.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0:00:02 GMT 고랑이 /@@5p9F/26 선생님도 처음인 1학년 입학식&nbsp; - 우당탕탕 1학년 선생님 생존기 /@@5p9F/70 &quot;1학년 1반을 맡아주실 박고랑 선생님이십니다!&quot; 입학식 날이었다. 교직경력 17년 만에 처음으로 해본 입학식이었다. 나는 주로 고학년 담임이나 영어교사를 하던 교사였고, 1학년 담임은 아마도 내가 교직 인생에서 해볼 일이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자리였으나, 휴직 후 복직 때 남은 자리 단 하나는 1학년 담임의 자리였다. 평소 개학 첫날에 입는 검은색 Tue, 18 Mar 2025 02:51:28 GMT 고랑이 /@@5p9F/70 엄마표 영어의 습격 - 캐나다 시골에서의 삶을 시작한 계기 /@@5p9F/25 아이와 캐나다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4년 전의 일이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었고 나와 우리 가족 역시 함께 휩쓸림을 당해다. 당시 5학년 영어교사였던 나는 꼼짝없이 집에 갇혔고, 당시 6살이었던 지노도 마찬가지였다. 1개월 반이나 늦어진 개학은 4월로 확정이 되었다. 세상은 새로운 바이러스로 공포에 떨고 있었고,&nbsp;&nbsp;교사인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cOYo-LblLpFi9nWeHe0HDuTqBXw.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00:00:02 GMT 고랑이 /@@5p9F/25 20년 전 처음 가본 캐나다&nbsp;&nbsp; - 21살 시절, 20년 전의 이야기 /@@5p9F/24 20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대학생활 자체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기 싫어하는 내 성격상 공부도 하고 과제도 성실히 냈을 텐데 실제로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nbsp;과외를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는 나의 모습이나 수학학원에서 부모님들 전화를 열심히 받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모습들이다. 그만큼 나는 모든 시간을 돈 버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중학생 시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f4hdr_qr7h_Z4_hdX7ixBbUnXS0.JPG" width="500" /> Sun, 09 Mar 2025 01:00:11 GMT 고랑이 /@@5p9F/24 프롤로그 - 기본 바람이 50km/h였던 그곳 /@@5p9F/69 2023년 1월, 저는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야 하는 지노와 환갑이 넘은 친정엄마인 은순과 함께 캐나다 비행기를 탔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노바스코샤주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 울프빌이었습니다. 그곳은 눈이 정말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던 곳이었습니다.&nbsp;몰아치는 바람에 창문을 열지 못하기도 하고, 수시로 오는 눈에 학교는 곧잘 휴교를 했어요. 장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flSkipOIshRTfE634Ihp5xADdbQ.jpg" width="500" /> Sat, 08 Mar 2025 11:33:42 GMT 고랑이 /@@5p9F/69 스타벅스 찬가 - 나는 왜 스타벅스에 앉아 글을 쓰는가 /@@5p9F/17 주말 아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글 쓸 도구들을 챙겨서 일어났다. 부산스러운 소리에 덩달아 일어나버린 아들이 눈을 비비면서 나보고 어디 가냐고 묻는다. &quot;엄마 스타벅스 갈 건데, 같이 갈래?&quot; 재미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던지, 아니면 장난감이 나올 구석이 없는 곳이라 그런 것인지 도리도리 하더니 자리에 가서 눕는다. 잠시 토닥토닥해주니 금방 다시 잠이 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3bGvN3s3CdA4r3Ub4lSEP9TZakI" width="500" /> Sun, 25 Sep 2022 00:39:20 GMT 고랑이 /@@5p9F/17 남자아이는 머리 길면 안 되나요 - 8살 남자아이 지노는 어깨에 약간 닿을 만큼 머리가 깁니다. /@@5p9F/16 지노는 머리가 길다. 물론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길다. 정도이다. 지노가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이유는 2가지 정도이다. 1. (엘사처럼) 긴 머리를 가져보고 싶다. 2. 긴 머리가 되면 아픈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 내가 예전에 긴 머리를 잘라 가발을 만들라고 어머나 운동본부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 영향인지 지노도 머리를 길러서 아픈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jg5gpPftQOgOdccRAa8FXiYRaNg.JPG" width="500" /> Wed, 02 Feb 2022 21:30:35 GMT 고랑이 /@@5p9F/16 독일어 문맹자의 삶 - 방귀와 송아지와 치약의 이야기 /@@5p9F/14 *제가 독일어를 전혀 모릅니다. 혹시 제가 쓴 글에서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부탁드립니다. 제 멋대로 쓴 점이 있어서 다소 걱정이 되네요. 한번쯤 인터넷에서 이런 짤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영어가 모국어처럼 느껴지는 순간' 아마 한국인 대부분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내가 영어를 잘하던지 못하던지 아마 영어가 모국어처럼 느껴질 것이다. 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uA1lv1EJFQGM2O9QYx5trbUBSg.JPG" width="500" /> Wed, 22 Sep 2021 03:29:29 GMT 고랑이 /@@5p9F/14 유럽에선 한식이죠! - 밥 찾는 아이 입에 밥을 넣어주기 위한 고군분투기 /@@5p9F/13 지노는 참 효자였다. 50일부터 통잠을 자고 잠도 잘 자고 잠 양도 많고 수유도 잘했고 이유식도 밥도 주는 대로 잘 먹었다. 잘 놀았고 잘 쌌고 2돌이 넘은 무렵 기저귀를 거부하길래 벗겨놨더니 금방 변기를 사용했다. 말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빠르게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해서 4살이 되었을 땐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가능했다. 그래서였을까 지노가 34개월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a5zvsG8jPlXDN_bRiX7h0v_tWlo.jpg" width="500" /> Sun, 15 Aug 2021 06:50:04 GMT 고랑이 /@@5p9F/13 엄마, 컵라면이랑 햇반 버리자고! - 엄마와 홍콩에서 햇반과 컵라면때문에 대판 싸운 이야기 /@@5p9F/11 엄마랑 떠났던 홍콩+마카오 여행 때 일이었다. 여행기 공모전에서 운이 좋게 당선이 된 나는 상품으로 1박 3일 홍콩+마카오 여행을 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진짜 상품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잠을 이틀이나 못 자는 극한의 스케줄이었는데, 우선 공짜 해외여행이라는 점과 상품이라는 말에 당연히 가야지! 라는 생각 뿐이었다. 게다가 1명을 동행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iRUVkMVQEFDzC3yKnaYfOuIgwQ.JPG" width="500" /> Mon, 09 Aug 2021 05:34:59 GMT 고랑이 /@@5p9F/11 미니도넛과 크레페의 상관관계 - 온통 먹는 이야기 /@@5p9F/9 우리 도시에도 놀이공원이 있다. 내가 어릴 때도 이미 낡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런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에*랜드나 롯*월드 같은 찬란함이나 아름다움 현란함은 없는 그런 곳이다. 조용하고 소박하다. 물론 놀이공원답게 롤러코스터도 바이킹도 있다. 그 롤러코스터 자체가 주는 스릴보다는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갑자기 레일이 떨어지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92wuq7U7NSP8Q5PhCdYHqL9uWU.JPG" width="500" /> Sat, 07 Aug 2021 07:01:23 GMT 고랑이 /@@5p9F/9 제발 나의 혈중 아아메 농도를 채워줘 - 너무 더웠던 독일 첫 여행의 날 /@@5p9F/10 폭염이 약 3주쯤 지속되고 있는 지금 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는 나에겐 단연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첫 잔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시고 얼른 한 바퀴 동네 산책을 하고 오면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캡슐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린다. 진한 향기와 함께 짙은 갈색의 에스프레소가 내려오고 그 뜨거움에 얼음이 녹아버리면 얼음을 더 넣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v0v8DD8AI4P5mbYjYHxiKfK5--8.jpg" width="500" /> Thu, 05 Aug 2021 01:24:17 GMT 고랑이 /@@5p9F/10 독일의 첫인상 : 찜질방인가? - 독일에서 경험한 열대야 /@@5p9F/7 요즘 무척 덥다. 7말 8초라지만 어릴 때 7말 8초는 그래도 나가 놀 정도의 더위였던 거 같은데, 이젠 나갔다간 타 죽을 거 같아 어린이집 방학인 아이를 놀이터에 한낮에는 절대 못 나가게 할 정도로 덥다. 우리 집에서는 놀이터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모두 같은 마음인지 봄에는 떠들썩하던 놀이터가 요즘은 단지 내 사람 하나 없는 듯 조용하다. 저녁이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9F%2Fimage%2FiYZMeCkguQXSfLorIsMxJOuJlV4.jpg" width="500" /> Sat, 31 Jul 2021 21:56:03 GMT 고랑이 /@@5p9F/7 문제 해결 능력 테스트의 날 (2) - 너무 힘든 날이었는데 그리운건 뭐지. 미친건가 /@@5p9F/6 나는 MBTI에서 ENTP이다. 나는 절대 계획적이지 못하고 매우 충동적이며 내 멋대로 하고 싶어하며 남들이 이렇게 하라고 하면 저렇게 하려고 한다. 여행 가면 여행 일정 따위 없다. 그냥 간다. 가서 생각나는 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ldquo;우후후후...나는 남들이 안 하는 (안 하는데 이유가 있지) 동네 돌아다니기 여행 중이야..&rdquo; 이런걸 하는 사람이다. Tue, 27 Jul 2021 10:40:07 GMT 고랑이 /@@5p9F/6